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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산물, 미국 수출 돌파구 찾는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10-15 20:46 게재일 2012-10-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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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척단, 간담회·시장조사 활동 가시 성과 얻어
▲ 성백영(왼쪽) 상주시장이 David yoo(오른쪽) 미국BCS사 사장에게 상주 NH삼백라이스센터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상주】 한미FTA 등으로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과감하게 미국시장을 역공하면서 그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어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

어려운 농업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농산물 수출에 총력을 쏟고 있는 상주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미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상주시 시장개척단은 뉴욕 한인청과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워싱턴 한인연합회와는 초청간담회를 통해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브리핑하는 한편 현지 대형마트를 찾아가 정밀 시장조사를 했다.

아울러 LA한인축제 농산물 EXPO 개막식에 참가해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일에는 미국 바이어들이 상주를 방문해 상주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과정을 둘러봤다.

미국BCS사 David yoo사장을 비롯한 정의정 BCS서울지점장, 농협유통 송주섭 차장 등은 이날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외서대미배수출단지, 서상주농협수출단지, 상주농협RPC 등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상주농산물이 품질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David yoo사장은 곶감양갱이, 곶감식초 등 식물을 재료로 이용한 부가가치 높은 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상주농산물이 미국에 더 많이 수출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귀뜸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한편 해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포장개선이나 가공기술개발 노력을 병행해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과 함께 수출판로 개척에 총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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