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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산물, 美시장 공략 올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10-05 20:29 게재일 2012-10-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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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척단, LA한인축제 엑스포서 홍보활동
▲ 성백영(왼쪽 두번째) 상주시장 등이 미국에서 지역 농산물 전시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를 4천800t(150억원)으로 잡고 거대 농산물 시장인 미국 공략에 올인하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장개척단 12명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LA)한인축제 농산물 EXPO에 참가해 상주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 홍보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량 증가와 수급 불안정 등으로 농식품 수출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상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에 연간 64억(2011년 기준)상당의 배를 수출하는 외서농협(대미배수출단지 대표 지종락)은 2005년부터 미국에 배를 첫 수출한 이후 약 8년만에 해외 한인행사중 가장 큰 LA한인축제장에서 현지인들에게 직접 상주배의 맛을 보여주며 홍보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는 FDA(미 식품의약국) 시설등록, 공장등록, 공정과정 등록을 완료한 곶감 생산단체(농가)와 포도를 수출하는 농협도 함께 참여해 짧은 기간내에 많은 교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한미 FTA가 체결되고 무역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촉행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전국에서 농산물 수출단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는 주요 수출국의 농산물생산 유통실태, 농식품 수출이슈 및 트랜드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뉴욕 한인청과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해 농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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