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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같은 국화를 만나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10-23 20:26 게재일 2012-10-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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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0일 상주시 국화전시회
▲ 지난해 국화전시회 광경.
【상주】 오라는 사람 없어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깊어 가는 가을에 상주에서 대규모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복룡동 시민공원에서 국화 5천여점을 전시하는 제11회 상주시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국화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가꿔온 것으로 아름다운 폭포를 연상시키는 현애작, 다보탑 모양의 탑작, 사랑과 정열을 나타내는 모형작 등 100여 점이 선보인다.

또 형형색색의 화려함과 청순함을 보여줄 최고의 입국 700여점, 송이송이 국화가 피어나는 다륜작 50여점, 소국 3천여점과 국화연구회에서 국화를 나무와 같이 만든 분재국 200여점 등도 전시된다.

농업기술센터가 11년동안 이어 온 국화전시회는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국화 작품 전시장으로 매년 타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명성 있는 전시회로 뿌리내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상주의 더 넓고 풍요로운 들판과 높은 가을 하늘아래, 사랑하는 연인·가족들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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