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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동문동, 농약빈병 수거 앞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1-04 00:18 게재일 2013-01-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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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등지에 수거함 설치
▲ 상주시 동문동에서 설치한 농약 빈병 수거함.
【상주】 농촌 들녘에 마구 버려지는 농약 빈병이 심각한 환경오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 동문동(동장 강석도)이 농약빈병 수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동문동에서는 3일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재활용을 하기 위해 농약빈병 모으기 수거함을 마을입구와 마을회관 등에 설치했다.

그동안 생태파괴와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 온 농사용 농약빈병 처리에 고심해 오던 동문동 주민들은 자원재활용에 뜻을 같이하고 이번에 농약빈병 수거함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특히 마을부녀회에서는 수거한 빈병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에 대해서는 마을기금 조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될 전망이다.

강석도 동문동장은 “평소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며 “작은 관심하나가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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