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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물장구 치고 물고기 잡는 옛날 모전천으로 복원해요

【문경】 문경지역 벚꽃길이 아름다운 모전천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문경시는 지난 10일 환경부로부터 `모전천생태하천복원사업`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생태복원구간, 생태개선구간, 생태회복구간으로 나누어 오는 5월 착공한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으로는 물이 부족한 갈수기에도 물이 흐르도록 영강~모전천간 취수펌프장(용수관로 L=2.8km)을 설치, 풍부한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저수호안 및 하천식생과 여울 및 징검다리 등 친수시설을 조성과 어류서식처 복원 등 구간별로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127억원으로 계획한 당초 사업비를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설계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 25억원을 증액된 총 152억원으로 최종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특히 문경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개최전인 2015년 6월 모전천 복원사업을 완공해 `청정자연의 고장 문경`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그 옛날 어린 시절 수영도 하고 다슬기를 잡던 추억의 장소로 지역민들과 함께해온 모전천을 옛 모습 그대로 다시 돌려 드리고 싶다”며 “모전천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재창출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16

문경시, 교육경비 지원금 확정…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 나서

【문경】 문경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 도모를 위한 2013년도 학교 교육경비 지원 사업에 나섰다.시는 문경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에 의해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49개 사업에 대해 해당 학교별로 신청을 받았다.이어 지난 9일 문경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회를 개최해 초·중·고등학교 32개교를 확정하고 지난해보다 6천만원이 증액된 10억8천만원으로 확정했다.이날 확정한 교육경비 지원 사업은 학교급식시설 및 교육정보화 기반시설 확충, 교육기자재 현대화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방과 후 학교 지원,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교육정보화 사업분야도 포함돼 있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또 지역대학 활성화 사업으로 문경대학교 교육시설 및 복지시설 개선, 우수학생 유치, 지역민 참여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지원금을 5억원으로 확정했다.이로써 문경시는 2010년 문경대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2010년부터 5년간 지원키로 한 총 60억원 중 45억원의 지원이 완료됐으며 2014년까지 15억원을 지원해 날갈 방침이다.김재탁 보조금 심사위원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교육경비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의 방과 후 특기 활동과 학력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3-04-12

“시민과 소통시정 추진할 터”

▲ 고윤환 문경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문경】 1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고윤환 문경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문경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행된 범시민 3%개선운동이 행정관리 비용 및 환경관리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또 재정건전성 확보에 노력해 지난 2월 재정건전성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된 것은 시민화합이 이뤄낸 결과라며 다시 한번 문경시민의 애향심과 질서의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한해 학교폭력 없는 청정 교육도시를 만들어 자녀가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문경시장학회`를 설립해 우수인재 육성 장학사업,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온점을 강조했다.또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위해 중앙부처,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조직위원회의 출범과 시민지원위원회, 2015대회추진지원단을 신설하는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음을 자부했다.특히 4월 말 준공을 앞둔 국군체육부대가 올해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문경시는 첨단 다목적 최신 시설을 토대로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분야의 마케팅을 통한 체육의 메카도시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윤환 문경시장 “지난 1년은 오로지 잘사는 문경, 시민이 행복한 문경 건설이라는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정, 정실에 치우치지 않는 공명정대한 시정,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통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12

문경 국군체육부대, 150만㎡ 부지에 완공

【문경】 글로벌 스포츠도시 문경으로 이전되는 국군체육부대가 착공 3년 8개월만인 3월말 완공돼 모습을 드러냈다.문경시는 4월과 5월 시설점검을 마친 뒤 6월경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에 지난 2009년 7월 착공한 국군체육부대는 부지 148만㎡에 총사업비 3천907억원이 투입됐다.주요 시설로는 주경기장과 수영, 펜싱, 레슬링 등을 훈련할 수 있는 실내훈련장, 야구, 축구, 양궁, 럭비 등의 실외전용경기장, 병영생활관, 동시에 1천여 명이 수용 가능한 선수통합숙소와 각종 부대시설 등이다. 특히 주경기장의 육상트랙, 전광판, 방송시설 등은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췄으며 2015년 전 세계 110여국이 참가하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과 주요경기가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개최 전까지 대회조직위원회에서 1만 8천석으로 증설할 예정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격을 더 높이고 도시발전을 앞당기겠다”며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관광레포츠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공사기간 중 3만 5천여대의 건설장비, 연인원 47만여명의 근로자, 대량 건설자재 납품 등으로 8백여억원의 지역경기 부양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01

문경·봉화, 95억원 지원 받는다

【문경·봉화】 문경시와 봉화군이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90억원이 넘는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문경시는 최근 농산물을 이용한 힐링·테라피 산업을 활성화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총 43억8천여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농림수산식품부와 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특성이 맞는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경시는 2개 사업을 신청해 2개 사업 모두 선정됐다.대구광역시, 청송군, 계명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 밸리 조성사업`은 산채, 오미자 등 청정 로컬푸드를 활용한 요리법을 개발해 증가하는 식생활 및 영양관련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사업으로, 지역특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농가소득과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되며 총사업비는 25억이다.또 영주시, 봉화군,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한국식품발전협회와 연계 추진되는 `양백지간 푸드관광 연계형 테라피산업 활성화사업`은 산림자원의 테라푸드화를 통한 지역의 소득창출 체계를 확립과 백두~소백 권역 내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먹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창출이 기대되며 총사업비는 18억7천800만 원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문경이 가진 장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문경의 대표 친환경 힐링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에도 기여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봉화군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2013년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58억원 중 국비 52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봉화군이 주관하고 3개군(청송·영양·영월)이 공동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유형의 `외씨버선 길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22억6천7백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또 봉화군 외 7개 자치단체(영주·예천·영월·공주·부안·합천·상주)가 참여하는 공통의 역사자원 활용 유형의 `한국천하명당 십 승지 친환경 농산물 공동마케팅 및 History Tour 사업`에 16억8천3백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이어 봉화군 외 2개 자치단체(영주, 문경)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융복합 6차 산업화 및 이종산업간 연계유형의 `양백지간 푸드관광 연계형 테라피산업 활성화 사업`에도 18억7천8백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박노욱 봉화군수는 “재정 자립도가 낮아 내년도 국·도 비 확보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하드웨가 아닌 소프트웨어사업에 치중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연계한 사업 유형으로 지역 경기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이란 2개 이상 자치단체가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의 벽을 허물고,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국비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마련돼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열악한 시·군은 국비 90%가 지원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4-01

“조선후기 임금, 아리랑 연주했다”

【문경】 우리 문화의 대표적인 아리랑을 재조명하는 공동기획전이 문경새재에 있는 옛길박물관에서 개막한다.문경 옛길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공동으로 `길 위의 노래 고개의 소리 아리랑`이란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은 우리 문화의 대표적 상징이자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지정된 아리랑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기획전은 아리랑의 이해를 돕기 위한 420점의 자료가 소개되며 내달 4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되며 아리랑에 대한 국민의 관심사가 높은 때에 이루어지는 전시라는 점이 주목된다.또 아리랑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로서 다양한 자료와 매체를 통해 아리랑을 접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전시구성은 3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선 조선후기 임금이 밤마다 신성염곡(新聲艶曲)의 아리랑타령을 연주했다는 기록에서부터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아리랑 자료가 망라된 아리랑의 역사를 조명한다.2부는 문경새재아리랑을 주제로 아리랑은 쌀의 노래라는 기록에서부터 문경새재 아리랑의 전승, 홍두깨방망이, 다듬이 등의 민속자료도 선보이며 3부는 아리랑과 관련한 북한, 해외동포, 문학, 음악, 대중예술, 학술 자료들과 생활용품 등 우리 겨레의 삶 전반에 걸쳐 넓고도 깊게 뿌리박고 있는 아리랑을 망라하는 코너로 구성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3-29

문경오미자산업, 미래농업 해법사례로 소개

【문경】 문경오미자산업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업과 창조경제접목의 선구 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농업을 생산, 가공, 판매, 관광으로 연계시킨 6차산업으로 키워나가야 제대로 된 미래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문경오미자를 꼽았다.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담당 김미자 주무관이 `지역특산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문경오미자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김 주무관은 문경에서 오미자재배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약용에서 식용으로 오미자를 개발한 사례, 지역특산물 육성 과정, 2005년 300농가, 40억이던 소득을 현재 1천50농가 1천억의 소득작물로 성장한 오미자 산업의 성공에 대해 보고했다.박근혜 대통령은 “문경오미자의 사례는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지향점을 제시한 사례”라며 “FTA에 관해 우리 농업이 피해 의식이 있는데, 오히려 FTA를 통해 우리도 시장 개척을 빨리빨리 해보자고 생각이 또 바뀔 수도 있다”면서“이를 위해서 특색있는 자원발굴, 지역농업인과 공무원들의 노력, 그리고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교사시절 하숙집인 청운각 마당의 살구나무에 대해 묻는 등 관심을 표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3-29

문경 찻사발축제 내달 27일 팡파르

【문경】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2년 연속 자리매김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내달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15회째를 맞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축제 진행으로 최우수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기회로 삼아 더 큰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축제는 작년에 이어 관람객에게 입장권을 발행하고 일정금액을 다시 축제 상품권으로 교환해 축제장에서 식권, 체험, 특산품 구매 등 모든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내실있는 축제로 마련됐다.또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기존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편안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특히 외국 도예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찻사발 공모전을 확대하고, 국제 도자기 워크숍에 유명 도예교수를 초빙해 도자기 유행 및 전망에 대한 특강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체험행사도 전문가가 진행을 맡아 더욱 재미있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찻사발 스쿨을 통해 전통찻사발을 직접 만들어 볼 기회도 제공한다. 고영조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며 “많은 관람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3-13

문경·봉화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 가져

【문경·봉화】 문경시와 봉화군은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문경시는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발대식에서 `노인의 사회참여 의미와 역할`이란 주제로 고윤환 문경시장의 특강과 함께 노인자살예방교육 등 각종 노인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했다.올해 2월부터 추진되는 노인 일자리사업에는 총 17억 9천만 원이 투입되며 939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된다.사업기간은 전년보다 2개월 연장된 9개월이며 1일 3시간 주3일 근무에 월 20만 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제2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행복한 문경을 건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봉화군도 같은날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봉화읍과 (사)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하여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은 노인 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민간 참여를 도모함은 물론, 참여 노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통한 근무의욕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환경개선 사업단, 노-노케어 사업단, 스쿨존 지원, 짚신 공예단, 봉화지역 지킴이, 초등학교급식 도우미, 문화재 지킴이, 노인학대예방 스마일 사업단 등 9개의 사업단 990여 명이 3월부터 11월 말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3-11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이끈다

【문경】 “문경시민의 힘찬 응원으로 일류명품대회를 만들자!”국내 최초로 열리는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자발적 참여를 통한 범시민적 후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문경시민지원위원회(위원장 김지훈, 주대중, 현한근)는 지난 23일 국제규모의 행사를 앞두고 문경시민들의 힘을 모으고 출향인과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이한성 국회의원, 탁대학 문경시의장, 윤성길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출향인사와 시민 등 1천여 명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또 행사에 앞서 오후 5시 문경시민지원위원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그동안 활동사항과 경과보고, 예산 결산 승인, 위원 위촉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이어 오후 6시부터 도립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5 홍보영상, 후원행사,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문경시민지원위원회는 또 이날 행사에서 `시민의 힘찬 응원으로 일류명품대회 구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제행사 개최에 걸맞는 친절, 질서, 청결 등 시민의식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특히 이날 후원행사가 열린 현장에서 접수된 후원금이 무려 140여건에 4억여원으로 접수돼 성공대회를 위한 시민의 열망이 엿보였으며 현재 시민지원위원회 출범으로 마련된 6억 5천여만원을 더하면 총 10억 5천여만원이 조성됐다.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과 8만 시민들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염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시민과 각계각층의 출향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반드시 성공대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2015대회의 성공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가 크게 확산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문경의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대회지원종합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부채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시민지원위원회는 대회성공개최를 위한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모금을 진행한다. 후원계좌 농협 301-0116-7102-51, 대구은행 505-10-127977-1로 후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세계군인체육대회지원단(550-6562)으로 문의하면 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2-25

15만4천V 송전탑 아래가 놀이터 `아찔`

【문경】 “15만 4천V 고압전류가 흐르는 높이 50여m짜리 대형 송전탑은 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 피해 우려와 도시미관 등의 이유로 어린이 놀이터나 주택가 한복판에는 설치할 수 없습니다” 다른 기관도 아닌 한국전력공사측의 공식 입장이지만 문경시에는 한전의 입장과 정반대 현장이 있다.각종 관공서가 밀집돼 있는 모전동 신시가지의 아파트단지 코앞과 심지어 어린이 놀이터 한복판에까지 이 같은 송전탑이 무려 4개나 설치돼 있다.문경시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25년 전인 1988년 상주~점촌 간 송전선로(15만 4천V) 대형 철탑(50m) 4개를 이곳에 설치했다. 당시 이곳은 논ㆍ밭이어서 한전측이 땅주인과의 계약을 통해 지상권사용료를 주고 별 논란 없이 설치했다.그러나 2000년 이후 이 철탑을 중심으로 문경시청ㆍ경찰서ㆍ선거관리위원회, 산림조합 등 공공기관과 아파트단지, 상가들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문경 최대의 중심지가 됐다.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 가능성이 두 배 증가한다는 영국 국립방사능방호위원회의 최근 발표 등 송전탑은 그동안 건강 유해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더구나 송전탑의 피해가 직접적으로 미칠 수 있는 500m 반경 안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아파트 2천세대와 관공서들이 밀집돼 있어 초ㆍ중ㆍ고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게다가 철탑 바로 밑에까지 어린이놀이터와 어린이집 등 각종 유아시설이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가는 상황.또 워낙 대형 철탑이라 도시미관 훼손뿐 아니라 지가 하락으로 인한 재산 피해, 고도제한으로 인한 개발행위 제한 등도 주민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이유 중 하나다.모전동 주민들은 “2006년부터 주민들이 송전탑 이전을 한전과 문경시에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반응도 없을뿐더러 고압전류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좋지 않게 될까봐 늘 걱정”이라며 “도시미관을 해치는 만큼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이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한전측이 밝힌 송전탑 1개당 이전비용은 3억여원으로 총 4개 송전탑을 이전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12억원 정도다.그러나 한전과 문경시는 올해 시가지 정비차원으로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모전동~흥덕동 2.6km구간의 전주를 지중화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이 곳 송전탑 이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박정호 한국전력공사 문경지사장은 “주민건강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시가지 정비 차원에서라도 이전이 시급하다는 주민 주장은 공감하지만 내부 예산문제 때문에 현재로선 이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2-21

군인체육대회 맞춰 대대적 시가 정비

【문경】 문경시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시가지 정비에 나선다.문경시는 폐광 이후 침체된 도심지상권을 되살려 경기활성화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고자 `점촌 구·도심지 재창조사업`계획을 수립했다.시는 먼저 이달부터 전선 지중화 사업에 220억원, 간판디자인사업 49억원 등 2015년까지 총 376억원 연차적으로 투입해 점촌 구·도심지역을 새롭게 단장한다는 전략이다.주요사업으로는 시내 간선도로변의 전선 지중화와 간판디자인을 정비하고 노상주차장을 확보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점촌사거리와 흥덕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보행자중심의 쇼핑거리와 먹거리 특성화 거리, 문화의 거리 등 특성화된 구역으로 개발한다.특히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징문을 세우고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 점촌동, 흥덕동 일원의 철로변 시설녹지공간을 활용한 주차시설, 소공원 조성 등 효율적인 주차 및 녹지공간을 마련키로 했다.구·점촌역 외 5개소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기존공영주차장을 유료화시켜 장기주차에 따른 민원을 줄여나가는 한편 주차회전율을 높여 인근상가를 찾는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여기에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부설주차장의 설치비용을 납부한자에게는 설치의무를 면제하는 규정으로 개정해 구)도심지의 건축물 용도변경 및 신·증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시가지 주차문제로 인해 재래시장 이용객이 줄면서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도심지 재창조사업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로 재래시장상권이 되살아나 활력이 넘치는 문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2-12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우리가 앞장”

【문경】 문경지역 시민단체들이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범시민 의식개혁운동을 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시민단체들이 참여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대비시민의식개혁운동시민실천연대`는 지난 5일 창립총회를 열고 시민의식 계몽운동을 위한 대대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탁대학 문경시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들과 시민단체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들 단체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준비에 있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며 질서, 안전, 청정도시를 만들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참여단체는 문경YMCA, 푸른문경21추진위워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연합대, 문경시생활체육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51개 단체이며 질서, 안전, 청정도시를 만드는 `위대한 문경시민`이 되자고 결의했다.또 이들 단체는 “형식적이던 관 주도형 사업추진은 한계가 있다”며 “순수 민간주도형 단체를 창립한 만큼 지속적인 계몽운동을 펼쳐 위기를 극복하자”며 입을 모았다.김한수 공동위원장은 “시민 누구나 알고 있는 기초질서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며 “질서문경, 안전문경, 청정문경을 만들어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르자!”라고 강조했다.고윤환 문경시장도 “국군체육부대 이전으로 주경기장은 문제가 없지만, 선수촌, 주차장문제 등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발적인 시민단체 결성을 통해 범시민적 개혁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2-07

문경시 행안부 `지방재정분석 평가` 우수단체 선정

【문경】 문경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평가한 2012년도 지방재정분석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됐다.이번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227개 시군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효율성, 건전성, 계획성 등 3개 부문 20개 지표로 시행됐으며 그 결과 시 단위분야에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이 같은 성과에는 행사 및 축제성 경비를 비롯해 인건비와 업무추진비, 지방의회경비 등 경상경비를 대폭 절감하고 쓰레기분리 수거를 통한 쓰레기처리 비용을 절감 20여억 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 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결과에서 재정효율성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으며 재정건전성 및 재정계획성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정부기관 표창과 함께 보통교부세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또 경기침체에도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국 최고수준의 체납액을 줄여 자체 세입 확충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고윤환 문경시장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에도 경상경비를 동결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세수확충을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