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역 결혼 이주여성 중 읍·면·동별, 국적별로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여성 리더를 위촉,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문화가정 범죄를 예방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은 경찰과 수시 연락체계 유지를 위한 밴드를 개설해 △범죄예방 모니터링 △범죄사각지대 다문화가정 정보 공유 △외국인 관련 업무 통·번역 지원 △일상생활 중 애로사항을 공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권태민 문경경찰서장은 “우리 지역 외국인 중 상당한 범위를 차지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자국과 한국의 치안 및 법률의 차이로 치안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다문화 치안 메신저를 통해 이주여성에게 치안시책을 홍보하고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에는 경제적인 조력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