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5명 해외명문대학 탐방<BR>초등생 맞춤형 영어캠프도 운영
【문경】 문경시가 명품교육도시 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문경시는 교육의 미래와 발전을 선도할 문경지역 각 고등학교의 대표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명문대학탐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명문대학탐방단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과 어학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로, 문경 지역 내 6개교 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탐방은 배낭여행식 영어체험연수 형태로 이뤄지며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미국의 명문대학 콜롬비아대, NYU, 예일대, 하버드대, MIT 등을 탐방한다.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어프로그램인 `농어촌어린이 영어캠프`도 열리고 있다. 영어캠프는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9일간 글로벌선진학교문경캠퍼스에서 열리며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25명이 참가했다.
원어민 강사와 그룹별 학습진행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및 숙박형 영어체험교육을 통해 문경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 학습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교육 강화는 물론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초·중·고 교육지원과 계열별 특성에 맞는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교육지원을 비롯해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체험·수련활동 지원과 방과 후 아카데미, 동아리 경연대회, 문화교양프로그램, 어울림마당 등과 함께 사업지 67억원을 들여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청소년문화회관도 건립 중이다. 또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폭넓은 기회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미래 문경을 이끌어 갈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경시를 명실상부한 명품교육도시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