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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립문경요양병원, 대구한의대와 위탁운영 협약

【문경】 문경시는 시립문경요양병원의 위탁기간이 오는 10월 12일로 만료됨에 따라 2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시립문경요양병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6월 시립문경요양병원 위탁운영을 위한 공개모집 결과, 재공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수탁 운영을 해오던 대구한의대 학교법인 제한학원 외에는 신청자가 없었다.이에 따라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법인 제한학원을 수탁자로 선정·의결하고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비록 연장 계약과 마찬가지인 위·수탁 협약이지만 시는 나름대로 심의 평가를 했는데 평가분야는 신청법인의 재무상황과 의료시설 그리고 경영자의 경영능력 및 사업계획 등을 검토했다. 이 결과 학교법인 제한학원은 풍부한 경험과 의료 인력확보의 용이성과 더불어 한방·양방의 협진체계가 구축돼 있고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전국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1등급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그 전문성이 인정돼 수탁자로 선정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2007년 (학)제한학원이 수탁의료법인으로 선정된 이후 노인요양의료시설로서의 공익의료사업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9-24

`문경사과` 권리화사업 보고회

문경시와 안동상공회의소의 안동지식재산센터는 `문경사과`에 대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 사업을 추진한다.이는 지역 유명 특산품인 `문경사과`를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명칭보호를 위한 조치다.`문경사과`에 대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은 지난 5월 16일부터 칙수했으며 23일에는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시 관계자, 안동지식재산센터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보고회에서는 문경사과에 대한 생산과정 조사, 인지도 및 유명성과 유래 등을 조사, 연구한 결과물을 통해 문경사과의 품질특성과 문경지역의 지리적, 인적요인과 관련성에 대해 보고하고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브랜드를 활용한 포장디자인에 대한 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일, 문경사과의 대표법인인 (사)문경사과발전협의회를 출원인으로 문경사과를 대표하는 표장을 개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문경시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유명한 특산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통한 상품의 보호 및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난해 문경오미자에 이어 앞으로 약돌돼지, 약돌한우 등에 대해서도 이 같은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23

6·25 원혼 마침내 恨 풀었다

【문경】 문경 갈벌 민간인 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위령제가 9일, 문경 갈벌 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이날 제막식과 위령제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문경 갈벌 민간인 희생사건은 6·25사변을 전후해 지역민 22명이 사상 의심자로 판단돼 군·경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사건으로 지난 2010년 6월30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규명` 대상으로 결정됐다.2011년 12월4일에는 문경갈벌 민간인 희생사건 유족회(회장 권세일)가 구성됐으며 지난해는 제1회 합동위령제를 지냈고 올해는 사업비 3천만원으로 추모공원(165㎡)을 조성했다.위령제에서는 고윤환 문경시장이 초헌관, 탁대학 문경시의회의장이 아헌관, 황일구 문경갈벌 민간인 희생사건 유족대표가 종헌관으로 나와 제례를 올렸으며 참석한 유족들은 행사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권세일 유족회장은 “올해는 유족회의 숙원인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위령비를 건립하게 돼 억울하게 희생당한 영령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가족의 억울한 죽음으로 긴 세월 슬픈 나날을 보냈을 유족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추도사에서 “억울한 희생으로 그동안 편히 눈을 감지 못했을 영령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가슴깊이 새긴다”며 “추모공원과 위령비는 앞으로 모두가 아픔을 함께 나누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길을 향한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10

문경에 국내최초 음향시험시설 들어서

【문경】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연구본부(본부장 정문섭)는 3일 문경시 경천호에서 국내최초 음향시험시설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은 국과연 소장을 비롯한 문경시장, 해군전략부장, LIG넥스원, 한화, STX엔진, 산성탈레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기념사, 축사, 폐식사, 테이프컷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해군의 각종 수중 무기체계에 필요한 수중 음향센서의 연구 개발을 위한 저주파 수중음향 연구실험실은 총 사업비 41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 2011년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수상 시험실의 크기는 길이 24m, 폭 18m, 높이 8.2m 규모이며 보유 장비로는 표준 음향센서, 각종 측정 제어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데 육상 시설은 선착장과 장비 하역장 등이 있다.그동안 해군은 수중 음향센서의 연구 개발을 위해서는 정확한 시험평가가 필수적이었음에도 실내 음향수조에만 의존하다보니 저주파 대역의 시험평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이번 호수를 기반으로 하는 저주파 수중음향 연구실험실은 수상함과 잠수함용 각종 소나의 보다 정밀한 시험평가는 물론 민수용 음향탐지기에 대한 특성시험도 가능해 앞으로 민군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04

문경시 자가통신망, 요금절감·속도향상 효과

【문경】 문경시가 자가통신망의 운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공공요금 절감과 통신속도 개선 등 대민 행정서비스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금까지 누적사업비 2억 4천만원을 들여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 사용하던 전용회선을 한국전력공사의 전주를 임대해 자가통신망을 구축하고 직접 관리에 들어갔다.2009년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간 임대 전용회선을 광케이블을 교체하는 자가통신망 구축사업 매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올해도 5개소를 추가해 총 36개소로 늘어났다.이 결과 2009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요금절감액 2억 8천700만원의 공공요금이 크게 절감됐으며 급변하는 정보통신 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는 물론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특히 올해부턴 CCTV망 구축 사업과 연계해 임대망을 사용 중인 2개소를 자가통신망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본청에서 인접한 동주민센터 및 시 산하기관도 광대역 자가통신망으로 통합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박창희 홍보전산과장은 “분산운영 중인 시 산하기관 간 각종 임대회선을 대용량 자가 통신망으로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요금 절감 및 통신속도 향상을 통한 대민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28

문경 구곡에 인문학 고수들도 반해

【문경】 복원한지 3년째를 맞는 문경 근암서원에서 열리는 인문학 아카데미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구곡문화를 집중조명해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인문학 아카데미는 `성리학의 완성`이란 주제로 백두대간의 구곡문화지구 중 선유구곡, 쌍용구곡 등 7개 구곡을 집중조명하고 있다. 그만큼 문경지역에 분포한 구곡들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고 옛 선비들의 학문과 정신수양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그 대표적 예로 신라시대 인물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당시 `가야산 홍유동보다 문경 선유구곡이 더 아름답다`는 문헌기록이 남겨진 선유구곡과 쌍용구곡, 석문구곡 등 각 구곡별로 유명한 학자들의 각자와 시가 새겨져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문경시는 지난달 23일 구곡 연구의 대가인 경북대 김문기 교수를 초청해 첫 수업을 열고 `주자의 무이구곡과 무이구곡도가`란 주제로 3차례에 강연이 진행됐다.또 옥소 권섭 선생이 설정한 화지구곡, 청대 권상일 선생의 청대구곡, 금천변의 석문구곡, 산양구곡 등 문경지역의 구곡을 직접 탐구하는 강좌로 이어질 예정이며 오는 9월경 문경구곡의 보존 및 관리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김용직 문화예술과장은 “옛 선조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구곡들을 접하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며 “절경을 이루는 구곡들이 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근암서원은 첫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역사학자 이이화, 경제전문가 엄길청, 살풀이춤의 산증인 이애주 교수 등 다양한 인문고수를 초청했으며 지난해 근암서원에 배향된 우암 홍언충, 한음 이덕형 등 모두 7명에 대한 인물사를 중심으로 추진한 바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22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 `문경새재`

【문경】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문경새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최고의 관광지 1위에 등극했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한국관광 100선 별점주기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유명관광지 100곳을 선정하고 원하는 관광지에 별점을 1일 1회 한 번에 여러 곳의 여행지에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1위 문경새재, 2위 창녕 우포늪, 3위 대전 계족산 황톳길로 순위가 정해졌다.한국관광 100선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는 산과 계곡 사이로 난을 완만한 경사의 6.5㎞ 황톳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맑은 물소리에 흠뻑 취해 대자연과 하나가 되는 힐링의 산책길로 전국 최고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2000년 KBS `태조왕건`을 시작으로 최근에 `장옥정`,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영화 `관상` 등이 촬영됐으며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최초 여성 사기장의 삶을 그려 전통 도자기의 본향인 문경을 더 부각시키고 있다.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울 2시간, 부산 2시간 30분, 대구 1시간 등 전국 어디에서도 2~3시간이면 진입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 또한 한몫했다는 평가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조선시대 태종 13년에 문경현으로 불린 지명이 `들을 문(聞)`, `경사 경(慶)`을 써 이처럼 경사스러운 소식들이 많은 것 같다”며 “문경의 곳곳에서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선진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21

문경새재 아리랑비 제막

민족 고유의 민요 아리랑을 서양식 악보로 채록한 호머 헐버트의 아리랑이 새겨진 비석이 문경새재에 세워졌다.문경시는 13일 문경옛길박문관 야외전시장에서 세계 최초의 아리랑 기록인 헐버트의 아리랑 악보를 돌에 새긴 문경새재아리랑비 제막식을 가졌다.사진 지금까지 아리랑은 구전으로만 전해져 내려와 아리랑의 역사를 알기에 턱없이 사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1896년에 기록된 헐버트의 아리랑 악보가 발견되면서 현재 우리가 아는 아리랑은 근대에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헐버트가 기록한 악보의 가사에는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라는 가사가 명확하게 기재돼 있으며 이 노래가 기록된 조선유기 잡지 중 `한국의 소리음악 Korean Vocal Music`에 의하면 “아리랑은 한국인에게는 쌀과 같은 존재다. 다른 노래들은 말하자면 반찬에 불과하다. 이 노래는 어딜 가도 들을 수 있다. 내가 알기로는 이 곡은 삼천오백이십일 전인 1883년부터 유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노래는 즉흥곡의 명수인 한국인들이 끝없이 바꿔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후렴구는 바꾸지 않고 항상 다음과 같이 부른다”며 채록되어 있다.헐버트가 서양악보로 채록했던 아리랑에 문경새재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경복궁 중건과 맞물려 근대에 가장 많이 불렀던 아리랑이 바로 문경새재아리랑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문경시는 이번 문경새재아리랑비 건립으로 문경아리랑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근대에 아리랑의 형성을 알 수 있는 역사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14

“문경을 귀농·귀촌 1번지로”

【문경】 문경시가 도시 귀농·귀촌인구를 늘이고 활기찬 농촌환경을 조성하고자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적극 나섰다.시는 먼저 귀농·귀촌에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주택구입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을별 빈집들을 조사, 2~3년간 임차사용이 가능한 가옥을 수리해 귀농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농기계 진입이 어려워 장기간 사용하지 못하는 버려진 한계농지(限界農地)의 경작로를 개설하고 시유지를 활용해 오미자 또는 사과밭으로 조성, 귀농인을 대상으로 분양 및 임대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문경지역의 종합계획 부지는 시유지를 포함해 총 30여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부지에 대해 오미자밭이나 사과밭을 조성해 1가구당 1,000평~2,000평 규모로 분양 또는 임대로 알선해 일터 마련은 물론 농업육성·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그 밖에도 노후화된 상수도시설 개선과 폐수와 악취, 축분 등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농촌 환경 개선과 맞춤형 귀농정책을 병행해 추진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현행 정책으로는 귀농·귀촌인의 호응을 얻기 힘들 뿐 아니라 조기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귀농·귀촌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문경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8

칠월칠석에 만난 견우 직녀, 차향에 반하다

【문경】 별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한여름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을 맞아 `제17회 문경 칠석 茶문화제`가 오는 1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산과 하늘이 만나고 맑은 계곡과 청명한 공기와 흙길의 정겨움을 선사할 이날 행사는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문경시, (사)한국차인연합회가 후원한다.만남을 주제로 한 1부 행사는 칠석다례, 두리차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랑`이란 주제로 박성욱과 클래식친구들, 문경차문화합창단 등의 축하공연과 `꿈`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와 아름다운 찻자리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그 밖에도 아름다운 옛길박물관에선 제17회 문경 칠석 차문화제 기념 특별사진전이 열리며 차도구 소장품 대회, 꿈 이룸 칠석燈 달기, 칠석 장수국수, 복떡 나눔, 오작교 견우·직녀 사진찍기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고선희 사)한국차인연합회 문경차문화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해마다 개최되는 칠석 차문화제가 올바른 차 문화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8

웅장한 군악·의장대 공연에 무더위 `사르르`

【문경】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관광 메카로발돋움하고 있는 문경에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군악대 공연과 패기 넘치고, 절도 있는 의장대 공연 등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내는 별들의 잔치가 펼쳐진다.문경시 주최,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3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9일부터 이틀간 모전공원과 문경새재에서 열린다.계룡대근무지원단 육군 군악의장대대, 계룡대근무지원단 공군 의장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교육사령부 군악의장대 등이 참가하며 문경새재 행진과 게릴라 콘서트, 모전공원 야간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문경새재 행진은 축제 첫 날인 9일 오전 11시부터 드라마세트장에서 출발해 제1관문을 거쳐 옛길박물관으로 향해 해군, 공군 군악의장대가 행진한다.또 오후 4시에는 제1관문(타임캡슐 광장)에서 게릴라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과 육군군악의장대 150여명이 공연하는 야간공연이 펼쳐진다.이튿날에는 오전 11시 문경새재드라마세트장을 출발해 제1관문(주흘관)과 옛길박물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오후 4시 제1관문(타임캡슐 광장)에서 게릴라콘서트, 오후 7시부터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해·공군 군악의장대가 야간공연을 펼친다.특히 야간공연이 진행되는 모전공원에서는 공연시간을 전후로 추억의 PX(충효마트)를 특별히 마련해 일명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군대식 햄버거와 건빵, 전투식량 등 군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군대 음식과 다양한 물품을 전시·판매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문경시는 이번 군악의장페스티벌을 통해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 및 민·관·군·학의 연계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한다.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군악페스티벌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군악페스티벌`을 `군악의장페스티벌`로 명칭이 바꿔 올해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3-08-07

문경 고교생, 美 명문대 견학 글로벌인재로

【문경】 여름방학을 맞아 문경지역 고교 1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명문대 견학에 앞서 지난 2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해외탐방은 지역의 우수한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안목과 해외문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해외명문대 견학은 지역학생들을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배낭여행식 영어체험연수 방식으로 진행된다.문창고 이동석 선생과 점촌고 안원섭 선생의 지도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하버드대학 및 MIT공대, 예일대학을 비롯해 링컨 기념관, 한국전 기념관, UN본부, 록펠러센타 등 미국 뉴욕, 보스턴, 워싱턴 등의 대학 및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고윤환 시장은 “미국은 세계 모든 국가들의 석학들이 공부하는 우수한 명문대학과 문화유적이 많은 나라인 만큼 원대한 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 선대들이 지역발전을 선도했듯이 문경의 미래는 학생 여러분의 배낭 속에 담아오는 땀방울이 바로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한편, 문경시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5

가족과 함께 무더위 날린 문경새재영화제

【문경】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제11회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경새재 영화제`사진가 지난 2, 3일 이틀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올해 11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문경청년회의소(회장 황신창)에서 주관하고 문경시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신하균, 이민호 주연의 `런닝맨`,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7번방의 선물`이 상영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문경청년회의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이벤트로 문경읍민 노래자랑, 댄스 공연, 난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으며 휴가를 맞아 문경새재에 찾은 피서객들과 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피서를 온 최원영(39·대구시 서구 비산동) 씨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산과 계곡이 주는 청량감을 맛보러 문경새재를 찾았는데 영화관람까지 하게 되어 횡재한 기분”이라며 “문경새재가 왜 사람들에게 힐링여행지로 주목받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황신창 회장은 “영화제가 제11회에 오기까진 많은 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더운 여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유쾌한 웃음으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5

상복 터진 문경시, 각종 분야서 업무성과 보여

【문경】 문경시가 각 분야에서 열정과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다.문경시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18회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축제공로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문경오미자 `레디엠`이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지난 2월에는 문경오미자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기술센터 이우식 오미자연구담당이 지방행정의 달인에 등극했고, 5월에는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과 재난상황실 운영으로 각종 재해와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김선식 안전지역개발국장이 녹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또 세무과 윤상혁씨는 `2013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와 `2013년 금고 및 세외수입 확충방안 발표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신은옥씨는 세외수입 확충방안 발표에서 효과적인 관광수입 증대 방안을 발표해 우수상, 종합민원과 전새미씨는 지적업무워크숍 지적행정 우수사례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올해 홍조근정훈장 1명, 녹조근정훈장 6명, 국무총리상 1명, 장관표창 8명, 도지사 표창 7명, 기타 기관표창 17명 총 40명이 수상했다. 이와 별도로 회계과 오광재, 김순애씨는 관할세무서와 끈질긴 협의와 각고의 노력 끝에 부가가치세 14억 2천만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이뤄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가 올해 각 분야에서 업무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문경시 공무원들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자기계발의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