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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모전들소리` 공연 무더위 날려

【문경】 고층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현대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문경 모전동 아파트단지에 울려퍼진 신명나는 전통농악 소리가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렸다.점촌5동 너울풍물단(단장 김제수)은 지난 19일 지역의 전통 농요인 `모전들소리` 시연을 위한 `2013 한여름 전통음악 예술공연`을 펼쳤다..문경문화원 주관해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한여름 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500여명의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흥겨운 농악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큰 박수가 이어졌다.이날 선보인 모전 들소리는 산간지역의 문경의 특징을 살린 화전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내용의 농요로 토지지신께 바치는 지신밟기로 시작해 모내기시연, 백중놀이를 위해 마을로 들어와서 잔치를 여는 총 13마당으로 이뤄졌다.너울풍물단 초대 상쇠인 고, 양수봉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상신기 두레계인 두짓계의 소리형태를 전수되고 있으며 현재 모전동 지역 양지마을 일진계와 상신기마을 두짓계가 자주 경쟁을 하던 옛 풍습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놀이다.김제수 너울풍물단장은 “우리 지역의 잊혀가는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점촌5동 풍물단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24

청정자연과 레저피서지로 문경이 떴다

【문경】 시원한 계곡과 맑은 바람, 깨끗한 자연을 자랑하는 문경시가 여름휴가철 기업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문경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의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해 고윤환 시장이 직접 전화나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한 몫한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이러한 노력으로 KT는 9년째 임직원, 가족 등 해마다 5천여 명에 이르러 현재까지 4만5천여 명이 문경을 하계휴양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직원, 가족 등 3,천여 명이 문경을 찾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년도 여름 휴양지로 문경을 결정하고 새재 휴양지로 숙소를 정해 여름휴가철 성수기인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27일간 2박 3일씩 문경에 머물며 주변 관광지와 체험거리를 즐길 예정이다.문경시는 하계휴양소 지정에 따라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등 관내의 관람시설, 사계절썰매장, 철로자전거 등 관내 레포츠시설을 20~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도록 했다.또 문경시는 연간 5백만명이 찾는 내륙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서 있는 곳으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가볼 만한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자연 그대로의 때묻지 않는 산과 계곡, 철로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또 새재스머프마을, 이글루마을, 문경새재리조트, STX리조트, 문경관광호텔 등 훌륭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불정별빛촌, 영순 이목리 강변과 문경새재입구에 대형 캠핑장과 오토캠핑장 조성하고 있다.여기에 소나무숲(솔밭)을 조성해 시원한 그늘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최근 인기 트랜드인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대도시의 휴가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문경시는 공사, 공단 등 대기업의 하계 휴양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특산물 판매와 음식, 팬션, 민박 등 숙박업소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방문하는 휴양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교통문제, 쓰레기, 부당요금근절, 물놀이 안전, 위생업소의 친절교육 등 쾌적한 휴양지 운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더불어 특산물 홍보 및 관광 안내에 온 힘을 쏟아 다시 찾을 수 있는 추억의 휴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23

오미자마을권 1단계 정비 준공

【문경】 문경시가 오는 9월 동로면 적성리와 생달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오미자마을권역종합정비사업 1단계 사업을 준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오미자마을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은 생활권, 영농권을 중심으로 동질성을 가진 동로면 적성리와 생달리 간 소권역 특성에 맞춰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및 경관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시는 먼저 1단계 사업으로 문화복지시설인 오미자복지문화센터, 경관시설인 오미자터널, 휴양시설인 장터쉼터 및 먹거리체험장 등 6개의 주민편의 및 관광체험 시설로 조성한다.여기엔 동로면 적성리에 오미자복지문화센터(512㎡)와 오미자찜질방(293㎡) 및 먹거리체험장(90㎡) 등 4계절 체험장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휴게식당, 지역특산품판매장 등을 조성해 농촌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본 사업은 지난 2010년 농수산식품부 소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2011~2013년 1단계, 2014~2015년 2단계 사업을 목표로 5년에 걸쳐 총 사업비 53억원(국비 37억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문경오미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동로면 소재지에 문화복지시설, 오미자관련 체험시설 및 운동휴양시설과 경관시설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효자브랜드인 오미자산업 발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시행될 2단계 사업은 귀농귀촌 및 농촌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 및 농촌인구 증가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22

위용 드러낸 문경국군체육부대

【문경】 경기도 성남에서 문경으로 이전해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될 국군체육부대가 준공을 앞두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12일 공개한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146만 8천㎡ 부지에 3천907억원을 들여 메인스타디움, 야구장, 실내외훈련장 등 56개의 건축물로 조성됐다.또 이와는 별도로 문경시내 1만 2천㎡ 부지에 상무아파트 2개동을 건립했다.나선형모양의 주경기장은 관중석 1만 500석에 양잔디와 최신공법의 트랙이 깔려 세련된 이미지로 지어졌으며 축구장, 하키장 등 최신시설을 갖췄다.여기에 지상 4층으로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 14개 종목이 한꺼번에 실내훈련이 가능하도록 실내훈련장은 웅장한 자태를 뽐냈으며 국내 최초로 근대 5종만을 위한 실내복합경기장과 승마장도 들어서 사격, 육상, 펜싱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성됐다.이날 윤흥기 국군체육부대장은 프리핑을 통해 “지난 4월에 시설공사는 모두 마무리한 상태며 현재 일부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오는 9월 이전이 완료되면 1천여명의 선수와 간부들이 이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최신시설의 경기장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곳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국제대회나 각종전국대회유치에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었다.윤 부대장은 “경상북도를 대표해 테니스 등 일부 종목과 단체전 출전이 가능해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문경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 통제시설을 제외한 수영장, 산책로, 육상경기장 등을 지역민에게 개방해 문경이 스포츠 메카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군체육부대는 부대 내 조성하지 못한 사격장에 대해 문경시관광사격장 경기시설을 보수해 사용키로 합의했으며 특혜논란이 된 골프장에 대해선 단체간에 신뢰도 중요한 만큼 골프연습장 조성 등 적법한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15

문경새재 아리랑, 광화문에 울려 퍼졌다

【문경】 문경시민 부녀자 52명과 문경여고 학생 200명의 대합창이 서울의 심장인 광화문광장에서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그동안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지난 5회까지 문경에서 개최됐다.하지만,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우리 민족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지정을 전국에 알리고 국립아리랑박물관 문경건립을 위한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서울에서 개최한 것이다.지난 7일 광화문광장을 배경으로 열린 행사는 오후 6시 30분 문경새재아리랑과 문경시 관광관련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민족의 혼을 일깨우는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본 행사 1부에서는 `겨레의 노래 아리랑`이란 주제로 정선, 진도 등 전국의 유명아리랑을 명창들이 불렀으며, 곧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문경새재아리랑의 전통공연과 찻사발 아리랑이 이어졌으며 행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다듬이 공연은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회장의 선창으로 252명의 대합창이 진행됐다.이어 3부에서는 문경새재아리랑을 연출한 가무악과 전체 출연진이 함께하여 대합창을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한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특히 이날 선보인 다듬이공연이 한국에서 최다 인원 참가를 기록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공식기록증을 전수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의 이미지를 정립하고 지역공연문화의 새 장을 여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새재아리랑의 기록적 시원을 밝혀준 고종의 외무특사인 헐버트의 생애를 기념하고 정체성을 알리고자 옛길박물관 야외전시장에 문경아리랑비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아리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립아리랑박물관이 문경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09

문경 찻사발 축제 `합격점`

【문경】 문경시는 지난 25일 `찻사발에 담긴전통, 그 깊은 울림`이란 주제로 문경새재일원에서 개최된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고윤환 문경시장,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제평가 및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평가회에서 올해 찻사발축제는 경기침체에도 도자기 판매로 17억원의 매출에다 관람객 23만명에 생산 유발효과가 161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나타내 문경의 전통문화와 핵심산업을 잘 연결해 주는 문화산업형 축제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민 화합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또 찻사발스쿨, 찻사발 스토리텔링 등 새로운 프로그램과 국제찻사발공모전, 국제도자기워크숍, 망댕이가마 속 체험 등 프로그램을 개선운영하고,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 확대, 도자기 빚기, 도자기 괭물 체험, 도자기 흙체험 놀이터 등 색다른 체험행사로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6개국 23명이 참여한 국제교류전과 21개국 41명이 참여한 국제 찻사발공모대전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축제만족도 조사결과 축제의 접근성, 관광지 연계, 지역문화의 이해, 기념품의 품질, 주차시설의 편리성, 휴식공간의 설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단순한 전시·판매 중심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체험중심으로 발전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기념품의 종류를 늘이고, 축제음식의 종류와 가격문제 등에서 만족도가 현저히 낮아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 자문위원인 대구대 서철현 교수는 “축제를 전담하는 전문조직을 구성해 전문성과 자생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6-27

산채비빔밥 등 문경·청송 먹거리 힐링푸드 변신, 국민건강 지킨다

【문경】 문경지역 로컬푸드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한 힐링식품으로 변신을 시작했다. 문경시는 지난 21일 대구엑스코에서 대구광역시, 청송군과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로컬푸드의 힐링식품화 변신사업에 착수했다.힐링푸드란 치료, 치유가 되는 음식이라는 의미로 현대인들에 식원병으로 알려진 당뇨와 고혈압, 비만, 아토피 등을 음식요법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문경시는 앞서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힐링푸드사업단과 협력으로 문경대표 향토음식으로 문경산채비빔밥으로 당뇨와 만성신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바 있으며 성인병 치료에 대한 효과를 검증받았다.문경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경새재 일대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하는 힐링푸드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게 된다.또 시범식당 5개소를 지정해 경영컨설팅과 홍보마케팅은 물론 대구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해 힐링식품을 선보여 건강효과를 검증하는 학술적 임상검증을 시행할 계획이다.특히 금년 7월부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물론, 경북대학교, 대구테크노파크 헬스융합센터와 힐링푸드밸리조성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그 추진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청정한 문경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명실공히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기대한다”며 “힐링푸드사업이 지역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창출에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6-26

문경 전통시장서 옛 추억의 향수를…

【문경】 문경시가 전통시장의 옛모습을 재현하는 주말장터를 운영한다.올해 세 번째를 맞는 주말장터는 오는 22일 문경읍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과 출향인, 관계기관단체, 지역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주말장터에는 오미자조청, 경옥고, 산뽕잎차, 장뇌삼, 장원급제빵, 곶감, 전통된장류, 오미자찹쌀떡, 손두부 등 지역 농·특산물이 전시되며 청정지역인 문경의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한 다양한 봄나물도 판매해 시골 전통시장에 정겨움을 만끽할 수 있다.또 이 곳 장터 주변엔 60년대 거리로 꾸며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숙하던 청운각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박정희 대통령이 평소 즐겨 먹던 막걸리, 국밥, 국화빵 등을 맛볼 수 있다.여기에 관광객과 출향인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각설이 품바 거리공연과 마당극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옛 추억의 향수를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문경전통시장 주말장터가 관광객과 출향인,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주말장터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6-21

“도민·세계군인체전 성공 개최하자” 내년 국·도비 2천억원 확보 팔걷어

【문경】 문경시가 지역의 현안사업과 내년도 신규사업의 국비를 확보하고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에는 1천32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던 문경시는 내년도에는 34% 증액된 2천억원을 확보해 각종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2014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서다.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윤환 문경시장,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실과소장과 업무관계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고윤환 시장은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농림축산부 등을 방문,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운영본부로 사용할 STX리조트의 접속도로인 무운터널 개설공사비 200억원,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주경기장의 진입도로인 호계~불정간 국도 34호선 확·포장비 300억원, 산양·산북면 소재지 정비사업 140억원, 권역별 단위종합정비사업 등 11개 주요사업비 636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또 지난 5월 고윤환 시장과 이한성 국회의원이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2014년 도민체전 대비 시가지 진입로 정비사업비 등 2건에 1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내년도 국·도비 2천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매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하는 등 국가 시책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비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다.고윤환 시장은 “2014년 도민체전과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창조적이고 경쟁력 있는 신규시책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2014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6-17

문경 `오미자로 경제활성화` 안행부 주관 최우수상 받아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18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북도 문경시의 `문경오미자의 복차산업화로 창조경제 실현`이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안행부는 12일, 경기도와 공동으로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문경시를 최우수상에, 대구시의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일자리 창출 활성화 정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안행부에 따르면, 문경시에서는 수천년 동안 한약재로만 이용되는 오미자를 가공 상품화하고 신활력사업으로 채택, 재배생산(1차), 제조가공(2차), 판매유통(3차) 산업에 오미자의 오감 이미지화(化), 브랜드가치화, 캐릭터 산업화(化), 오미자의 프랜들리화(化)라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상생의 혁신적 6차 복합산업 콘텐츠를 창조해 산업간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은 `Value-up 전략`으로 브랜드를 진화시켰다.이로 인해, 지난 2005년 연 매출 40억원에서 시작해 현재 1천억원의 매출 달성하는 등 복차산업화 전략으로 창조경제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대구시는 `기업탐방 1박2일`과 `리크루트 투어`, `일류기업-우수청년 일자리 만남 행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유도했다.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99%가 지역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 형성계기가 됐다고 응답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3-06-13

구한말 지식인 송오 이성락선생 문집 발간

【문경】 구한말 문경, 예천, 안동에서 살다간 지식인 송오(松塢) 이성락(李晟洛) 선생의 자손들이 번역한 문집이 최근 출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에 출간된 문집은 현 문경문화원 향토연구소 이욱 소장의 형 인환 선생과 종형 주섭 선생이 시와 문장을 번역했으며, 이 소장이 편집해 영인 220쪽, 번역 322쪽으로 만들어졌다.이 문집에는 송오 선생이 문경, 예천, 안동, 대구, 횡성 등을 두루 거치며 지역별 풍경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으며 그 중 `한 곳에 서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아래로 떨어져서 제일 아래층으로 돌아왔다`는 표현은 대구의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것으로 보이는 우스꽝스런 대목이 서술돼 있다.송오 선생은 1863년(철종 계해년)에 안동 임하에서 태어나 뛰어난 글솜씨로 대과(大科)에 응시했으나, 세도가의 농간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으며 이승만과 김구 등도 가난한 형편탓에 함께 좌절을 맛봐야 했다. 또 망국의 시기인 구한말에 지내며 향산(響山) 이만도(李晩燾) 선생의 단식 순국에 대한 슬픔을 노래하는 글을 올려 일본경찰에 체포, 안동형무소에서 투옥생활을 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이후 고향 안동에서 살 수 없기에 이르자 강원도 횡성으로 출향, 이후 문경, 예천으로 이거하다가 예천읍내 노상리 송오(松塢)에서 타계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6-11

문경 일부 공공기관, 현충일 조기 실종 `빈축`

【문경】 문경시내 일부 공공시설·기관·학교 등이 지난 6일 현충일임에도 조기(弔旗)를 제대로 달지 않아 추모의 의미가 실종됐다는 지적이다.현충일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날로 1956년 4월 제정됐다.6일 문경시는 돈달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현충탑에서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으며 지역의 지역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게다가 자신이 근무하는 공공시설엔 조기게양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이날 추념식에는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여주기식 추모`라는 비난도 일고 있다.이날 문경시내에서 문경시청과 문경경찰서, 문경교육청 등은 조기게양을 했지만, 보건소와 국민연금공단, 모전초등, 교통안전공단 등은 조기가 아닌 평상시와 같이 태극기를 달았으며 점촌고는 국기 자체를 달지 않았다.더구나 현충일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모전초등은 조기를 달지 않았고, 점촌고는 아예 태극기조차 내걸지 않아 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문경시민 이 모 (58 문경시 점촌동)씨는 “요즘 북한의 도발적인 개성공단사태만 보더라도 이번 현충일은 더욱 남다르게 생각해야 하는데도 현충일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미래의 꿈나무를 양성하는 학교마저 조기게양을 하지 않은 건 현재의 교육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꼬집었다.이에 대해 한 공공시설 관계자는 “현충일이 휴일이다 보니 직원들이 못 챙긴 것 같다”며 “앞으로 국기게양에 만전을 기하고 송구스럽다”고 해명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6-10

지자체, 전력부족 극복 팔 걷었다

【문경·칠곡】 올 여름 전력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일선 지자체들도 전력수급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문경시는 지난 5일 문경경찰서, 문경소방서, 한전문경지점 등 관계기관과 대형 쇼핑센터 전력담당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5일부터 에너지 비상대책을 조기 실시하고 공공기관의 냉방온도는 28℃로 제한하기로 하고 야간을 이용한 상수도 취·송수 설비 적극 이용, 가로등 격등제 시행 등 전력수급 최대 수요시간(오후 2시~오후 5시)의 전력사용량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특히 문경시는 상부기관의 대책이 하달되기 전 홈페이지 및 SNS, 반상회보 등을 통한 범시민 홍보로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선제적 행정을 시행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여름철 전 시민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관조명, 생활체육시설 야간경기 등 전력소모가 큰 시설에 대해서도 고통분담차원에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칠곡군도 먼저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전력수급 상황에 따른 대책을 세웠다.빨라진 무더운 날씨로 인해 6월부터 전력 사용이 가장 높은 오후 2시에서 5시의 피크 시간대에는 전년대비 20%이상 절전과 실내 온도 28℃이상 유지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또한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드러나지 않은 에너지 낭비 사례를 막고 에너지 절약 감시자가 돼 전력 절감에 앞장선다.점심시간 일괄소등 및 전력 사용 피크시간대에는 조명기기 1/2소등, 에너지 절약형 복장착용 등의 절전운동과 공공기관 옥외조명 소등 등 작은 에너지 절약부터 철저히 실천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민간부문의 경우 정부의 에너지 사용제한 공고 시 문을 열고 냉방 영업하는 행위 단속 및 대형건물 26℃ 냉방온도 준수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공공과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력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3-06-07

“문경새재, 달빛 맞으며 걸어볼까”

【문경】 문경새재의 빼어난 달빛 풍광을 접목시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이 오는 25일 첫발을 내딛는다. 올해 8회째로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이 주관하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옛 과거길, 사랑이란 로맨틱한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국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또 지난해 영주의 선비고을영주야간여행을 비롯한 경상북도 7대 야간관광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올해 행사일정은 25일 오후 3시50분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15일에 가까운 토요일에 맞춰 매월 1회씩 연간 6회에 걸쳐 운영된다.여행코스는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 교귀정까지 왕복 6km의 황톳길로 조성된 옛 과거길을 따라 10여곳에 마련된 사랑체험장 코스를 여행하면서 관광해설사로부터 문경새재에 관한 설명과 새재와 어우러진 달빛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또 사랑체험장으로는 소원지 쓰기를 비롯해 사랑하는 사람 발 씻겨주기, 사랑의 요요 만들기, 문경오미자 동동주 체험, 사랑 묻은 주먹밥 시식, 선비복 체험, 시가 있는 전통 차 마시기 등으로 마련해 자연이 주는 힐링의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05년부터 시작된 달빛사랑여행은 매년 3천여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으로 중장년층과 신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참가신청은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555-2571)로 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300명 이상 단체인 경우 단체가 지정하는 일정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5-24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 단원 모집

【문경】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최근 지역 전통예술의 발전계승을 위해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창단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문경문화원은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위원장으로 고성환 사무국장, 권영길 이사, 김형규 이사, 함수호 예능인 등 총 7명으로 구성해 내부 규정과 예산 등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현한근 원장은 “지역의 전통예술에 대한 열정과 끼를 가진 분들을 볼 때마다 아쉬운 여운이 남았다”며 “지역예술인의 화합을 위해 망설임 없이 창단에 나선 것은 그분들의 열정에 힘입은 것이다”고 말했다.운영위원회는 공모절차에 따라 응모한 지휘자로 함수호 국악예능인을 확정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일반 단원 모집에 들어갔다.단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29일 선발하며 부문별 선발 인원은 판소리 2명, 민요 5명, 시조창 2명, 꽹과리 2명, 징 2명, 북 3명, 장구 2명, 대금 2명, 단소 2명, 피리 2명, 가야금 5명, 해금 2명, 아쟁 2명, 무용 7명, 기타 등 총 50명 내외다.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은 단원 모집 절차를 거쳐 내달 3일 창단식을 갖기로 하고 매주 연습을 통해 정기공연과 수시공연을 수익을 창출해 민간보조 형태가 아닌 자생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5-2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폐막, 흥겨운 오월의 축제… 경북이 신났다

【문경】 `찻사발에 담긴 전통, 그 깊은 울림`이란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 5일 국제교류전 참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제10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축제는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장 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무대를 설치했으며 다양한 체험장을 개설해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으로 진행됐으며 23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또 녹차의 본고장인 경남 하동군, 전남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단체간 공동홍보 및 축제참여로 찻사발에 차(茶)가 어우러진 상생의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특히 문경찻사발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전통발물레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많은 도예인과 도예지망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유일한 발물레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19개국 46명이 참가한 국제 찻사발 공모전과 14개국 24명의 외국 작가들이 참여한 국제교류전 도자기 워크숍은 국내 도예인들에게도 세계 도자기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이 밖에도 도자기 빚기체험, 찻사발 그림그리기, 찻사발 스쿨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찻사발 스토리텔링을 통해 찻사발이 만들어지는 전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재공했다.축제장내에서 우리 고유의 궁중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세트장과 잘 어울리는 또 다른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2년 연속 최우수 축제 선정기념으로 20~50% 할인 판매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어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17억원의 현장 판매 수익을 올려 도예인들의 판매수익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여기에 축제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문경전통찻사발 축제를 통한 문경도자기산업의 활성화 방안과 문경도자기 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방안과 유통전략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져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도 했다.한편, 국제찻사발 공모전에 출품한 외국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1점씩을 문경시에 기증해 세계의 도예 흐름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쓰이게 됐고, 국제교류전 참가 외국 도예가들은 국제도자기 워크숍과 문경지역 도예인을 방문하여 교류의 장을 펼쳤으며, 전통사찰인 봉암사와 대승사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한국전통의 사찰문화를 몸소 체험하였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5-07

“봄향기 가득한 추억의 전통시장 열려요”

【문경】 문경시가 전통시장의 옛모습을 재현하는 주말장터를 운영한다.지난달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주말장터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인 오는 27일에 맞춰 문경읍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축제관람을 위해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과 출향인, 관계기관단체,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 새롭게 단장한 박정희 전 대통령 교사시절 하숙집인 청운각이 장터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60년대 거리 청운각로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평소 즐겨 먹던 막걸리, 국밥, 국화빵 등을 맛볼 수 있다.문경전통시장에는 오미자조청, 경옥고, 산뽕잎차, 장뇌삼, 장원급제빵, 곶감, 전통된장류, 오미자찹쌀떡, 손두부 등 지역 농·특산물도 전시되며 청정지역인 문경의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한 취나물, 두릅, 쑥, 달래, 냉이, 씀바귀 등 다양한 봄나물도 판매해 시골 전통시장에 정겨움을 만끽할 수 있다.여기에 관광객과 출향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각설이 품바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옛 추억의 향수를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여상동 경제진흥과장은 “앞으로 장날과 주말이 겹치는 날에 문경전통시장 주말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말장터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26

신기·점촌초교 학교 숲 만든다

【문경】 문경지역 신기초등학교와 점촌초등학교가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다.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생들에게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을 위한 자연학습 기회와 아름다운 경관을 통한 쾌적한 녹색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1999년 (사)생명의숲국민운동으로 시작돼 2001년부터 산림청이 주도적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전국 16개 시·도 1천000여 곳을 조성했다.이번 조성사업은 신기초와 점촌초에 소나무, 배롱나무 등 11종 1천500여 본을 식재하며 학교숲 조성되면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자연친화적 학습공간과 부족한 생활권 녹지공간으로 제공될 전망이다.특히 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경새재의 소나무 수형 전지를 통해 고품격 녹색 문경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지원을 통한 소외계층 녹색공간 조성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권용문 산림과장은 “학생들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학교 숲이 조성되면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생활권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경시는 지난 2년간 산림청 공모를 통해 문경여자중학교와 호서남초등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해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23

문경, 전원생활 최적지로 뜬다

【문경】 경북 문경이 도시민과 은퇴자들의 전원생활 최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18일 문경시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조성 중인 `문경 고요지구 전원마을` 주택용지 28필지가 100% 분양완료 되었다고 밝혔다.문경읍 고요리 73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전원마을은 3만8천760㎡의 부지에 총사업비 26억을 들여 지난해 4월 단독주택 택지조성에 들어가 올해 6월 말 준공예정이다.이 지역은 문경의 영산 주흘산과 성주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경새재도립공원, 온천, 골프장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레저활동여건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다.게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IC가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및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또한 탁월해 전원마을로서는 전국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분양 신청자 중 수도권지역이 60%, 그 밖에 충청, 대구, 경북 등으로 확인됐으며 예상치 못한 조기 분양 완료로 앞으로 문경시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 고요지구 전원마을이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명품 전원마을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