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 서울 총회서 9일까지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ICA 서울 총회는 국가기록원에서 주관하고, 190개국 기관회원 2천여명이 참가한다.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록, 조화와 우예`라는 주제로 학술회의, 전시회, 산업전 등이 진행된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산업전(코엑스 3층 C1홀)에 참가하며, ICA 서울 총회 산업전에는 문경시를 비롯해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26개의 기관이 참여해 우리나라 기록물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전시한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1만68수의 아리랑 노랫말을 7천장의 문경한지에 담은 아리랑 노랫말 기록물이다. 120명의 서예작가가 500일에 걸쳐 작업하고 51권의 책으로 엮었으며, 최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인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의 가치와 의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아리랑 도시 문경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