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5동 박병희 새마을지도자협회장 화석 기증

석탄박물관에 소장품 17점 전달

▲ 문경시 점촌5동 박병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소장하고 있던 화석 표본.

【문경】 문경시 점촌5동 박병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소장하고 있던 화석 표본 17점을 문경시 석탄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화석은 고사리류 식물 화석 13점 및 삼엽충류 동물 화석 4점으로 총 17점이며, 고사리 화석은 고생대를 대표하는 화석으로 오늘날 석탄의 원천이라 할 수 있으며, 삼엽충 화석은 약 2억5천만년 전 멸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갑각류로 자연사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병희 회장은 “개인적으로 소장하던 화석이 개방·공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문경시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석탄박물관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유용한 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