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 개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가 환경 훼손 논란 속에서도 예정대로 열렸지만, 행사장 입구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설명회 운영 방식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는 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2일 열린 설명회에 앞서 “지난 26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상부 승강장 구간 초과 훼손과 관련해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는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렸으며,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많은 시민이 참석해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에서는 케이블카 노선 계획을 비롯해 안전성 확보 방안, 환경 보전 대책 등 주요 내용이 상세히 소개됐다. 문경시는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관광 편의성을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추진 방향을 강조했다. 그러나 행사장 입구에서는 일부 시민과 환경단체가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자연 훼손 우려와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한 설명회 종료 후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지 않자, 일부 참석자들이 “일방적인 설명회에 그쳤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민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환경 영향 등에 대해 충분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문경의 대표 관광지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성과 환경 보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문경GC, 6년 연속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대체산업 성공 모델로 주목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레저타운(대표이사 정광호)이 운영하는 문경GC가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6년 연속 선정되며 고객 중심 골프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실제 골퍼들의 이용 후기와 평가를 100%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현장 이용객의 체감 만족도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문경GC는 영남권 최초로 6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며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문경GC는 석탄산업 쇠퇴 이후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대체 산업으로 문경시 마성면 일원에 조성된 골프장이다. 2006년 개장한 정규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회원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대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문경의 수려한 산세와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코스 설계를 통해 사계절 각기 다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플레이 환경과 세심한 고객 응대 서비스, 골프 이용 트렌드를 반영한 운영 개선, 지속적인 시설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용객 만족도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더불어 인근 문경새재리조트와 연계한 체류형 골프 운영을 통해 골프와 숙박,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 환경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정광호 대표이사는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는 고객의 신뢰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탄산업 이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문경GC가 소비자 만족을 기반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들락(樂)날락(樂) 문경’ 두 번째 무대 8일 선보여

경북 문경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들락(樂)날락(樂) 문경’이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경북 문화주파수 채널 054’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도내 14개 기관이 참여하며, 문경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 문화연구소’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문경시청년센터에서 열리는 두 번째 프로그램 ‘이야기와 맛이 머무는 방’은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문경의 대표적인 향토정서를 담은 ‘문경새재아리랑’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전통의 소리와 지역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연은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며 문경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 화채 만들기와 전통 방식의 떡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공연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들락(樂)날락(樂) 문경’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공연, 체험,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가족과 어르신, 청년, 어린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첫 번째 프로그램 ‘문경의 소리를 깨우다’에서는 국악과 타악 공연, 바디퍼커션 체험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운영 기관 관계자는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참여형 콘텐츠로 지역 문화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전역에서 총 229회에 걸쳐 진행되며, 문화 소외 해소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전국대회 ‘전 종목 석권’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전국대회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문경시 학생 소프트테니스가 초·중·고 전 종별에서 전국 정상에 오르며 ‘명문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단계별 선수 육성 체계와 안정적인 훈련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문경중학교(교장 박종원)는 ‘제47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남중부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전 종목을 휩쓸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개인복식에서는 조승현·이정모가 1위, 김정우·윤지후가 2위, 정유준·전태양이 3위를 차지해 시상대를 독식했고, 개인단식에서도 김정우가 정상에 오르며 전 종목 석권을 완성했다. 특히 복식 1~3위를 모두 차지한 기록은 전국대회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두터운 선수층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입증했다. 문경중은 지난해 제46회 대회에서도 전 종목을 석권한 바 있어, 2년 연속 ‘전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전재욱 지도자는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문경중학교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점촌중앙초등학교는 같은 대회 남초부 단체전 우승과 개인단식 1·3위를 차지했고,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는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전관왕에 올랐다. 문경시 학생 선수들이 전 종별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단계별 선수 육성 시스템이 자리한다. 기본기 중심의 훈련과 체력 강화, 실전 대응 능력을 균형 있게 키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돼 있다. 여기에 지도자들의 전문성,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지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문경시 학생 소프트테니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최강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지역 학교체육의 성공 모델로서 향후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박열의사기념관,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 전국 5위

(사)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가 운영하는 박열의사기념관은 국가보훈부가 실시한 ‘2025년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며 눈에 띄는 도약을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기념관 활성화 사업을 수행한 전국 45개 기념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기관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박열의사기념관은 이번 평가에서 5위를 기록해, 2024년 23위에서 무려 18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며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했다. 기념관 측은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이 순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나라사랑 박열 교실’은 교육 대상을 박열 의사의 모교 후배 학생들까지 확대 운영하며, 프로그램의 확장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박영기 마성문화진흥회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 기념관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박열 의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념관이 지역의 살아있는 역사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원 이사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 출범…윤석구 회장 취임

(사)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가 17년 만에 재출범하며 지역 음악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는 1일 문경문희아트홀에서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남기호 문경시의원, 김제윤 문경문화원장,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경지부는 회원 가수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중앙회 박상철 회장으로부터 공식 인준을 받아 조직의 기반을 갖췄다. 초대 회장에는 평생을 노래와 함께해 온 윤석구 가수가 취임했다. 윤석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가 다시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보람과 기쁨 속에서도 시대의 흐름 속에 느끼는 아쉬움 또한 함께 안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노래와 함께한 세월이 60년을 훌쩍 넘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삶의 모든 순간에 노래가 함께했고, 그 과정에서 작사와 작곡까지 이어진 것은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 노래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가수협회 박상철 회장과 현당, 이상번, 현자 가수들이 참석해 축하 공연과 함께 출범을 기념했으며, 지역 가수들의 공연으로 화합과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윤 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가수협회와 동료 가수들, 그리고 함께해 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문경지부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는 앞으로 지역 공연과 재능기부, 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문경문화원, 새 봄과 함께 정상화…김제윤 원장 취임

문경문화원이 2년여간의 비상 상황을 딛고 새 봄과 함께 완전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다. 문경문화원은 1일 다목적실에서 제20대 김제윤 원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부원장 4명, 이사 25명, 감사 2명 등 총 32명의 임원도 함께 취임하며 조직 정비를 마쳤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제20대 1차 이사회에서는 공석이던 사무국장에 함광식 전 문경시 문화관광농업국장을 임명하는 데 동의했으며,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도 보고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12회 문경새재휘호대회, 향토사료 34집 발간, 이야기가 있는 문화사랑방,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행사, 문경문화제 개최 등 20여 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인근 시군 문화원장, 문경시내 기관단체장, 문화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문경문화원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행사는 문경새재아리랑, 사물놀이, 색소폰 공연 등 식전 행사로 시작해 내빈 소개,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문화원기 전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문경문화원이 다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것은 지역 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문경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도 “문화는 지역의 뿌리이자 미래 경쟁력”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문경문화원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제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하는 문화원, 반듯한 문화원,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문화를 창달하는 문화원, 시민의 문화원으로 가꾸겠다”며 “농심(農心)의 자세로 정성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54년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출생으로 상주농잠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농촌진흥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관을 거쳐 2014년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축산업과 수도작, 특수작물 재배 등 농업에 종사하며 대농을 일궜으며, 색소폰 동호회 활동을 통해 10년 넘게 지역 요양원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를 이어왔다. 또한 서예 분야에서도 전국대회 최우수상과 대상 등을 수상하며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경문화원과는 2021년부터 인연을 맺어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2025년에는 문경문화원 신년경구 ‘유기지용(有器之用)’을 휘호하는 등 문화원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문경문화원은 이번 조직 정비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시민 참여형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문경시, 2026년 유치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문경시가 2026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이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복지 정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신청부터 지급까지 체계적인 운영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31일 기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생애 최초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유치원생 10만 원, 초·중·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문경시는 대상자별 상황을 고려해 신청 절차를 이원화해 운영한다. 문경시 소재 유치원과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재학 중인 유치원이나 학교를 통해 1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타 시·군 소재 학교에 입학한 경우에는 전용 플랫폼인 ‘모이소’ 앱을 활용하거나, 앱 이용이 어려울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일부터 30일까지 집중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절차 역시 명확하게 설계됐다. 집중 신청기간에 접수된 대상자는 자격 확인을 거쳐 5월 중 개인 계좌로 입학준비금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신청 누락자나 타 지역 및 국외에서 전입한 신입생을 위해 연중 보완 신청도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대상자는 같은 방식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시 신청할 수 있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 같은 정책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입학준비금 지원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은 초등학생 20만 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과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도 지역화폐나 현금 형태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복지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입학준비금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지원 금액과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학부모의 초기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공평한 출발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입학준비금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동등한 교육 환경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신청부터 지급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든 학생들이 설렘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1

문경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본격 운행

문경시는 3월 시범운행을 거쳐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초등학생과 아이 동반 부모, 결혼이민여성 등 돌봄·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K-아이 두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문경시가족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운영을 맡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돌봄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양육가정의 이동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문경안심동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차량이 자동 배차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탑승 시에는 QR코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운행 대상은 문경시 관내 교육·돌봄·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과 아이 동반 부모, 결혼이민여성 등이며, 시내권을 중심으로 오전·오후 시간대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특히 차량에는 운전자 외에도 승·하차를 돕는 동승 보호자가 함께 탑승해 어린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응우옌 티 흐엉(34·점촌동) 씨는 “아이와 함께 버스를 갈아타며 이동하는 것이 늘 부담이었는데,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며 “특히 아이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이 함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서옥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이동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교통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돌봄 공백이 없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1

문경시 CCTV관제센터 연이어 차량 절도미수범 검거 기여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최근 연이어 차량 절도미수범 검거에 기여하며 시민 안전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6일 본지 보도에 이어 또 한 번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이상민 관제요원은 신속한 상황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차량 절도미수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0일 문경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이 요원은 지난달 23일 오전 2시경, 문경읍 문경서중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CCTV 관제 중 주차된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문을 열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용의자를 포착했다. 즉시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며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절도미수범을 검거했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례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 대응 체계와 관제요원의 전문성이 결합될 경우 범죄 예방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유사 사례가 잇따르며 관제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각종 범죄와 사고에 대응하고 있으며, 관제요원들의 빠른 판단과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이 시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관제망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1

문경시, ‘2026년 경상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문경시가 경상북도가 주최한 ‘2026년 경상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202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도내 21개 시·군에서 지적직 공무원 3명씩 팀을 이뤄 총 21개 팀 63명이 참가했다. 지적측량은 토지의 경계와 면적을 결정하는 고도의 전문 행정업무로,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돼 정확성과 공신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 담당 공무원들의 지적측량 기술 역량을 높여 보다 정밀하고 신뢰받는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 사업 현장에서 최신 측량 장비인 토탈스테이션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지적측량 성과 결정의 정밀성과 측량의 신속성, 장비 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문경시는 김종호·김충희·정세정 주무관이 한 팀으로 출전해 정확한 측량 기술과 체계적인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천시가 최우수상을, 포항시와 영덕군이 우수상을, 문경시와 안동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반태호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적측량 성과검사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1

문경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개회…조례·현안 22건 심사

문경시의회가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민생 중심 입법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 총 22건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9건을 포함해 조례안 18건과 일반안건 4건이 상정됐다. 특히 청년 정책, 복지 확대, 환경 관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안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오는 31일 상임위원회에서는 주요 조례안 심사가 이뤄진다. 황재용 의원은 △청년대상 조례 일부개정 △자연보호단체 지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서정식 의원은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개정안을, 신성호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환경감시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또한 남기호 의원은 △회의 규칙 개정안 △산후 조리비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박춘남 의원은 △어르신 생활 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안을, 김영숙 의원은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와 함께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9건의 집행부 안건과 ‘문경공업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 업무협약 동의안’ 등 일반안건 4건도 함께 심사된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신성호 의원은 택시업계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기존 감차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이 면허를 승계할 경우 금융 이자를 지원하는 ‘문경형 청년택시 승계 지원사업’ 도입을 제안했다. 박춘남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경로당 과밀 문제를 언급하며, 공유재산 활용과 상가 장기 임차, 신축 부지 매입비 지원 등을 통한 경로당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4년간 시민의 성원 속에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남은 임기 동안 책임 있는 의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가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서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진 안건들은 오는 4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31

경북조리과학고 소프트테니스부, 전국대회 전 종목 석권 ‘전관왕’ 쾌거

문경시 문경읍 교촌리에 있는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강미경)의 소프트테니스부가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전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북조리과학고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7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전국 최강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3학년 권유리, 김예진, 임수연을 비롯해 2학년 문혜인, 이민선, 1학년 고명신, 고정민, 김민서가 출전해 탄탄한 조직력과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단체전에서는 선수 전원이 안정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 도중 1학년 고명신 선수의 어깨 부상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팀워크로 위기를 극복하며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개인전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개인복식에서는 권유리(3학년)–문혜인(2학년) 조가 완벽한 호흡으로 정상에 올랐고, 김예진(3학년)–임수연(3학년) 조는 3위를 차지했다. 개인단식에서는 임수연(3학년)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한 집중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으며, 문혜인(2학년)이 준우승, 김예진(3학년)이 3위에 오르며 단식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권오복 운동부지도자는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전관왕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부상 상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포기하지 않은 팀워크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주장 권유리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조리과학고 소프트테니스부는 전국 최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으며, 향후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지속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31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 ‘1조 프로젝트·관계인구 50만’ 파격 공약 제시

문경의 문화 자산을 ‘돈이 되는 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홍보물 배포와 함께 대형 공약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엄 후보는 “문경의 문화가 곧 경제이며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시장의 역할을 ‘주인공’이 아닌 시민을 위한 ‘판을 짜는 조력자’로 규정했다. 특히 시민의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3대 핵심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우선 모전동 시민운동장 부지에는 2,150세대 규모의 첨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모전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운동장은 국군체육부대 인근으로 이전해 대규모 스포츠 복합단지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또 KTX 역세권에는 스포츠 재활 중심의 메디컬 병원을 유치해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한 15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립, 의료 공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한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재생 전략도 포함됐다. 점촌 중앙시장과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 300대 규모 지하주차장을 갖춘 주상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적자를 시가 전액 지원해 야간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경로당을 ‘공동생활 홈’으로 리모델링해 노인복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는 ‘관계인구 50만’ 정책을 제시했다. 출향인 50만 명에게 문경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문경패스’를 도입해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소비·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시민공동회’와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스마트팜 확대 등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농촌 활력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후보는 “시장은 거창한 사업만 쫓기보다 시민의 작은 불편부터 해결해야 하는 자리”라며 “부족한 부분은 시민의 지혜로 채우고, 24시간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살고 싶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이 있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31

문경시의회, 30일부터 ‘내 손 안에’…. 유튜브 실시간 중계 실시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제291회 임시회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회 회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비공개 회의를 제외한 모든 회의를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의회 운영 전반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그동안 회의 녹화 영상을 유튜브로 제공하고,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이번 실시간 중계 도입으로 시민들은 회의 내용을 지체 없이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보다 생생한 현장감 속에서 의정 과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본회의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 과정이 실시간으로 공개됨에 따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와 심의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점촌동에 거주하는 김모(48) 씨는 “그동안 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해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35) 씨는 “회의 과정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민 입장에서 의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참여와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경시의회 관계자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시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린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 생중계는 ‘문경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회의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9

“할머니, 또 같이 해요!”…세대를 잇는 웃음, 문경시 점촌5동 전래놀이터

아이의 서툰 손짓에 어르신은 환하게 웃으며 제기를 다시 건넸다. 작은 공원에 울려 퍼진 웃음소리는 어느새 세대를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고 있었다. 점촌5동 새마을회(협의회장 박동범, 부녀회장 문기원)는 26일 새마을공원에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전래놀이터’를 운영하며 아이들과 어르신이 어울리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기차기와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가 이어졌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놀이에 서툴렀지만, 어르신들의 다정한 설명과 손짓에 금세 웃음을 터뜨렸다. 한 어르신은 “어릴 적 친구들과 뛰놀던 생각이 나서 마음이 참 즐겁다”며 “아이들이 이렇게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아이들 역시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에도 또 하고 싶어요”라며 환한 표정으로 화답했다. 박동범 협의회장과 문기원 부녀회장은 “아이들과 어르신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며 “이런 따뜻한 만남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연종 점촌5동장은 “전래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세대를 연결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원에 번진 웃음은 짧은 하루의 추억에 그치지 않고, 이웃과 이웃을 잇는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9

문경관광개발 ‘문경형 햇빛연금’ 시대 연다

문경시민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문경관광개발(주)(대표이사 임종구)가 단순 배당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 마련에 본격 나선다. 특히 문경시와 협력해 공공 유휴부지와 관광시설 주차장, 산업시설 등을 활용한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경형 햇빛연금’ 모델 도입을 공식화해 주목된다. 문경관광개발은 지난 27일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당기순이익 7억7000만원 달성과 함께 6.5% 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회사 설립의 토대가 된 시민주 공모를 이끌었던 박인원 전 문경시장을 비롯해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주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경관광개발이 새롭게 추진하는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은 전남 신안군 사례처럼 시민주가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태양광 발전 수익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역 주민과 시민주 투자자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배당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활형 소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임종구 대표이사는 “관광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기반 수익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투자하고 시민이 수익을 얻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문경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관광개발은 앞으로 공공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신규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주 배당을 넓히는 한편, 햇빛연금을 더한 이중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9

문경소방서, 2026년 상반기 전술훈련평가 실시

문경소방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전술훈련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재난 현장에서 대원들의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개인별 전술 능력과 기술 숙련도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각 분야별 필수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화재 분야에서는 고립 상황에서 신속한 탈출을 위한 ‘호스 읽기’를 집중 평가했고, 구조 분야에서는 고층 인명구조에 필수적인 ‘로프 하강 및 등반’ 기술을 중점 점검했다. 구급 분야에서는 ‘기관 내 삽관’과 ‘영아 기도 폐쇄 대응 및 영아 기본소생술’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응급처치 능력을 평가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전술훈련평가는 대원들의 기술 숙련도가 정체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대원의 자신감을 높이고,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화재진압대원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 훈련을 하다 보니 현장 대응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 더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구급대원은 “구급 현장은 매 순간이 긴박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영아 응급처치와 같은 고난도 술기를 다시 점검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소방 전술의 숙련도는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정기적인 평가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신뢰받는 소방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6

문경시,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47명 현장 투입

문경시는 25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입국한 14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문경시와 2022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라이쩌우성(Lai Chau)에서 파견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장에서 근로조건, 안전수칙과 인권침해 방지 교육을 실시해 근로자들이 국내 농업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고용주)를 대상으로 고용주 준수사항, 안전교육, 인권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원활한 인력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높였다. NH농협은행 문경시청출장소는 근로자들의 급여 수령을 위한 통장 개설을 지원했으며, 문경제일병원은 외국인 등록에 필수적인 마약 검사를 위해 현장 출장 검진을 하는 등 근로자의 편의를 도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근로자는 E-8(계절근로)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의 협의에 따라 최대 8개월까지 고용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입국 인원은 147명으로 전년도 상반기(100명) 대비 47% 증가했으며, 이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현장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문경읍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김모(62) 씨는 “해마다 수확철만 되면 일손 구하기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올해는 계절근로자가 제때 들어와 한숨 돌렸다”며 “작업 속도도 빨라지고 수확 시기를 놓칠 걱정이 줄어 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동로면에서 오미자 재배를 하는 이모(58) 씨는 “지역 인구가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해줘 농가 입장에서는 매우 고맙고,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농가 인건비 안정과 소득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증가하는 농촌 인력 수요에 발맞추어 근로자를 적기에 배치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6

문경시, CCTV 관제로 차량털이 범죄 사전 차단…시민 “안심된다”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자의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응으로 차량털이(특수절도) 범죄가 사전에 차단되며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2시 30분경 점촌2동 제14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주차된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문을 열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용의자를 발견했다. 이에 관제요원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관제해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했다. 그 결과 추가 범행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관제요원은 지난 24일 이규봉 문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문경시는 현재 관내에 총 2736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24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강력범죄 10건, 경범죄 27건, 청소년 비위 10건, 재난·화재 19건, 교통사고 13건 등에 대응하며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사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관제센터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시민들도 CCTV 관제를 통한 범죄 예방 소식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점촌2동에 거주하는 김모(45) 씨는 “늦은 시간에도 누군가 차량을 노리는 상황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관제센터에서 미리 발견해 막았다는 얘기를 듣고 큰 안심이 됐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인근 상가에서 근무하는 박모(38) 씨도 “주차장을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 차량털이 같은 범죄가 걱정됐는데, CCTV로 실시간 관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믿음이 간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스템이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관제센터 근무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범죄 예방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6

문경시 호계면지 발간…면의 역사·문화·지리·풍속 총망라

문경시 호계면의 역사와 문화, 지리, 풍속 등을 집대성한 ‘호계면지(虎溪面誌)’가 발간됐다. 이번에 펴낸 호계면지는 총 729쪽 분량으로, 위치와 환경, 자연, 인구, 역사, 행정, 교통, 농업, 사회복지, 교육, 산업·유통, 종교, 문화, 고유풍속, 주요 성씨, 마을, 효부·효자 등 모두 16개 장으로 나눠 호계면의 전반을 폭넓게 담아냈다. 호계면은 문경시 중심부에 자리한 지역으로, 호랑이 형상의 오정산을 배경으로 영강을 끼고 있다. 현재 17개 행정마을에 2500여 명의 주민이 살아가고 있다. 호계면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장이다. 지역 내에는 선사시대 유물인 고인돌이 남아 있어 오래전부터 사람이 터를 잡고 살아왔음을 보여준다. 또 ‘삼국사기’에는 고령가야의 영현인 호측현(虎側縣)으로 기록돼 있으며, 이후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신라 경덕왕 때 호계(虎溪)로 이름을 고쳐 고령군의 영현이 되었고, 고려 현종 때는 상주 소속, 조선 태종 때는 문경현 소속이었다고 전한다. 현재의 호계면은 고종 광무 10년인 1906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호현내면과 산서면, 산남면 일부를 합쳐 형성됐으며, 이후 몇 차례 변화를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 지역에는 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 문경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수원 등 주요 기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문경시 소재지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거단지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호계면지에는 이 같은 지역의 변천과 생활상이 세세하게 기록됐으며, 발간까지는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 책 편집을 맡은 이정록 경상북도향토사연구회장은 “호계라는 지명이 2000년 전부터 기록에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고장의 발자취를 조명하고자 노력했다”며 “전통문화와 고유의 민속을 빠짐없이 담아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10월 당시 정현호 면장이 발간 지원 예산을 편성하면서 시작된 이 사업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5

‘왕과 사는 남자’ 1500만 눈앞… 영화 흥행이 불러온 ‘문경 러시’

누적 관객 수 1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문경 관광지에 뚜렷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본지 인터넷 2월 22일, 3월 2일, 3월 9일, 3월 17일 보도) 영화가 촉발한 ‘단종 앓이’와 ‘엄흥도 열풍’이 확산되면서 촬영지와 역사 현장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표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개봉 이후 관광객이 급증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3월 22일까지 방문객은 3만 76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3663명보다 약 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맞춰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됐다. 문경시는 지난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 동안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서 무료 한복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복을 입은 채 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개선해, 단순 촬영을 넘어 ‘체험형 관광’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곤룡포와 당의 등 왕실 복식 체험과 용상 체험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모(42) 씨는 “영화를 보고 난 뒤 단종 이야기와 배경이 너무 인상 깊어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와봤다”며 “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영화 속 장면이 그대로 떠올라 감동이 배가됐다”고 말했다. 촬영지 환경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영화 속 주요 배경인 광천골과 일지매 산채 일대는 새롭게 정비됐고, 촬영지 안내도와 리플릿도 비치돼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촬영지를 넘어 역사 현장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영화 속 인물인 엄흥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 일명 ‘우마이 마을’도 새로운 답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마을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영월 호장 엄흥도의 후손 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마을에는 엄흥도를 기리는 사당 ‘충절사’와 제향 공간 ‘상의재’, 그리고 주민들이 조성한 소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소공원은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영화 흥행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최근에는 포토존까지 설치됐다. 공원에는 엄흥도 동상과 함께 충의공 시계탑, 정자, 사육신과 생육신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이 어우러져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우마이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도 깊은 인상을 전했다. 부산에서 친구들과 방문한 이모(29) 씨는 “단순한 촬영지가 아니라 실제 역사 속 인물의 후손들이 사는 마을이라는 점이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엄흥도의 선택과 충절을 현장에서 생각해보니 영화보다 더 큰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충의공 시계탑은 단종이 승하한 1457년 10월 24일을 형상화해 1457개의 벽돌과 10단·24단 구조로 설계됐으며, ‘위선피화 오소감심’ 등 엄흥도의 정신을 담은 문구로 시간을 표시하도록 꾸며졌다. 문경시는 영화 흥행이 단순한 관광 유입을 넘어 역사 인물에 대한 재조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방문객들은 촬영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단종과 엄흥도의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을까지 찾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스크린 속 감동이 실제 공간에서의 체험으로 이어지면서 문경이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한 편이 지역의 풍경과 기억을 다시 깨우고 있다. 문경새재와 우마이 마을을 향한 발걸음에는, 잊혀가던 역사와 인물을 다시 기억하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5

문경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문경향교(전교 이용원)가 공자 탄신 2577주년을 맞아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병오년 춘기 석전대제’를 24일 오전 11시 대성전에서 엄숙히 봉행했다. 문경향교 석전대제는 6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유교 전통 의례로, 공자를 비롯한 27위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는 대표적인 제향 행사다. 엄격한 예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향토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이날 제향에는 지역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맡았고, 박경규 문경시노인회 회장이 아헌관, 장사원 전 문경시의회 의원이 종헌관으로 각각 헌작했다. 또한 이응학·강중대 유학이 분헌관을 맡았으며, 집례는 이종호 장의, 대축은 황철한 장의가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석전대제는 올해 1월 취임한 이용원 전교 체제에서 처음 봉행된 행사로, 이용원 전교는 봉축사를 통해 “인류의 스승인 공자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도덕과 윤리가 바로 선 평화로운 사회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경향교는 조선 태종 13년(1413)에 창건된 이후 지방 교육기관이자 문묘 기능을 수행해 온 전통 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도 지역 유림을 중심으로 유교 정신과 전통 제례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문경향교는 매년 봄·가을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 의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4

문경시, 산양면 소재지 135억 투입 정주환경 정비

문경시가 산양면 소재지인 불암지구의 오랜 숙원이던 생활환경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산양면 불암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7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 13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산양면 불암리 면소재지 인근으로, 그동안 주거지와 인접한 공장과 폐축사 등 유해시설이 밀집해 악취와 소음 등 생활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면소재지 중심 기능마저 약화되면서 정주여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정비를 넘어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농촌 정주환경 혁신에 초점이 맞춰진다. 문경시는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공장 2개소를 철거·이전하고, 폐축사 1개소를 철거하는 등 유해시설 정비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생사업도 병행된다. 다목적관과 다목적구장, 광장, 주차장, 마을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체 활동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불암리에 거주하는 김모(68) 씨는 “그동안 공장과 축사에서 나는 냄새와 소음 때문에 창문을 마음대로 열기도 어려웠다”며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54) 씨는 “면소재지인데도 주민들이 함께 모일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생활시설이 갖춰지면 마을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것 같다”며 “젊은 사람들도 다시 찾는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불암지구는 주민 생활권과 맞닿은 유해시설로 인해 정주환경 개선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농촌공간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4

“감기약 먹고 운전하지 마세요” 문경경찰서, 약사협과 예방 홍보 강화

오는 4월부터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되는 가운데, 문경경찰서가 지역 약사들과 손잡고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 문경경찰서(서장 이규봉)는 23일 문경시 약사협의회(회장 김진휘)와 함께 약물운전의 위험성과 개정 도로교통법 내용을 알리기 위한 합동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최근 졸음을 유발하는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법 개정에 따른 처벌 강화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핵심은 처벌 수위 상향이다.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할 경우, 기존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여기에 경찰의 약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는 ‘측정 불응죄’가 신설돼 단속 실효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문경경찰서는 지역 내 약국 42개소를 중심으로 시민 대상 홍보를 집중 전개했다. 약국을 찾는 시민들에게 약물운전 위험성을 설명하고, ‘약물운전 예방 안전수칙’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부했다. 특히 감기약,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도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운전 자제를 당부했다. 이규봉 서장은 “약물운전은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행위”라며 “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된 만큼, 의약품 복용 시 운전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느껴질 경우 운전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홍보를 시작으로 약물운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법 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단속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4

김경환 문경시의원, 재선 도전 선언

김경환 문경시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문경시 가선거구(문경읍·가은읍·마성면·농암면)를 지역구로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다시 한 번 받고자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임기 동안 농업과 지역경제, 관광, 생활 현안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는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 하천 정비 및 안전 점검, 박정희 거리 조성, 가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완장리 오·폐수 처리시설 개선, 농업 예산 및 농기계 보조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농업이 살아야 문경이 살고,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고 밝히며 농업과 소상공인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문경시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으로 버틸 수 있는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기업 유치에 대해서도 “주민의 삶과 안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발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정희 거리 조성, 전통시장 주말장터 활성화, 고모산성 문화관광 자원화 등을 통해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는 말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곁에서 함께 듣고, 보고, 해결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4

100년의 침묵을 깨우다… 영화로 되살아난 가네코 후미코

일본에서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를 소재로 한 영화 ‘가네코 후미코: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본지 2월 1일 등록, 2월 2일 지면 5면 게재)가 상영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23일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이 영화가 일본 주요 도시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926년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가네코 후미코의 삶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않았던 ‘사형 판결 이후의 시간’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기존 전기 영화와 차별화된다. 도쿄, 교토, 오사카 등지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는 단순한 인물 재현을 넘어 국가 권력과 개인의 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임에도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이례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영화는 이러한 역사적 평가를 넘어, 한 인간이 어떻게 체제에 저항하는 사상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중심에 놓는다. 특히 감독은 가네코 후미코가 남긴 단가(短歌)를 주요 서사 장치로 활용했다. 사료가 부족한 감형 이후의 삶을 시적 언어로 재구성함으로써 기록의 공백을 메우고, 그의 내면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영화 속 가네코 후미코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사상가로 표현된다. 출생신고조차 되지 못한 ‘무적자’로서의 삶, 조선에서의 학대 경험과 식민지 현실의 목격, 그리고 일본에서의 사상적 각성에 이르기까지 그의 생애는 개인적 고통과 시대적 모순이 교차하는 과정으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재판 이후에도 굴복하지 않는 그의 태도가 강조된다. 감형 이후에도 권력 비판을 멈추지 않았던 가네코 후미코의 모습은 “현존하는 것을 부수어 버리는 것이 내 직업”이라는 선언으로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이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일본 현지 평단 역시 이 작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천황제 국가 체제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사유하고 저항했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국가 권력과 개인의 자유, 저항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재적 의미를 환기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오는 7월 23일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를 맞아 문경문화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과 한·일 학술회의, 영화 상영 등으로 진행되며, 하마노 사치 감독이 참석해 제작 배경과 작품의 메시지를 직접 설명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진전, 토크콘서트, 뮤지컬 ‘박열’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일본 야마나시 가네코 후미코 연구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광복회, 관련 단체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원 이사장은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가 보여준 연대의 정신을 계승해 민간 차원의 한·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3

문경발전 발기인 모임 첫발…지역발전 민간 싱크탱크 기대

문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순수 민간단체가 첫 발기인 모임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칭) 문경발전 발기인 모임은 지난 21일 오전 문경축협 약돌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14개 읍면동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민간 협력체 구성을 본격화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인원 전 문경시장을 발기인 대표로,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이시하·고우현 전 경북도의회 의장, 박응화·탁대학 전 문경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의사, 상공인, 농민, 청년, 여성계 인사 등 모두 54명의 발기인이 참여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인원 전 시장은 인사말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방소멸이 현실적 과제가 된 시대에 문경 역시 예외일 수 없다”며 “지속 가능한 문경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토의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모임을 만들어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전통으로 물려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상일 중앙병원장은 “지속 가능한 명품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도시, 장수도시 기반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문경 온천수를 활용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병원 유치를 제안했다. 송명선 문경축협장은 “이번 모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를 갖춘 지속 가능한 민간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구 전 문경시의원은 “재경향우회장 재직 시절부터 지역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박인원 전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에 사는 후배들도 사명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신 문경시새마을부녀회장도 “여성단체 역시 지역발전을 위한 이 뜻깊은 모임에 적극 함께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황상락 전 문경시 행정동우회장(93)은 “90이 넘은 연세에도 문경발전을 위해 왕성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박 전 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저 역시 관심과 참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지켜본 문경의 ‘3대 봉사 위인’으로 박인원 전 시장, 신영국 총장, 유종식 동춘의료법인 대표이사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모임 말미에서 박인원 전 시장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정관과 회칙을 마련하고 총회 의결을 거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겠다”며 “문경발전 모임이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재 5억 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발기인 모임은 지역 원로와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경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민간 차원의 정책 제안과 실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발전의 새로운 싱크탱크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3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세 과시 속 본격 선거전 돌입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대규모 지지세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개소식 현장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대거 몰리며 세 과시 양상을 보였고, 지역 정가에서는 ‘대세론 재확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2시 문경시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문경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재선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원 전 문경시장,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등 지역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오전부터 이어진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정치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엄중한 일”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와 응원이 문경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원 전 시장은 지지 연설에서 “문경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신현국 후보가 반드시 선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참석 인사들도 잇따라 현안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지속성을 위해 신 후보의 재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 예비후보는 전날 공천심사 면접을 언급하며 “벌여놓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해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밝히고, “30년간 받은 시민의 사랑에 대한 보답은 오직 문경 발전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그는 주흘산 케이블카 시민주 참여 확대, 문경새재 테르메 유치,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신설 추진 등 11대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다. 또한 점촌 포내지구 800세대 아파트 조성, 마성 오천지구 농산물도매시장 및 사과공판장 조기 완공,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단산터널과 소방장비기술원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오는 6월 3일을 문경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이날 개소식에 집결한 대규모 인파를 두고 “신현국 후보의 조직력과 지지 기반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라는 분석과 함께, 향후 공천 및 본선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2

문경 영순 포내지구, 800세대 주거단지 조성 ‘본궤도’

문경시 영순면 포내리에 800여 세대 규모의 신규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본지 1월 28일 등록, 1월 29일 지면 11면)이 지난 20일 열린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용도지역 변경이 조건부 가결되며 핵심 행정 절차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가칭)문경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을 넘어서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영순면 포내리 210번지 일원 9만6315㎡ 부지로, 향후 개발계획을 통해 약 8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 매입 등에 약 212억 원이 투입되며, 토지 소유자에게 개발 후 토지를 재배분하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포내지구는 영강체육공원 건너편 영강변에 위치해 뒤로는 산을 두고 앞으로는 물을 접한 ‘배산임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도심 접근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문경 시내 주거단지 가운데서도 최적의 주거 여건을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계획이 확정될 경우 영순면 일대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신규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문경 도심 주거벨트 확장과 균형 있는 도시 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용도지역 변경 조건부 가결은 포내지구 개발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문경의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