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한 달여 앞둔 대선..... 상주-문경에서 양당 필승결의대회 가져

6.3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를 앞둔 상주-문경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필승결의대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희)는 지난 달 30일 오후 7시 상주 농협 본점 3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회는 당기 입장, 이윤희 지역위원장 대회사, 이영수 도당위원장 축사, 임명장 수여, 결의문 낭독, 양문석 국회의원의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이윤희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다시 찾아 바로 서는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하려고 오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의 뜻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당원이 주인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양문석 의원은 당원이 주인임을 강조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필히 승리하고 대통령이라도 받드는 대상이 아니라 주인인 당원이 잘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되 잘못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일 선대위는 박인국 경북도당 고문과 정용운 전 상주문경지역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 국민의힘 당원교육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원협의회(당협위원장 임이자)는 1일 오후4시 상주문화회관에서 당원교육을 가졌다. 이날 당원교육에는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 장동혁 국회의원, 상주시 강영석 시장, 문경시 신현국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당직자와 고문인 김종태 전 국회의원, 윤문하 노인회장, 문경 박인원 전 시장, 고우현 전 도의회의장 등 당직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당원교육이 시작되기 직전 ‘이재명 선거법 위반’사건의 대법원 선고가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되면서 참석한 당원들의 희망찬 환호와 고취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임이자 의원은 “사랑하는 당원들의 뜨거운 열기로 힘이 솟는다”며,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고, 당이 어려운 시기마다 늘 합심해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상주문경 당원여러분들이 진정한 보수의 심장이며 뿌리”라며, “상주, 문경 당원 여러분이 서로 마음을 모아 통합으로 이번 대선에 잘 이겨내 승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이재명 대표의 파기환송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가 어렵게 일궈낸 자유민주주의가 단숨에 공산주의 체제로 넘어갈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 좌파들을 설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당원들께서 주변 한분 한분의 소중한 투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6

제27회 문경찻사발축제 성공예감

제27회 문경찻사발축제가 3일 오후 3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32개 도예가들이 참여한 이번축제는 11일까지 문경새재 드라마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기온마저 쌀쌀했으나 찾는 사람들이 붐비고, 때마침 비도 그쳐 축제성공의 기대를 높였다. 문경 찻사발은 망댕이가마, 발물레, 장작불 소성 등의 특색을 갖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는 이런 바탕 위에서 두 번의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 여섯 번의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자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통찻사발’에서 ‘전통’을 빼고, ‘찻사발’의 대중화와 창의성 있는 작가들의 개성과 실력이 깃든 도예작품과 찻사발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생산자들의 고집을 빼고,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기호에 반응하는 축제를 지향해 관심을 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현국 시장과 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위원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정걸 시의장, 이경옥 문경교육장, 김말수 문경경찰서장, 도·시의원, 르무통 허민수 대표, 각 기관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은 한기웅 사회자를 비롯해 웅산, 박군, 영기, 주미, 윤윤서 등 문경시 홍보대사들이 출연해 정성을 다했다. 김선식 축제위원장은 “세계 유일하게 문경 도자기만 장작으로 구워서 작품을 만드는 걸 눈으로 확인했다”며 “장작불 문경 도자기가 충분히 세계화의 조건이 될 수 있고, 새롭고 개성 있는 작품들로 문경 도예 산업을 부흥해, 지속적인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지난해 말 KTX 문경역 개통과 올해부터 시작된 시 단위 최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제는 투자라는 기조로 적극적인 관광 수요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4

문경에 경북소방장비기술원 건립 착공

문경시는 30일 오후2시 산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경북소방장비기술원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 도의원, 시의원, 관련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소방장비기술원은 산양면 진정리 일원 98,384㎡ 부지에 차량정비, 구급 교육, 소방차량 실습 훈련 등을 포함한 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450억 원이다. 이 중 문경시는 토지매입, 기반시설 조성 공사에 166억 원을, 경상북도는 건축공사에 284억 원을 투입,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 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 축사,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장비기술원이 건립되면 체계적인 훈련과 소방장비의 정비로 실제 소방 현장에서 대응 능력이 향상되고,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경북 만들기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위군 효령면에 있는 경북소방장비기술원은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공모를 통해 2023년 2월 문경시로 이전 건립이 확정됐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1

문경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48호 공급

문경시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 및 신혼부부 지역 정착을 위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 문경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4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9일 문경시청에서 경북도개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 박영서 경상북도 도의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개발공사는 민간사업자가 공사의 매입 조건에 맞게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 약정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대주택은 생활주거환경을 고려해 문경시 구도심(동지역)에 위치하고, 주변 시세의 30~50%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 신혼부부 등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문경시는 사업비 부담, 매입 물건 선정과 인·허가, 입주자 모집 홍보 등을 지원한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매입 공고와 물건 선정, 약정계약 체결, 소유권 이전 등 주택매입과 매입된 주택에 대한 임대공급, 운영·관리 전반을 수행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앞으로도 문경시의 핵심적인 러닝파트너로서 우리 지역의 일자리 증가와 지방소멸대응 및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30

문경시-의성군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문경시는 28일 NH농협 문경시지부(지부장 이진창)와 문경시 6개 지역농‧축협장이 문경시청을 찾아 NH농협 의성군지부(지부장 이진석)와 의성군 지역 농축협 임직원이 문경시로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성군민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기부해 보자는 문경시 농·축협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의성군 농·축협 임직원들도 문경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 지역 간 따뜻한 연대와 협력 실천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냈다. 이진창 NH농협 문경시지부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고통 받는 의성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의성군 농‧축협 임직원들께서도 문경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와 의성군 농‧축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시행 3년 차를 맞아 개인 기부 한도가 연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할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9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성황리 종료

문경시는 26일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소상공인들의 화합을 위해 지난 19일 소상공인 노래자랑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이어졌다. 경연 결과 대상 신서안, 최우수상 윤경애, 우수상 김동영, 인기상 배수연·정민아가 수상했다. 이번 페스타는 소상공인 노래자랑 경연대회, 전통 물레 도자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현장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개막행사로 고경남 클래식한스푼 대표의 바이올린 식전 공연이 축제장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22명에게 문경시장‧국회의원‧문경시의회의장이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서 친절‧스마일 캠페인을 벌인 후 인기가수 박군, 윤윤서, 황기동, 앵두걸스 등이 축하공연 무대를 꾸며 지역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경시 홍보대사 박군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배창우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과 다양한 소상공인 시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9

문경 ‘1회 점촌점빵길 빵축제’ 성공 예감

문경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점촌점빵길 일원에서 연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에 3만여 명이 방문하는 특수를 누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빵 축제는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을 비롯해 문경과 대구ㆍ경북 20여 개 빵집이 참여했다. 축제기간 중에 삼송빵집은 문경약돌돼지로 만든 철판 샌드를 기획상품으로 판매했다. 축제 첫날 통옥수수빵과 만두고로케는 판매시작 4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이 외에도 문경 으네마켓ㆍ고더스커피로스터리ㆍ모글리발효빵집ㆍ솔트퍼핀ㆍ문경하루, 대구 포아르ㆍ미소띤하루, 구미 최권수베이커리ㆍ케익하우스밀레ㆍ신라당베이커리, 김천 마루베이커리ㆍ투마루, 경산 섬섬밀밀, 울진 오븐이백도씨, 대한제과협회 대구ㆍ경북지회의 동네빵집관 등 찐 맛집 빵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빵지순례가 축제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이번 축제에는 달콤 케이크 만들기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빵을 주제로 한 패션왕을 찾아라, 빵타스틱하우스(포토존). 빵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패션왕을 찾아라’는 빵을 주제로 한 패션쇼로 예선에 30팀이 출전해 25일 경연을 가졌고, 본선에 20팀이 진출해 대상 박신영(대구), 금상 조성윤(대구), 은상 도래미(청도), 동상 안세희(시흥)씨가 수상했다. ‘디저트 경연대회’는 문경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성 있는 디저트 작품을 주제로 25팀 출전, 27일 경연을 펼쳤다. 학생부 대상 최예림(상주)·금상 서지유(대구), 일반부 대상 최권수(구미)·최우수상 정민정(대구) 등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빵 축제와 함께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를 함께 진행해 3일간 축제장이 북적거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문경의 탄광산업이 번창하던 구도심인 ‘점촌’에서 열려 의미가 더 크고, 내년에는 전국 빵 축제가 되고, 그 다음에는 세계적인 빵 축제로 만들어 가자”며,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8

문경 신기초, 바둑 수업으로 창의력 개발

문경 신기초등학교(교장 백승호)는 지난 7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12주 동안 전교생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바둑교실은 문화체육관공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5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인성바둑교실’이다. 바둑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 사업은 문경시바둑협회(회장 황진호)가 이 학교의 운영 의사를 확인받아 한국기원을 통해 유치한 것으로, 전국 16개 학교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다. 특히 이 학교는 조재서 6학년 담임교사가 아마바둑 정상급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방과 후에 학생들에게 틈틈이 바둑을 지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제23회 문경시민바둑대회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28명의 전교생 중에서 24명이 문경시바둑협회 고성환 전무이사의 지도로 1~2학년, 3~4학년, 5~6학년이 2교시씩 매주 월요일 바둑 수업을 하고 있다. ​ 백승호 교장은 “바둑이 청소년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 데 유용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소규모학교인 데다 지역 실정상 강사 풀도 마땅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수업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은 “디지털 시대, 인공지능 시대에 다양한 놀이가 청소년들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바둑에 들어 있는 지혜와 예절, 교훈은 삶을 살아가는데 두고두고 꺼내 쓸 수 있는 밑거름이기 때문에 우리 협회는 청소년들에게 바둑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8

문경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폐회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숙 의원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확대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가졌으며, 9건의 의원 발의 조례·규칙안과 ‘2025년도 문경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을 포함한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최종 의결된 내용 중 의원 발의 규칙·조례안은 이정걸 의원이 ‘문경시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운영 규칙안’을 대표 발의해 문경시의회 표창 조례에서 위임한 사항과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규정했고, ‘문경시의회 지방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기존 미반영 서식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된 미비 사항을 정비하도록 했다. 황재용 의원은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노인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하는 ‘문경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신성호 의원은 입지보조금·고용보조금·교육훈련보조금 등의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한도액을 정비한 ‘문경시 기업 등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진후진 의원은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에 국공립 유치원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문경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문경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남기호 의원은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와 이전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문경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기존 조례의 화재폐기물 처리비 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안전한 주거복지 시스템 토대 마련을 위한 ‘문경시 화재폐기물 처리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영숙 의원은 국민건강증진법의 취지에 따라 걷기 실천 동기 부여와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문경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문경시의회는 오는 6월에 제285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문경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지역 현안과 개선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7

어린이날, 문경 어드벤처파크 무료… 철로자전거 50% 할인

문경관광공사(사장 신필균)는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경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곳은 출발 높이 21m(건물 6층 높이), 길이 202m의 짚라인과 함께 12개의 장애물 코스로 구성된 챌린지 코스를 갖추고 있다. 모든 체험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되며, 전문 안전요원이 상시 동반하여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료체험 대상은 만 7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로, 키 130cm 이상, 몸무게 30kg 이상, 운동화 착용이 필수 조건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단체 예약은 현장 방문 또는 전화(054-572-5676)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같은 날, 문경관광공사는 진남역 철로자전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린이 1명만 탑승해도 철로자전거 1대당 이용 요금이 기존 2만 5천원에서 1만 3천원으로 50% 할인되며, 최대 4명까지 함께 탑승 가능해 가족 단위 고객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신필균 사장은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와 진남역 철로자전거는 단순한 레저시설을 넘어,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들이 아이들에게는 모험심과 자신감을,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7

문경 오미마을학교 ‘청와대 나무가족’ 참여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옥)은 23일 관내 오미마을학교 학생 15명, 마을교사 10명, 문경교육직원청 직원들과 함께 청와대 여민1관에서 진행된 ‘청와대 나무가족’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와대의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기념식수와 주요 수목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한국 근현대사 이해와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와대 소개를 시작으로, 청와대 공간과 수목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후 시청각 자료와 퀴즈를 통해 이해도와 교육 내용을 정리하고, 청와대 역사와 기념식수의 의미를 되새기며 각자 자신만의 기념식수를 했다. 오미마을학교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청와대를 직접 방문하고, 자신만의 기념식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경옥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미래 세대의 주인공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4

박열 의사-부인 가네코 후미코의 ‘재회’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와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회장 이규상)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두 기념사업회는 22일 박열의사기념관에서 박열 의사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는 여사가 한국에서 7년(1912-1919)을 지낸 세종시 부강면(종전 충북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의 민간단체이다. 두 단체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매년 7월 23일 가네코 후미코 여사 추모식 참석, 박열의사기념관 방문과 묘소참배,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민간 차원의 상호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세종시 부강면에 소재한 할머니 댁에서 7년간 생활했다. 일본인의 조선인 차별과 학대에 반일 감정을 키웠으며, 부강공립심상소학교와 부강공립고등소학교를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박열의사를 만났다. 박열의사의 사상과 독립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아 일본인임에도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동참했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 천황 암살기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다. 박열의사와는 사형선고 이틀 전인 1926년 3월 23일, 옥중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1926년 7월 23일 23세의 젊은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2018년 대한민국 정부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에게 일본인으로서는 후세 다쓰지 변호사와 함께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애국장)을 추서했다.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 이규상 회장은 “이번에 문경의 박열의사기념사업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선양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 여사님의 독립정신을 더욱 기리는 데 노력하겠으며 내년도 100주기 추모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4

문경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23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제284회 문경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7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처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24일 상임위원회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 9건과 문경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5건, 일반 안건 3건을 심사하고,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 의결한다. 개회식 직후 신성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TX 개통으로 높아진 접근성을 활용해 마이스(MICE) 산업을 유치하고 관광·경제 활성화 및 문경 발전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문경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남기호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서 “문경의 고유한 정체성과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간직하고 있는 비지정문화유산에 대한 관리 방안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박춘남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에 발생한 경북과 경남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를 교훈삼아 산불 예방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우리 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한 주민 교육과 홍보활동에 힘써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으며, 아울러 “5월에 개최 예정인 문경찻사발축제에 문경만의 매력이 살아 있는 축제 콘텐츠를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4

새 ‘축제 패스권’으로 즐기는 문경찻사발축제

문경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시작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새로운 축제 패스권(1만5000원)을 출시한다. 패스권은 지난 2023년부터 코로나 팬더믹 이후 새로운 축제프로그램으로 도입됐다. 찻사발 빚기 체험과 다례체험, 각종 관광지 할인과 함께 찻잔을 지급하는 가성비 넘치는 구성으로 도입 첫해부터 축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한 체험과 할인에 머무르는 패스권 구성이 단조롭고 축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연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으며 개편 요구가 잇따랐다. 이번 개편된 패스권에는 축제장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전역을 누비는 야외방탈출 미션과 요장투어가 새롭게 도입된다. 역병에 맞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배경으로 한 야외방탈출 미션은 축제장 주요 포인트를 돌며 미션과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요장투어는 패스권 뒷면의 지도에 따라 정해진 구역별 요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는 내용이다. 선택에 맞게 정해진 임무를 완료하면 찻잔을 상품으로 받게 된다. 패스권을 구입하면 축제장을 비롯한 문경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문경사랑상품권(1000원)이 지급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기존과 같이 도자기 빚기체험권과 다례체험권, 관광지 할인(에코월드, 어드벤처파크, 철로자전거) 등이 포함된다. 축제 관계자는 “체험과 역할 부여가 중요한 요즘 축제의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패스권 구성을 기획했다”며, “가족·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축제장을 함께 누비며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패스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패스권 구입은 문경찻사발축제 홈페이지와 문경관광공사(054-571-7677)를 통해 사전 구입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축제장 입구 매표소에서 현장구입만 가능하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3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과 기준 확립하라”

문경관광공사(사장 신필균) 혁신을 요구하는 직원 1인 시위가 지난 18일 문경시청 앞에서 벌어졌다. 이날 공개된 피켓에는 불공정한 인사관리, 비효율적인 행정, 지속적인 직원 만족도 하락, 공사 정관 1장 1조도 틀리는 무능한 행정을 지적했다. 공사 공공노동조합은 공정한 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특혜 인사를 근절하고, 직원 간 차별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과 기준을 확립하라고 촉구했다. 탁상공론이나 전시성 행정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효율성을 높이는 행정을 펼치라는 것이다. 특히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직원 만족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국가에서 익명으로 실시한 직원 만족도는 2021년 77.0점이었으나, 2022년 76.0점으로 낮아진 이후 2023년에는 68.3점, 2024년 64.5점으로 지난 3년 동안 무려 10점 이상 낮아졌다. 공사 직원들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는 문경관광공사의 내부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곧 서비스 품질 저하와 기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직원들은 “문경관광공사 감독기관인 문경시가 이런 공사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