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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재정, ‘위기’ 대 ‘안정’ 논란

문경시 홈페이지에 공시된 ‘2026년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둘러싸고 ‘위기’ 대 ‘안정’ 논란이 지역사회에서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한 오피니언이 지역신문에 재정 구조 자체에 대한 우려를 발표하자, 문경시는 25일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문경시는 최근 제기된 재정위기 주장에 대해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특정 연도의 지출 시기 차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곧바로 재정파탄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2012년 이후 지방채를 지속적으로 상환해 2022년 114억 원을 조기 상환했고, 현재는 ‘지방채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빚을 내 축제를 한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지방교부세와 국비보조금 등을 기반으로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 재정은 국가와 달리 법적으로 엄격한 관리 체계를 갖고 있어 지급불능이나 부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고 선을 그었다. 문경시는 앞으로 재정공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효율적인 재원 운용으로 민생과 지역 발전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지역 일각에서는 재정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26년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근거로 통합재정수지 1256억 원 적자, 재정수지비율 -12.18% 등 수치를 들어 재정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재정자립도는 11% 수준에 머무는 반면 세입의 상당 부분을 교부세와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는다. 지출 구조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행사·축제 예산과 민간 보조금이 증가하는 반면 사회복지 분야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하며, 대형 개발사업 추진이 재정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선심성 지출과 전시성 사업을 줄이고 민생 중심으로 재정 운용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현재 재정이 안정적인가’와 ‘지속 가능한 구조인가?를 두고 시각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문경시는 건전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비판 측은 구조적 적자와 지출 방향을 문제 삼고 있어 당분간 논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6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 민간위원장 간담회 개최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경범)는 지난 24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제11기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4개 읍면동 민간위원장들이 참석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간담회가 열린 회의실에는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민간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한 자리에서는 지역마다 다른 복지 현장의 고민과 해법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대상자 발굴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 위원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위기가구는 행정망만으로는 파악이 어렵다”며 “이웃과 협의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문경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14개 읍면동 전역에 구성돼 있으며, 공공과 민간을 포함한 28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맞춤형 지원 연계 등 지역 밀착형 복지 실무를 맡고 있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각 지역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주고 계신 위원장들 덕분에 촘촘한 복지망이 유지되고 있다”며 “협의체 간 소통을 강화해 더 많은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사회복지과장은 “읍면동 협의체가 사실상 지역 복지의 최전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위원장들은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다. 서로의 연락처를 다시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공유하는 모습에서 민관 협력의 연결망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6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 24일~26일 개최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점촌 원도심 일대는 벌써부터 달콤한 기대감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상인들은 매대 정리와 진열을 마치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고, 골목 곳곳에서는 “이번엔 작년보다 더 붐빌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한층 키워 본격적인 지역 대표 상권 축제로 자리매김을 노린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전도 펼쳐진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브레드이발소’ 뮤지컬 공연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문경시 홍보대사 가수 박서진이 출연하는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자리에서는 박서진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기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38개 베이커리 업체가 참여한다. 문경의 대표 제과점인 삼일제과를 비롯한 14개 지역 업체와 외지 베이커리 24곳, 여기에 점촌점빵길 상점들이 더해져 골목 전체가 하나의 ‘빵 거리’로 변신한다.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상인들의 기대감도 크다. 점촌점빵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작년에는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열리고 나니 사람이 정말 많이 몰렸다”며 “올해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한 만큼 매출도 그렇고 골목 분위기 자체가 더 살아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또 다른 상인은 “빵 축제라고 해서 식당이나 카페만 잘될 줄 알았는데, 유동 인구가 늘면서 옷가게나 잡화점도 덩달아 손님이 많아졌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점촌 구도심 전체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로 2회를 맞는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다양한 베이커리와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먹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하루 앞둔 점촌점빵길. 오븐에서 막 나온 빵 냄새처럼, 골목에는 다시 사람이 모일 준비가 끝나가고 있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3

동문경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첫발’

동문경농협이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갖추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지역과 교류하는 프로그램까지 준비하면서 농촌 현장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동문경농협(조합장 이효진)은 NH농협 문경시지부와 함께 22일 문경시 영순면 말응리 ‘문경농업근로자기숙사’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고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출신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날 입국해 문경시가 마련한 입국 설명회를 마친 뒤 기숙사에서 첫날을 보냈다. 기숙사는 문경시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조성한 시설로, 2인실 25개와 4인실 2개 등 총 27개 객실과 함께 공용 주방·세탁실, 야외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각 방에는 냉난방 시설과 욕실, TV, 냉장고 등이 설치돼 생활 편의를 높였다. 근로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이곳에 머물며 문경 지역 농가에 순차적으로 파견돼 영농 작업에 참여한다. 오는 6월 24일에는 베트남 근로자 28명이 추가 입국해 인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언어 장벽을 넘어선 소통도 눈길을 끌었다. 이효진 조합장이 스마트폰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환영의 뜻을 전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2023년 농가형 계절근로자로 참여했다가 올해 공공형으로 선발된 후티엔씨(35)는 “시설이 깨끗하고 편안해 놀랐다”며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근로자 응우옌반뚜안(32)은 “기숙사에 주방과 세탁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할 것 같다”며 “동료들과 함께 지내며 일도 열심히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팜티흐엉(29)은 “처음 한국에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따뜻하게 맞아줘 안심이 된다”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동문경농협은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 및 차량 운전 전담 인력을 별도로 채용했다. 아울러 문화유적지 탐방 등 지역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준비하며 근로자들의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효진 조합장은 “소규모·고령 농가 중심으로 근로자를 배치할 방침”이라며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경영비 절감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지는 사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3

한국국학진흥원·민족통일문경시협의회, 운강 이강년 정신 따라 문경 답사

한국국학진흥원과 민족통일문경시협의회가 같은 날 문경 일대에서 운강 이강년 선생의 삶과 의병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문경 역사문화 탐방단 40여 명은 21일 오전 운강이강년기념관을 찾아 사당 참배를 시작으로 유물전시관과 생가를 둘러봤다. 이어 봉암사, 학천정 등 가은 북부지역을 답사하고, 오후에는 근암서원과 주암정 등을 방문하며 문경의 유교·불교 문화유산을 두루 살폈다. 안동에 본원을 둔 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자료의 보존과 연구, 보급을 통해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특히 ‘한국의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는 등 한국 기록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종섭 원장은 “문경은 이재 선생과 운강 선생 등 역사 인물과 더불어 불교·유교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지역”이라며 “이러한 자산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민족통일문경시협의회(회장 황준범)도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의 발자취를 따라 지역 유적지 답사를 진행했다. 회원 20여 명은 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상주 화북면 입석리에 위치한 묘소를 참배하고, 농암장터 개바위 등 주요 항쟁지를 둘러봤다. 오후 일정에서는 고모산성에 올라 진남교반 일대를 조망하며 당시 격변의 시대상을 되새겼다. 이어 1907년 일본군 1개 소대를 괴멸시킨 승전지인 갈평 전투 현장을 찾았다. 갈평은 의병 항쟁의 상징적 승전지이자, 이후 3·1운동과 현대사의 격변을 함께 겪은 역사적 장소다. 현재 이 일대는 전투 기록 조형물과 안내판이 설치된 기념공원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2027년 갈평전투 120주년을 맞아 준공식이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하늘재를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준범 회장은 “운강 선생의 의로운 삶과 의병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봉사와 민족 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두 단체의 탐방은 문경 곳곳에 남아 있는 항일 의병 유적과 전통문화 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3

박영서 경북도의원, ‘증명된 리더십’ 내걸고 12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문경시 제1선거구 도의원 단수 후보로 확정된 박영서 도의원이 ‘증명된 리더십, 더 큰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2가지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농어민, 소상공인, 복지, 지역 인프라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중심 공약을 제시하며 4선 도전에 나섰다. 이번 공약은 △농어민 공익수당 100만 원 확대 △사회복지사 복지포인트 증액 확대 △요양보호사·보육교사 복지포인트 신설 △소상공인 공과금 지원 △통합돌봄ㆍ어르신 간병비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복지 분야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공약으로 △농암 사현~농암 간, 문경 갈평~산북 가좌 간 도로 조기 발주 준공 △도시가스ㆍ농촌 LPG 사업 확대 △지방 소하천 정비사업 확대 등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경로당 운영비ㆍ‘깔끄미 사업’ 예산 증액 △행복선생님 정규직화 △마을순찰대(산불감시원) 예산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공약에 담았다. 박 의원은 “이미 검증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북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제10·11·12대 경북도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하며 보건·복지 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정치 입문 전에는 문경시생활체육회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기반 활동을 펼쳤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예산 확보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으로 지역 내 지지 기반을 확인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4선에 성공한다면 도의회 의장에 도전해 문경과 경북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겠다”며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수 공천으로 박 의원의 4선 도전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경북도의회 의장 선출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3

김학홍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 “시민 화합으로 새 시대 열겠다”

국민의힘 문경시장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김학홍 예비후보가 22일 당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선출 직후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문경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문경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모두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밝혔다. 경선 과정에서의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함께 경쟁한 엄원식 후보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는 갈등을 내려놓고 하나 된 문경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 후보의 좋은 정책은 적극 수용하고, 경선 과정에서 생긴 상처도 치유해 문경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비전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 행정’과 ‘통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발로 뛰는 행정으로 문경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농업 구조 혁신 △체류형 문화관광 확대 △복지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스포츠와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강점을 살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본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문경의 자부심을 되찾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3

봄꽃으로 물든 문경대학교… 캠퍼스가 하나의 정원이 됐다

벚꽃이 머문 자리에 철쭉이 피어났다. 문경대학교 캠퍼스가 봄꽃으로 물들며 한 폭의 정원 같은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산수유 꽃물결이 봄 손님을 맞고, 강의동 주변으로는 진홍빛 철쭉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며 캠퍼스를 생동감으로 채우고 있다. 햇살이 내려앉은 꽃길과 바위 동산 사이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번지고, 산책길을 따라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여유롭다. 봄기운 속 캠퍼스 곳곳은 배움의 공간을 넘어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특히 분홍빛 철쭉 군락은 문경대학교 봄 풍경의 백미로 꼽힌다. 강의동 앞을 따라 이어진 철쭉길은 마치 봄의 피날레를 장식하듯 화사한 색채를 펼쳐 보이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캠퍼스가 지역의 숨은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들이 머무는 생활공간이 시민과 함께 누리는 열린 정원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대학 관계자는 “누구나 편히 찾아 봄꽃이 주는 위로를 느끼고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문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열린 캠퍼스로 늘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대학교는 연중 캠퍼스를 개방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스쿨버스 무료 운행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대학알리미 공시 4차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85.6%를 기록하며 전국 130개 전문대학 중 4위, 대구·경북권 20개 전문대학 중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봄꽃으로 빛나는 캠퍼스 풍경과 함께 경쟁력 있는 교육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2

경로당 찾아간 건강관리… 어르신들 “몸도 마음도 든든”

문경시보건소(소장 권상명)가 경로당을 돌며 운영한 ‘백세건강 밀착케어’가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최근 마무리됐다. 강의실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간 방식이 참여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은 관내 14개 경로당과 노인회관에서 10주간 이어졌고,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시작 단계부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요구를 반영해 내용을 구성하면서 현장 밀착형으로 진행됐다. 경로당마다 분위기는 활기찼다. 단순히 앉아서 듣는 교육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체조와 생활습관 점검, 간단한 실천 활동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참여가 이뤄졌다. 금연·절주, 영양관리,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예방 등 건강 전반을 다루되,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건강 교육을 넘어 생활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문경경찰서와 문경소방서,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보이스피싱 예방, 노년기 우울증 교육을 병행했다. “요즘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반응이 이어진 이유다. 한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챙겨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건강뿐 아니라 사기 예방 같은 것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보건소는 참여자들의 건강지표 변화를 분석해 다음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권상명 소장은 “현장에서 느낀 필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경로당을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2

“이제 농번기 숨통 트이나” 문경시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첫 입국

농번기를 앞둔 문경에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첫 발을 디뎠다. 해마다 반복되던 일손 부족이 올해는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문경시는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1차 입국자 30명을 대상으로 입국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인력 지원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긴 이동을 마친 근로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향후 일정과 근무 조건 등을 공유했다. 이번에 들어온 근로자들은 마약 검사와 통장 개설 등 기본 절차를 거친 뒤 교육을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각 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농가가 개별적으로 인력을 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농협이 인력을 확보해 필요 농가에 배치하는 구조다. 특히 인력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단가는 하루 8시간 기준 11만 원, 작업은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동문경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경시는 이번 1차 30명에 이어 오는 6월 24일 28명을 추가로 입국시켜, 올해 총 58명의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숙소 문제’ 해결이다. 설명회를 마친 근로자들은 영순면 말응리에 새로 지은 농업근로자 기숙사로 이동해 이틀간 생활교육과 농작업 교육을 받는다. 기숙사는 27실 규모로 2인실 25실과 4인실 2실로 구성됐으며, 공용주방과 세탁실, 휴게 공간 등 기본 생활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농가별로 제각각이던 숙소 문제를 공공이 맡으면서 근로 환경과 관리 효율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문경시 관계자는 “인력만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무는 환경까지 함께 개선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번기를 앞둔 농가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 농민은 “그동안은 사람 구하는 게 제일 큰 걱정이었는데, 올해는 조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를 확대해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을 줄이고, 농업인들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2

“양방·한방 함께 본다”… 문경제일병원 협진 본격화

문경제일병원이 양·한방 협진 진료를 본격화하면서 지역 의료 현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1일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기존처럼 한 진료과에만 머무르지 않고, 필요에 따라 양방과 한방 치료를 함께 받는 방식으로 진료를 이어갔다. 진료 과정에서는 환자의 증상뿐 아니라 체질과 생활 상태까지 함께 고려해 치료 방향을 잡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내원한 고령 환자들의 경우, 기본적인 검사와 진단 이후 침구요법과 한방물리요법이 병행되면서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반복적인 통증 관리나 만성질환 치료에 있어 기존보다 부담이 덜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의료진 역시 협진을 통해 진료 접근이 달라졌다고 설명한다. 내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 양방 진료과와 한방 진료과가 환자 상태를 함께 검토하면서 검사부터 치료까지 연결이 한층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강신화 병원장은 “협진은 단순히 치료를 나누는 개념이 아니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함께 찾는 과정”이라며 “특히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 환자에게는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앞으로 협진 체계를 더 정교하게 다듬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이번 변화가 단순한 진료 방식의 전환을 넘어, 지역 의료 서비스 전반의 흐름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2

문경읍 석화산 전망타워 윤곽 드러나…“출렁다리 가기 훨씬 수월해질 듯”

문경읍 석화산 일대에 들어설 전망타워의 모습이 구체화되면서,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았던 봉명산 출렁다리까지의 동선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문경시는 최근 석화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전망타워 디자인을 확정했다. 곡선형 구조에 내부를 따라 오르는 입체 동선을 적용한 형태로, 단순한 전망시설을 넘어 하나의 볼거리 역할까지 고려한 설계다. 낮에는 주변 산세를 한눈에 담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야경 명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연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석화산 둘레길은 총연장 2.5km로 계획돼 있으며, 전망타워를 중심으로 봉명산 출렁다리까지 이어진다. 그동안 각각 따로 찾던 장소를 하나의 코스로 묶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망타워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점은 접근성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가파른 구간 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았던 기존 동선과 달리, 누구나 비교적 편하게 상부 전망 공간까지 오를 수 있게 된다. 실제 시민들 사이에서도 기대와 함께 현실적인 반응이 나온다. 점촌에 거주하는 한 60대 시민은 “출렁다리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막상 가려면 오르막이 부담돼서 몇 번이나 포기했다”며 “엘리베이터가 생기고 길이 잘 이어지면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말마다 가족과 산책을 즐긴다는 40대 시민 역시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같이 가기에는 길이 애매한 느낌이 있었다”며 “둘레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코스 자체가 훨씬 편해지고, 다시 찾을 이유도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가보고 싶지만 쉽지 않았던 곳’이라는 인식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사업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문경시는 전망타워와 둘레길, 출렁다리를 하나로 연결해 석화산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걷고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끊겨 있던 동선을 하나로 잇는 데 의미가 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1

“야간경기 시대 본격 개막” 문경시민운동장, 조명타워 점등

17일 저녁, 문경시민운동장에 불이 켜졌다. 높이 32m의 조명타워 4기에서 쏟아진 빛이 경기장 전역을 밝히자, 낮과 다름없는 풍경이 펼쳐졌다. 그동안 해가 지면 멈춰야 했던 운동장의 시간이, 이날을 기점으로 밤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날 열린 점등 시연에는 문경시장 직무대리인 이동욱 부시장과 이정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접 조명 상태를 확인했다. 관중석에서 내려다본 그라운드는 고르게 빛이 퍼지며 그림자와 어둠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에 설치된 조명은 평균 조도 약 1900럭스 수준으로, 단순한 야간 이용을 넘어 공식 경기와 방송 중계까지 가능한 환경이다. LED 조명기구를 사용해 밝기와 효율을 동시에 잡았고, 빛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해 인근 주거지에 미치는 영향도 줄였다. 조명은 통합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운영돼 상황에 맞게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운동장 상태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 11일 열린 WK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은 잔디 상태에 대해 “볼이 일정하게 구르고 바운드도 안정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그라운드는 밀도와 평탄성이 고르게 유지돼 있었고, 탄성 복원력도 좋아 경기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배수성과 지반 안정성 역시 확보돼 비가 온 뒤에도 경기 운영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명과 잔디,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갖춰지면서 시민운동장은 ‘낮에만 쓰는 운동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지역 체육인들 사이에서는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도 한층 유리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문경시 관계자는 “야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활용 폭이 크게 넓어질 것”이라며 “시설 상태를 꾸준히 유지해 시민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예정된 WK리그 경기에서는 새롭게 달라진 야간 경기장의 모습이 다시 한 번 확인될 전망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1

문경문화원 김제윤 원장, 연일 현장 행보로 정상화 이끌어

문경문화원이 김제윤 원장 취임 이후 빠르게 정상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취임한 김 원장은 연일 현장을 누비며 조직 정비와 대외 활동을 병행, 문화원 기능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김 원장은 개인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전면에 나선 모습이다. 취임 보름여 만인 지난 18일과 19일 주말에도 일정을 이어가며 강도 높은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김 원장은 18일 상주시 함창읍에서 열린 ‘고녕가야 태조 고로왕 대제’에 아헌관으로 봉청돼 헌작하고 축사를 했다. 기념식에서 그는 “고로왕의 위대한 업적에 비해 우리는 그 역사와 의미를 충분히 계승하지 못한 점을 돌아봐야 한다”며 “고녕가야와 고로왕의 역사 정립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문화원이 향토사 연구와 지역 정체성 확립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문화원 임원들을 영순면 달지리의 문경티아카데미로 초청해 차 문화와 전통 먹거리 체험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세 종류의 홍차와 다식을 나누고, 떡메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만들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황준범·이창근·김임자 부원장, 고성환 상임이사, 이민숙·전위숙·황유빈·이응학·채희경·함수호 이사, 함광식 사무국장이 참석해 내부 결속을 다졌다. 문경티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고현정 국제티클럽 원장도 지난 1일부터 문화원 이사로 참여해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김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고향 마을의 역사도 소개했다. 그는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알려진 곳으로, 조선시대 진주강씨 삼형제가 문과에 급제해 ‘삼인동’으로 전해오는 유서 깊은 마을”이라며 “현재는 선성김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농촌진흥청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마친 뒤 고향으로 돌아와, 현재 축산업과 밭농사, 논농사를 병행하는 선도농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김 원장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취임 초기부터 현장과 조직을 동시에 챙기며 문화원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1

문경 가은초교, 4·19혁명 고 안경식 열사 추모식 올려

문경 가은초등학교(교장 유영희)는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17일 학교 교정에 있는 고(故) 안경식 열사 순국 추모비 앞에서 제66주년 기념 추모식을 가졌다.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식에서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화환을 전교회장이 대표로 헌화했으며, 열사 추모를 위한 묵념으로 민주주의를 위한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고 안경식 열사는 1941년생으로 가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당시 한양대학교 광산학과에 재학 중이었다. 같은 해 4월,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4·19혁명 과정에서 거리 시위에 참여해 군중 앞에서 독재 정권을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외치다 경찰의 발포로 장렬히 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경식 열사는 지역 출신으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되며, 그의 희생은 당시 학생운동의 상징적인 사례 중 하나로 지역사회에 깊이 기억되고 있다. 특히 어린 나이에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앞장섰다는 점에서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 1960년 7월에는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순국 추모비가 건립됐으며, 이후 매년 4월 19일이면 후배 학생들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하는 추모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 추모비는 단순한 기념물을 넘어 민주주의의 가치와 책임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추모비는 당시 동창생들이 모금해 가은역 앞에 세웠다가 이후 모교로 옮겨졌으며, 현재 그의 형제자매와 친인척들이 가은과 문경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창생인 이욱 전 향토사연구소장은 “안경식 열사는 어릴 때부터 활달하고 씩씩한 친구였다”며 “4·19혁명으로 산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 상인들까지 추모비 건립 모금에 동참하던 당시의 풍경이 아직도 선하다”고 회고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안경식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 인물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체감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모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1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점촌상여소리 속 모전들소리 공개

점촌상여소리의 구성진 가락이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잔디광장에 울려 퍼지며, 전통 농요의 깊은 울림이 봄날의 공기를 가득 채웠다. 상여를 메고 망자를 떠나보내던 공동체의 슬픔과 위로가 담긴 소리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자리했다. 지난 18일 열린 문경 모전들소리 공개행사 및 제12회 정기공연은 이처럼 점촌상여소리 시연으로 막을 올린 뒤, 모전들소리의 전 과정을 한 편의 살아있는 농경 서사처럼 풀어냈다. 모전들소리는 단순한 노동요를 넘어, 한 해 농사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 온 삶의 기록이자 공동체의 기억이다. 공연은 논을 일구는 첫 단계인 ‘논갈이 소리’로 이어졌다. 소를 몰아 땅을 뒤집으며 부르는 힘찬 가락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간절함이 담겼다. 이어 ‘써레질 소리’에서는 고른 논바닥을 만들기 위한 섬세한 손길과 호흡이 리듬으로 표현됐고, ‘모찌기 소리’와 ‘모심기 소리’에서는 여럿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일하는 공동체의 협동 정신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특히 모를 한 줄 한 줄 심어 나가며 부르는 소리는 단순한 작업의 리듬을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고단함을 덜어내는 정서적 장치로 기능했다. 이어지는 ‘논매기 소리’에서는 여름철 고된 김매기 작업 속에서도 흥을 잃지 않으려는 선조들의 삶의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타작 소리’와 ‘풍년 기원 소리’에 이르러 공연은 절정을 맞았다. 곡식을 거두는 기쁨과 한 해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환희가 흥겨운 장단과 어우러지며 현장을 하나로 묶었다. 관람객들 또한 박수와 어깨춤으로 화답하며 전통의 흥을 함께 나눴다. 이날 공연에는 인천 무형유산 ‘강화용두레질소리’와 경상북도 무형유산 ‘포항 흥해농요’ 초청공연도 더해져 지역을 넘어선 전통 농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서로 다른 지역의 소리가 어우러지며 우리 농경문화의 공통된 정서와 다양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화섭 보존회장은 “점촌상여소리를 시작으로 모전들소리 전 과정을 선보인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 소리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승 활동과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는 금명효 이수자를 비롯한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전통 농요의 원형을 지키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무형유산의 계승과 확산에 힘쓰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0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문경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황

문경시는 지난 17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장애인권익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김이래), 경북척수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천명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김원태)가 공동 주관했으며, 실시간 문자 통역과 점자 식순지 제공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지원 속에 진행됐다. 기념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장애인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체장애인 김모 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돼 큰 힘이 된다”며 “장애인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시각장애인 박모 씨는 “점자 식순지와 문자통역 덕분에 행사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작은 배려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다시 느끼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김이래·천명옥·김원태 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동등한 기회 속에서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경시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관련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모두가 일상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0

공짜 시내버스 타고 즐기는 문경의 봄, 5월 내내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봄꽃이 지고 신록이 짙어지면서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됐다. 화창한 날씨에 발걸음은 가벼워졌지만, 고유가로 인한 교통비 부담은 여전히 고민거리다. 이런 가운데 문경에서는 교통비 부담 없이 다양한 축제와 스포츠대회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KTX 중부내륙선을 타고 문경역에 도착하면 열차 시간에 맞춰 문경새재와 시내를 오가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객도 별도 요금 없이 탑승할 수 있어 대중교통만으로도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 ‘패션왕을 찾아라’ 등 무대 행사와 함께 디저트 경연대회, 어린이를 위한 ‘브레드이발소 뮤지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문경의 대표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8년의 전통을 이어온 이 축제는 조선시대 사극 촬영지라는 공간적 특성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는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자기 전시와 체험행사를 강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는 문경시 홍보대사들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행사 기간에는 국제교류전, 도예명장 특별전, 공모대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도예가들의 작업 과정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사기장의 하루’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축제패스권을 이용하면 찻사발 빚기와 다례 체험 등 주요 프로그램을 보다 실속 있게 즐길 수 있고,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여기에 한글 교육 프로그램 공연, 한복 체험, 줄타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5월 문경은 축제에 더해 스포츠 열기로도 달아오른다. 문경상무여자축구단이 문경시민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이어가고, 보디빌딩, 스포츠클라이밍 등 전국 단위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소프트테니스, 게이트볼, 테니스 등 생활체육 대회도 곳곳에서 개최돼 도시 전반에 활기를 더한다. 각종 대회에는 수천 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해 숙박과 외식 수요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경의 5월은 축제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의 모습을 보여준다. 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늘린 문경의 봄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전국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은 숙박과 먹거리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라며 “축제와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여유 있는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0

[기고] 상주·문경 후보자들에게 묻는다…통합을 결단할 용기가 있는가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대한민국 전역을 덮치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서 상주와 문경 역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기로에 서 있다.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는 두 도시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문경은 인구 6만 5000선이 위태롭고, 상주 역시 8만 명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대로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다면 10년 뒤 우리는 후손들에게 “왜 그때 하나가 되지 못했느냐”는 질문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책 경쟁이 아니라 지역의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선택이다. 첫째, ‘KTX 직선화’와 ‘통합’만이 중부내륙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길이다. KTX 중부내륙선 개통은 상주와 문경에 주어진 결정적 기회다. 그러나 현재처럼 행정력이 분산된 상태에서는 노선 직선화나 수서 직결과 같은 국가 단위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기 어렵다. 두 도시가 통합해 15만 규모의 단일한 목소리를 낼 때에야 비로소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고, 수도권과 연결되는 ‘90분 생활권’도 현실이 된다. 이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의 경제 구조와 인구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둘째,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지방시대’가 열린다.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이해관계, 즉 기득권 문제다. 행정 통합은 곧 권한과 자리의 재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통합을 외면하는 것은 지역의 미래를 담보로 한 선택과 다르지 않다.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와 스마트시티 기반, 상주의 광활한 산업·농업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자립형 광역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더 나아가 대학병원급 의료시설과 공공기관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 ‘지방시대’는 구호가 아니라 기득권을 내려놓는 결단에서 시작된다. 셋째, 상주와 문경의 시정백서에 기록된 고녕가야의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해야 한다. 두 도시는 역사적으로 하나의 문화와 정체성을 공유해 온 공간이었다. 지금의 행정 경계는 인위적으로 그어진 선일 뿐, 삶의 흐름과 공동체의 뿌리까지 나눌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이어진 분리는 지역의 정서와 경제를 동시에 약화시켜 왔다. 이제는 과거의 단절을 넘어, 공동의 역사적 기반 위에서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지역의 방향을 결정하는 분기점이 되어야 한다. 후보자들에게 묻는다. 통합을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리고 그 결단을 실행할 용기가 있는가. ‘상주와 문경은 하나’라는 선언은 과거를 되돌리자는 구호가 아니라, 미래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망설임이 아니라 결단이다. 10년 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바로 지금 통합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2026-04-20

행복동산에 숲이 들어선다… 어르신들 곁으로 온 ‘나눔숲’

문경시 가은읍의 한 노인복지시설에 작은 숲이 만들어진다. 이름은 ‘나눔숲’. 어르신들이 머무는 공간 한켠이 초록으로 채워지며, 주민들도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공사가 시작되는 곳은 가은읍 대야로 2545 일원, 노인복지시설 ‘행복동산’ 부지다. 이곳에는 오는 20일부터 공사가 들어가 6월 8일쯤이면 약 800㎡ 규모의 숲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업비는 1억2600만원, 전액 복권기금으로 마련됐다. 숲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머무는 공간’에 초점이 맞춰진다. 꽃사과나무 등 키 큰 나무 40여 그루와 공조팝 등 관목 수천 주, 계절감을 살릴 초화류까지 촘촘히 들어선다. 여기에 벤치와 안내판이 놓이고, 색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테마 정원이 더해진다. 자연을 바라보는 공간이 아니라, 그 안에서 쉬고 머무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대상이다. 시설 입소 어르신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문경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녹지 접근이 어려웠던 취약계층에게 ‘일상 속 숲’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작은 숲이지만 역할은 적지 않다. 다양한 수목이 심어지면서 탄소를 흡수하는 녹지 기능도 기대된다. 도시 한켠의 작은 변화가 기후 대응이라는 큰 흐름과도 맞닿아 있는 셈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설 안에 머무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숲이 되도록 세심하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복권기금을 활용한 나눔숲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크지는 않지만 생활 가까이에 숲을 들여놓는 방식으로, 산림복지의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9

문경시장 국힘 경선 ‘역선택 유도’ 파문

문경시장 선거를 앞두고 진행 중인 국민의힘 경선을 둘러싸고 ‘역선택 유도’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A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관련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제보에 따르면, 수백 명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에 대비해 “당원이 아니라고 답변하라”는 취지의 메시지가 공유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내용이 사실일 경우,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직적 개입 시도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다만 메시지의 작성 주체와 실제 실행 여부 등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공천에서 배제된 A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후 일부 지지자들이 SNS 등을 통해 ‘전략적 지지’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여론에서 앞서고 있는 B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C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특정 후보를 겨냥한 선택 유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역시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직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어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이처럼 공천 배제 이후 각종 의혹과 해석이 뒤섞이면서, 이번 문경시장 국민의힘 경선은 공정성과 신뢰성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함께 과열된 공방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으며, 경선을 앞두고 제기된 일련의 논란이 실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9

문경시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문경’ 현장 연수

문경시가 신규 공무원들의 시정 이해도와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문경 알기’ 현장 연수를 마련했다. 문경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중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들은 산업 근대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시작으로, 세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문경 돌리네습지,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해 지역 먹거리 명소로 자리 잡은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창업 테마파크,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문경 에코월드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각 현장에서는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문경시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실질적인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신규 공무원 김모 씨는 “그동안 자료와 보고서를 통해서만 접했던 사업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정책의 방향과 의미가 훨씬 선명하게 다가왔다”며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규 직원 이모 씨는 “동기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도 한층 높아졌다”며 “문경의 자원과 가능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임기홍 총무과장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에 현장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신규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은 물론,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9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시민의 선택을 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공천 배제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북도당이 4월 16일 자정에 졸속으로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다”며 “윤리위원회 결정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는 저와 지지자들을 궁지로 모는 계산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자신이 약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었음에도 경선에서 배제된 점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권이 박탈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문제는 법원이, 정치적 판단은 시민이 해야 할 문제인데 경북도당이 그 기회 자체를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천 배제 결정이 이뤄진 시점과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신 예비후보는 “경선 발표 직전 당원권 정지 통보를 받아 재심이나 가처분 신청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최고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 배제가 이뤄진 것은 명백한 절차적 하자”라고 주장했다. 윤리위원회 제소 시점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제기된 것으로 전례가 없다”며 “1년 반 전에 발생한 사안으로 이미 공천 심사 과정에서 검토된 내용인데 뒤늦게 문제 삼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선과 총선을 거치며 당과 지지자들이 당세 확장에 기여했지만 결국 이용만 당했다”며 “공정한 기회를 기대했으나 끝내 배신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다음 주 중 탈당하고, 시민의 직접 선택을 받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7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문경시보건소(소장 권상명)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의료·요양 통합 돌봄’ 정책에 따른 것으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와 요양, 복지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경시는 지난 2월 ‘의원-보건소 협업형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참여 의료기관인 스마일내과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록을 마쳐 지난 3월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처방, 간호 처치, 복약 지도,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를 중심으로 의사가 필요성을 판단한 경우 대상자로 선정되며,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실시하고 사회복지사는 상담과 지역 돌봄 자원 연계를 지원한다. 이 시범사업은 2022년 12월 시작 이후 참여 지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러 개의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방문 진료 수요에 대응하고 있고, 서울 주요 자치구 역시 의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 맞춤형 재택의료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사업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시범사업 이용자의 경우 응급실 방문 횟수와 입원일수가 감소하는 등 의료 이용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집에서 지속적인 의료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상명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불필요한 요양병원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줄이고,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7

문경시, 보호수·노거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문경시가 보호수와 노거수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 가운데, 보호수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문경시는 17일 지역 내 산림자원의 보전과 안전관리를 위해 ‘보호수 및 노거수 수관솎기 및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신동 동침마을을 비롯한 20여 곳을 대상으로 총 1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사업은 고사지와 위험지 제거, 외과수술, 병해충 방제, 토양개량 등 생육환경 개선과 안전관리시설 설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보호수의 건강 회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보호수는 단순한 나무를 넘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산림자원으로, 노목·거목·희귀목 가운데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 선정된다. 지정은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루어지며, 국가 차원에서도 관리되는 중요한 자연유산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2022년 기준 1만3868그루의 보호수가 지정돼 있으며, 문경시에는 148그루가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다. 이들 보호수는 마을의 상징목이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존재로, 주민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문경시는 올해 초 습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나무 보호수를 대상으로 수관솎기 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가지에 쌓이는 눈의 하중을 줄이고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답압과 도로 포장 등으로 토양이 악화된 보호수에 대해서는 토양개량을 병행하며 장기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호수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닌 노거수에 대한 관리도 병행되고 있다. 노거수는 보호수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세월을 지닌 나무로, 마을 곳곳에 산재해 지역 생태와 경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문경시 산림녹지과 이현주 주무관은 “보호수는 지역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함께 지닌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7

들락날락 문경 세 번째 ‘묵향으로 씻는 마음’ 성황

문경에서 열린 ‘들락(樂)날락(樂) 문경’ 세 번째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문경시청년센터 공연장에서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들락(樂)날락(樂) 문경’ 3주차 프로그램 ‘묵향으로 씻는 마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경북문화재단,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 문화연구소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 활성화와 문화 소외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대금과 해금, 아코디언 연주에 문인화 퍼포먼스를 결합한 복합 예술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서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여자들이 각자의 포부를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비누와 미스트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포부 서예 체험’은 문경새재를 넘던 선비들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징적인 체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한편 ‘들락(樂)날락(樂) 문경’은 오는 22일 4주차 프로그램 ‘꿈을 향한 도전’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객 참여형 낭독극 ‘문경새재, 굽이굽이 꿈을 넘다’가 진행되며,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윤효근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문화연구소 대표는 “관객 참여형 낭독극을 통해 문경의 역사적 공간과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4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문경중앙시장, 돈달마을 꽃끼리정원, 쌍용양회 문경공장, 주암정 등 지역 주요 공간을 순회하며 운영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6

문경시, 시군평가 대응 본격화…지방소멸 위기 속 ‘행정 성과’ 경쟁력 강화

문경시가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에 대비한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선 가운데, 이번 대응은 단순한 평가 준비를 넘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행정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년 시군 평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정량지표 85개와 정성지표 10개 등 총 95개 지표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경상북도 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 주요 시책과 도정 역점사업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결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와 행정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실적 중심을 넘어 정책의 질과 주민 체감도까지 반영되는 정성평가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문경시는 그동안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는 대표적인 지방 중소도시로, 행정 성과를 통해 외부 재원 확보와 도시 경쟁력 제고가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시군 평가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지역 발전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평가 결과에서 일부 지표 부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는 부진 지표 집중 관리와 함께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성지표의 경우 우수사례 발굴과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평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보고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시는 연중 수시 점검체계를 운영해 지표별 추진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경상북도와의 소통을 강화해 평가 기준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시군 평가는 행정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받는 중요한 지표”라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과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군 평가 결과는 향후 정책 방향과 재정 확보, 대외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문경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의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6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돈달산 800억 공원화…케이블카·테르메 함께 추진”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돈달산 공원화 사업과 주흘산 케이블카, 테르메 관광단지 조성 구상을 밝히며 “문경 관광을 머물러 가는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시내권 개발 구상과 관련해 “모전공원, 중앙공원, 영강체육공원에 이어 돈달산 공원까지 조성되면 시내권 도시공원이 사실상 완성된다”며 “돈달산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돈달산 공원화 사업에 대해 “총사업 기간은 약 4년, 사업비는 800억 원 규모로 보고 있다”며 “둘레길과 체육시설 등을 갖춰 점촌 1·2·3·4·5동을 잇는 도시공원 축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서는 “문경 시민의 입장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최근 상부 승강장 부근 벌목 문제로 4월 말까지 일부 공정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원상복구와 협의를 거쳐 5월 1일부터 다시 공사가 재개된다”며 “인허가와 평가, 토지 문제 등은 이미 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카는 단순한 설치 사업이 아니라 문경 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문경 관광은 체류형이 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흘산 케이블카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용역 결과 최소 연간 100만 명, 여건이 좋으면 200만 명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장료를 2만 원으로 가정하면 연 200억~400억 원 수입이 가능해 충분한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특히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부의 테르메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연계돼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케이블카 하단부 6만 평 규모에 민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테르메 사업은 현재 토지 매입과 지구단위계획 등이 진행 중이고, 땅 문제 해결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이블카와 테르메가 함께 조성되면 문경새재 관광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며 “문경 관광을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전날 김인숙 테르메코리아 회장과의 통화 내용도 소개했다. 그는 “김 회장이 전화로 사업 진행 상황을 물으면서, 자신이 시장이 아니면 문경 테르메 사업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자 유치는 사업 주체에 대한 신뢰와 추진 의지가 중요한 만큼 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예비후보는 “주흘산 케이블카와 테르메 관광단지, 그리고 돈달산 공원화 사업을 통해 문경의 관광산업을 머물러 가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걸쳐 놓은 사업들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