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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복 80주년 예비역 중령의 ‘무궁화 사랑’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일부터 10일까지 문경시 가은읍 아자개정터에서 무궁화 전시회가 열린다. ‘무궁화 아자개 장터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우리꽃’ 장우관 대표(64)와 ‘희양상회’가 여는 순수한 민간 행사다.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관광객과 나누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목적이다. 전시회에는 우리꽃 장우관 대표 부부가 재배한 30~40cm 크기의 분화(盆花)를 광복절 80주년 주기에 맞게 80점이 선보인다. 무궁화는 배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겹꽃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전시된다. 장 대표는 예비역 육군 중령이다. 그는 2015년 대대장으로 예편하면서 고향인 문경시 가은읍 상괴리 봉암사 밑 마을로 귀향해 부모님을 모시며, 2017년부터 무궁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무궁화가 100여종 1만여 본에 이른다. 중령 계급장에 무궁화가 들어 있는데다 현재 그의 아들이 육군 소령이고, 딸이 공군 소령으로 재직중이다. 가족들의 남다른 무궁화 인연으로 무궁화를 길러 나라 사랑의 정신을 선양하자는 뜻으로 무궁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장 대표는 “처음 시작할 때 무궁화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꽃 모양도 너무나 다양하고 아름다워 신비롭게 여겼다”며 “이번 전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7

문경 전통시장, 카카오와 손잡고 디지털 시장 진출

문경시는 디지털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문경시는 5일 ㈜카카오, (사)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문경중앙시장상인회, 점촌전통시장상인회, 행복상점가상인회, 점촌역전상점가상인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상권과 상인을 대상으로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단골 고객을 모으고, 홍보와 소통을 돕는 지역 중심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문경시를 포함해 서울 성북구, 공주시, 충주시, 목포시 등 9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단골 고객에게 내 가게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카카오맵/카카오톡 스토어/카카오톡 예약하기)’을 활용할 수 있는 1 대 1 맞춤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지원 등 지역 상권을 고객들에게 홍보하고,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채널을 운영한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이사는 “문경시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축하드리고, ㈜카카오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하여 지역내외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등 상권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6

NH농협은행 ‘APEC 성공개최 예금’ 문경시 1호, 2호 가입자는?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대한민국 경주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NH농협은행에서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에 문경시 1호로 신현국 문경시장이 4일 가입했다. 5일에는 2호로 문경시의회 이정걸 의장이 가입했다. 이정걸 의장은 NH농협은행 출신이다. 이 예금은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예금액의 0.1%(최대 3천만원)와 기부금(최대 7천만원)을 더해 최대 1억원 이내에서 APEC 개최지인 경주시에 기부하기 위한 상품으로, 가입기간 1년인 정기예금이다. 가입은 개인이 1인당 1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과 비대면 ‘올원뱅크’에서 할 수 있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예금가입을 통해 경주 APEC의 성공개최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길 기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뜻을 모아 APEC 성공개최를 응원하겠다” 고 말했다. 이정걸 의장은 “2025 APEC 성공개최를 위해 문경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문경시민들은 물론 전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진창 NH농협 문경시지부장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APEC으로 성공개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며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농협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6

변동걸 변호사, 고향 문경서 공직 특강

문경출신 변동걸(77)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4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시 초청을 받아 ‘법은 누구편인가?’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 함양 특강을 가졌다. 이날 사회 전반에 걸쳐 제기되는 법의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법 앞의 평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제 사례와 판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법이 실질적으로 누구의 편인지, 그리고 왜 ‘법 앞의 평등’이 종종 현실과 괴리를 보이는지를 공유한 것이다. 변동걸 변호사는 “법은 원칙적으로 모두에게 평등해야 하지만,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법이 누구의 편이 되는지 결정될 수 있다”며,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공정한 행정과 시민 중심의 법 집행을 위한 공직자의 법 감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문경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신 변동걸 변호사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법적 상황에 대해 공정성과 균형감각을 가지고 실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동걸 변호사는 1948년 문경시 산양면에서 태어나 대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제1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기를 수료했다. 1977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005년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장까지 28년간 재직하고,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로 있으며, 2008년에는 한국도산법학회 회장을 4년 역임하고, 2010년부터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으로 등록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5

문경시, 9개 품목 농축산물 가격 생산비 보장

문경시는 3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5년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9개 품목에 대한 생산비와 최저가격을 확정했다. 심의 결과, 한우·사과·오미자 등 문경을 대표하는 주요 품목에 대해 도매시장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결정된 생산비와 최저가격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 올해 말까지 게재한다. 문경시가 제2025-137호로 이날 고시한 9개 품목은 쌀, 한우, 육우, 돼지, 육계, 사과, 오미자, 콩, 배추이며, 이들 품목의 kg당 최저가격과 생산비가 게시됐다. 발생 건별로 지원이 발동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1년 동안 발생 내역을 취합한 뒤 다음 해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생산에 대한 의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품목별 특성과 유통 시기,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탄력적인 운용 기준이 마련돼, 기금이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경시는 향후에도 도매가격, 생산비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가격 하락이라는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역 농업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금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3

문경 동로중 ‘발명캠프’ 성황리 개최

문경 동로중학교(교장 성은순)는 28, 29일 이틀간 교내 기술실에서 ‘발명교육 실천학교 발명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발명에 대한 열정을 가진 1~3학년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발명품으로 탄생시키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꿈을 향한 아이디어 발상과 발명 따라 하기’를 시작으로, 전문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설계도면으로 옮겼다. 또한, ‘작품 설명서 및 대회 출품서 작성의 실제’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품을 대비하고, 특허출원 절차를 직접 배우고 실습하며 미래 발명가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상상만 하던 것을 현실로 만들어보는 값진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성은순 교장은 “이번 발명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의 머릿속 아이디어를 꺼내고, 전문가의 도움으로 구체화하며 실제 발명품으로 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로중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창의적 상상력을 키우고, 경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준비와 함께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31

문경 점촌마을 벽화로 단장, 석탄과 시멘트 이미지 변신

문경 ESG애쓰지봉사단(단장 김한배)은 지난 1일 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과 교통안전 벽화 그리기’를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2025 UNKRA 팩토리아 점촌4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전문가가 그리는 벽화 제작 방식을 탈피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점촌4동에 있는 신기초등학교, 점촌북초등학교 5학년, 6학년은 9일, 유치원생은 11일, 점촌4동 자율방범대원, 문경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14일에 참여했다. 29일에는 경상북도의회 김경숙 도의원, 신기초등학교 백승호 교장, 점촌북초등학교 장명중 교장, 문경시 지역활력과 김유신 과장, 교통행정과 이화영 과장, 점촌4동행정복지센터 추장호 동장, 문경경찰서 남부파출소 진남진 소장,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윤효근 센터장, 한국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 이국환 단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김원태 회장, 점촌4동 주민자치위원회 이휘남 위원장이 참여해 벽화 그리기의 마지막 과정인 보존처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은 점촌4동이 석탄과 시멘트로 번창하던 1975년을 생각하며 도시재생이라는 취지를 담은 디자인과 교통안전을 주제로 1975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벽화 그리기 사업을 기획, 작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한배 단장은 “벽화가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나서 아이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변모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져나가는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30

점촌고 동아리 학생들, 퓨리오사AI·성균관대 탐방

점촌고등학교(교장 김성태)의 차세대 반도체 인재를 꿈꾸는 동아리 학생들이 국내 유망 AI 반도체 기업과 명문대학의 반도체 연구 현장을 찾았다. 점촌고의 반도체 및 AI 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과학·기술 동아리는 28일, 국내 AI 반도체 선도기업인 퓨리오사AI와 성균관대학교 반도체 시스템공학과를 방문했다. 이번 탐방은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첨단 반도체 기술과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실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탐방 활동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학생들은 퓨리오사AI의 기업 설명회와 연구소 투어에 참여하며 인공지능 특화 반도체(NPU)의 개발 과정과 응용 기술에 대해 자세히 배웠다. 이어 방문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실내투어’에서는 입시전략과 학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활발한 질문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퓨리오사 AI 탐방에서 발표 한 최종운 학생은 “실제 연구소와 대학의 실험실을 보며 꿈이 더 또렷해졌다. 미래에 반도체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태 교장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기술 환경을 경험하고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분야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과 학문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반도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데 있어 구체적인 동기 부여와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30

“여름철 물놀이 문경시내에서 즐겨요”

백두대간이 100km가량 내달리는 문경에는 아름다운 계곡이 많고, 거기에는 맑은 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천혜의 피서지로 이 여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러나 도심에서 멀고, 물놀이 안전문제가 늘 뒤따른다. 이러한 걱정을 말끔히 잊고 더위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물놀이장이 문경시내 곳곳에 설치돼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반기고 있다. □ 흥덕생활공원 물놀이터 문경시 흥덕동 돈달산 자락에 자리한 문경시가족센터 안에 있는 흥덕생활공원 물놀이터는 지난 8일 개장하자마자 입소문을 타며 많은 어린이들이 찾는 여름 핫 플레이스가 됐다.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신설돼 모든 시설이 깔끔하고 최신식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글조합 놀이대, 짜릿한 워터슬라이드, 시원한 물폭탄을 맞을 수 있는 버켓워터플레이, 물총 싸움의 재미를 더하는 워터건까지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물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문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있으며,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탈의실과 휴게 공간도 잘 마련돼 있다. 이용 대상은 24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이며,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동반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는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 마련된 물놀이 시설에서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23일간 펼쳐진다. 이 축제장은 유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수영복이나 수건 등 개인 물놀이 용품은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현장에서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시설에는 일반 풀장과 짜릿한 대형 슬라이드,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 풀장까지 갖춰져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휴게 공간도 충분히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음식 배달존도 별도로 운영한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해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 응급진료요원을 상시 배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벌룬쇼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더운 여름날에도 지루할 틈 없이 신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 □ 문경에코월드 물놀이장 문경시 가은읍 석탄박물관과 함께 운영되는 문경에코월드에도 야외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이 물놀이장은 ‘종이배 연못’과 체험형 놀이시설 ‘신기한 수도꼭지’로 꾸며졌다. 수심 30cm의 ‘종이배 연못’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50분이용 후 10분간 휴식한다. ‘신기한 수도꼭지’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회전놀이, 펌프놀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물놀이장에는 여름철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야외 화장실과 의무실 등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이고,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세면장이 설치되어 있어 물놀이 후 간편하게 씻거나 정리할 수 있는 점도 이용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또한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파라솔과 천막이 넉넉하게 설치되어 있어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시설 내에 마련된 ‘왕능리 매점’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 등도 구매할 수 있어 물놀이 중간 중간 허기를 달래거나 목을 축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물놀이장은 문경에코월드 내부에 있어 입장 시에는 에코월드 유료 입장권(성인 1만원, 어린이 9천원, 문경시민 및 만65세 이상 5천원, 36개월 미만 무료)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산자수명한 자연이 어우러진 문경에서는 이름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멀리 가지 않고 도심 가까이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잘 마련돼 있다”며 “특히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문경을 찾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언제든 부담 없이 시원한 추억을 쌓고,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8

조선 서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문화체험

경북문화관광연구회(회장 김대수)는 26일 문경시 산북면 근암서원에서 ‘컬쳐 캠핑 스테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에서 참가 신청한 4가족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는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문경시가 후원하는 ‘2025 문경시 향교, 서원 문화유산활용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서원 마당에 텐트를 설치하고 여장을 푼 뒤 음악회, 저녁 식사, 고서 만들기, 미니강의, 주암정 야간투어에 참가한다. 이튿날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구도 공간인 구곡을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근암서원은 조선시대 후기 문경지역 교육의 요람으로 2011년 문경시가 복원해 지원루, 동재, 서재, 전사청, 강당, 사당 등을 갖추고 있다. 홍언충과 이덕형, 김홍민, 홍여하, 이구, 이만부, 권상일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행사 첫날 저녁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경남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악회를 가쳤다. 전통 차 체험으로 전통한옥에서 동서양의 문화를 만났다. ,야외에서 가족들이 식사하고, 텐트에서 숙박해 두터운 정을 확인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있고 엄마 아빠와 함께 캠핑을 하게 돼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김대수 회장은 “서원의 정신문화를 현대인들에게 느껴보게 하고 싶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캠핑 외에도 1일 일정의 프로그램이 12월까지 상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7

문경시,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인증

문경시가 24일 15시(아프리카 현지시간) 아프리카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개최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총회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문경시를 포함해 세계 31개 도시가 3차 람사르습지도시로 새롭게 선정됐으며, 이로써 총 74곳이 됐다. 습지를 보호하고 그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독립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임위원회가 결정 승인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등 습지 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 활동하는 도시나 마을로서 세계습지협약 기구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한다. 우리나라 람사르습지도시는 2018년에 인증 받은 1차 람사르습지도시 4곳(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순천시 순천만)과 2022년에 인증 받은 2차 람사르습지도시 3곳(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 서천갯벌)이 있으며, 이번에 3차로 문경시 돌리네습지, 김해시 화포천습지가 인증을 받아 총 9개가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문경시와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소중한 자연유산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잘 지키고, 문경시가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7

문경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정책소통 간담회 개최

문경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함께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국소장, 실단과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민선8기 핵심 현안사업 점검과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임이자 국회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시작됐다. 문경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 46개 사업, 1497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으며,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문경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단산터널 개설 공사, 문경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 총 1116억 원의 국비와 문경새재 야간경관조성 및 실감형콘텐츠 구축사업, 문경타워 보행교 건립, 문경 피클볼 플레이파크 조성사업 등 381억 원의 도비를 요청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소통과 협력으로 문경의 미래를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문경의 전략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임이자 국회의원님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선출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문경에 대한 깊은 애정과 확고한 지원 의지를 보여주신 의원님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7

문경대학교,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사후점검 “만족” 판정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25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사후점검’에서 최종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의 자격을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은 전문대학의 대학경영과 발전계획, 교육과정, 학사관리 및 교수학습, 산학협력 및 평생교육, 학생, 교직원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해 인증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지속해서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기관평가인증 사후점검은 대학이 인증 유효기간 안에 지속해서 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대학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인증의 자격을 유지 관리하는 제도다. 문경대학교는 2013년 1주기와 2018년 2주기, 2022년 3주기 3회 연속으로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에 선정됐으며, 2022년 3주기에 인증대학을 획득함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고등직업교육품질인증대학으로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번 사후점점 결과 “만족” 판정에 따라 인증이 유지돼,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 자격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문경대학교는 지난 30년간 각종 대학평가 및 인증을 통과했으며, 2022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및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 성과로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 78.9%를 기록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7

문경에서 가네코 후미코 여사 제99주기 추모식 봉행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23일 박열의사기념공원 내 묘소 앞에서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여사 제99주기 추모식’을 봉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대식 문경 부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이경옥 교육장, 이홍균 경북 북부보훈지청장, 정대영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지역 안보·보훈 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념관 인근 동성초등학교(교장 김영호) 교사 전원과 전교생 18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한국 생활 7년(1912-1919)을 보낸 세종시 부강의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회장 이규상) 회원들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추모식의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로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추억을 되살리는 이상배 화백의 ‘풍년화’ 묵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문경문화원 이미희 하모니카 동아리 회장이 여사의 애창곡이었던 ‘봉선화’와 ‘고향의 봄’을 연주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가네코 후미코 여사 회고,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헌화·분향·헌작,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 이규상 회장이 묘소 아래에 전시된 ‘사진으로 보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 한국 생활 7년의 흔적’을 직접 설명했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는 한국에서의 7년 동안 일본의 조선인 학대에 대해 깊은 저항심을 품게 되었고, 일본으로 돌아간 후 박열 의사를 만나 아나키스트로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박열 의사와 함께 히로히토 왕세자 살해를 모의한 혐의로 대역죄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투옥 생활 중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23세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에게 서거 92년 만인 2018년, 박열 의사와 함께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한 공훈을 인정해 일본인으로서는 후세 다츠지 변호사와 함께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독립유공자로 지정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일본인이지만 박열 의사를 만나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여사님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정신을 문경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4

신현국 문경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 방문

신현국 문경시장은 22일,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현장을 둘러보고, 방문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소비쿠폰 지급의 초기(7월) 신속 지급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시민 편의 행정서비스 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문경시는 지난 1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하고, 전 실과소, 읍면동 공무원들은 소비쿠폰 관련 시민 안내와 지급 절차 등 소비쿠폰 지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소비쿠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에 ‘문경시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의신청 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위한 ‘이의신청 심의기구’도 운영한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경로당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여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속 집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문경시 1차 지급 대상은 6만 5천 명으로 첫날인 21일에는 온라인 4245건, 오프라인 3243건 등 총 7488건이 접수 처리했으며, 오는 9월 12일까지, 일반시민 2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소비 쿠폰 신속 지급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현장 인력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3

문경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신속 지급 위해 총력

문경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급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1일부터 지급되는 소비쿠폰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 콜센터는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신청과 수령 방법, 지급 수단, 사용 기한 등에 관한 질문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 데 있어 불편함을 줄여 호평을 받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한 시민은 콜센터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신청’팀을 통해 무사히 지급 신청을 마쳤고, 수도권 지역에서 6월 18일 이후 문경시로 전입한 또 다른 시민은 콜센터 상담 후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의신청으로 인구감소 지역에 지급되는 5만원의 소비쿠폰을 추가로 지급 받았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제2회의실에서 실단과소 주무팀장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초기인 7월에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소비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유관기관‧단체별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 접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4개 읍면동에 소비쿠폰 신속 지급 전용 창구를 운영하는 동시에 기간제근로자 20명을 채용하고, 실과소별 1일 32명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문경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은 140억원으로, 6만 5천명이 소득에 따라 1인당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받는다. 1차 지급은 오는 9월 12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문경시 이행희 경제도시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시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빠르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시는 콜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빠른 시일 내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들께서는 지급받은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문경시 콜센터) 행정안전부 대국민 콜센터(1670-2525/110),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550-6484), 문경읍(550-8522), 가은읍(550-8542), 영순면(550-8587), 산양면(550-8636), 호계면(550-8664), 산북면(550-8694), 동로면(550-8725), 마성면(550-8753), 농암면(550-8771), 점촌1동(550-8799), 점촌2동(550-8815), 점촌3동(550-8834), 점촌4동(550-8852), 점촌5동(550-8889)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2

문경시-숭실대-문경대 교육 발전 업무협약

문경시, 숭실대학교, 문경대학교는 21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이윤재 숭실대학교 총장,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자원 공유와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합의한 것으로 △공동 연구 수행 및 공동 학술대회 개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 및 행정 분야 인력의 상호 교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보 교류 및 기술협력 △지역 문화·관광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한다. 문경시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인구,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6개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MOU를 체결했으며, 협정 기간 만료에 따라 이번 협약을 후속으로 체결했다. 숭실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AI 대학을 신설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관련분야의 선두 주자이며, 문경대학교는 지역특화형 미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실용 학문 중심 대학이라 서로의 장점을 결합하면 지역 교육과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양교의 미래 가치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며, “양교가 일류 대학으로 상생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2

문경시청 조하림, 5000m 국제대회 금메달

문경시청육상단 소속 조하림 선수가 ‘2025 호쿠렌 디스턴스챌린대 5차 대회’ 여자일반부 50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지난 19일 일본 아바시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000mSc 주종목이 아닌 부종목으로 출전해 16분11초61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조하림 선수가 중거리 선수지만 장거리 종목도 경쟁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고, 한국 신기록 보유자로서 국내 장거리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조하림 선수는 현재 중거리 종목 3000mSc(장애물)에서 현재 한국 신기록 보유자이며 국내 유일 9분대 기록을 수립한 명실상부 한국 중장거리 여자 대표 선수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휴식이라는 단어를 찾기 힘들 정도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한국 신기록 2번 수립,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대만국제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문경시를 국내외 톡톡히 알렸다. 문경시청육상단은 21일 입국해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위한 하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아시아 육상의 선진국인 일본에서 개최된 대회에 조하림 선수가 당당히 우승하여 기쁘고 축하 드린다”며 “문경 시민들과 전국의 모든 팬이 육상의 묘미와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2

문경시의회, 미국산 사과·소고기 수입 협상 철회 촉구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21일 최근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사과와 소고기 수입 확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강력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경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은 단순한 통상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과 지역 공동체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가 미국산 사과와 소고기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은 농민의 생존권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문경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사과 주산지이자, 청정 자연환경에서 품질 높은 한우를 생산하는 농업 중심 지역이다. 문경시의회는 “문경 농민들은 수십 년간 땀과 정성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지탱해왔다”며, “정부가 이 같은 현실을 무시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는 것은 불공정한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후 위기, 생산비 상승,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이미 벼랑 끝에 몰린 농민들에게 값싼 수입 농산물의 대량 유입은 곧 생업 포기를 의미한다며, 수입 확대는 지방 소멸과 식량주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경시의회는 성명에서 미국산 사과·소고기 수입을 전제로 한 관세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 농업 분야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통상 협상 대상에서 제외할 것,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협상을 철회할 것, 농업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 등을 촉구했다. 문경시의회는 “정부가 농업을 희생시켜 얻으려는 협상의 이익은 일시적일 뿐이며, 농업을 잃으면 미래를 잃는다”며, “문경시의회는 지역 농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대한민국 농업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