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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시군평가 대응 본격화…지방소멸 위기 속 ‘행정 성과’ 경쟁력 강화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4-16 11:06 게재일 2026-04-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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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지표 85개·정성지표 10개 총 95개 지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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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군 평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에 대비한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선 가운데, 이번 대응은 단순한 평가 준비를 넘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행정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년 시군 평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정량지표 85개와 정성지표 10개 등 총 95개 지표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경상북도 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 주요 시책과 도정 역점사업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결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와 행정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실적 중심을 넘어 정책의 질과 주민 체감도까지 반영되는 정성평가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문경시는 그동안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는 대표적인 지방 중소도시로, 행정 성과를 통해 외부 재원 확보와 도시 경쟁력 제고가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시군 평가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지역 발전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평가 결과에서 일부 지표 부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는 부진 지표 집중 관리와 함께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성지표의 경우 우수사례 발굴과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평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보고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시는 연중 수시 점검체계를 운영해 지표별 추진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경상북도와의 소통을 강화해 평가 기준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시군 평가는 행정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받는 중요한 지표”라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과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군 평가 결과는 향후 정책 방향과 재정 확보, 대외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문경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의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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