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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의회, 제28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9일 본회의장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5회 문경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7일까지 19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9일 오후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사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12일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한 후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각 소관위원회별 현장 감사를 포함한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26일에는 소관 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27일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처리할 안건은 황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 ‘문경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문경시 청년대상 조례안’, ‘문경시 청년상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신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상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박춘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문경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운영에 관한 조례안’, ‘문경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10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이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있어 각종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추경예산안에 지역 현안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이 적절히 반영됐는지 면밀히 살펴 달라”며, “집행부는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 예방 시스템과 매뉴얼을 철저히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박열 의사 애국 정신 글짓기로 그림으로…

박열 의사의 독립 정신을 기리는 ‘제13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 문경을 비롯해 안동, 상주, 김천, 대구, 대전,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약 1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예천 풍양중학교(인솔교사 이미화)에서는 3년째 전교생이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7일 박열의사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가 주최하고, 문경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했으며, 국가보훈부, 경상북도교육청, 문경시, 문경시의회가 후원했다. 이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박열 의사의 독립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우수 작품에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해 학생들에게 대외활동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대회는 ‘박열 의사의 독립운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나라사랑 정신’을 주제로, 글짓기(초등부·중등부)와 그림그리기(유치부·초등부·중등부)로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캐리커처’, ‘솜사탕·팝콘 나누기’, ‘박열 의사 부채·사모관대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고, 특히 올해는 ‘벌룬버블쇼’ 공연도 함께 마련해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박열 의사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배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념사업회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이, 지도교사에게는 문경교육장상이 수여되며, 심사 결과 발표는 13일 기념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점촌점빵길 경연대회로 북적 주민동아리, 경북가수 맞짱전

문경시 점촌점빵길 토요장이 각종 경연대회로 북적거렸다. 지난 7일 토요장에서 특별 이벤트인 ‘2025년 문경시 주민동아리 경연대회’와 ‘경북가수 맞짱전’의 TOP10전이 열렸다. ‘2025년 문경시 주민동아리 경연대회’는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14팀, 180명이 결승에 진출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거운 퍼포먼스의 장을 펼쳤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은 점촌5동 라라색소폰이 차지했다. 금상은 F2 Little(댄스), 은상은 아리랑 고고장구, 동상은 산북 한두리합창단, 레인보우아코디온 동아리, 주흘난타, 인기상은 점촌2동 생활개선회(라인댄스), 꿈나무상은 마성 나실마을 두드림 난타, 스마일 라인댄스, 라온피트니스(체조), 문경 우쿨렐레 앙상블팀, 점촌1동 행복팀(라인댄스), 점촌1동 난타동아리, 호계면 합창단이 수상했다. 또한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가수들의 경연장인 ‘경북가수 맞짱전’의 TOP10전은 심사위원 평가와 온‧오프라인 투표로 결승진출자 TOP7을 선발했다. TOP7은 채영기(문경), 이환옥(김천), 이한경(문경), 정송위(문경), 진광(상주), 송은교(김천), 차연정(상주)이다. 결승전은 14일 오후 2시 문경중앙시장 점촌점빵길 토요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당일 유튜브 점촌점빵TV를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문경시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대회는 점촌점빵길 토요장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작년보다 주민들의 기량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토요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문경시청 조하림, 대만 국제오픈육상 정상

문경시청육상단 소속 조하림 선수가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만 국제오픈육상선수권대회’ 3000m 장애물 경기에 출전해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지난 4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개인 통산 7번째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고(본지 4월 24일 보도), 국제무대에 도전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조하림 선수는 문경시청육상단에 입단한 지 2년째로, 입단부터 꾸준히 기량을 향상 시켜왔다. 개인 관리에 철저하고, 팀의 중심 역할을 지키는 등 국내 최고 중·장거리 팀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예천에서 진행 중인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는 주장인 이동욱 선수가 남자일반부 1500m에 출전해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 문경시청육상단은 한국 육상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현재 우리 문경시청 실업선수단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모든 것이 지도자와 선수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기에 가능한 것이며, 전국의 모든 선수가 우리 팀을 선호하고, 오고 싶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김나현·임수연, 주니어 국가대표 발탁

문경시 문경읍 교촌리에 있는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고시환)의 소프트테니스부 3학년 김나현, 2학년 임수연 선수가 주니어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2025년도 한·중·일 주니어 선수권대회 한국 주니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이 학교 소프트테니스팀은 3학년 김나현, 2학년 권유리, 김예진, 임수연, 1학년 문혜인, 이민선 등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2학년 임수연과 3학년 김나현으로 구성된 복식 조는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동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1학년 문혜인과 2학년 김예진 조도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4강전에서 임수연–김나현 조와 맞붙어 접전 끝에 4-5로 아쉽게 패해 국가대표 선발에는 실패했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총 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됐으며, 이 학교 지도교사도 국가대표 주축 감독으로 함께 선임돼 선수단과 함께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5 한·중·일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말,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개최되며,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고시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올 한 해 동안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키운 결과,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9

쌍용양회 문경공장 상징 캐릭터 ‘용문이와 용경이’ 탄생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윤효근)는 문경시의 역사와 산업 발전의 상징인 구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11일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장 부지의 재활용을 넘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과거의 흔적에 새로운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기획했다. 센터와 주민들은 1960년대 문경 경제의 중심이었던 쌍용양회 문경공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용문이’와 ‘용경이’라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문경의 역사와 주민들의 애정이 깃든 손뜨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이 캐릭터들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경을 가장 잘 표현하고 친근감을 주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 700여명의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취향을 반영한 캐릭터로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며, 특히, ‘용문이’와 ‘용경이’ 캐릭터를 활용한 도시브랜딩,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 개발, 쌍용양회 문경공장 방문객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효근 센터장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문경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낸 ‘용문이’와 ‘용경이’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경을 향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8

문경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문경시는 5일 문희아트홀에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1회용품 줄이기, 자원 재활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 속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원, 환경 관련 단체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국노래자랑 문경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혜정‘, 문경홍보대사 ‘이재희’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푸른 숲의 YES 문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은 환경 보전 공로가 큰 개인에게 그간의 노력을 보답하고 격려하고자 민간인 14명과 공무원 4명 등 18명에게 돌아갔다. 기념식 행사와 함께 문희아트홀에서는 ‘어린이 자연사랑 환경백일장’ 수상작 30점과 람사르 습지도시에 지정된 문경돌리네습지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20여 점을 전시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주흘산 케이블카를 조성하여 문경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UN총회가 지구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회의인 UN 인간환경회를 개막하면서 이 날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8

‘토지분할 사전검토제’ 전면 시행 문경시민 불편 최소화·비용 절감

문경시는 6월부터 특수시책인 ‘토지분할 허가 사전검토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토지분할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그동안 토지분할 허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농지법 등 여러 법령이 동시에 적용돼 절차가 복잡하고 장시간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측량 후 허가가 불가능한 경우 민원인의 측량비용 손실은 물론 관련 거래 지연 등 2차 민원이 빈번히 발생해 왔다. 문경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측량 신청전 지적팀과 관련 부서가 협의해 토지분할 가능여부를 사전 검토하는 절차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민원처리 기간이 기존 최대 17일에서 3일 이내로 대폭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부서 간 협업체계가 한층 강화돼 행정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규제개혁을 실현하고, 인허가 절차의 예측 가능성과 행정 신뢰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측량 전에 토지분할 허가 가능 여부에 대한 상담이 가능해져,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경시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제도는 시민 중심 행정의 실천이자 규제개선이 실제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8

경주 보문단지에 울려 퍼진 문경새재아리랑의 감동

문경새재아리랑과 문경의 농요인 모심기소리, 방아타령이 가사 속에 들어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경주 보문단지에서 올려 퍼졌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공사 앞 광장에서 지난 5일 오후 7시에 열린 ‘경북아리랑축제’에 초청돼 40여 명으로 구성된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의 장중한 반주 속에 이루어진 공연이었다. 이날 문경시보호문화유산인 송옥자 보유자와 사단법인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회원 20여 명이 출연해 문경새재아리랑의 150여 가사 중 시집살이 부분을 물레질, 베 짜기 등으로 재현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 문경지역에서 전승돼 온 모심기소리와 방아타령도 관련 농 작업을 재현하면서 불러 얼마 전까지 농민들이 겪은 고단한 일상과 그 속에 들어 있는 신명을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문경새재아리랑은 송옥자 보유자가 1980년대 중반 접하고, 1990년대 중반 문경향토민요경창대회에서 이 노래를 불러 장원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인 전승과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그 결과 이날 공연한 시집살이 무대는 송옥자 선생만이 재현할 수 있게 됐으며, 다듬이질 공연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또 2007년 송옥자 선생이 문경문화원 실버공연단을 통해 재현한 모심기소리, 방아타령 등 문경농요의 퍼포먼스와 소리도 2008년 전국 실버대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축제는 인기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노릿광대의 판굿,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오봉산타령, 경복궁타령연주로 시작해 문경새재아리랑과 모심기소리, 방아타령이 먼저 선보였다. 이어서 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과 회원들이 울릉도아리랑과 독도아리랑을, 오정해 국악인이 상주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을, 오정해 국악인과 선재어린이합창단이 홀로아리랑을 불렀다. 영남민요보존회 오은비 회원 등이 대구아리랑과 경상도아리랑, 구미아리랑, 영주아리랑, 예천아리랑 등을 선보였고, 영천아이랑보존회 전은석 회장과 회원들이 본조 영천아리랑과 영천아리랑세마치, 영천아리랑디스코 등 경북의 각 지역 아리랑이 연주됐다. 마지막에는 출연진 모두가 나오고,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본조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짙어가는 여름밤을 아리랑 가락으로 수놓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보유자는 “15년 만에 국악 관현악단과 공연을 펼쳐 감개무량했으며, 앞으로도 문경의 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이 부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8

열무김치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한 문경시 새마을회

입맛이 사라지는 더위가 시작되는 때에 문경시 새마을회에서 입맛을 돋게 하는 열무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마성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이승중, 부녀회장 김대진)는 4일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무김치 담았다. 이 열무김치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열무로 담았으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1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승중 협의회장과 김대진 부녀회장은 “열무김치 담기 행사를 진행하느라 수고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올 여름 시원한 여름나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명섭 마성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실천하는 마성면 새마을회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점촌3동 새마을회(협의회장 김범진, 부녀회장 임영희)도 이날 최근 직접 재배한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아 50가구의 불우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범진 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5

스포츠대회, 문경의 주말을 흔든다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문경시. 이번 주말엔 배구, 야구, 태권도 등 3개 종목 전국대회가 문경을 흔든다. △ 전국4인제 배구대회 개막 2023년 2월 업무협약에 따라 ‘2025 전국4인제 배구대회’가 7일과 8일 이틀간 문경실내체육관과 여러 학교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배구협회 주최, 문경시배구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4인제 배구는 종목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된 신개념 경기 방식이다. 일반적인 6인제 배구와 달리, 코트 규격은 18×9m, 경기는 15점 3세트제로 진행되며, 2세트를 먼저 따낸 팀이 승리한다. 또한, 리베로, 포지션 폴트 규정이 없고, 2점차 듀스로 세트가 종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방문하는 전국 배구 동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통해 문경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문경사과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개막 ‘제1회 문경사과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문경야구장, 영강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선수단 60여 팀, 약 7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이 참가해 연식부, 경식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로 문경에서 처음 열리는 유소년 야구대회로, 어린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과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에 문경시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우고, 지역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태권도 꿈나무 3000여 명, 국가대표 향해 문경 집결 전국 태권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1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품새격파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 제8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7일부터 15일까지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경북태권도협회, 문경시태권도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전국에서 선수, 임원, 가족 등 약 3,000여 명이 참가해 태권도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는 종목별로 나눠 총 9일간 열리며 7일~8일은 격파, 9일~12일은 겨루기, 13일~15일은 품새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주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며, 특히 아시아태권도청소년선수권 및 품새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은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5

문경시,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 참가

문경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즐거운 문경! 빛나는 문경! 행복한 문경!으로 오세요!’를 콘셉트로 문경시의 행정, 축제, 관광지, 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에 나선다. 여기에서는 에코월드와 관광테마열차, 영강보행교와 봉명산 출렁다리, 문경돌리네(doline)습지를 소개한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근현대 배경까지 완벽한 현장감을 갖춘 드라마·영화 촬영지인 가은·마성오픈세트장,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활용한 문경 실내촬영스튜디오,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도 홍보한다. 이외에도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쌍룡계곡, 선유동계곡, 진남교반 등 문경시만의 개성 넘치는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사과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개막식에서는 문경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선착순 룰렛 이벤트를 가져 방문객들을 끌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경시의 핵심 프로젝트들을 적극 홍보하여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만능 도시 즐거운 문경, 빛나는 문경, 행복한 문경을 만드는데 긍정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4

문경 학생-교직원-학부모 700여명 ‘행복콘서트’ 관람

문경교육지원청(이경옥 교육장)은 2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주관 ‘제4회 찾아가는 행복콘서트(문경)’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문경교육지원청이 지정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 예술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콘서트는 국악, 바이올린, 힙합 댄스, 변검, 클래식, 실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총 7개 공연팀, 25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고,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흥미롭게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내용은 문화 예술 감상의 즐거움뿐 아니라, 바람직한 학생 축제문화 정착과 인성교육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복콘서트는 학교의 행정·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문화예술 접근성을 향상 시키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공연 후에는 관람자 대상 만족도 조사가 QR코드로 진행돼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경옥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 모두가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4

문경시청 선수단, 국내외 대회 눈부신 활약

문경시청 실업선수단은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국내외 대회에서 큰 활약은 물론 최고의 경기력으로 전국의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문경시는 현재 소프트테니스, 육상, 씨름단 3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소프트테니스단은 지난 4월 문경에서 열린 ‘2025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3명(김형준, 박상민, 문대용), 여자 1명(엄예진)이 국가대표로 발탁, 9월 개최 예정인‘제9회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위해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상단은 지난 4월 대회에서 19년간 깨지지 않았던 마의 10분벽을 깨고 지난달 30일 구미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3000mSc(장애물) 경기에 조하림 선수가 출전, 9분 53초 09의 기록으로 개인 통산 7번째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씨름단은 씨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5 문경 단오장사씨름대회’에 소백급(72kg이하), 태백급(80kg이하) 경기에 출전한 박대한, 홍승찬 선수가 소백장사, 태백장사에 등극해 두 개 체급을 석권했다. 이뿐만 아니라 금강급(90kg이하) 황성희 2위, 한라급(105kg이하) 김종선 3위, 백두급(140kg이하) 마권수 3위에 입상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실업선수단의 결과는 지도자와 선수, 그리고 문경시민이 한마음 한뜻이기에 가능했고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많은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성적보다는 부상을 항상 조심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3

문경시, 생태계 보고 돌리네습지 보존 사업 추진

문경시는 지난달 28일 산북면 우곡리 문경돌리네습지 내 친환경 논에서 산북초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탐방객,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경돌리네습지의 생물서식공간을 확대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생태환경의 가치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와 대구지방환경청,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 등 여러 기관단체가 협력해 진행했다. 2020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는 이 모내기 행사는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사업이다. 논 습지를 활용해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습지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날 낸 모는 무농약, 무 비료로 재배되며, 가을철 수확 후에는 사회복지기관과 지역 학교에 기증하거나 일부는 야생생물의 먹이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돌리네습지는 농업과 생태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습지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경돌리네습지를 중심으로 생태체험 교육과 생태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3

문경사람들, 경남 의령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문경시민 28명은 1일, 경남 의령군 곽재우 장군 사적지 충익사와 의병 탑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단법인 운강 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가 주관해 참석한 이들은 기념사업회 회원, 운영위원, 전례위원, 봉사자들이다.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임진왜란 때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의병 활동 지역인 33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해 장소를 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도시가 주관한다. 기념사업회는 2017년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순국110주기인 2018년 ‘제8회 의병의 날’ 행사를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개최했으며, 이후 매년 기념식에 참석해 왔다. 이날 기념식 참석 후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을 관람하고, 보물 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의병장 유물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장군 관련 유물,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 관군과 의병 관련 유물들을 관람했다. 이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성주 야로(冶爐) 송씨 종택 ‘백세각(百世閣)’과 현충시설 ‘백세각 항일의적비’를 관람했다. 종손 송만수 선생의 안내로 500여년의 세월을 간직한 종택, 선조들의 활동, 3.1만세운동에 가담하고 최초로 조선독립 청원을 의논했던 내력과 야로 송씨 집안 송준필 외 10명의 독립운동유공자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황용건 운강이강년기념관장은 “임진왜란에 명장으로 알려진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의 충절을 기리는 의령은 의병문화와 혼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가장 먼저 일어났던 곳으로 6월 1일을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여 2011년 최초로 기념식이 열렸으며, 임란 때 문경의병 권의중 대장은 산양의진을 이끌고 화왕산성에 주둔하고 있던 곽재우 의병장과 함께 의병 활동을 했으며, 임란과 한말 의병 선조들이 남긴 숭고한 희생은 오늘날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혼란에 더 큰 울림으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3

문경여중, 제54회 전국소년전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우승

문경여자중학교(교장 서재원) 소프트테니스부가 창단 첫해에 전국을 제패하는 기염을 통했다. 문경여중 소프트테니수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남가람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소프트테니스 여자 중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경여중은 예선에서부터 매 경기 힘든 상황을 마주했으나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강호 광주팀을 제압했다. 김민서(3학년), 백서윤(1학년), 문혜리(1학년) 학생 모두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김민서(3학년) 학생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최우수 선수상, 문혜리(1학년) 학생은 대한체육회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엄주성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그동안의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고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3

문경시 초중학생 문경새재 마라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옥)은 지난달 30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관내 초, 중 학생 244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문경 초중학생 새재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육상 저변 확대, 우수 선수 조기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향후 교육감배 초중학생 구간마라톤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초석이 됐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9개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각자의 체력과 열정을 겨뤘다. 경기는 남중부 4km, 남여초등부와 여중부 각 3km로 나눠 공정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됐다. 육상 외 종목에 등록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해 일반 학생들의 육성 대회 참여 기회를 넓혔다. 시상은 각 부문별 1~6위 입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시상하고 부문별 종합 1위 학교의 지도교사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모든 참가 학생에게는 결승선에서 완주메달을 제공, 참여 자체에 대한 의미도 함께 새겼다. 이경옥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체력은 물론 스포츠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2

문경시, 1조 745억 원 규모 1회 추경예산 편성

문경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395억 원(3.82%) 증가한 1조 745억 원 규모로 편성해 1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시민 공감ㆍ소통 간담회 등 건의 사항을 반영해 생활 속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역점 현안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과 건전 재정 기조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재원 배분을 한 것이다. 추경 재원 확보는 지난해 결산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세입예산에 반영하는 한편, 각 사업별 추진현황, 예산 집행률 등을 ‘핀셋 점검’,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을 구조 조정해 시급한 현안 사업에 재원이 우선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읍면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1억 원 △오지 개발-숙원사업 39억 원 △경로당 보수-비품 지원 7억 원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1억 3천만 원 △시설하우스 현대화 사업 1억 원 등을 추가 편성해 일상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는 △전국-국제 규모 체육행사 지원 18억 원 △단산터널 개설공사 50억 원 △문경새재 진입도로 개설공사 실시설계 2억 5천만 원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사업 5억 원 △공공형택시 탑승비용 지원 8억 원 등 KTX 문경역 개통에 따른 주요 관광지 개발, 도로・교통 등 연계된 분야까지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공공형 택시 운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추가 편성함으로써 지역 내 이동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등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선순환 효과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각종 재해예방과 시민 안전 분야에는 △하천관리 및 개보수사업 32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 원 등을 편성, 여름철 호우 피해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농ㆍ축산업 관련 예산으로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16억 5천만 원 △감홍 과원조성 지원 5억 원 △문경 약돌돼지ㆍ한우 출하장려금 등 브랜드 육성 9천만 원 △마을형 공동 퇴비사 지원 1억 1천만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22억 5천만 원 △문경감홍사과 브랜드 육성 및 저장기술 개발 1억 8천만 원 등을 반영, 지역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와 약돌 축산물을 중심으로 핵심 산업인 농ㆍ축산업 분야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집중한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 3억 원 △지역상품권 운영 1억 1천만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1억 4천만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8천만 원 등을 편성,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시민과의 약속 이행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본예산의 연장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역점 현안 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철저한 검토를 거쳐 편성한 예산이며, 계획적이고 내실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현안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개최되는 ‘제285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1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사치유ㆍ성장 과정 운영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익) 30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자기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교사 치유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강연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에 대한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해, △꽃과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 △오늘의 쉼표, 힐링 푸드클래스 △나를 위한 느린 숨, 필라테스 등 3가지로 구성했다. 교사의 업무 특성상 감정노동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많아 정서적 소진을 겪기 쉬우며, 이에 따라 정서 안정과 자기 돌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 교사의 자존감 회복과 직무 만족도 향상은 물론, 긍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꽃과 함께해서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다.”, “요리를 하면서 오히려 내가 위로받는 느낌”이라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김현익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념 이벤트를 넘어서, 교사 개개인이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삶의 질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30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판로 지원 나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와 문경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조성욱)이 운영하는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29일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 창업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대형유통 플랫폼의 밴더, 판로 연계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입주기업의 유통매장 입점, 공동 판촉행사 등 실질적인 유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의 판로 및 자문 지원 △ 1인 창조기업 공동 판촉행사 및 팝업 스토어 운영 △ 로컬 브랜드 육성을 위한 협업 모델 발굴 △ 홍보 및 마케팅 채널 연계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성욱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통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전시회 공동관 운영, 브랜드 가치 고도화 지원 사업 등 입주기업의 마케팅·판로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7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입주기업 판로확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30

제28회 문경초록동요제 성황리에 열려

지난 27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문경초록동요제’가 계절의 여왕 5월만큼이나 화려하고 멋지게 열렸다. 문경YMCA(이사장 강명철)가 주최하고 문경시, 문경교육지원청, 문경제일병원 등이 후원한 동요제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 이경옥 문경교육장, 도의원, 시의원, 백승호 문경시초등학교교장협의회 회장, 참가팀, 학부모, 학교장, 지도교사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에는 독창 3팀, 가족창 1팀, 중창 11팀 등 15팀이 참가했으며, 경연 모습은 유튜브로 생중계했고, 림스오케스트라, 벨라로자 여성중창단, 문경시홍보대사이며 트롯신동인 장혜진(점촌초등학교 4) 학생이 축하무대를 펼쳤다. 경연 결과 대상 산북초 ‘한두리 중창단’, 금상 호서남초 ‘한글의 소리’, 점촌초 ‘마음울림 점촌어린이 합창단’, 은상 ‘모전초 가족창’, 용흥초 ‘솔마당 푸름이’, 동상 호서남초 ‘포근한 멜로디’, 당포초 김경빈, 영순초 ‘영순 하모니’, 아름다운소리상 영순초 ‘우리가락 좋을씨구’, 고운소리상 영순초 이시연, 참소리상 점촌북초 ‘찰방골 귀염둥이들’, 맑은소리상 산양초 ‘산양 행복 선물단’, 하모니상 당포초 ‘당포 자람이’, 꾀꼬리상 동로초 ‘동로 오미둥이’, 예쁜소리상 상주중앙초 이은유양이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문경YMCA이사장이 수여하는 우수 지도자상은 산북초등학교 주규민 교사, 호서남초등학교 곽민정 교사와 점촌초등학교 손원성 교사가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철 문경YMCA이사장은 “세상에 밝은 희망을 선물하는 아이들의 축제인 제28회 문경초록동요제를 이번에도 어김없이 5월에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 열심히 준비해 온 아름다운 동요를 최선을 다해 마음껏 노래함으로써 참가자 여러분은 꿈을 키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라고 친구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