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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7곳 설치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6-08-10 02:01 게재일 2016-08-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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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문경시가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기 쉬운 폐비닐과 폐농약병의 수집·보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농암면(화산리, 갈동리, 궁기리), 산북면(우곡리, 흑송리), 호계면(가도리), 동로면(인곡리)에 총 7곳의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지난달 설치완료했으며, 이곳을 통해 마을과 농가에서 깨끗하게 폐비닐을 수집·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각 마을에서 폐비닐을 재질별·색상별로 분리해 공동 집하장으로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거둬들여 이물질 혼합 여부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시에서는 연말에 마을별 수집단체에 kg당 50~100원의 보상금을 지원한다.

시는 폐비닐을 원활하게 수거하기 위해 지난해 1천278t의 폐비닐 수집보상금 1억3천200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에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약` 표시가 있는 폐농약용기류도 종류에 따라 ㎏당 농약유리병은 150원, 농약플라스틱병은 800원, 농약봉지류는 2천760원의 수집 보상금을 지원한다.

문경시 전재원 환경보호과장은 “영농폐비닐은 농촌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농경지나 야산에 무단 방치 및 소각되면서 산불발생 등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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