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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상리면 120만평에 복합테마공간

【예천】 예천군 상리면 용두휴게소 일원이 전통문화와 휴양, 문학이 어우러진 복합테마 공간으로 조성된다. 예천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5월 산림청에 응모한 `목재문화체험관조성사업`이 2012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41억6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14년까지 상리면 용두리 일원 432ha에 총사업비 52억(국비 41억6천만원, 지방비 10억4천만원)을 투입, 국내최고 품격의 숲속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이곳에는 먼저 솟대 만들기와 목공예 체험장 등 전통문화 놀이공간과 백두대간 나무관찰원, 나무정보센터 등 나무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한다.또 실개천 정비, 향토방·나무향기방 등 건강·휴식공간과 시가 있는 숲길, 시인의 집, 향토출신 예술인의 갤러리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특히 잠자고 있는 용두휴게소 시설을 화방과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숲속의 집과 산림욕장, 작은 도서관, 숲 유치원 등을 꾸며 어른과 어린이가 숲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시설도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70억의 생산유발효과와 30억 부가가치 효과 등 총 1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62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이 사업은 울창한 숲이 갖는 산소, 정화의 생명적 요소에 문학적 테마를 더한 전국에서 유일한 이색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와 영주시 봉현면 일원에 추진중인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조성 사업과 연계되면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21

구성진 농요 한자락에 고단함 푸네

예천통명농요 정기공연… 공처농요도 함께 선보여 【예천】 농삿일의 고달픔과 애환을 노래에 담은 예천지방 전래농요인 예천통명농요 제21회 정기발표공연이 20일 예천읍 통명리 예천통명농요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공연에는 이현준 군수와 김영규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김종배 문화원장, 기관단체장, 참여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통명농요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예천군, 예천문화원, 전국두레소리가 후원한 이날 공연에는 통명농요 전과정을 40분에 걸쳐 선보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제10호인 예천공처농요와 무언의 탈놀이인 예천청단놀음이도 함께 공연됐다.안승규 통명농요보존회장은 “어느덧 중년이 돼 국제무대에 어깨를 맞대며 우리 조상님들의 희로애락을 후세에게 잘 전수해 영원히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통명농요는 1984년 중요무형문화재 84-나로 지정된 예천지방 전래농요로 모심기 소리, 마당 논매기, 타작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힘든 논일을 할 때의 고단함을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승화시키고자 하는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농요속에 잘 담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매년 30~40회에 걸쳐 일본, 미국 등 외국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공연과 발표공연을 통해 예천지방 문화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1-06-21

예천여고 교직원 훈훈한 제자사랑

봉급서 일정액 성금 모아 장학금 기부 【예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공립고` 사업 선정학교로 최종 확정되며 명문여고로 발돋움하고 있는 예천여고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칭찬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10여년 전부터 학교 전체 30여 명이 넘는 교사들이 자신들의 봉급에서 일정액을 자발적 성금으로 내놓으며 장학 기금을 마련해 왔다. 매년 400여만원을 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남다른 제자 사랑을 실천해 왔다.안중헌 예천여고 교장은 “교사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제자 사랑은 전국 어느 명문학교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열정적”이라며 “학생들이 스승을 존경하고 최고 명문고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슴에 심어주기 위해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예천여고는 지난 2008년 예천여고는 도내 13개 일반계 고등학교 와 함께 기숙형 공립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이후 예천여고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농촌지역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하며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증진에 힘써왔다.또한 지난 2009년에는 40여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150명 수용 규모의 최신형 기숙사를 완공하고 현재 성적우수 학생 및 먼거리 통학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기숙사에 입사시켰다.이에 지난 2006년부터 농어촌 우수고 사업과 초빙공모교장제 등으로 지원된 국고 예산으로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등 경북 북부지역 최고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21

실세 간부공무원 특정인 승진 부탁 소문 `솔솔`

【예천】 예천군의 내달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사청탁 소문이 꼬리를 물고 제기되는 등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인사철을 앞두고 인사 청탁을 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여러차례 공지를 하는 등 정실, 청탁 인사 배제를 천명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실세 간부공무원이 특정 직원의 승진을 부탁했다는 소문이 군청 공무원들 사이에 파다하게 퍼져 있다.P모 실장은 수차례에 걸쳐 특정인의 승진을 부탁한 사실이 알려져 해당 공무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예천군은 오는 7월 1일을 기준으로 사무관 5명, 6급 9명, 7급 4명 등 총 18명을 승진 인사를 예고하고 있다.또 민선 5기 최대폭으로 전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이 때문에 해당 공무원들은 인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 간부가 본인의 직분을 이용 특정인을 위해 군수에게 인사를 부탁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아 대다수 공무원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직원들은 간부공무원이 특정인을 위해 인사부탁을 했다는 표현을 직접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 소문은 상당한 신빙성을 갖추고 전체 공직분위기를 흐트리고 있다.공무원 H씨는 “인사기록부가 깨끗한 사람들 중에 승진대상자가 많다”며 “유능한 인재를 뽑는데 인사권자의 깊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해당 간부가 군수와 직접 대면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군수의 인사 스타일을 볼 때 인사 부탁에 좌지우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16

“풍수해보험 가입땐 90% 보상”

【예천】 여름 장마철에 낡은 주택 및 비닐하우스 등 비 피해를 입을 때 재해복구비 최대 90%를 보상한다.현행 우리나라 자연재난 발생시 사유재산 피해지원 기준은 복구비의 30~35%로 주택 1동 전파시 900만 원에 불과하다.이에 예천군은 그 대비책으로 풍수해보험을 권하고 나섰다.풍수해보험은 정부에서 55~86%의 보험료를 보조하며 재난 피해시 복구비 기준 90%를 주택은(50㎡ 경우) 최고 2천700만 원까지 보상된다.보험대상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 대상이며 태풍과 호우, 홍수·강풍·대설 등의 주의보 이상 피해시 또는 인접 2동 이상 피해시 보상된다. 주민 부담 보험료는 주택의 경우 2만4천800원(50㎡기준), 비닐하우스의 경우 2만8천900원(철재파이프하우스A~G형, 100㎡기준)이고, 보험기간은 1년이다.예천군에서는 지난 2006년 7월 태풍 및 호우피해를 입은 신모씨가 보험료 9천800원을 내고 전국 최초로 1천500만 원의 보험 수혜를 받는 등 지금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2~3명씩 총 15명이 1억4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피해복구에 큰 도움을 받았다.예천군 관계자는 “한해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대부분이 7~9월에 집중되고 있어 현시점이 보험가입의 적기”라면서 “매년 30만 명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2년 연속 국비예산 조기소진으로 가입이 중단된 바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주택 등의 소유자는 가입을 서둘러달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15

주민 반발 `생태도시` 끝내 강행

【예천】 예천군민들이 강하게 반발했던 예천읍의 생태도시 조성사업이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큰 파장이 우려된다.애초 이 사업은 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군민들의 반대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지만 예천군은 사업 강행 고집을 굽히지 않았고 끝내 환경부 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역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지난 12일 예천군 한천을 비롯해 부산시 대연천, 부천시 심곡천, 용인시 수원천, 파주시 금촌천, 태백시 황지천, 완주군 읍내천, 고흥군 고읍천, 창원시 장군천, 양산시 대석천 등 10곳을 생태하천 조성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들 선정 지역에 대해 2013~2016년 완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1천948억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벌인다. 예천군은 이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사업비 98억원(국비 68억8천만원, 지방비 29억4천만원)을 투입, 예천읍 백전리~서본리 도심 하천 2.4㎞를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그러나 예천읍 상설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인들과 일부 주민들이 “군의 사업 계획안은 현실을 무시한 이상형에 불과하다”며 “시가지에 실개천을 조성할 경우 상인들의 장사에는 오히려 엄청난 피해만 예상된다”고 지적했다.특히 일부 상인들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당장 먹고사는 일이 막막한데 군이 상인들의 입장은 고려치도 않고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며 “만약 생태도시 조성을 핑계로 시가지에 실개천을 조성할 경우 수십년 해 온 장사를 그만두고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겠다”고 불만을 터트렸다.또 상가 주민들은 “예천군 번영회 차원에서 예천군을 항의 방문하고 그래도 계속 군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실력 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은 물론, 녹색생활·휴식공간 확보, 도시온도 저감, 대기·소음피해 감소 등 생태 도심으로 재탄생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오히려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2011-06-15

시설참외 `소면적 경운` 재배기술 써 봤더니…

【예천】 시설하우스 참외재배 농가의 노동력과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3월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현장실증 연구를 실시해 참외 농가의 노동력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소면적 경운`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소면적 경운은 비닐하우스 내 전면적 경운에 대비한 말로, 참외를 심는 부분에만 퇴비와 비료를 시용한 뒤 40㎝ 정도만 관리기를 이용해 구글한 후 멀칭, 정식하는 방법이다.이 방법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기존 전면적 경운에 비해 노동력은 10a당 13시간에서 6시간으로 52% 줄었고, 퇴비·비료 등 중간재 비용은 70만8천원에서 36만1천원으로 49%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참외의 초기생육 중 초장(첫 풀줄기)은 전면적 경운이 110.2㎝, 소면적 경운이 107.5㎝로 거의 비슷하고, 마디 수와 줄기 굵기 또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군은 오는 16일 호명 종산리 이찬식 농가에서 참외 재배농가와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재배기술의 결과와 실증농가의 재배사례 발표 등의 현장 평가회를 갖고, 1차적으로 지역 참외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농진청과 협의해 전국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예천군농업기술센터 김진원 지도사는 “이번 소경운 재배기술은 고령화 추세인 참외시설 농가의 악성 노동력의 해소는 물론, 농자재 비용 절감 효과도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될 것”이라고 말했다.참외는 전국적으로 6천260ha정도 재배되고 있고, 80~90%가 시설하우스에서 연작(連作)한다. 연작은 염류장해 등 생물의 기능과 작용에 문제를 발생시켜 2~3년마다 재배 장소를 옮겨야 된다.또 참외 아주심기를 위해 전면적 갈이와 땅고르기, 표면다짐 등 노동력과 인건비, 시설비 등이 과도해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14

초간 권문해 선생 재조명하다

고향서 학술발표회 성료임형택 전 교수 기조연설 【예천】 조선 선조 때 학자인 초간 권문해(草澗 權文海, 1534~1591) 선생을 재조명하는 역사인물 학술발표회가 지난 10일 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원연합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예천문화원이 후원했다.이날 발표회에서 임형택 전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대동운부군옥의 성격과 역사적 기원`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으며, 경상대학교 윤호진 교수는 초간 권문해의 `사향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또 안동대학교 이해영 교수는 초간 권문해의 `통섭적 사고와 학문`을, 한국학중앙연구원 전경목 교수는 `대동운부군옥과 16세기 조선의 백과지식`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예천이 고향인 초간 권문해 선생의 자(字)는 호원(灝元)이며 호(號)는 초간(草澗)이다.1560년(명종 15) 문과에 급제하여 좌부승지·관찰사를 지낸 뒤, 1591년(선조 24) 사간(司諫)이 되었다.일찍이 퇴계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학문에 일가를 이루었고, 서애 유성룡, 학봉 김성일 등과도 친교가 두터웠다.저서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이랄 수 있는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20권 20책이 있다. 이 책은 은나라 음시부의 `운부군옥`을 본따 단군 이래 선조 때까지 사실(史實)을 지리·국호·성씨·효자·열녀·수령·선명·본명·화명·금명 등의 유목으로 총망라해 운자의 차례대로 배열됐다.또 임진왜란 이후 소실된 서적의 일면을 참고할 수 있어 서지학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가치가 있고, `수이전(殊異傳)` 일문(佚文) 가운데 일부가 수록되어 설화문화적인 면에서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정안진기자

2011-06-13

예천 도심, 녹색생활공간으로 재창조

`도심하천 생태복원 협약`생물 서식지·생태 탐방로테마가 있는 거리 등 조성 【예천】 예천 도심이 청계천과 같이 열린 물길이 생기고 생태와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녹색생활공간으로 재탄생 된다.예천군은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환경부, 환경관리공단과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예천 한천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은 도로, 상가 등으로 이루어진 도심에 물길을 만들어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복원해 녹색생활공간을 조성하는 국가역점 시책사업이다.이날 협약식은 환경부장관과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환경부의 3단계 도시하천생태복원사업 대상지 10개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해 각각 협약서에 서명하고 완벽한 사업추진 의지를 다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사업추진방향과 지침 제시, 예산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 사업추진을 돕고, 각 지자체는 성실한 사업 수행으로 생태·역사·문화와 어우러진 녹색생활 공간조성에 힘쓰기로 했다.또 환경관리공단은 생태하천 복원 기술과 자문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13년까지 사업비 98억원(국비 68억8천만원, 지방비 29억4천만원)을 투입, 예천읍 백전리~서본리 도심 2.4㎞를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이 구간은 생물서식지와 정화습지, 생태탐방로, 친수시설 등 자연형 실개천으로 복원하고, 그 주변을 곤충이야기와 효이야기·옛이야기·숲이야기 등 테마가 있는 거리로 만들어 자연과 환경이 살아 숨 쉬는 도심으로 조성된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개선 및 생태계복원은 물론, 녹색생활·휴식공간 확보와 도시온도 저감, 대기·소음피해 감소 등 생태 도심으로 재탄생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13

이현준 예천군수 공약사업 어떻게 되어가나

명품5일장 관광상품화 성공생태도시 조성 사업도 `착착` 【예천】 예천군이 취임 1년을 불과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민선 5기 이현준 군수의 공약사항 및 새로운 군정시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군은 이현준 군수가 민선 5기 공약으로 내건 곤충산업 활성화, 농축산업 임업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10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30개 세부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초등 학습준비물 전액 지원영유아 교육 활발히 추진해시책 제안 제도도 정착 시켜특히 이 군수는 지역 상인들의 경기 부양을 위해 추억의 명품 5일장 관광 상품화 사업에 전력을 다하면서 대구 코레일사업본부와 협약을 체결, 도시인들을 위한 재래시장 투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또 이 군수는 도청 신도시를 녹색산업 행정중심도시로 건설하고 생태도시조성으로 녹색 미래 창조 및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 구축이라는 3대 신규 공약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며 현재 예천읍을 차별화 된 생태도시로 조성키 위한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이 밖에도 지난 11개월 동안 이 군수는 자신이 공약으로 발표한 예천 교육의 명성 높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학습 준비물 전액 지원사업을 이미 시행한데다 영유아 교육은 물론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또 지역문화 계승 발전, 노인, 여성, 장애우, 어린이가 행복한 예천 만들기, 친환경 녹색산업 유지 등 공약 실천을 위해 현재 13건의 세부 사업을 이미 마무리 했거나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같은 공약사업 추진 이외에도 이 군수는 재임 기간 동안 지역의 각종 숙원사업 및 현안사업에 대해 그동안 각 담당부서 별로 48건의 군수 지시사항을 하달, 이미 13건은 완료된데다 35건의 사업도 구체적인 진척을 보이고 있다.이 중에서도 군청 공직자들에게 “공부하는 공직자가 돼라”고 독려하며 새로운 군정 시책 발굴과 신규 직원들에 대한 멘토링 활성화 사업 및 제안제도 활성화 시책도 이미 직원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장기적인 지역 경기침체 탈출을 위해 추진 중인 사회적 기업 유치 사업은 복지, 환경, 문화예술, 교육 분야별로 구분해 올해 1개소, 2012년 3개소, 2013년 3개소, 2014년 3개소를 유치키로 하고 세부적인 계획 마련과 구체적인 홍보에 들어가 조만간 가시화할 전망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6-10

`창조지역사업` 예천 제2의 도약 기폭제

【예천】 국가 지역발전정책의 하나인 `창조지역사업`이 예천군 제2의 도약 발판이 되고 있다. 현 정부 핵심 정책인 `창조지역사업`은 국가 균형발전 목표로 지역이 보유한 경제적, 문화적, 자연적, 역사적 부존자원을 활용해 특화되고 차별화된 지역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발성과 창조성 있는 사업만 그 대상이 된다.군은 지난해 `꿀벌 육종사업`이 전국 13개 창조지역사업 중의 하나로 선정돼 오는 2012년까지 창조지역사업비 12억(국비 10억원, 지방비 2억원)을 지원 받아 곤충특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에 힘입어 군은 올해 창조지역사업으로 `화분매개곤충 생산 및 보급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해 사전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최종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분매개곤충 생산 및 보급사업은 시설 채소나 과수 등의 수정 작업에 호박벌을 이용해 생산량과 상품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감소시켜 주민 소득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지난 1998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설립된 예천곤충연구소는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그동안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된 이 사업이 `창조지역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3년간 10억 원 정도의 국비가 지원되면 `꿀벌 육종사업`과 연계한 예천 곤충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천곤충연구소를 중심으로 양봉과 토봉, 화분매개곤충의 클러스트화가 구축돼 정부의 곤충산업육성 목표 부합은 물론, 군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09

“심각한 님비는 되레 주민에 毒”

【예천】 예천군이 추진중인 순환형 쓰레기 매립장 조성사업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요구사항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예천군은 지난 1970년부터 사용해 온 예천읍 청복리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올해 초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곳을 순환형 매립장으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쓰레기매립장 인근 예천읍 청복리 주민들이 쓰레기 매립장 조성사업에 반발해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요구사항이 받아 들여지지 않자 “사업 추진을 몸으로 막겠다”며 강력히 반대해 사업은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청복리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중순 주민회의를 열고 청복 1, 2리 주민 및 농가, 출향인, 지원단체 등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예천군은 이에 따라 2천만 원을 들여 주민 쉼터를 조성하고 청복1리와 2리의 마을 진입로 포장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추경에 확보해 민원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다.이같은 군의 입장과는 달리 청복리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15개 항목에 40억여원에 이르면서 예천군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일부 지역주민들은 “청복리 주민들의 반대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지역에 꼭 필요한 쓰레기 매립장 조성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생각해 주길 바랄 뿐”이라며 “소지역 이기주의로 인한 님비 현상이 심각할 경우 지역주민 전체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어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7월 중에는 공사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며 “그렇지만 군의 재정 형편상 예산 확보가 도저히 불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들도 다소 양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08

차세대 전투기 TA-50 훈련 투입

【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최근 차세대 주력 전투기인 KF-16과 대등한 전투기동 성능과 공대공/공대지 무장운용능력을 보유하고 `눈과 발톱`을 갖추고 있는 TA-50 전투입문 훈련기에 대한 설명회 및 전투기 운용상황 보고회를 가졌다.TA-50기는 앞으로 16전비가 20여 대를 순차적으로 도입, 내년 전반기까지 전투 조종사 양성과정인 TA-50 전투기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을 신설해 최신예 전투기를 운용할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게 된다.TA-50 전투입문 훈련기는 T-50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며 최신 항공전자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과 美 F-18 항공기에 장착되는 F404-GE-102 엔진, 높은 구조하중 기준(8G)을 적용한 견고한 기체구조 및 함재기에 착륙할 수 있는 착륙장치를 장착해 최신예 전투기 운용환경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TA-50은 전투기 개념을 추가로 설계해 이른 바 `눈과 발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KF-16급 레이더인 EL/M-2032를 장착해 60km 밖의 적기를 탐지하고 40km 밖의 적기를 추적하면서 공대공 무장을 발사할 수 있다.115대 대장인 김성훈 중령(43·공사40기)는 TA-50 전투기입문과정 소개를 하면서 “공군은 TA-50의 제반능력을 고려해 후방지역 근접항공지원작전 등 전시에 제한적인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07

곤충의 새로운 가치에 주목하다

【예천】 국내외 곤충학자와 곤충산업종사자, 곤충사용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곤충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조망하고, 예천곤충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3일 예천군곤충연구소에서 열렸다.이번 심포지엄은 군이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한 화분매개곤충보급사업과 꿀벌 우수품종 개발사업을 재평가해 내실화를 기하고, 백두대간곤충생태원의 원활한 조성과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영철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장과 권용정 경북대 식물의학연구소장이 기조 강연을 했고 일본 토카이 부싼(주) 요네다 박사, 경북대 이경열 차용호 교수, 안동대 정철의 교수, 예천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소득작목담당 등 곤충관련분야 전문가 5명이 패널로 나와 일본 화분매개곤충의 이용현황과 곤충의 새로운 가치,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화분매개곤충 이용기술, 꿀벌종자 개량과 양봉산업 육성방안 등의 주제 발표를 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인사말에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과 생명의 신비,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예천이 국내 최고의 곤충산업 중심지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산업곤충의 미래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07

예천군 꿀벌육종 연구사업 탄력

【예천】 예천군 꿀벌육종연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예천군은 지난 4월 농촌진흥청의 `2011 국가농업 RD 15대 연구과제 `꿀 생산 우수 여왕벌 육종 및 농가보급 기술개발`에 응모해 연구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비 10억을 확보한데 이어 농진청 국가농업 RD 연구과제비 3억원을 추가로 지원 받게 돼 꿀벌연구기반 인프라 확충은 물론 꿀벌육종 연구의 지속성을 확보하게 됐다.국가농업 RD 15대 연구과제는 `농업생명공학을 이용한 생물 신소재 개발`과 `산업곤충 및 녹색경관 이용 산업화기술개발`, `농식품 안전관리` 등 15대 의제를 기관중심에서 농촌현장 실용과제로 연구체제를 개편해 농업강국 달성과 신성장 동력 창출, 녹색성장 기반 등을 구축하는 국가 시책 사업이다.군과 농진청이 5년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적응 우수 여왕벌의 수집선발 및 양성육종체계 확립”과 “우수여왕벌의 대량 생산 및 농가보급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군과 농진청이 5년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적응 우수 여왕벌의 수집선발 및 양성육종체계 확립”과 “우수여왕벌의 대량 생산 및 농가보급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곤충연구소 최경 곤충연구담당은 “국내 최고의 꿀벌육종연구 기관인 농진청 양봉소재과와 5년간 공동으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우수 꿀벌 품종 개발은 물론 조기 농가 보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1-06-02

`판치는` 소나무 도둑 `넋놓은` 감독기관

【예천】 최근 예천군에서 조경업자들의 소나무 불법 굴취 및 반출이 끊이질 않고 있으나 이를 감시 감독해야 할 군 담당부서에서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소중한 산림자원이 무분별하게 훼손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예천군 보문면 우래리 야산에서 수령 200~300년된 소나무를 무단 반출하려던 H씨(50·예천읍)가 경찰에 적발됐다.이날 H씨에 의해 불법 굴취된 소나무는 이미 지난 14일 예천군에 적발됐던 굴취목이였던 것으로 밝혀져 행정당국의 안일한 산림관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군은 당시 굴치업자가 소나무를 뿌리채 뽑아놓은 뒤 도주하는 바람에 조사조차 하지 않고 방치해 뒀고 H씨가 이를 무단반출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이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예천군 풍양면 흔효리 야산에서 수령 80~100년된 소나무 4그루를 불법 굴취해 무단반출 하려던 업자가 주민들의 신고로 적발되기도 했다.예천군에서는 지난해 2차례의 소나무 불법 굴취사건이 발생했고 올 들어서만 벌써 4차례나 소나무 불법 굴취 사례가 적발되는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특히 예천은 산림자원이 많은데다 교통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산림관리가 취약해 전국 조경업자들로부터 소나무 불법 굴취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이처럼 소나무 불법 굴취 무단반출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최근들어 조경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소나무 한 그루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거래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소나무 불법 굴취를 신고했던 주민은 “예천군청 직원이 현장에 왔다갔으나 소나무는 원상복구도 시키지 않았고 관계자조사는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며 “군 당국이 지속적인 소나무 불법 굴취 사건 발생에도 불구하고 단속에는 너무 소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01

“교통 혼잡지역에 실개천이라니…”

【예천】 예천군이 생태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었지만 일부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진통이 예상된다. 군은 생태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사업승인 확정, 내년도 사업비 국비 예산 70여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군은 예천읍 동본리 권병원 인근에서 예천성당 부근까지 총 2.4㎞ 구간을 녹색수변도심으로 만드는 예천읍 생태도시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경북도의 신도시 개발계획(안)에는 앞으로 인구 10만 명이 상주하게 될 도청소재지로서의 상징성과 위상에 걸맞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해 문수지맥, 검무산, 호민지와 어우러지는 인공수로와 공원, 녹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밝혔다.주민들은 경북도가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인데 굳이 군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또 현재 계획하고 있는 실개천의 경우 예천읍 동본리 권병원 인근에서 예천성당 부근지역으로 상권이 밀집된 곳이고 도로역시 예천시내의 주도로로 이용되는 교통혼잡지역이다.특히 조모 교사는 “생태도시조성 사업을 하려고 하는 곳에서 100m 정도 떨어진 한천냇가를 개발하면 365일 물이 흘러내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 있는데도 복잡한 도로를 이용해 공사를 추진하려는 예천군의 발상이 한심스럽다”며 지적했다.한편 예천군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초사업으로 최근 군을 비롯해 한전, KT, 경북가스공사 등 관계기관이 내년 하수관거 설치, 도시가스공급시설 등 각종 공사와 관련해 시가지 도로 중복굴착 등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5-31

예천군 회룡포정보화마을서 KT&G가족 토마토따기 체험

【예천】 예천군 회룡포정보화마을(류주희 위원장)은 농촌의 일손을 돕고 도시민들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농촌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KTG가족 150여 명이 29일 유천면 최병탁씨 농장에서 토마토 따기 체험행사를 했다.KTG가족 농촌체험행사는 매년 5~6월에 토마토 따기 체험행사를 4회 정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5년째 계속 이어오고 있다.지난해 토마토 따기 체험행사 4회, 포도따기 체험 2회 등을 실시해 농가에 1천여만원의 실질적인 수입을 올리는 효과를 거두었다.체험행사가 끝나면 내성천이 360도 휘감아 도는 천혜의 비경 회룡포를 감상하고, 뿅뿅다리를 건너기도 하며 맨발로 은빛모래의 감촉과 아이들의 물장난으로 온가족이 즐거움을 만끽한다. 이어 낙동강 1천300리 유일한 주막인 삼강주막을 찾아 옛 선비의 풍류를 느끼며 농촌체험행사를 마무리 한다.KTG가족 관계자는 “농촌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류주희 위원장은 “도시민들이 땀을 흘리면서 농촌체험을 하는 것을 볼 때 농촌과 도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5-30

예천 아이스애플와인 도전장

【예천】 예천군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새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지역 브랜드 향상과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예천특산명주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2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었다.이번 보고회에는 이현준 군수, 실과소장, 농협, 작목반 등 영농조직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명주 개발과정 등을 보고했다.용역보고회는 특산명주 개발 연구를 담당한 경북대학교 발효생물공학연구소 박희동 교수의 개발경과 및 `아이스 애플와인`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개발된 `아이스 애플와인`은 지역 브랜드 명주로서 품격, 선물, 이벤트용 고급와인의 소비증가 등 주류시장의 고급화 추세, 저도주선호추세 등 소비자 취향과 흐름을 반영한 고품격 특산명주로서 사과를 원료로 농축과 발효처리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과실주나 사과와인과 맛, 향 등 품질면에서 차별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군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주류로서 품격과 부가가치 향상에 역점을 두고 향후 민간 생산체계 구축시 타 주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투자와 운영 등 초기비용과 운영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군에서는 “앞으로 관계기관 및 영농조직체 등과 협력을 통해 생산,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기존 토속 주류와 더불어 대표적 특산명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