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벼 전용도정시설 준공… 1일 7t 도정 가능
예천군의 벼 재배면적은 8천840ha로 경북 4위이고 예천군 농업 소득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벼농사의 비중이 매우 높으나, 대부분 벼(조곡) 상태로 출하되고 있어 부가가치는 낮은 실정이다.
도정시설 준공식을 계기로 청정 예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예천 효자찹쌀 영농조합 정석일 대표는 “130여농가가 찰벼를 재배하고 있으나 그동안 전용도정시설이 없어 도정과 출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찰벼전용도정시설은 생산, 도정, 출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예천 효자찹쌀`을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권천섭 식량작물담당은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사업으로 올해 1억8천만원을 지원하여 현미기, 4단정미기, 연미기, 색채선별기 등을 갖춰 1일 7t 정도의 도정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또한, 2013년에 2억원을 지원하여 건조기와 저온저장고를 갖춘 벼 건조저장시설 200㎡, 지게차, 계량기, 포장기, 소포장재 등을 추진하여 예천찹쌀의 명품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평가 보고회가 끝난 뒤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영농조합 대표, 작목반장 등이 도정 시설을 직접 시운전을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