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7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서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29건을 심사하고 우수사례 3건을 확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용궁면의 `토끼 간(肝)빵 생산·판매`는 고전설화 `별주부전`에 등장하는 용왕이라는 캐릭터가 용궁면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있어 용왕님도 먹지 못했던 토끼간을 용궁에 오면 맛 볼 수 있다는 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해 지역 특산품을 개발함으로써 예천군의 홍보 및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실제 토끼간빵에는 간에 좋은 헛개나무 추출액과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 팥, 호두 등을 넣어 만들었고 지난 8월 시판해 3개월 동안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우수 사례로 정책기획단의 `세계 최고 곤충축제 인증`은 성공리에 개최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세계곤충학회로부터 최고 곤충축제로 인정받아 예천군이 세계 최고 곤충산업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고 향후 곤충 관련 국제행사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은 12월 정례조회에서 이들 입상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하고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해 군정업무 추진에 활용하는 등 연구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행정 선진화에 힘쓸 방침이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