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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퇴비공장 설립 놓고 주민과 마찰

풍양면민 “청정자연환경 훼손 안돼” 허가 취소 요구 【예천】 예천군 풍양면 주민들이 14일 군청사 앞에서 유기질 퇴비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공장설립 반대 집회에는 풍양면민 200여 명이 참가해 청운3리와 우망리 경계지역에 유기질퇴비공장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주민들은 군이 지난 6월 22일 이곳에 유기질퇴비공장 허가한 데 이어 추가로 상주시지역 물량 처리를 위해 건축면적을 402평~1천354평으로 변경 승인했다고 밝혔다.전병철 공덕리 이장은 “외지에서 90%이상 발효한 퇴비를 가져와 풍양에서는 포장작업만 한다고 했으나 믿을 수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수렴절차 없이 몇명 주민들의 동의만으로 사업을 진행, 절차상 잘못됐다”고 지적했다.전 이장은 이어 “사업주가 주민설득을 통한 합리적이 방법을 찾지 않고 반대하는 면민들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고발 등 법적 대응 방침을 운운하며 협박하는 듯한 고압적인 자세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반대집회에 참석한 안희영 군의회 부의장은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청정풍양을 지키기 위해 집회에 참석한 면민들의 위로한 뒤 “면민들이 원하는 일인 만큼 퇴비공장 설립반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정상진 도의원 역시 “지난 겨울 구제역으로 큰 고통을 겪은 풍양면민들이 청정자연환경을 훼손시키고 삼강주막 주변 관광지 사업에 찬물을 끼얹을 소지가 있는 퇴비공장 설립에 대해 주민들과 뜻을 함께하겠다”며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군청 민원실 앞에서의 집회 신고를 접수한 예천경찰서는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전·의경 1개 중대를 지원받아 군청입구를 봉쇄하고 출입자를 통제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12-16

예천군 공무원 청렴도 `으뜸`

【예천】 예천군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전국에서 `일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3개월 동안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예천군은 10점 만점에 8.80점(전국 평균 8.25)을 받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등 전국 공공기관 670곳 가운데 가장 청렴한 군에 뽑혔다.이로써 예천군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청렴기관으로 뽑혀 명실상부 청백리 고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기관내부의 청렴수준인 내부청렴도와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를 합해 종합청렴도로 나눠 산출됐다.예천군의 외부청렴도는 9.04점으로 기초단체 평균(8.54점)보다 0.50점이 높고, 전체기관 평균(8.69점)보다 0.35점 많았다.내부청렴도는 8.31점으로 기초단체 평균(7.85점)보다 0.46점, 전체기관 평균(8.02점)보다 0.29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업무추진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업무별로는 공사관리 및 감독업무가 9.31점, 주택·건축·토지개발 인허가업무가 9.04점, 식품·환경위생 지도단속업무가 9.10점, 보조금 지원업무가 9.33점으로 나타났다.2년 연속 전국 1위 성과는 매분기 청렴도 자가진단과 공직자 행동강령 사례집을 제작해 분기 1회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상시 부패감시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특히, 이현준 예천군수의 청렴 반부패 의지와 노력도가 주효 했다는 평가다.취임 후 전 공무원에게 청렴서약서를 작성토록하고 돈의 액수에 관계없이 징계 방침을 세웠다. 단돈 1천원이라도 받으면 중징계할 것을 정했다.또 연 2회 이상 민원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담당공무원의 민원서비스 등급을 매겨 인사고과에 적극 반영했다. 월례조회나 각종 회의를 통해 수시로 공직자의 본분과 마음가짐 등을 강조하는 등 공직 투명성을 군정의 제1시책으로 택했기 때문이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전국 1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청렴준수 교육과 부패예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백리 고장의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2-16

`송축 예천 공무원 청렴도 전국 수위`

예천 한시회, 백일장 우수작 시집 군에 전달 【예천】 예천 한시회(회장 장병국)가 `예천군 공무원 청렴도 전국수위 송축시집`을 발간해, 예천군에 전달했다.이 송축시집은 예천한시회가 지난 1월 20일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청렴`이란 주제로 예천한시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상(紙上) 백일장` 우수작 백여 수를 편집하여 만들었다.장 회장은 “예천군이 2010년도 국가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참으로 장한 일이며 보배로운 쾌거다”며 “이 같은 훌륭한 업적을 한권의 시집에 담아 후진들에게 길이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이 시집은 예천군 공직자의 `청렴도`를 높이 칭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공직자들이 본분을 잊지 말고 국민에 대한 사명감에 충실하라는 충고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시집의 초반부에는 지상 백일장의 요강과 시집의 줄거리를 담은 `서문`, 발간 취지를 담은 `발간사`, 조선시대 청백리 218명의 이름이 기록된 `청백리록`을 실었다.또 조선최고의 청백리 방촌 황희 정승의 청렴한 삶의 일화인 `치신(致身)의 집수리`, `솔가지 한 다발`, `인사와 소찬` 3편도 함께 실려 있다.본문에서는 `송축 예천군 공무원 청렴도 전국수위`라는 시제로 이날 장원한 월포 이수필 선생의 한시를 비롯해 차상 2편, 차하 3편 등 모두 94편의 경장옥고와 같은 글을 담고 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지역 원로들의 마음을 금과옥조로 삼겠다”면서 “전 직원들에게 그분들의 깊은 뜻을 전하여 청렴을 생활화하고 군민의 공복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1-12-1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예천사무소 준공

【예천】 청사가 낡고 오래돼 그동안 민원인들이 불만을 토로해 왔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예천사무소는 지난 9일 예천읍 역전길에서 청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민 서비스 및 업무를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영국 경북 지원장, 이현준 군수, 김영규 군의장, 정상진·도기욱 도의원, 안홍기 농협예천군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 준공을 축하했다.예천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식품 원산지표시관리, 친환경농산물인증, 농업경영체 등록업무 등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보다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안전하고 질 높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이날 준공된 신축 청사는 대지 1천46㎡(316평) 연면적 653㎡(198평)의 지상 3층 건물로 쾌적한 근무환경과 최신 시설로 신축됐다. 농업인의 교육을 위한 회의실을 확보하고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1층에 주차공간도 마련했다.장영국 농관원 경북지원장은 “농업의 중심인 이곳 예천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 예천사무소 청사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청사건립에 특별한 성원과 협조를 보내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장 지원장은 이어 “35년이나 된 예천사무소 구 청사를 헐어내고 새롭게 신축·준공함으로 그동안 농업인들이 겪었던 여러 가지 불편이 해소되고 더욱 나은 환경에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농업발전과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2011-12-12

“예천, 신도청시대 경북 관광 중심 도약”

문화산업 육성 포럼 개최 【예천】 경북북부 유교문화권의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포럼이 8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은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경북도청의 이전 확정으로 경북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예천군의 문화, 관광, 자연자원의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예천군 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과 문화산업 관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발제자로 권기창 경북도립대 교수가`문화자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예천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예천의 저력과 문화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강연을 했다.이어 토론회의 좌장은 박경환 한국국학진흥원 연구부장, 패널에는 정상진 경북도의회 의원, 정영광 예천군의회 의원, 이정희 세계유교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 문화·관광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토론회에서 정상진 도의원은 “천혜의 자연자원인 회룡포 개발사업, 국내 최대 규모인 양수발전소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등 관광산업 인프라가 구축되면 예천이 신 도청시대와 더불어 북부권의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정영광 군의원은 “수질 좋기로 소문난 예천온천과 지역의 폐교를 활용하여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을 위한 의료관광 대안학교를 운영하면 예천온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11-12-09

교량공사 물빼기 작업 않고 수중 콘크리트 타설

【예천】 예천군 상리면 초향교~곤충연구소간 농로 개설 공사 현장에서 소교량 건설을 위한 교량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면서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빼기 작업을 하지 않은 채 수중 콘크리트를 타설해 인근 지역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예천군에 따르면 17억 여원의 사업비로 상리면 초향교~곤충연구소까지 1.7㎞구간의 농로 개설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공사는 지난 4월 25일 B건설회사가 발주해 내년 4월 23일 준공 목표로 작업을 하고 있다.시공사는 지난 2일 초향교 옆 소 교량 건설을 위한 교량 기초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면서 물빼기 작업도 하지 않고 물속에 수중 콘크리트를 그대로 타설했다.이로 인해 콘크리트에 혼합 된 시멘트가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에 씻겨 내려가면서 인근 하류 백석댐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상리면 고항리 인근지역 농민들은 주민들의 식수 및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백석댐에 시멘트 가루가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고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주민 장모 씨는 “식수원 오염됐다고 항의를 했으나 시공사는 막무가내 식으로 콘크리트를 타설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이 일대 고항천에는 시공회사측이 공사중에 발생한 콘크리트 폐기물과 각종 쓰레기까지 하천 바닥에 그대로 방치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이 지역에는 상류 쪽에 또 다른 교량 설치 공사까지 맞물려 황토물이 지속적으로 고항천에 흘러들고 있어 수원지 오염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 등 환경문제가 우려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겨울비가 내려 계곡으로 물이 내려 사고가 발생했다”며 “수원지 오염 정도를 파악해 대책을 세워겠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2011-12-07

예천군 계약업무 통합 `특혜논란`

【예천】 예천군청 산하 사업소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해오던 일부 계약 업무를 본청으로 통합키로 했으나 수의계약과 조달 신청 계약업무는 그대로 유지키로 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행안부는 올해 초 전국 지자체에서 분산됐던 계약업무를 전문성 부족과 인력 낭비를 이유로 본청으로 통합토록 지침을 하달했고 경북도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이에 예천군에서도 그동안 곤충연구소 등 군청 산하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해 온 계약 업무를 내년 1월 1일부터 본청으로 통합해 운영한다.군은 이번 계약 업무 통합으로 전문성과 경험 부족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유사사업에 대해 본청과 사업소간 입찰공고 내용을 일치시켜 참여업체들의 혼선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군은 업무 통합으로 본청 재무과는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변경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소는 계획수립, 계약이행 등을 분담해 처리키하고 수의계약과 관급자재 구입, 조달계약 업무는 기존대로 산하기관에서 시행토록 했다.이는 대부분의 공사 및 자재구입, 조달 계약 과정에서 입찰로 이뤄지는 사업 보다는 수의계약이나 관급자재 조달 구입 업무 과정에서 편법 계약으로 인한 특혜 의혹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터여서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모든 업무를 일원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올해 예천군 사업소의 공사 및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실적은 15건에 77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사 관급 자재및 물품 구매 과정에서 일부 면사무소 및 산하기관의 특정업체에 대해 몰아주기식의 특혜 논란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2-05

모든 형태 감 깎는 박피기 개발

다른 농산물 사용 가능 【예천】 예천군은 경북농업기술원 상주 감 시험장과 함께 모든 형태의 감을 갂을 수 있는 새로운 박피기를 개발했다.군은 지난 2일 하리면 은풍준시 재배단지에서 박피기 개발 현장시연회를 가졌다.이 박피기의 특징은 둥근형태의 감만 벗길 수 있는 기존박피기와 달리 감의 곡면을 따라 깎도록 개발됐다.은풍 준시와 같이 골이 있는 `클로버형`이나 모양이 일정치 않은 `부정형`감 등 모든 형태의 감에 적용될 수 있다.또 박피기시 감 꼭지부분을 잡고 있는 흡입패드가 넓어져 큰 감도 잘 잡을 수 있고, 칼날 안쪽 너비도 기존보다 점차 넓어지는 형태로 만들어져 감 껍질이 아주 쉽게 빠져나온다.이 박피기를 클로버 형태의 은풍준시에 시험한 결과, 박피율은 0%에서 92~94% 까지 획기적으로 높아졌고 작업속도는 5배 정도 빨라졌다.상주 감 시험장 관계자는 “이 박피기는 간단한 레버조작만으로 떫은 감뿐만 아니라 어떤 모양의 감 껍질도 벗길 수 있고, 박피를 요하는 다른 농산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기존 박피기보다 낮은 가격의 실속형을 농가에 보급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소득증대 효과도 거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05

예천 `삼강주막` 옛 모습 복원에 심혈

【예천】 예천군이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을 명품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지난 2003년부터 풍양면 삼강리 마을정비를 위하여 24억 원으로 문화마을을 조성 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또 2008년에는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삼강주막을 복원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을 완료했다.2015년까지 삼강리 일대 34만㎡ 부지에 1천154억 원이 투자되는 `녹색문화상생벨트사업`은 생태문화전시관과 삼강주막체험촌, 나룻배 체험장 등을 꾸며 낙동강 주변 전통생활문화를 중심으로 가족형 문화체험관광지로 만든다.또 국가정책사업으로 시행중인 낙동강살리기사업 36공구내 비룡교 사업은 국가명승 제16호인 회룡포 산책로와의 연결해 친환경 멸품 녹색길로 거듭난다.이밖에도 삼강보를 수위조절이 가능한 2.5m높이의 고무보 형식으로 시공하여 담수에 따른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 옆 나룻터를 복원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비룡교와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예천군은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신 도청시대에 걸 맞는 문화관광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1-12-02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 전국 우수사례 뽑혀

【예천】 예천군이 지난 10월 완공한 삼강~회룡포 `강변길`이 친환경 녹색길 조성, 전국 우수사례에 뽑혔다.예천군은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오는 2일 전주교육대학교 멀티세미나실에서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갖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삼강~회룡포 강변길은 예천군이 지난 1월 사업비 10억을 투입, 국가명승지인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 낙동강과 내성천의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만든 전국 최고의 자연친화적 녹색길이다. 내성천과 낙동강 언저리 10km를 휘돌아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이 강변길은 기존에 만든 길과 시설물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활용해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했다.또 삼강강변길과 회룡포둘레길, 내성천산책길, 뿅뿅다리길 등 이야기가 있는 주제별 테마길을 다양하게 마련됐다. 야외무대와 광장, 생태탐방로, 주차장, 쉼터 등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졌다.여기에 비룡산과 능선을 따라 걸으며 회룡포를 굽어보는 3.5km 연계코스는 물과 산, 숲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복합체험 공간으로 조성돼 참살이를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딱`이라는 평가다.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을 결산하고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알려 내년도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우수사례로는 예천군의 `삼강~회룡포 강변길`과 전북 전주시의 `전주 한옥마을 녹색둘레길`이 각각 선정됐다./정안진기자

2011-12-01

예천읍,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개최

【예천】 예천읍사무소는 28일 예천읍 동본리 소재 대호자원에서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품수집 경진대회를 갖고 청정 예천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이번 대회를 위해 예천읍 29개리 주민들은 지난여름부터 들판이나 가정에 버려진 각종 농사용 폐비닐과 농약빈병, 고철, 폐지, 헌옷 등을 마을별로 수거·수집했다.이날 수집된 재활용품은 종류별로 정선과 분리작업을 거쳐 재활용업체에 판매되며, 판매금액에 따라 수집보상금도 지급받게 된다.이번 경진대회에 참석한 예천읍새마을부녀회 석선자 회장은 “재활용품 경진 대회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과 보상금은 연말에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돕는데 전액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천읍은 이번 경진대회 결과 재활용품 수집 우수마을에는 내년도 새마을 자력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시행에 우선 지원 혜택을 줄 방침이다.황완섭 예천읍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활용품 집중수거의 날을 지정 운영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신도청 소재지에 걸 맞는 깨끗한 예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1-29

예천 삼강리 주민들 보 설치 반대

【예천】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주민들이 삼강보 설치에 강력 반대하고 나서 경북도 및 군 관계자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주민 20여 명은 지난 23일 풍양면 모 식당에서 경북도와 예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강보 설치 반대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삼강보가 설치될 경우 상류 쪽까지 수면이 상승하는데다 안개 발생 빈도가 높아 농사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보 설치 계획을 철회해 달라고 건의했다.특히 주민들은 “이 지역에 실시할 계획인 녹색상생밸트 조성사업으로 인해 농지 및 마을 일부가 잠식될 마당에 삼강보 설치로 농사까지 짓기 어렵게 되면 마을이 통째로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강력히 반발했다.이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북도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김관용 도지사에게 그대로 보고 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갔다.경북도는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일대에 오는 2015년까지 1천115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복합 문화관광 클러스터 구축과 새로운 낙동강 생태·문화체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녹색문화상생밸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사업구역안에 포함된 삼강리의 경지정리된 농경지 일부는 물론 마을 일부도 잠식될 수 밖에 없어 평생 농토를 일구며 살아온 대부분의 주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예천군 관계자는 “농사 지장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하지만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보 설치 및 상생밸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소득도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1-28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2011년 행정사무감사 내년 예산안 등 심사 【예천】 예천군의회(의장 김영규)가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제163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사진군의회는 회기 첫날인 24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012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이현준 군수로부터의 시정연설을 청취했다.이어 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건,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건 등을 처리했다.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올 한 해 군에서 추진된 업무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12월 6~9일까지는 실·과·단·소장으로부터 2012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고, 12~19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할 계획이다.20일에는 군의회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기타 부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일정을 마무리한다.김영규 의장은 “그동안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에서 제출된 2012년도 예산안에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고 군민의 복지향상과 군정발전에 필요한 사업이 우선적으로 편성되었는지 등 합리적인 예산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1-25

이현준 예천군수 시정연설서 내년 군정방향 제시

곤충엑스포·신도청 상생발전 최선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는 24일 제163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내년은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도청 신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등 웅비예천 건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각 분야별 인프라를 토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복지 확충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군수가 이날 밝힌 내년도 군정 역점추진 방향은 △2012 곤충바이오 성공개최 △도청신도시와의 상생발전 기반 구축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 △군민이 행복한 복지예천 건설 △문화관광산업 육성 △신뢰와 소통이 있는 군정추진 6가지다.이 군수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본~우계간 도로 등 5개 도로사업과 곤충생태원 추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행사를 지역에 유치해 엑스포 홍보와 분위기 조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천읍과 도청신도시 직통도로 개설 가시화와 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원 이전 확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도 단위 기관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저소득 이주민 임시주거단지, 산합지구 신규마을, 신선채소 전문생산단지 조성 등 도청신도시와 상생 발전하는 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농축산물 경쟁력강화를 위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벼 재배농가 상토 지원과 소규모 육묘공장 설치, 과수산업 FTA기금 지원 등 안정적 농업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예천 참우 명품화, 우수농산물 통합브랜드 개발, 농업인재 육성,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해외수출 다변화 등을 통해 부자농촌, 희망농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둔다.한편, 예천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8.1% 증가한 2천805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9.0% 늘어난 2천692억 원, 특별회계는 9.2% 줄어든 113억 원 규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1-25

예천군 농업현장 속으로

【예천】 예천군이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방문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3월부터 농기계 수리반을 편성, 9개월 동안 122개리 150곳의 농업 현장을 찾아가 경운기와 관리기, 동력분무기, 이앙기 등 농기계 1천375대를 수리·정비해 줘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줬다.특히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농업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보관과 점검·정비방법, 안전관리 요령의 현장교육도 병행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또 지적민원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애로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11개면을 순회하며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다.지적공무원 3명과 대한지적공사 직원 1명 등 4명으로 `지적현장 방문 처리반`을 편성하고, 농번기를 피해 마을을 돌며 토지이동·지적측량·소유권정리·지적관련민원 등을 접수·상담 처리해 오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10회에 걸쳐 217건의 지적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보면 마전리 경로당 등 10곳에서 총 228건의 토지합병신청 및 지적측량 상담 등을 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지난 10일 하리면에서 지적민원을 처리한 지역주민 A씨(59·남)는 “평소 토지에 대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군청에 가지 않고도 마을에서 지적민원, 생활민원 등에 대한 상담과 접수까지 처리해줘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군은 이밖에도 지난 10월까지 오지주민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만2천87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보건사업과 경로당 방문보건사업과 구강보건사업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는 등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정안진기자

2011-11-23

예천군 내년 살림살이 2천805억

【예천】 예천군은 올해 예산보다 211억원, 8.1% 증가한 2천805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0% 늘어난 2천69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9.2% 줄어든 11억원으로 편성했다.재원별로 보면 일반회계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311억원, 이전수입(국도비보조금·지방교부세·재정보전금)이 2천381억원이다. 재정자립도는 올해보다 0.6% 늘어난 11.5%이다.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농림 부분이 올해보다 10.5%가 늘어난 558억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431억원, 환경보호 424억원, 지역개발 348억원 순이다.군은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자재지원에 10억원,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지원에 22억원, 벼 재배농가 상토지원 7억원, 소규모 벼 육묘공장 설치에 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농업생산기반조성을 위하여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에 21억원, 지보상월 대구획경지정리사업 13억원, 기계화경작로확포장 12억원, 용문덕신리 소규모 경지정리사업 9억원, 감천덕율 수용지구 저수지사업 20억원, 용문 금당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11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하여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에 56억원, 백두대간곤충생태원조성사업에 46억원, 포리관광지조성사업에 7억원을 투자한다. 생활환경개선과 수질보호을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설치사업에 90억원, 순환형 쓰레기매립지조성에 26억원, 감천·용궁상수도급수구역확장에 34억원을 예산 반영했다.교통망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도로사업에는 예천남본~우계삼거리 20억원, 대심1리 KTG~석정도로 20억원, 탑들지구 5억원 등 18개 지구 105억원을 계상했다.또 예천IC~고평교 도로, 상리 도촌~백석 도로, 지보 소화~만화 도로, 예천 우계~통명 도로 등 17개 지구에 60억원이 투입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