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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밀린 임금 달라” 하청업체들 농성

【예천】 예천양수발전소 내 태양광설치 시공업체의 부도로 하청업체들이 수억원의 자재 대금 및 인건비를 받지 못하자 26일 예천양수발전소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예천양수발전소는 지난해 11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내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키로 하고 (주)경원과 48억여원에 공사 계약을 했다.(주)경원은 일부 공사 자재 및 공사 시공을 하청업체인 H회사와 6억1천만원에 하도급 계약을 하고 올 4월 초부터 6월 중순에 걸쳐 공사 일부를 마무리했다.공사가 마무리된 지 2개월 후인 올 8월 초 (주) 경원이 하청업체인 H 회사에 계약금 1억8천만원을 제외한 잔금 4억 3천만원을 지불치도 않은 채, 부도가 났다.경원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공사 포기서를 제출해 하청업체 직원 및 인부들이 예천양수발전소를 상대로 공사비 지불을 요구하고 나섰다.예천양수발전소측은 이미 공사비는 원청업체인 (주)경원에 모두 지불했기 때문에 자신들로서는 공사비 및 자재비 대금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맞섰고 잔금을 받지 못한 하청업체 및 인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하청업체 회사 관계자는 “자재비는 고사하고 하루 벌어 하루 입에 풀칠을 하는 일용 노동자들의 인건비만도 7천만원이 넘게 밀렸다”며 “밀린 잔금이 해결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예천양수발전소 관계자는 “하청업체가 받지 못한 자재비 및 인건비는 이미 원청업체에 모두 지불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며 “회사 측에서도 이 문제 해결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정안진기자

2012-11-27

예천군보건소 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 선정

【예천】 예천군보건소는 지난 22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개최된 2012년 기생충퇴치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기생충퇴치 사업은 기생충감염의 근본적인 예방관리 및 식생활개선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예천군은 낙동강 지류 및 토착지역 주민의 민물고기 생식으로 간흡충 등 감염우려가 되는 주민을 대상으로 기생충검사 및 양성자에 대한 추구관리를 철저히 해 기생충 감염률을 23.1%에서 6.5%로 현저하게 감소시켰다.또 전국 유일하게 최일선에 있는 보건진료원 4명에게 기생충 강사 양성 과정을 이수시켜 전 주민을 대상으로 15회 전문적인 보건 교육을 실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이 실천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기생충감염취약지역에 대한 장내기생충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장관감염토착화질환에 대한 국가보건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기도 했다.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전국 우수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군민들에게 의료 욕구 충족 및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11-26

예천찹쌀 명품화 사업 순조

【예천】 예천군은 19일 개포면 경진리 찰벼전용도정시설 사업장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찰벼작목반원, 독 농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벼전용도정시설 준공식 및 시운전 평가를 가졌다. 예천군의 벼 재배면적은 8천840ha로 경북 4위이고 예천군 농업 소득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벼농사의 비중이 매우 높으나, 대부분 벼(조곡) 상태로 출하되고 있어 부가가치는 낮은 실정이다.도정시설 준공식을 계기로 청정 예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예천 효자찹쌀 영농조합 정석일 대표는 “130여농가가 찰벼를 재배하고 있으나 그동안 전용도정시설이 없어 도정과 출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찰벼전용도정시설은 생산, 도정, 출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예천 효자찹쌀`을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 권천섭 식량작물담당은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사업으로 올해 1억8천만원을 지원하여 현미기, 4단정미기, 연미기, 색채선별기 등을 갖춰 1일 7t 정도의 도정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또한, 2013년에 2억원을 지원하여 건조기와 저온저장고를 갖춘 벼 건조저장시설 200㎡, 지게차, 계량기, 포장기, 소포장재 등을 추진하여 예천찹쌀의 명품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평가 보고회가 끝난 뒤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영농조합 대표, 작목반장 등이 도정 시설을 직접 시운전을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20

예천농협 박시옥 조합장 통큰 결단

【예천】 예천농협 박시옥사진 조합장이 내년 1월 15일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진들을 위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박 조합장은 1차 조합장을 지난 1994년 1월에서 2000년 1월까지 6년간 역임하고, 2차 지난 2004년 1월부터 오는 2013년 2월까지 9년간 조합장을 재임, 총 15년을 예천농협을 위해 헌신했다.박시옥 조합장은 지난 2009년에는 지역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로 경북농정대상에서 농축산물 가공·유통분야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예천농협을 전국 최고의 알찬 농협으로 이끌어 온 산 증인이다.특히 지난해 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여 5.5%의 출자배당과 7억 9천만 원의 이용고배당 등 총 20억 7천만 원의 잉여금을 배당한 공로로 경영우수 조합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그동안 예천농협을 지역 단위농협 합병을 통한 거대 농협으로 자리매김시켰을 뿐 아니라 각종 경영 수익 사업으로 흑자 농협으로 성장시켜 왔다.그런데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당연히 재출마가 예상됐던 박 조합장이 14일, 갑자기 지인들을 통해 조합장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 조합원들은 “예천농협이 내년에 건립 예정인 종합유통센터 운영 및 각종 경영 수익사업 등 전반적인 조합 운영을 과연 신임 조합장들이 무난히 수행해 낼 수 있을 지가 심히 걱정된다”며 박 조합장의 조합장 사퇴 후에 대해 벌써부터 우려를 표시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11-19

야간쓰레기 불법투기, 2월부터 12차례 집중단속

【예천】 예천군은 깨끗한 시가지 환경개선을 위해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금지 및 배출 방법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지난 2월부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취약시간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예천읍 시가지 일대를 대상으로 총 12차례 단속을 실시했다.주요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검은 봉투나 종량제봉투이외의 봉투를 이용하여 배출했거나, 대형폐기물에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무단으로 투기하는 행위와 일반쓰레기인 병, 캔,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분리하지 않고 혼합 배출하는 행위 등이다.단속결과 종량제봉투 미사용 불법투기에 대해 26건을 적발하고 그중 13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현지계도 87건, 지연수거 528건 등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을 유도하고 매월 예천소식지를 이용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배출방법에 대해서도 홍보했다.특히, 환경관리과와 예천읍 직원을 중심으로 편성된 야간 쓰레기 투기단속반은 지난 14일 저녁 불시에 단속 활동을 전개해 3건의 위반행위 적발과 12건의 행정계도로 쓰레기 불법투기 경각심을 고취시켰다.아파트나 주거 밀집지역은 투기자의 신원 파악이 불가능한 배출 쓰레기가 많아 적발에 어려움이 있었고, 상가 밀집지역은 단속자의 눈을 피해 배출하는 경우가 있어 쓰레기종량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예천군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상습투기지역과 취약지역에 대해 야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회의시 주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12-11-19

예천서 한·중 국제학술세미나 “수교 20주년 가교 역할 기대”

【예천】 글로벌 시대를 맞은 국가와 지역의 발전전략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는 학술세미가가 예천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제10회 한·중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 16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이현준 군수과 이한성 국회의원, 김용대 도립대학 총장, 황병태 전 주중대사, 장샤오밍 교수(중국북경대 국제관계학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도립대학 이상섭 교수(경북도립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장)는 “21세기 글로벌시대는 국경보다는 지방과 권역이 중요한 경제단위로 등장했으며 노동과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운 요즘 시대는 지역의 경쟁력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이제 지방은 국가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세계와 교류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또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그 과제와 방향을 알아보고 자치단체의 국제적 연대를 통한 지역간 협력방안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용대 경북도립대학 총장은 “세미나 개최를 위해 애쓴 이상섭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고 글로벌시대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시대로 진입하며 그동안 국가의 경쟁에서 이제는 지역의 경쟁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지역의 발전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좋은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준 군수는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예천군도 지난 엑스포 기간 중 한·중 당대 명인과의 동행전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오늘 학술대회 또한 경북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글로벌시대 양국간의 새로운 상호협력방안과 평화공존방안을 탐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한성 국회의원은 “충효의 고장 예천에서 국가와 지역의 발전전략을 토론하는 세미나가 개최된 것은 도청이전과 연계하여 좋은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인사했다.자본주의와 민주정치, 유학과 현대화, 박정희 패러다임 등의 저서를 펴낸 황병태 전 주중대사는 “글로벌시대 국경을 뛰어 넘어 국가는 물론, 지역간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발전전략이 한층 더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중 양국간의 경제교류에 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샤오밍 교수는 한·중 수교 20주년에 대한 회고와 전망, 주변국 정책의 원칙, 남북한 통일의 조건과 중국의 역할, 복잡 미묘한 중국과 러시아 관계, 남북한 균형외교의 어려움, 북핵문제 등 동북아의 평화공존과 상생발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호응을 얻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19

예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탄력

【예천】 예천군 유천면 국사골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지구를 비롯한 용궁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금능 신규마을조성사업이 국비로 추진되는 2013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생활 기반 확충,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청정 녹색마을을 위한 지역경관 개선, 지역 주민들에 대한 폭넓은 교육과 홍보 마케팅을 위한 지역 역량강화사업을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된다.예천군은 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2011년 5월 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권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예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경북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2012년 2월 농림수산식품부 신규사업을 신청했었다.국사골권역단위종합정비 사업 43억원, 용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원, 금능 신규마을 조성사업 18억원의 사업비를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국사골 권역대상지역은 유천면 사곡리외 5개 마을로 동일 영농권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우렁이농법 친환경 쌀과 찰수수, 잡곡 등을 재배, 판매하며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예천군내 대표 친환경 농업지역이 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또 용궁면소재지는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용궁면 읍부리외 1개리에 지역 향토 음식인 용궁순대와 막걸리를 맛보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한다.금능지구 신규마을조성은 도청 신도시에 편입되는 이주민의 타지역 전출 예방과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택지를 조성하며 이주민 17가구와 도시민 20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예천군은 신규로 착수하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사골권역과 용궁면소재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16

오미자 가공공장·막걸리공장 첫 단추부터 삐끗

【예천】 예천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오미자 가공공장과 풍양 막걸리공장 등 지보 참우마을의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을 비롯한 군의 보조 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돼 철저한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174회 임시회 군정질의에서 예천군의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용문면 오미자 가공공장 건립 사업과 풍양 막걸리 가공공장 설치 사업이 의원들로부터 맹공격을 받았다.예천군은 지난 2009년부터 군비와 도비를 합쳐 10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자부담 2억5천만원을 합친 13억원을 투입해 용문면 성현리에 오미자 가공공장을 설치했다.군의회는 엄청난 혈세를 들여 설치한 오미자 가공공장의 모든 시설이 완공됐지만 현재까지 제품생산은 고사하고 공장 가동조차 해보지 못한채 새로 설치한 기계 고장수리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권영일 의원은 “오미자 가공공장은 당초 사업 추진 초기 단계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이날 답변에 나선 농정과장을 거칠게 질타했다.또 오미자 가공공장 설립 당시 건축비 8억 원, 기계 설비비 4억 원을 들여 공장을 설립한 것에 대해 처음부터 건축비에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자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특히 김영규 의원은 “군 의원들의 현장 방문 때 군에서는 분명히 오미자를 100여t 매입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나 보관된 오미자는 20여t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그렇다면 오미자 가공공장에서 지역농민들에게 헐값에 사들인 오미자를 비싼 가격에 다른 오미자 가공공장에 팔았다는 것인데 그 차익은 과연 누가 챙긴 것인지도 의문이 간다”며 행정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또한 조경섭 의원은 “오미자 가공공장은 당장 보조금 전액을 회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번 사업은 지역 농가소득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표자 개인을 위한 사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예천군 담당자는 “오미자 가공공장 건축부분에 대해 해습시설(유해업소 중점관리업체)로 건축해서 예산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2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공장가동이 안된 원인은 제품회사의 기술력 부족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에 타회사에 의뢰해 조만간 가동한다”고 답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14

예천군, 민원행정 개선 행안부 장관 표창

【예천】 예천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된 2012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민원행정개선 우수 사례는 지난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기관의 민원과 관련한 우수 행정 제도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예천군은 지난 7월 경상북도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된 84건의 사례들 중 서면심사, 현지 실사 및 사전 설명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걸쳐 최종 20개 기관이 선정됐다.예천군은 국민에 대한 봉사 자세 다짐과 민원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각급 행정기관 민원 공무원이 참여하는 제3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우리 땅 찾아주세요`의 감동민원 서비스 주제를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예천군의 `우리 땅 찾아 주세요` 감동민원서비스 제도는 종합민원과 김상수 주무관이 제안한 예천군 특수시책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추진됐다.이는 `사망신고`와 `조상 땅 찾기` 신청을 제각각 하던 시스템을 One-Stop시스템 제도로 개선, 사망신고와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 민원 행정 서비스이다.예천군은 이번 개선업무로 2012년 9월말 현재 총 111건, 306필, 28만4천여㎡의 땅을 찾아 줘 16억6천여만 원(공시지가 가액)에 이르는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정안진기자

2012-11-14

예천군, 녹색체험마을 발표대회 `금상`

【예천】 예천군 출렁다리 녹색농촌체험마을 김명화 사무국장이 지난 2일 충남 홍성 문화당 마을에서 농림 수산식품부 주관 사업인 `도농교류 활성화 및 인적 역량 강화 교육 프로젝트 기획과정`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프로젝트 기획과정은 정부에서 농어촌의 활력 회복과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체험 마을을 조성한 뒤 마을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여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지난 3월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녹색농촌체험마을 1천300여 곳의 농어촌 마을 경영 리더를 포함한 실무자 중에서 신청을 받아 이 중 우수자 19명을 선발, 지난 4월 25일~지난 11월 2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출렁다리 녹색농촌체험마을 김명화 사무국장은 농어촌 마을 사업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중간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김 사무국장은 `예천 체험 휴양마을 네트워크 계획`이란 주제로 예천군 체험마을 발전 방안을 발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예천군은 앞으로 웰빙을 선호하는 도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농촌을 체험 할 수 있는 농어촌 소득 자원을 발굴 육성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 리더교육과 사무장 교육을 통하여 각 마을사업 프로젝트를 기획·운영·총괄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미래의 농어촌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2012-11-12

옥녀봉 `산림치유단지` 공사 곧 첫삽

【예천】 예천군 상리면과 영주시 봉현면 옥녀봉 일대 2천889ha에 들어설 국립 백두대간 치유단지 조성 사업이 시공 계약 및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문화재 시굴조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공사 착공 준비가 거의 끝난 상태라는 것.산림청은 또 지난달 30일 영주시와 예천군 산림부서 담당자들 간의 실무협의회를 갖고 사업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조만간 공사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산림청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 국민의 보건의학적 수요 충족 및 삶의 질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총 공사비 1천546억 원을 투입해 이곳에 치유단지를 조성한다.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치유단지는 예천군 상리면 지역에 하이드로 테라피 센터, 옥녀봉 중독 치유센터를 비롯한 각종 치유센터 시설을 갖춘 치유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이 단지는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등 건강물질과 산림 내 운동요법을 활용해 피부나 호흡기질환, 성인병 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시설이다.예천군은 치유단지가 조성되면 산림을 기반으로 새로운 건강산업 육성을 통해 친환경 비지니스 모델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09

예천 청결고추, 지경부 장관상 수상

【예천】 예천청결고추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성철)은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유공기업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정밀산업기술의 개발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격려하고 포상하는 것이다.예천청결고추영농법인은 지난 2003년 설립한 이후 예천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를 가공, 판매하여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2009년 HACCP 인증 획득으로 4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50억원까지 신장했다.또 FTA를 대비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실량표시상품(k-마크) 인증을(한국계량측정협회 2011년12월5일)을 받아 실량 검사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 소비자에게 공급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시켰다.예천청결고추영농법인 박시영 상무는 “앞으로 비법정 단위의 규제 등이 강화되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인증 획득은 필수이며 중앙부처나 각종 협회 등에 무료 컨설팅이나 지원 사업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해 연간 매출 100억 대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07

예천에 대규모 APC 생긴다

【예천】 농업도시 예천군에 대규모 농상물산지 유통센터가 세워진다.예천농협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APC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50억(국비 15, 지방비 15, 자부담 20)을 투입, 4천320㎡ 규모로 건립된다. 사과와 풋고추, 수박과 토마토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 50%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이에 부지매입비를 20억원을 부담키로 한 예천농협은 그동안 지역 부동산업체에 의뢰해 적당한 부지를 물색한 결과 개포면 경진리 일원을 적지로 잠정 결정하고 부지 매입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예천농협은 APC 건립부지 매입비 20억 원을 이미 총회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여서 지주들과의 가격 합의만 끝나면 부지 매입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인근 시·군의 대다수 대규모 유통센터가 현재 운영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어서 APC 완공 후, 적자 폭을 줄이지 못하고 장기적인 적자 누적이 계속될 경우 조합원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예천농협은 내년 1월 2년 임기의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3명의 예비후보들이 현 박시옥 조합장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조합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조합장 선거 결과에 따른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05

`예천 삼강 관광지` 생태·문화 체험의 랜드마크

【예천】 예천군에서는 신도청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제2의 예천 중흥을 위한 웅비 예천 건설에 2013년 군정의 역점을 두고 이를 위해 자연과 체험을 주제로 한 테마 관광 기반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향후 예천군의 관광개발 3개년(2016년까지임) 방향은 백두대간을 축으로 산림과 곤충을 주제로 한 “웰빙휴양지구 및 곤충테마지구”와 낙동강과 내성천 중심의 `강 문화 테마 및 생태학습 체험지구`로 조성한다.2천889ha에 1천546억 원이 투입되는 백두대간 국립테라피단지에는 산림 치유마을, 향기 치유공원, 산약초 치유 정원 및 음이온 치유 정원을 2014년까지 조성한다.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테마 조성은 양수발전소 상부댐과 명봉사 일원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소백산 천상의 화원, 하늘 자락길, 하늘별 전망대 등을 2016년까지 만들어 갈 계획이다.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원동력이 되었던 곤충생태원에는 곤충 동화이야기 체험과 곤충 동굴 등을 조성하여 동화 속 이야기를 현실 세계로 만들어 예천만의 관광 특화에 초점을 둔다.특히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 자원을 관광 테마로 하는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 사업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강 문화 전시관, 주막 체험촌, 전통가옥 체험장, 저잣거리 등이 조성되어 향후 낙동강의 새로운 생태·문화 체험의 랜드마크로서 인근의 회룡포와 함께 새로운 예천 관광의 한 축으로 발돋움할 것이다.예천군 관계자는 관광의 테마로 `보는 것`만으로는 관람객의 욕구 충족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웰빙이 접목되는 자연과 체험에 포인트를 두고 관광 벨트화하여 제2의 예천 중흥 시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02

예천군,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인증

【예천】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년 공무원 노사문화 대상 및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대전시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예천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인증서는 노사문화를 잘 정착시키고 있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발굴해 공직사회 전반에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도입한 제도로 까다로운 심사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예천군은 지난 7월 인증을 신청,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비롯해 외부 심사관계자들이 9월 5일 예천군을 직접 방문, 이현준 군수 및 군청직장협의회장(권석진) 등을 면담하고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한 추진 상황과 현장을 심사했다.이번 인증은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건전한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군은 화합의 노사 관계 형성을 위해 상호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직원간 소통과 대화를 강조하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했다.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권석진)는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수행 밴드`를 결성, 재능 기부에 앞장서는 등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섰다.또한 지난 8월 85만명이나 다녀간 전국 최대의 곤충 축제인 2012예천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노사간 끈끈한 신뢰 구축과 노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정안진기자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