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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서 신명나는 농요한마당 `얼쑤`

【예천】 풍양면 공처 2리 마을을 중심으로 400~500년 전부터 불리어 온 것으로 전해지는 예천공처농요의 정기공연이 지난 5일 풍양면 공처농요 전수관에서 개최됐다. 예천공처농연는 198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 지금까지 경북의 대표 농요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이 농요는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가 커서 시집을 가니~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 너도 정녕 좋으련만 만인간도 반겨한다~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공처농여 김매기 소리)와 같이 여음(餘音)이 길어 한 번 부르고 나면 속이 후련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처농요는 이웃지방의 농요와 혼합되지 않고 이 마을에서만 전해 오는 순수성과 소박성을 인정받아 199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준 높은 연행 예술이다.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 소리, 잘개질 소리, 치나칭칭 등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재연해 관람자들에게 농요의 참멋을 느끼게 했다.또한, 이번 공연에는 안동 저전농요 보존회를 비롯한 예천통명농요 보존회, 남예천농협 농가 주부모임 풍물단이 정기 공연을 축하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신명나는 민속 예술의 진수를 보여줬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08

예천군, 직거래장터로 15억8천만원 판매 `호평`

【예천】 예천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자매도시 등 지하철역,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15억8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예천군은 농업인단체, 재배 농가 등과 함께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사과, 배, 잡곡류, 인삼 등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준비해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군포시 등 11개소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유동인구가 많은 천호역 3억 원을 비롯해 대도시 직거래 6억 4천만 원, 예천군 농·특산물 홍보단·작목반을 통한 주문 판매 9억 원, 군청 직원을 통한 청내 판매 2천500만 원, 인터넷 예천장터를 통한 1천500만 원 등 총 15억 8천만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두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올해 직거래 행사는 폭염,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직거래 판매 홍보, 우수 작목반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으로 한층 경쟁력이 높아진 농업인의 참여로 수도권 대도시의 집중 공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예천군 신동은 농정과장은 “과거의 시장개척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예천장터·인터넷 쇼핑몰 운영,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판매 루트 개척,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문제점 적시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12-10-05

“유기질 퇴비공장 허가 취소해주오”

【예천】 예천군 풍양면 청운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면민 100여명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면사무소 앞에서 유기질 퇴비공장 건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주민들은 이날 `힘들게 막은 구제역, 유기질 퇴비공장 설립으로 풍양면은 병균의 온상된다`는 등 수십개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했다.주민들은 “외지에서 90% 이상 발효한 퇴비를 가져와 포장 작업만 한다고 해놓고 사실은 농가에 가서 축산 분뇨를 직접 수거해 온다는데 어느 것이 진실인가”라며 “유기질 퇴비공장 건립을 결사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또 주민들은 “현재 풍양면은 청운리, 우망리 경계에는 유기질 퇴비공장, 고천리 흔전리에는 대형계사, 청운리에는 대형 돈사가 건립을 계획 추진중”이라며 “예천군이 청정지역 풍양을 병균의 온상으로 만들려 한다”며 흥분했다.특히 이날 전병철 유기질 퇴비공장 반대추진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이현준 군수와 이한성 국회의원, 정상진 도의원과 안희영 군의원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풍양면의 똥 공장 건립 허가를 당장 취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또 전 위원장은 “내년 4월까지만 건립을 막으면 된다”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면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면민들의 동참을 호소한 뒤, 유기질 퇴비공장 건립 회사인 청보에 대해서도 비난했다.이한성 국회의원은 이날 풍양장터에서 추석 대목장을 보러나온 면민들 및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명절 덕담을 나누면서도 청운리 주민들의 집회 시위 모습을 시종일관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봤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02

예천 군의원·조합장 선거열기 `후끈`

【예천】 예천군이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천군의회 보궐선거와 내년 초로 예정된 예천 농협장 선거가 동시에 맞물려 벌써부터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7월말 의장 돈 봉투 사건으로 인해 결원이 된 `가` 선거구(예천읍, 보문면)와 `다` 선거구(지보면, 풍양면, 호명면)의 보궐선거가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 선거로 치러진다. 또한 예천농협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로 잠정 결정돼 있다.비슷한 시기에 잇따라는 열리는 선거전을 앞두고 예천군 지역은 대선보다 시의원 및 조합장 선거 열기가 더 뜨겁다. 이미 군의원과 조합장 후보자 물망에 오른 인사들의 물밑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군의회 선거를 3개월 남겨둔 현재 `가` 선거구는 정차모 예천인터넷뉴스 국장과 황재도 한일신협 이사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인들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2~3명의 지역 인사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태다.또 다 선거구의 경우 최병욱 지보신협 이사장(지보면)과 이태현 예천군 4-H 연합회장(지보면), 정운오(지보면)가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형식(호명면), 이상운(호명면)씨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들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또한 예천농협장 선거는 박시옥 현 조합장이 아직까지 출마 여부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익수 상임 전무와 박용제 전 한우협회 예천 지부장, 이달호 전 예천 농협 상무 등이 출마 의사를 직·간접으로 밝힌 상태다.박 조합장을 제외한 출마 예상자들은 각종 행사장에 참석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고 일부 출마 예상자들은 부인이나 친구, 지인 등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9-20

호명참외, 신도청 농지편입 위기 극복 주력

【예천】 예천군이 호명면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명참외 명성 지키기에 나섰다.호명참외는 품질이 우수해 그동안 농가 소득의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신도청 건설에 많은 농지가 편입되면서 위기에 처하가 이현준 예천군수가 참외 농가들과 들판 간담회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호명면의 참외 재배 면적은 40ha로 이 중 30%에 해당되는 13ha가 신도시 건설에 편입된다.이 군수는 지난 14일 호명면 산합리 김종진씨 농장에서 참외 농가 40여명과 간담회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농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새로운 호명 참외 재배단지 조성하고 내재형 하우스 설치, 자동개폐시설, 보온 시설 지원 등 향후 3년간 총 13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올해는 이주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하우스 설치를 위해 2억6천만 원을 우선 투입하고 내년도 사업에 5억원을 경상북도에 추가 요청했다.호명 참외는 풍부한 일조량과 재배의 최적지인 점질 황토에서 완숙퇴비 등으로 재배하여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로 예천군에서 추진하는 호명참외 명품화 사업이 완료되는 3년후에는 농가 일손 절감 효과는 물론 농가 소득도 40여억 원으로 높아져 예천군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9-17

“차라리 마을을 통째 사라”

【예천】 유기질 비료생산업체의 마을 인근 건립을 강력 반발하며 항의 집회 시위까지 벌였던 풍양면 청운리 주민들이 11일 예천군청을 방문, 군수와 면담을 갖고 “예천군에서 청운리 마을 전체를 매입해 달라”고 군수에게 요구했다.이날 청운3리 주민 30여명은 이현준 군수와 군청 영상 회의실에서 면담을 갖고 “군수님이 자식과 같은 주민들을 버렸으니 우리도 부모님을 버리는 심정으로 군민이길 포기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예천군은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인 의성군 단북면 소재 (주)청보가 지난해 12월27일 풍양면 우망리 972-12외 1필지 9천900여㎡에 유기질 비료공장 설립을 위해 신청한 창업계획 승인안을 올해 초 승인해 줬다.그러자 이같은 공장 설립 계획을 뒤늦게 알게 된 인근 청운리 주민들은 지난해 11월7일 이현준 예천군수실을 항의 방문,“청정지역에 분뇨 공장이 건립되는 것을 절대로 묵인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한데다 지난해 연말에는 예천군의회 앞에서 집회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마을주민들은 또 지난 9월7일 공장 설립 예정부지 진입로에 경운기 등 농기계를 배치, 공사장 진입을 차단했으나 이날 이 군수를 면담한 주민들은 농기계를 철수시키고 허가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이현준 예천군수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공장 설립 허가 신청서가 들어온 것을 행정기관에서 일방적으로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법은 없다”며 “하지만 모든 법 규정을 철저히 적용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9-12

예천 도청신도시 주변 전원 주거단지 조성

【예천】 예천군이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편입되는 이주민 정착과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해 호명면 산합리 일원에 전원도시 형태의 신규마을을 조성한다.신규마을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일반 농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2만8천597㎡의 부지에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5가구(현지이주민 30가구·도시이주민 15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용역이 완료되면 올해 말까지 사전 환경영향평가 검토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본격적인 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예천군은 택지조성 및 상·하수도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에 이어 2013년 하반기부터 개인별 주택신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규마을이 조성되면 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외부 인구유입을 촉진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전원도시가 건설된다.군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있어 마을과 주변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주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입주자 및 인근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신규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9-12

서진규 박사 초청 `예천아카데미` 연다

【예천】 예천군은 오는 12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공무원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연구소 소장인 서진규 박사 초청, 제11회 예천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강연에서 서 박사는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라는 주제로 군인으로서, 학자로서, 어머니로서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험난한 삶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또 한국사회가 개개인의 자질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회를 부여하는 `희망의 사회`가 되기 위한 과제들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MBC TV 성공시대와 KBS 일요스페셜에 소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반향 일으킨 서 박사는 1948년 경남 동래에서 태어나 풍문여고를 졸업한 후 가발공장 직공, 식당 종업원 등으로 일하다가 미국에 가정부로 취업을 하기 위해 단신으로 태평양을 건너갔다.결혼 후에는 남편에 의한 폭력으로 얼룩진 힘든 결혼생활을 피하기 위해 1976년 미 육군 사병으로 입대했다. 장교임관을 거쳐 20여년 동안 군 생활을 하다가 소령으로 예편했다. 그러나 힘든 군 생활 과정에서도 美 메리랜드대를 졸업하고, 美 캘리포니아 국방언어학교에서 일본어과정을 마쳤다.이후 美 하버드대에서 동양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늦은 나이지만 못다 이룬 학문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하버드대 대학원 국제외교사와 동아시아언어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군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교양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9-10

웅비 예천 영어 말하기 대회 `성황`

【예천】 예천군과 예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경북 영어마을이 주관한 `제2회 웅비 예천 영어말하기 대회`가 지난 7일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예천지역 초등 5, 6학년과 중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국제화 시대에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함으로써 자기계발을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초등부와 중등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대회는 예천군 관내 20개 초·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29명의 학생들이 나의 소중한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분야, 내가 하고 싶은 것,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했다.특히 참가자 발표가 끝나고 영어로 인터뷰를 해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실력을 더욱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대구·경북 영어마을의 원어민 강사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은 발표자의 창의성과 논리성, 발음, 태도, 인터뷰 등을 종합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했다.이번 수상자는 금년 겨울방학 기간 중 대구·경북 영어마을에 입소하여 영어 심화학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영어 말하기 대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 구사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9-10

예천군민상 후보 추천하세요

예천군은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이달 17일까지 예천군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예천군민상은 1986년 문화, 체육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사회봉사, 효행실천 등 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타의 귀감이 된 군민들에게 주는 상이다.예천군민상은 현재까지 103명이 수상했으며 매년 10월 16일 군민의 날 행사시 수여하고 있다.추천부문은 영농, 사회봉사, 효행, 문화·체육 4개 부문에서 분야별 각 1명씩 추천을 받고 있으며 문화·체육부문 중 문화부문은 지난해 수상한 만큼 올해는 체육부문만 추천이 가능하다.후보자는 17일 현재 군내 거주자 및 출향인 등으로 최근 2년이내 각 분야별로 공적이 뚜렷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자로 각 단체장을 비롯하여 군청 산하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일반주민도 해당 주소지 읍·면장에게 직접 추천할 수 있다.신청서는 예천군청 홈페이지(www.ycg.kr) 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9월 17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수상자 결정은 관련서류 및 현지 확인을 거쳐 예천 군민상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하여 오는 10월 16일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하게 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9-07

예천 농·특산물은 서울로

【예천】 예천군은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지역홍보를 위해 하루 25만여명이 이용하는 특급 환승역인 서울 천호역에 예천군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을 설치하고 6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예천군수와 이한성 국회의원, 권영일 부의장을 비롯 지역의 기관단체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강동구청장, 구로구청장, 재경군민회장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고 특히 농·특산물 홍보판매단 소속 농민 30여명이 참석해 개관식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천호역 예천군 농·특산물 판매관은 농촌사랑과 도농교류를 솔선 실천해 오던 김기춘 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사됐다.이현준 예천군수는 개관식에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예천의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이 싼 값에 애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예천군은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그동안 서울시 마포구를 시작으로 경기도 군포시, 안양시, 서울시 양재동 등지에 홍보 판매장을 개설했고 예천장터와 옥션, 11번가 등의 온라인 판매망 확충 등 농·특산물 홍보 판매를 위해 역동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신동은 예천군 농정과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천호역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은 지하철이라는 어려운 여건을 뚫고 숱한 역경 끝에 개관하는 만큼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직거래 시스템을 확실히 정착시켜 도시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며 “예천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지역의 문화와 이미지를 알리는 수도권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9-07

청와대, 예천 농민들과 소통의 장 마련

【예천】 청와대 소통비서관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농업발전 전략모색 및 농민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청와대와 예천군이 축산농 및 귀농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여 농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서 청와대 소통비서관(김석원 외 2명)과 농림수산식품부 직원을 비롯해 이현준 예천군수, 지역농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지보참우마을에서 한미 FTA 협정과 세계 곡물가 인상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축산농가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군 농업발전 전반과 귀농, 귀촌농가에 대한 애로사항청취를 위해 상리면 백석체험마을에서 귀농, 귀촌 11농가와 간담회를 가진 후 농업현장을 직접 돌아보았다.청와대 김석원 소통비서관은 “농민들과 현장행정을 통한 소통기회를 확대하여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농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 귀농인회 이철호 회장은 한미 FTA 협정을 비롯해 각종 농자재 인상 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많은 만큼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업정책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책 강구를 주문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농촌현장까지 내려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준 데 대하여 감사를 전하고 군 농업발전을 위한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9-03

사도세자·문종태실터 관광콘텐츠 개발

【예천】 예천군 명봉리 사도세자 및 문종 태실터에서 다량의 석물이 발견됐다. 보물급으로 알려진 문종대왕의 태항아리와 사도세자의 태항아리는 1930년대 이왕직 예식과에 의해 서삼릉으로 이장되면서, 이 곳의 석물은 훼손되고 태실비만 명봉사에 안치돼 있다.예천군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긴급 발굴비를 지원받아 지난 7월 성림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발굴조사를 한 결과 온전하게 남은 석함과 뚜껑, 개첨석, 횡죽석 등 다량의 석물이 출토됐다.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문종과 사도세자의 태항아리와 태지석, 장서각에 보관되어 있는 장조(사도세자) 태봉도와 사도세자태실비 탁본, 태봉등록을 비롯한 여러 문헌에 남아 있는 역사자료를 활용할 경우 원형에 가까운 복원과 연구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왕실의 태실문화는 동양의 한·중·일 삼국 중 우리나라에만 남아 있는 독특한 문화이지만, 전국 대부분의 조선왕조 태실은 파괴돼 일부만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향후 원형복원과 관리가 이뤄진다면 동양의 독특한 왕실문화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길이 열려 있다.예천군은 문종대왕 태실과 장조대왕 태실을 복원해 조선왕조 태실문화의 산 교육장이자 정조의 효심을 보여주는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 이 곳을 수원과 화성에 위치한 정조관련 역사자원과 연계해 충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명봉사에 있는 사도세자의 태실과 화성시의 융릉은 정조가 특별하게 왕과 같은 격식으로 조성한 곳으로, 정조의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알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예천군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 태실뿐만 아니라 정조의 아들인 문효세자의 태실이 용문사에 위치하고 있어 정조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특히, 수원 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고, 조선후기 왕도정치를 펼치고자 했던 정조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8-31

`엑스포 끝나도`… 예천곤충생태원 관람객 북적

【예천】 예천곤충생태원이 지난 19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으나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예천군 상리면 은풍로 백두대간의 청정자연 속에 위치하고 있는 예천곤충생태원은 16만5천100㎡의 규모로 곤충연구·사육동을 비롯해 동양최대의 나비터널, 수변생태공원, 곤충정원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교육적 효과가 풍부한 전국 최고의 자연 친화적인 생태 자연학습장이다.지난 7월 28일부터 23일간 예천곤충엑스포행사 기간 동안 30만명이 예천을 찾았다. 이곳은 곤충산업의 중요성과 곤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도 1일 평균 7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오고 있다.특히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세계최대의 비단벌레관전시관은 부와 명예, 영생의 상징으로 옛 왕릉의 부장품에서 발견된 비단벌레 13만 마리로 26만개의 등딱지 날개로 꾸며져 있다.길이 67m, 폭 22m, 높이 13m의 터널형 망 구조로 수천마리의 나비와 기주·밀원식물이 심어져 있는 동양최대의 자생 사육관찰 나비터널, 여왕벌방 1개와 6만7천개의 알벌방, 애벌레방, 수벌방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의 말벌집이 상시 전시되어 있다.또한, 곤충생태체험관은 3D 영화관을 비롯한 이야기하는 나무, 나비 몬드리안, 세계의 나비관, 딱정벌레관, 나무곤충만들기 및 장수풍뎅이와 호박벌 수벌체험과, 곤충정원, 벅스하우스, 조각공원 등 곤충과의 신기한 만남, 즐거운 체험거리가 가득한 신나는 곤충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