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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경쟁력 제고

【예천】 예천군은 지난 21일 농정과 회의실에서 황병수 농정과장, 안동지식재산센터 강기훈 팀장, 동양대학교 김종우 교수, 카톨릭 상지대학교 장영관 교수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보고회는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예천군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로 대외 인지도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특허청과 예천군이 5대 5 예산 매칭을 통해 안동 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지난 5월 용역수행업체 선정심사에서 (주)MSH컨설팅(대표 장석익)이 용역수행업체에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예천군 농·특산물에 대한 사전 인지도 및 이미지 조사, 공동브랜드 역량강화 및 개발 전략수립, 공동브랜드 활용 패키지 포장디자인 개발과 개발된 브랜드 및 디자인에 대한 권리확보 등 예천군 농·특산물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을 통해 예천군은 신도청시대 예천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과 함축적인 이미지를 내포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 및 슬로건 개발, 패키지 포장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지역내 난립해 있는 농산물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와, 컨설팅을 통해 파워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황병수 농정과장은 “예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24

예천 단호박 집하장 준공, 소득작물 육성 본격화

【예천】 예천 단호박 작목반(반장 박영환)은 용문면 대제리 일원에 400㎡ 규모의 `단호박 집하장`을 신축하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단호박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예천군은 단호박 작물이 고소득 작물로 각광 받아 재배 농가가 급격히 증가하자 이를 집중 육성해 `단호박 전문재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저장고와 선별장을 갖춘 집하장을 지원했다.예천의 단호박 생산 현황은 용문, 지보면 일원에서 210 농가가 380ha를 재배하며 연간 31여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단호박은 소화흡수가 잘 되고 비만방지와 미용 효과가 뛰어나 건강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도 많다. 고랭지 작물로 90년대초 일본 수출을 목적으로 재배한 것이 우리나라 단호박의 재배 시초이다.준산간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예천 단호박`은 저장성이 강하고 맛이 담백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아 우리나라 단호박 최대 유통회사인 금성회사를 통해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24t 가량의 단호박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현준 군수는 집하장을 신축에 따른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벼, 콩, 고추에 이어 4번째로 재배 면적이 큰 단호박에 이번 집하장 준공식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재배 농가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소비자가 찾는 품질 좋은 단호박을 재배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을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예천군에서는 단호박 재배 농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비닐 피복기, 토양개량제, 영농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단호박이 예천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21

예천 `토종 육쪽마늘` 맛보실래요

【예천】 예천의 특산물인 `토종 육쪽마늘`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군은 지난 14일부터 육쪽 마늘 주산단지인 용문·지보·풍양면 일대 120㏊에서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가 오는 7월초까지 총 36만여접이 생산된다고 밝혔다.예천 `토종 육쪽 마늘`은 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의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 등으로 통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고 알이 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늘 특유의 은은한 향과 매운맛이 강해 국내서 생산되는 마늘중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게다가 마늘 줄기가 굵고 뿌리가 잘 발달해 저장성이 좋으며 항암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하다고 입소문이 나 인기가 많다.올해는 겨울 추위와 이상기온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생산량은 예년과 비슷하다. 또한 남쪽 지방의 벌마늘(난지형 마늘)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5% 늘어났고 수입산 깐마늘도 유입돼 저장용 토종마늘의 가격은 다소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진미령 예천토종마늘 작목반장은 “마늘은 항암 작용뿐 아니라 우리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식품이다. 특히 예천 토종 육쪽 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모든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예천 토종마늘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나타냈다.예천군 시장개척담당 관계자는 “재배 작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쇼핑몰 예천장터와 오픈마켓, 대도시직판장 등의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예천 토종육쪽 마늘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으며 제각각인 예천 토종 마늘의 브랜드를 통합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 포장재 개발, 상품 규격화를 하는 등 토종 육쪽 마늘의 명품화에 힘써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20

예천 순환매립지 폐기물 재활용 처리 기존 소각방식서 변경 21억 예산절감

【예천】 예천군 공무원이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21억원의 예산 절감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했다.이번 예산 절감사례는 `순환매립지 정비사업`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방식을 기존 소각업체 처리방식이 아닌 재활용업체로 위탁하면서 절감한 것이다.그동안 순환매립지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부 등 관련기관에서 지정한 기준 단가 등이 없었고, 전국의 자치단체는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용`으로 판단해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그 비용은 톤당 평균 16만원을 지급했다.그러나 예천군에서는 가연성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법에 대한 업무연찬, 자차단체 사례 파악 및 문제점 분석, 조달청 사례 참조, 환경부 질의 등을 통하여 소각용 대신 재활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금년 1월부터 조성 과정에서 발생된 3만6천t에 대해 t당 16만원하는 소각용 위탁 처리 방식이 아닌 t당 10만원하는 재활용으로 처리한 결과 2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은 기 매립 완료된 쓰레기장을 전면 굴착하여 불연성(흙 등)과 가연성(쓰레기)으로 분류한 뒤 토사는 복토용 등으로 재사용하고 가연성은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하며, 그 공간은 위생 매립장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158억원이 투입된다.한편, 예천군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의 폐기물처리 방식을 인근 안동시와 아산시에서도 벤치마킹해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예천군에서는 경북도와 환경부 등에 제출해 예산절감 우수 사례로 제출해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다.현재 순환형매립지 조성사업은 공정율 75%로 17만5천㎥의 매립 쓰레기에 대한 굴착과 선별작업을 완료하고 금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토공 작업과 건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9

예천 정치신인들 “기초단체장·의원 공천 폐지 됐으면…”

【예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정도 남겨놓고(내년 6·4 지방선거) 기초 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제 폐지 논란이 최근 민주당 8월 전당대회에서 투표로 판가름한다는 여론에 따라 예천지역 신진 정치인들은 제도 폐지를 반기는 분위기다.예천군은 현 이현준 군수를 비롯 지난 5대 선거에서 낙선한 김학동 전 푸른학원 이사장, 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창근 전 예천경찰서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나 공천에 배재되면 무소속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또 현역 도의원, 기초의원들은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지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인 정치인들은 의회 진출을 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지난 2005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이 때문에 일부 정치인들은 정당공천은 공천권이 있는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줄서기로 주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뿌리로 하는 지방자치는 퇴색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위한 지방자치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예천군은 현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2명의 출마 예정자들이 출마 채비를 갖추고 선거운동을 지난해 말부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선관위로부터 몇 차례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K모씨는 신인 정치인들이 당선이 되려면 공천 없이 선의에 경쟁을 해야 하는데 영남지역에서는 여론이 제일 나쁜 사람도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된다며 이번 기회에 정당 공천이 폐지되기를 희망했다.한편 정당공천제는 풀뿌리 민주주로 자치단체장, 기초의회 의원들의 질을 높이고, 참신한 젊은 정치 신인들의 의회 진출에도 큰 영향을 미첬을 뿐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면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된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9

예천 119안전센터 업무 과부하 “소방서로 승격시켜야”

【예천】 예천지역 주민들은 소방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는데, 소방관서는 119 안전센터에 머물고 있어 소방서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문경소방서 예천119 안전센터사진는 센터장 1명, 민원담당 1명, 3개팀 15명으로 총 1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소방장비는 펌프차 1대, 물탱크 1대, 산불 진화차 1대, 행정차 1대등 총 4대로 6개 읍·면을 관할하고 있다.화재발생 건수는 2011년 101건, 2012년 97건으로 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고층 아파트 11층 11개소, 18층 3개소로 지속적으로 늘어나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는 등 소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때문에 11층 이상 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섰지만 고가 사다리차가 없어 3층 이상에서 불이나면 진압에 어려움이 있고 문경소방서에서 예천까진 출동하는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 진압 역시 어려움에 있다.관할 면적이 350㎢, 1읍, 5개면으로 구성된 예천119 안전센터의 소방 수요는 2만8천여명, 이중 지역 특성상 총 주택 1만5천211동 가운데 공동주택 2천652동으로 83%가 단독주택이고, 전체 인구 중 27%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각종 재난에 취약한 실정이다.특히 예천지역에서 지난해 97건의 화재가 발생되는 반면 문경시는 지난해 88건으로 적게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예천소방서가 개소되면 이제까지 문경소방서에서 관장하던 업무를 이관 받게 되며 각종 화재와 응급사항 발생시 신속하고도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이며, 예천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4

“도시가스 시공업자에 돈 받았다”

【예천】 도시가스 배관공사 아파트 연결 공사와 관련해 아파트 주민 4명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양심 선언성 익명의 대자보가 나돌아 물의가 일고 있다.지난 8일 저녁 9시 예천읍 대심리 D 아파트 125가구 우체통과 일부 가구 현관문에 `입주민 한사람으로서 고발`이라는 A4용지 한장 분량의 양심고백식의 문건이 게재됐다.이 문건에 따르면 “자신도 공모자로서 돈을 받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며 “입주민 4명이 시공사와 공모해 최저가의 시공사는 탈락시키고 이 업체로 선정해 각각 1천만원씩을 받았다”는 것.또 공사금액을 부풀려 계약하고, 공모자 4명의 주택에 대해 돌려받기식으로 통장 입금 후 영수증 처리해 현금으로 받는 공짜 공사를 해주기로 했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명시돼 있어 사실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이 제보자는 또 “자신이 받은 1천만원 때문에 많이 후회스럽다고 고백하고 돈 받는 과정에서 혹시나 싶어 녹음을 해 뒀다”고 덧붙혀 양심 고백을 한 사람이 아파트 주민 중 한사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이에 예천경찰서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사실은 없으나 문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공사와 아파트 관련 입주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와 조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혀 조만간 사실 여부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2

예천군, 생활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총력

【예천】 예천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생활쓰레기 배출량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여름철이 되면서 수박, 참외 등 과일과 채소 섭취가 늘면서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와 함께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쾌적한 도심환경조성을 위한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했다.군은 지난 7일 읍면 환경업무담당자들이 개포매립장을 방문, 읍면에서 수거되고 있는 생활쓰레기의 배출 및 처리실태를 직접 살펴본 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순환형매립장을 견학, 생활쓰레기 관리의 문제점을 직접 보고, 느낀 후 처리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예천군에서 매립, 소각되는 생활쓰레기는 1일 평균 30t정도이며 그 중 재활용품은 23%인 7t가량 배출되고 있다. 이는재활용 쓰레기가 제대로 선별 배출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군은 이번 대책 회의를 통해 종량제 봉투 미사용 쓰레기와 대형 폐기물에 대한 스티커 미부착 배출 쓰레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수거 지연 등을 통해 주민들의 경각심도 고취시킬 방침이다.또한, 각종 회의시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 전단 배부를 통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읍면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선별장에서 반드시 파봉·선별한 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만 매립장 반입을 허용하도록 했으며, 미선별된 쓰레기를 반입하는 차량은 강제 회차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쓰레기 분리 배출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예천군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은 반드시 비용 지불을 해야만 가능하다는 인식을 군민들에게 일깨워주고,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을 근원적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1

예천 백합, 日수출 꽃피우다

【예천】 지난 7일 예천군 지보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백재기 경북백합연합회장, 화훼생산 농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화훼 작목반(반장 이경호)과 일본 (주)미사토(대표 구시다) 회사와 수출 협약을 맺었다.예천화훼작목반은 2006년도 이경호 작목반장을 비롯한 농가 10명이 수국, 맨드라미를 재배한 것이 계기가 되어 결성되었으며, 현재 지보면과 개포면 등지에서 18명의 회원이 백합, 수국, 튤립, 스톡(쌍떡잎식물 양귀비목과) 등을 2.9ha 재배하여 연간 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주로 서울 양재동 화훼물류센터를 통해 출하하던 것을 오늘 일본 미사토주식회사와 수출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 길을 열게 되었다.이번 수출 협약 품목은 백합 7천kg(15만 송이)로 금년 한해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며 9천만원의 외화를 벌어 들인다.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수출 물량은 아직 소량이지만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화훼가 수출 길에 오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이 생기며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애쓰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천의 농·특산물`이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예천군에서는 지금까지 지역 화훼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우스, 관정, 기자재 등 최근 3년간 총 2억7천여만원의 사업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현대화 하우스 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화훼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0

예천공군부대 소음피해, 갈등 재점화

【예천】 공군부대 소음 피해 보상을 위해 3년을 끈, 긴 소송 끝에 승소해 1차 피해 보상을 받았던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주변(예천군 문경시 4개면 16개리) 소음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석기)가 국방부와 2차보상을 앞두고 집회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또 충돌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대책위는 현재 2차 피해 보상을 앞두고 예천경찰서에 집회 시위 신고를 내고 오는 11일 부대 정문앞에서 집회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번 집회에는 지난 1차 피해 보상 당시 보상을 받았던 600여 가구가 이번 2차 피해보상 감정평가대상(소음등고선 기준)에서 제외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들 피해주민들에 대한 보상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대책위에서는 지난 2002년 5천여명의 주민들이 연대하여 소송을 제기하려 했으나 엄청난 소송 비용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3년 뒤인 2005년에서야 1천671명의 주민들이 소송비용을 분담키로 하고 변호사를 선임, 소송에 들어갔었다.당시 대책위는 소음피해와 관련한 법정공방을 통해 80 웨클을 기준으로 보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1차 보상을 받았었다.결국 대책위는 소송을 낸 지 5년만인 지난 2010년 정부와의 싸움에서 승소, 국방부가 개포·유천·용궁면과 문경시 산북면 등의 1천647명의 소음피해주민들에게 44억8천여만원을 1차 보상금으로 지급했다.그런데 2차 감정평가를 맡은 한국교원대 이병찬 교수가 조사한 75 웨클·80 웨클·85 웨클 단위의 소음피해 데이터가 법원에 제출된 상태여서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 주목되고 있다.이에 대해 대책위원장 김석기씨는 “환경부에서 기준으로 정한 75 웨클은 아니더라도 1차 보상 때 처럼 80웨클을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비행장 소음 감정평가는 비행기의 이·착륙과 주택의 위치, 날씨, 운행일지 등의 조건을 부여한 뒤 단위 웨클별 영향을 측정한 뒤 법원에 제출한다.그러자 대책위원회는 1차 보상 때 포함된 600여 가구가 2차 보상에서 제외되는 등 감정평가 기준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음 등고선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모르겠지만 같이 붙어있는 이웃 간에도 대상 여부가 갈라지는 것은 잘못된 평가”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5월 제기한 2차 피해보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에 또다시 피해 주민들이 집회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는 것이 대책위의 설명이다.한편 현재 예천군은 국방부의 K2 공군기지 이전 방침에 따라 K2 공군기지 이전 최적지로 떠오르면서 지역주민들 간에도 찬반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발전을 전제로 찬성쪽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사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0

예천군, 송평천 하천정비사업 설명회

【예천】 예천군은 3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을 비롯한 실과단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평천 물순환형 하천정비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송평천 물순환형 하천정비 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주관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건천화 된 지방 하천 송평천에 일정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도시 물길로 조성하여 치수, 이수, 환경 기능의 증진과 더불어 도청이전 신도시의 품격을 제고하고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과 도시 전체를 저탄소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오는 2015년까지 289억원의 사업비로 호명면 산합리에서 지보면 수월리 내성천 합류지점까지 9.6km 구간에 신도시 자연형 하천조성 2.4km, 하천개수 7.2km를 정비해 맑고 깨끗한 물이 항상 흐를 수 있도록 물 순환시설도 함께 설치한다.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15일 지보면사무소에서 관련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건의 사항 또는 애로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적극 반영해서 추진할 방침이다.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송평천 하천 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생태계 보전은 물론 군민과 함께하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여 우리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03

예천군 세금체납자 보조금지원 제한 “효과있네”

【예천】 예천군은 지방세 등 각종 세금 체납자에 대한 보조금지원을 제한 운영함으로써 체납세 일소에 한 몫하고 있다.군은 2011년 12월 16일 예천군보조금관리 조례를 개정 공포해 지방세 등 납세의무를 다하지 않은 체납자에게는 보조금 지원을 제한해 체납세 징수 증대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예천군 보조금관리조례 개정이후의 체납세 징수 실적을 살펴보면 지방세는 908건에 7천만원을, 세외수입에서는 706건에 3천300만원을 징수하였고 지방세 체납 세액도 2011년도에 비해 2012년도에는 11%나 감소했다.세금 체납액은 자치단체의 재정 악화는 물론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지원하는 교부세의 규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에 따라 세금 체납액이 늘어날수록 세수 감소와 함께 국고지원금도 줄어들게 돼 자치단체로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예천군은 조례 개정으로 각종 분야에 지원되고 있는 보조금을 지원할 때는 반드시 업무 담당자가 지방세 및 세외 수입 체납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해야만 한다.이러한 보조금 지원제한 조치로 인해 지방세 세수 증대는 물론 성실납세자와의 형편성을 고려한 조세정의 실현, 자진 신고 납부 분위기로 정착시키고 있다.한편, 예천군의 보조금지원 제한 관리 조례는 지난해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절감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지방세 체납액 징수증대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도 1억5천만원을 받아 지역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5-31

보름간 고드랫돌 분주히 돌려 겨우 돗자리 하나

【예천】 덜커덩 덜커덩 고드랫돌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어느 순간에 돗자리 하나가 대청마루에 놓여 있다.산업화 바람이 불면서 전통 수공예들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요즘 예천읍 우계리에 거주하는 심규은 어르신은 자리틀에서 만들어지는 띠자리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30여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며 4남매를 키운 심규은 어르신은 5년전 아픈 아내를 데리고 다시 찾은 곳은 잊을 수 없는 고향, 예천읍 우계리. 누구에게나 고향은 엄마의 품속이다.심씨도 남은 여생을 고향에서 보내고자 두 부부가 함께 귀향해 생활하던 중 마을 들이나 낮은 산 어디서든 저 홀로 잘 자라는 띠(지역에 따라 뽀비, 삐삐, 삐비 등으로 불림)를 발견하고선 띠자리를 만들기 시작했다.한여름 띠를 채취해 자연 건조시킨 뒤 농한기에 띠자리를 만드는데 자리틀 위에 실을 감은 44개의 고드랫돌을 맨단 후 띠를 먹이고 앞뒤로 넘겨가면서 자리를 짜기 시작하면 보름 남짓 걸려야 하나의 띠자리가 만들어진다.띠로 만든 자리는 보통 제사 지낼 때 사용하는 자리로 옛날 어려웠던 시절에는 장판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심규은 어르신은 어릴 때 동네 어느 집을 가도 자리틀을 놓고 살림에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고 했지만 이젠 그 단어조차도 잊혀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다.어르신은 소일거리로 만들었지만 필요한 사람을 위해 주문 판매도 한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5-30

예천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체제 돌입

【예천】 예천군은 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사전 대비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해 호우, 강풍, 태풍 등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사전대비 태세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특히, 예천군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상황 관리를 위해 기상정보와 상시 대비로부터 총 5단계로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구축, 비상근무에 돌입한다.이와 함께 지역내 하천 범람 우려지역의 인명 피해 예방에 대해 파출소, 지역 주민, 읍면공무원 등을 복수담당자로 지정, 관리해 기습 폭우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 3월 초부터 이달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해 자연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태세 구축, 재해예방 중점시설·지역 점검관리, 재난대비 물자·자재 비축,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재 교육 및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훈련 실시 등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또한, 급경사지와 대형 건설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톤 마대 등 수방자재와 장비 15종 8만8천540여점을 점검했으며,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9명을 선발, 내성천 일원 물놀이를 즐겨하는 지역에 배치해 인명 구조 활동을 전개한다.예천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군의 노력만으로는 예방과 복구에 한계가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예천군도 협력기관·단체와 유기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