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노인 틀니지원 신청 접수

예천군보건소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기능 회복을 위해 무료노인의치(틀니)사업 대상자를 24일부터 신청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기초수급 1~3급 장애인 등이다. 다만, 과거 군으로부터 시술 지원을 받은 경우 제외되지만 한쪽 틀니만 받은 사람은 다른 쪽 틀니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30여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4천5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할 계획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치과의원 9곳에 시술을 의뢰해 무료로 시술을 받게 한다. 또 시술 완료 후 수리가 필요할 때는 4년간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무료의치(틀니) 지원 사업은 대상자가 한정돼 있는 만큼 조속히 신청해 불편한 치아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이를 해소하고 다양한 음식물 섭취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틀니 지원사업은 지난해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6천400만원의 예산으로 47명을 지원했다.

/정안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