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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첫 1등급… “지속적 농정 추진 결실”

【예천】 예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도 FTA기금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분야에서 전국 54개 시·군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예천군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FTA 과수 기금의 내년도 예산에서 30%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이번 평가는 FTA기금의 조기집행, 사업운영의 적정성, 출하약정 이행률, 사업추진 노력도 및 효과, 특수시책 및 우수 사례 등 총 28개 항목으로 실시됐다.각 시·군 및 사업시행주체(능금농협)가 201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 수행성과를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각 시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FTA기금 사업비 추가지원과 더불어 과수사업 운영비로 인센티브 사업비 1천500만 원과 장관표창,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예천군은 지난 2006년부터 이 평가를 실시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객관적인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돼 앞으로 지역 과수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 성과는 이현준 군수가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농업분야에 집중 편성하고 지속적인 농정을 추진하여온 노력의 결실로 의미가 더욱 크다.예천군은 앞으로도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지역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과수생력화 장비 및 시설과 과수기반 정비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2012-06-07

예천군, 가로등 전기료 절반으로 줄였다

【예천】 예천군이 지난 2009년 사업 추진 당시 많은 의혹을 제기했던 절전형 가로등 교체 사업으로 전기료가 연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엄청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2009년 10월 전기요금 감소를 통한 예산 절감과 녹색성장의 정부 정책에 동참키 위한 목적으로 총사업비 54억4천700만 원을 투입해 군내 전 지역의 가로등 및 보안등 7천335 등을 절전형으로 교체, 2010년 8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군은 가로등 교체 사업이 이뤄지기 전인 지난 2009년 4억5천400만 원이 든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연간 전기료가 지난해에는 2억5천100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가로등 교체 사업을 위해 에너지 관리공단으로부터 빌린 53억여 원의 사업비도 월 3천670여만 원씩 상환하고 있어 당초 상환 기간인 2015년 8월 말보다 일찍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군의 가로등 절전형 교체 사업 이후 현재 군내 전체 가로등과 보안 등의 숫자는 사업 이전보다 13여 등이나 늘어난 7천463 등이나 되는데도 전기 요금은 절반이나 줄어들어 고효율 조명 기기 교체로 인해 밝고 쾌적한 밤거리 조성을 통한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군 담당자는 “당초 사업 추진 당시에는 적지 않은 예산 투입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사업 완료 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예산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07

소백산 이웃, 27년 우정 `감동`

【예천】 소백산 저수령(해발 850m)을 사이에 둔 예천군 상리면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 주민들이 27년간 친선 교류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예천양수발전소 운동장에서는 이현준 예천군수와 곽영화 단양부군수를 비롯한 2도 2면의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도 접경 면 주민화합대회가 열렸다.올해 행사를 주최한 상리면 주민들은 저수령을 넘어 온 손님들을 위해 상리면 `사과꽃` 밴드 공연과 단일 호기로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최대용량인 40만kW급 2기를 갖춘 국내 최대 예천양수발전소 탐방 행사를 마련했다.개회식과 점심을 한 뒤 본격적인 화합행사로 배구와 족구 등의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한마당 잔치를 갖고 두 지역의 화합과 친선을 다졌다. 특히 이날 대강면에서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엑스포의 입장권을 즉석에서 예매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2도 2면 친선교류는 지난 1984년 상리면 상리와 대강면 율산리 두 지역 청년회가 배구대회를 연 것을 계기로 첫 교류가 시작됐다. 1995년 두 마을 주민이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돼, 본격적인 면대면 교류 행사로 발전했다.또 1992년 상리면의 70대 노인이 봄나물을 뜯으러 소백산에 올랐다 실종된 것을 두 지역 주민들이 합심해 도솔봉 일대를 샅샅이 수색한 끝에 구조했다. 이 사건으로 두 지역민은 더욱 끈끈한 이웃애로 `하나`가 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07

“FTA 파고 슬기롭게 이겨냅시다”

【예천】 대구경북능금농협예천지소(지소장 신태주)는 4일 `넥타이 풀고 이야기 합시다`란 슬로건으로 하리면 동사리 과수원 현지에서 이현준 군수와 선도 과수농업인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군수는 간담회에 앞서 농촌고령화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하여 예천군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변우원 농가에 지원한 과수생력화 장비인 `과수 무인방제시스템` 시연회에 참관했다.이 군수는 간담회에 FTA체결에 따른 수입개방 확대와 국내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모색, 지역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의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 이 군수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지만 무한 경쟁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역량과 지혜를 모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예천사과는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하여 큰 일교차로 인하여 당도가 높고 맛이 좋으며 빛깔이 고와 대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으며, 올해 893농가 875ha에서 재배되고 있다.군은 올해 50여억 원을 투입 FTA(자유무역협정) 대응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과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품질 과수생산 시설현대화 사업에서는 14억의 사업비를 투입, 관수·관비시설과 관정, 야생동물 방지시설, 친환경 과원관리, 과실 우량묘목 갱신 등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고품질 사과생산 기반 구축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2012-06-05

경북 교육행정인 “우리는 한가족”

【예천】 제7회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행정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일 예천군 공설운동장에서 도내 23개 시, 군 교육청 소속 교육행정인들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과 이한성 국회의원(문경·예천),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규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김영기 교육위원장, 정상진 ·도기욱 도의원, 도내 시군 교육장과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대회는 개회식이 끝난 뒤 23개 시, 군 교육 행정인들의 400m 계주 달리기를 시작으로 공받기, 피구, 윷놀이 등의 경기를 펼치며 승패를 떠나 상호간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식전행사에서는 봉화고 3학년 윤태호 학생 외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비트의 전문가 뺨치는 수준 높은 난타 공연이 조동욱 지도교사의 지휘 아래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이영우 교육감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위해 이처럼 좋은 시설과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예천군의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 관계자들 모두가 예천곤충엑스포 축제에 가족들과 구경을 오는 것”이라며 “오늘 하루 좋은 추억 만들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05

예천군,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75-19 평화사진관 땅값이 3.3㎡당 644만 원으로 예천지역에서 5년 연속으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반면, 예천에서 지가가 가장 싼 곳은 하리면 동사리 산51 일대의 임야로 3.3㎡당 446원으로 조사됐다.예천군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16만2천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이 조사해 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예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도청이전에 따른 지가상승 및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 등 국지적인 공공사업과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전년대비 12.6%의 상승세가 나타났다.공공사업별로 보면 상리면 테라피단지 조성구역이 32.3%, 호명면 도청이전 지역이 11% 올랐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20.9%, 상업지역이 11.0%, 공업지역이 13.4%, 녹지지역이 14.9%, 관리지역이 13.9%, 농림지역이 8.9%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30일간 군청 민원실이나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서면이나 우편, 팩스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정안진기자

2012-06-01

예천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예천】 예천군 지역에 대규모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가 2013년에 세워진다.30일 예천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3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사업' 심사에서 예천군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내년까지 총사업비 50억(국비 15억, 지방비 15억, 자부담 20억)이 투입돼 신축되는 APC는 사과와 풋고푸, 수박과 토마토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 50%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4천320㎡ 규모다.집하장과 선별장, 포장장과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선별기, 지게차, 수송차량 등 물류기기를 마련해 지역전략 원예품목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또 흩어져 있는 소규모 유통시설을 통합하는 구심체 역할이 되도록 조성된다.군은 이와 함께 APC 원물 확보의 관건인 작목반 통합을 거의 완료하였으며 공선조직 구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지난달까지 전체 212개 작목반을 22개의 품목별로 통합한 예천군은 통합작목반을 APC연합사업단의 수직계열화 조직으로 체계화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특히 군은 APC 건립을 2013년 준공 후 2014년에 본격 가동되면 지역 생산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2014년 안동시와 예천군에 들어서는 신도청 시대에 발맞춰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시설과 신선 편의 농산물 전처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 유통 시장을 여는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소규모 APC가 있었으나 그 규모가 작고, 영세해 많은 물량을 취급할 수 없었던 관계로 제값을 받을 수 없었다”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농업인들이 판매에 대한 걱정이 상당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APC 건립 확정은 이현준 군수의 농산물 유통체계 확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농협 및 영농법인들의 협조로 성사되었으며, 지난 충북 천안 상명대학교에서 개최된 산지유통종합계획 공개발표 회의를 방문해 심사 평가위원들에게 유치 당위성과 여건, 준비사항, 의지 등을 피력한 결과라는 알려졌다./정안진기자

2012-05-31

주민약속 어긴 목재체험장 무산 위기

【예천】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주민들이 목재체험장 조성사업 조성지 변경에 대한 거센 반발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림청이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합의가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공문을 예천군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예천군이 지난해 말 산림청이 시행하는 목재체험장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해 산림청으로부터 사업비 50여억원을 받아 목재체험장 공사를 올해 착공, 2014년에 완공한다고 발표했었다.그러나 군은 올해 초 접근성 등을 이유로 목재체험장 조성지를 상리면 용두리에서 고항리로 변경하고 당초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계획했던 용두 휴게공원 자리에는 황태 덕장을 조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행정당국에 거센 항의를 하면서 집단행동에 돌입했다.또 용두리 주민들은 황태 덕장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 서명까지 받아 급기야 지난 15일 30여 명의 주민들이 예천군과 군의회를 항의 방문해 “목재체험장을 당초 약속대로 용두리 휴게 공원 부지에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특히 주민들은 이와 같은 주민 요구사항과 탄원서를 산림청에 전달했다.산림청은 예천군과 용두리 지역주민들에게 답변서를 보내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원활한 소통으로 민원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로 인해 예천군과 용두리 주민들의 마찰이 계속되거나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어렵게 확보한 목재체험장 조성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용두리 주민들은 “당초 발표대로 목재체험장을 용두리에 조성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합의도 필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예천군 역시 “이미 한차례 변경한 목재체험장 예정지를 또다시 용두리로 추가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어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예천군은 올해 확보한 2억원의 예산으로 목재체험장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아직까지 설계 용역 발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9

예천군, 사과 수출농가교육 실시

【예천】 예천군은 지난 22일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사과 대만 수출등록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수출농가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이사와 이순원 전 사과시험장장, 최효열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생과일 대만 수출시 가장 문제가 되는 복숭아심식나방 생태 및 예찰, 방제 주의사항과 고품질 수출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관리기술 교육을 했다.장일 이사는 “사과 대만 수입검사에서 복숭아심식나방이 검출되면 해당 화물에 대한 소독·폐기, 반송 등 검역처분과 수입중단 조치됨으로 수출조건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수출사과 재배농가에서 검역요건을 준수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어렵더라도 농가에서는 수출검역요건을 준수하여 검역에서 불합격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지도사는 “지난해 사과 생산량 감소와 대만의 수출사과 전수조사로 수출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만이 국내가격 하락에 따른 대응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농가교육 및 재배지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천사과는 2~30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 사과수출량의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명성이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전수조사 방침으로 인해 수출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정안진기자

2012-05-25

예천 `노인 돌보미' 처우개선 절실

【예천】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로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노인 돌보미 사업 신청자는 늘어나고 있으나 적은 예산으로 인해 돌보미 종사자 숫자가 부족한데다 처우마저 열악해 서비스 질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예천군은 현재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육박하고 있고 이 가운데 혼자 생활하는 홀몸노인만도 3천명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이에 현재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돌보미 사업 대상 노인은 724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을 관리하고 있는 돌보미 종사자는 28명에 불과해 한 명의 돌보미 종사자가 28명 정도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노인 돌보미 종사자들은 자신이 돌보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가정 방문과 3회 이상 전화 안부 상담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상대적으로 많은 노인을 돌봐야 하는 돌보미 종사자의 시간 부족으로 제대로 된 돌보미 사업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들 노인 돌보미들은 현재 한 달 평균 63만5천원의 월급에 올해부터 지급되는 5만원의 특별수당을 합쳐도 70만원도 채 되지 않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된 일과에 비해 보수가 적어 돌보미 봉사자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를 위해서는 돌보미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농촌지역의 늘어나는 노인들의 숫자를 감안한다면 돌보미 한 명당 담당 노인들의 숫자를 줄이고 선진국 수준의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노인복지 예산의 확대에 따른 돌보미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만이 대안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노인 돌보미 사업은 연고가 없거나 가족들과 왕래가 거의 없는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고 행여 혼자 있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의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복지서비스 사업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5

예천 한천, 명품천으로 재탄생

【예천】 경북도와 예천군이 예천군민들의 젖줄인 한천을 하천 재해 예방은 물론 지역문화를 스토리텔링해 테마가 있는 명품 하천으로 조성키 위한 `한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경북도는 총 사업비 223억1천100여만을 투입해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개포면 경진리 경진교 구간에 생태습지 및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하는 한천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경북도는 지난해 8월 4억3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주)삼안과 강산이엔씨에 용역을 의뢰한 데 이어 이달 중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협의를 완료하고 6월 중 공사에 착공, 오는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에서 주민 생활공간과 인접한 한천교에서 대왕보 구간은 휴게공간과 탐방시설, 분수광장, 주차장기능과 접목한 오토캠핑장, 어린이 잔디놀이터 등 친수공간이 조성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 대왕보에서 신대왕교 구간은 생태습지와 관찰로, 수변식물원과 관찰데크, 하도습지 등을 조성해 하천 고유의 생태적 기능을 복원한다. 이곳은 친환경 교육 현장으로 활용, 청정 예천의 이미지 제고에도 엄청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경북도는 이와 함께 풍양면 삼강리~예천읍 고평교 구간 27㎞에 이르는 내성천 종합정비사업도 벌인다. 총사업비 736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3

예천 `회룡포 마을` 곤충벽화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예천】 한국미술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임환재)가 우리나라 사진 찍기 최고 명소인 회룡포 마을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단장했다. 미협예천지부는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회룡마을 전체 담장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넣어 벽화마을로 조성했다. 벽화는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를 상징하는 곤충과 지역의 특산물인 수박, 포도, 버섯 등을 주제로 집집마다 특색있는 테마로 꾸몄다.회룡마을에 들어오면 좌우 300여m 벽에 꽃, 잠자리, 나비, 연꽃, 무당벌레, 수박, 포도 등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슴벌레를 타고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마을의 첫 번째 집에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를 홍보하는 커다란 문구가 나타나고 옆면에는 수박과 포도, 꽃과 나비를 그려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반대편 철판에는 입체적인 조형물인 무당벌레 70여 마리를 배치하여 벽화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이는 회룡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과 추억할 수 있는 포토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에게는 마을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2

“활조형물 설치 후 예천교 안전”

【예천】 예천읍 남본리에 있는 예천교가 교량안전 시험결과 `A`등급으로 판정났다. 예천군은 지난해 5월 2012 예천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도시 미관을 위해 예천교 난간 양쪽에 `활` 조형물을 설치했다.군은 활 조형물 설치 후 일부 지역주민들이 교량 안전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주)삼백엔지니어링에 안전성 검토를 의뢰해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주)삼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2달간 현장조사와 재하 시험 등 교량의 외관 상태와 정·동적 거동 상태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예천교 상·하행선은 설계 하중보다 140% 이상인 61t(DB-34)이 통과해도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특히 이 결론은 `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지침`에 따르면 안전성이 `A등급`으로, 조형물 설치가 교량구조물에는 아무른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다른 교량에 대해도 안전점검 및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교량에 내재된 위험요인이나 성능 저하, 상태 이상 등을 점검·평가했다.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예천교는 지난 1998년(상행)과 2004년(하행) 예천읍 남본리에 길이 123.0m, 폭 12.5m의 RC-Slab 형식의 2개 교량을 설치하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2-05-18

예천읍, 곤충엑스포 손님맞이 꽃길 조성

【예천】 예천읍사무소는 지난 14일 읍사무소직원, 새마을협의회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계삼거리~서원교 4km 구간 도로변에 백일홍 심기 작업을 실시했다.하리선 꽃길조성 작업은 예천곤충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내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특색있는 꽃길을 보여주고자 도로 갓길보다 낮고 자갈땅이어서 꽃길 가꾸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 꽃 식재부에 성토 및 퇴비거름을 넣고 자체 꽃묘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한 백일홍 꽃묘 2만7천여 본을 식재했다.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려 땅이 질퍽거리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예천읍 직원과 새마을 지도자 회원들은 비닐우의를 입고 온몸이 땀과 흙으로 뒤범벅이 됐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 추억을 간직해 다시 오고 싶은 예천으로 각인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정성껏 꽃묘를 심으며 계획된 작업을 마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황완섭 읍장은 “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원으로 삼고자 특색있는 꽃길 조성과 깨끗한 시가지 환경정비, 방문객 쉼터 소공원조성, 친절한 손님맞이 등 엑스포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천읍의 엑스포대비 꽃길조성은 9개 노선 54.8km로 하리선 칸나, 백일홍, 영주선과 안동선 황화코스모스, 용문선 루드베키아, 보문선 천일홍, 코스모스 등 구간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 예천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7

목재체험장 대신 난데없이 황태덕장이라니…

【예천】 예천군이 용두리 휴게공원에 조성키로 했던 목재체험장 대신 황태덕장 사업을 추진하려 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주민 30여명이 15일 예천군과 군의회를 방문 군의 사업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했다.접근성 이유 용두 휴게공원 탈락고항리 곤충생태원으로 변경조성주민들 “공청회 열어 결정” 제의예천군은 지난해 말 산림청이 시행하는 목재체험장 조상사업 공모에 당선되면서 총사업비 50여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하고 상리면 용두리 용두 휴게공원 부지를 예정지로 선정했다.하지만 군은 접근성을 이유로 당초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한 용두휴게공원 자리에 황태덕장을 옮기기로 하고 목재체험장은 상리면 고항리 곤충생태원 인근으로 장소를 변경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용두리 주민들은 “군이 이미 지난해 목재체험장은 용두리에 조성키로 결정을 해놓고 갑자기 주민 의사도 들어보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목재체험장 조성 장소를 변경한 이유를 밝히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지역주민들은 “군수는 물론 군 담당자들에게 수차례 이와 같은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했으나 행정당국에서는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목재체험장을 용두 휴게공원에 조성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이날 이현준 군수의 수원 농진청 방문으로 군수와의 면담이 무산되자 용두리 주민들은 군의회에 올라가 김영규 군의장과 조경섭 군의원을 만나 “군수와 지역구 군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용두리 주민들과 공청회를 갖도록 해달라”고 제의했다.김영규 군의회 의장은 “군의회에서도 당초에는 목재체험장이 용두휴게공원 자리에 조성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하지만 최근 담당 부서에서 용두리보다는 고항리가 접근성이 유리해 고항리로 장소를 변경한다는 보고만 들을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이에 이날 주민들과 함께 군 의회를 방문한 이종수(57·상리면 용두리)씨는 “용두휴게공원 자리에 목재체험장을 조성할 경우 기존 기반시설 사용이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도 엄청날텐데 굳이 고항리에 목재체험장을 조성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7

곤충엑스포 홍보맨 예천군수 전국 누빈다

【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엑스포 개최 D-74일을 앞두고 예천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현준 예천군수가 엑스포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농진청 등 유관기관들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동부서주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미 지난 3월 농협중앙회 등을 방문한데 이어 4월에는 자매도시인 군포시, 구로구, 마포구와 농협중앙회를 차례로 방문해 엑스포를 홍보하고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특히, 이 군수는 15일 예천곤충엑스포 후원기관으로 지정된 수원시 소재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을 찾아 폭넓은 지원과 후원은 물론 행사장 내 곤충산업관에 농촌진흥청 홍보관 운영 등을 협조 요청하고 미래 곤충산업 전망과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 및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예천군의 산업곤충연구소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군수는 이어 이재식(예천지보 출신) 수원시의회 의원 및 이영상 수원서부경찰서장(예천보문 출신)을 만나 예천곤충엑스포를 서울 경기 권역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도 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14일 군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축제 개·폐막식에서 드러난 제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상세히 지적하고 예천곤충엑스포에서는 개막식 당일 관람객 확보 및 안전에 대한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6

소백산 용두 황태, 어르신들 용돈벌이 쏠쏠

【예천】 예천에서 생산된 소백산 황태가 지역 경기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의 효자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3차 가공품인 `황태채`가 일감갖기 사업과 만나서 예천군 어르신 고용창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소백산 황태는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소백산의 솔바람과 삼한사온의 뚜렷한 기온차이 그리고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긴 생산 등으로 명품 황태로 소문이 나고 있다.예천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특히 노인인구가 많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복지회관과 경로당 등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화투 등으로 소일하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은 노인들에게 좋은 일감만 만들어 주면 간단히 해결된다.황태채 만들기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최고의 노인 일감 갖기 사업이다.하루 5~6시간 일하면 3만원의 용돈을 만들 수 있어 참여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예천군 용궁면 복지회관에서 시범 생산되고 있는 황태채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생산되어 품질이 좋아 대형백화점에 입점되는 등 서울 등 대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예천군 용궁면 노인회장 김용희 할머니는 “황태채 만들기는 힘들지 않고 작업도 재미있다. 내가 번 돈으로 손주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고 길흉사에도 참석할 수 있어 뿌듯하다. 특히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도 돼 너무 행복하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군 관계자는 “2차 가공한 황태를 3차 황태채로 가공해 팔십만 마리 16억원의 소득증대와 어르신 일감 갖기 사업에 5억원을 지급할 수 있어 활기찬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명태는 만드는 방법과 잡는 방법 등에 따라 생태, 코다리, 노가리, 백태, 에프테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방이 없는 단백질 덩어리로 다이어트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예천군은 앞으로 황태 가공 시설을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 사업과 황태를 비롯한 그 파생사업인 명란, 창란 등의 젓갈, 오징어 가공 등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