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대대적 전개
예천군 새마을회(회장 박병창)는 지난달 25일 감천면 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해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읍면 단위로 200~500여 포기씩 총 3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주변에 힘들고 어렵게 생활해 오고 있는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마을 경로당 등에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10여개월 동안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과 알뜰시장 운영 등으로 마련한 기금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에 필요로 한 식재료를 지원받아 예년보다 많은 김치를 만들어 봉사할 수 있게 됐다.
이현준 군수는 바쁜 군정에도 행사장을 찾아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이 우리 주변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병창 예천군새마을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면서 나눔과 봉사·배려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을 활기차게 추진해 살기 좋은 행복예천을 만들어가는 핵심요원이 되자”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