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눈 많다는 올겨울, 제설작업 빈틈 없다”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3-11-28 02:01 게재일 2013-11-28 10면
스크랩버튼
장비 확보·시험가동 등<bR>예천·청도군 만반 대책
▲ 예천군의 지난해 제설차량들의 제설작업 모습.

【예천·청도】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춥고 눈도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도내 지자체마다 제설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천군은 겨울철 폭설 및 도로결빙으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취약지역에 신속한 대처로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도로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설방식 개선을 위해 습염식 제설장비를 구입해 염화칼슘을 물과 희석해 소금과 살포하는 습염식 제설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초기 제설효과는 물론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천군에 따르면 관내 위임국도, 지방도 및 군도와 농어촌도로 총 177개 노선 753km에 동절기 설해대비 빙방사와 적사장 설치를 완료하였고 10억7천600만원의 예산으로 제설장비 15t 덤프트럭용 3대, 5t 청소차용 12대, 1t 트럭용 2대를 구입·설치하고 읍면 취약지역 제설을 위해 트랙터 부착용 제설삽날 107대를 확보해 동원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염화칼슘 320t, 소금 230t을 확보하고 예천읍에 염화칼슘용액 제조 및 보관을 위한 교반설비와 저장시설(2만ℓ급)을 설치했다.

청도군도 동절기 도로안전 확보로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제설자재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장비의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지적인 폭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금년 재난기금 3억원 투자해 대형 다목적 제설차량 1대를 구입해 총 3대를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또한 염화칼슘살포기 3대, 제설삽날 1개 등 제설장비를 추가 구입해 강설시 신속 제설작업으로 교통소통과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 강설시 교통두절 및 결빙취약 지구를 포함 14개 노선 79.5㎞를 주요노선으로 지정하고 취약지점에 제설함 38개소, 빙방사 2만개(5㎏/포), 염화칼슘 212톤를 배치 완료하고 별도 부족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비상비축분 62톤 확보해 도로 강설시 사전 대비토록 준비 완료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