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예천청결고추 전국서 뜬다

【예천】 예천군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고추를 원료로 만든 지역의 대표적인 가공 농산물인 예천청결고추사진가 요즘 TV홈쇼핑과 대형유통업체 이랜드를 통해 전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예천청결고추 영농조합법인는 농가에서 홍고추를 수매한 후 물로 세척, 절단, 저온건조하고 위생적인 가공과정을 거쳐 제조한 빛깔이 곱고 맛과 향이 좋은 햇 고춧가루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농수산 홈쇼핑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햇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7월에 1억6천만원을 지난 22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고춧가루 1천 세트(4.2t) 한정 판매로 6천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28일 오후 4시 방송이 예약되는 등 반응이 좋아 8월에는 3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안정적 원료 매입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판매망 구축으로 작년에는 40억, 금년에는 6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품질경영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갈 계획이다.예천청결고추의 인기 비결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된 위생적인 시설에서 세척과 헹굼, 완제품 생산 후 금속검출기를 통과한 청결한 제품이라는 점과 9번의 분쇄공정 과정을 거쳐 고춧가루의 입자가 부드럽고 빛깔이 고울 뿐만 아니라 가격도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박성철 대표는 “고품질 제품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매출을 증대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8

예천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공공산림서 바이오 에너지원 생산

【예천】 예천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5개월간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하고 31명으로 구성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한다. 사진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은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숲가꾸기를 통해 숲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벌목을 수집하여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관내 주요 도로변, 군유림, 등산로 주변 등 산림을 정비함으로써 화학연료 대체로 인한 에너지 대체효과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에 추진에 앞서 지난 달 22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여자 31명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작업요령, 안전 관리 대책, 무더위 휴식시간제 활용, 산물수집 확대를 통한 산물이용 촉진 및 산림재해 예방 교육으로 작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은 1차적인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바이오에너지 생산, 탄소 흡수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숲을 만들고 생활주변 산림을 쾌적하게 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7

2012예천곤충엑스포, 자치경영대상 `특별상`

【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사)한국 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지역공헌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이번 수상으로 지난 3월 한국 축제콘텐츠협회와 스포츠 서울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부문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또 한 번 쾌거를 이루었다.한국 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를 통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세계 속의 곤충생태도시,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 브랜드 구축, 자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관광예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게 되었다.예천군은 지난 1998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촌 폐교를 활용하여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간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첫번째 곤충바이오엑스포를 2007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또 5년 뒤인 지난 해 7월 28일부터 23일간 `곤충과 함께하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국내 최대의 곤충박람회로 세계 희귀종 및 멸종위기종 등 살아있는 곤충을 위주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또한, 학습과 축제가 함께하는 에듀엔터테인먼트엑스포를 지향해 85만명이라는 관람객 유치와 994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두었으며 국제곤충학회(ICE)로부터 곤충산업 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한 행사로 세계최고곤충산업축제로 인증을 받았다.특히, 행사기간 중 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32개국 130명의 곤충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내외 곤충학자들은 물론 곤충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투자비용 대비 가장 경제성 있는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한편, 시상식은 9월 10일 킨텍스 제1전시장(경기도 일산시 소재)에서 개최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3

예천군, 농·특산물 판로확대 행사 열어

【예천】 예천군에서는 지난 17일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본격적인 농산물의 수확을 앞두고 청정지역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해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전통 5일장에 맞춰 개최하였고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친환경농업의 적지인 예천지역에서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마련했다.행사장에는 인기가수 배일호, 하동진, 이혜리, 이세원 등의 신명나는 트롯트로 시장 분위기를 열어 한더위에도 불구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많은 군민들과 신나게 어울리며 열기가 넘친 가운데 촬영을 했다. 우리 농산물 홍보는 제철을 맞은 과일 예천 복숭아 홍보를 시작으로 진하고 고소해서 한 번 맛보면 꼭 다시 찾는 예천참기름,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는 고추, 잡곡 등 많은 특산품을 홍보했다.이날 이현준 군수와 이한성 국회의원이 깜짝 게스트로 출현해 인터뷰를 하며 부모님의 마음으로 정성껏 키운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열띤 홍보를 했다.한편, 이날 녹화된 내용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SBS 생활경제 `신바람 장터 트로트가 간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1

“예천 개포 풋고추 명성 되찾자”

【예천】 예천군은 19일 개포면 가곡리 가오실지 공원에서 개포 풋고추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개포 풋고추 작목반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소득증대 방안 및 경쟁력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들판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시설 풋고추 단지로 명성이 높은 개포 풋고추는 217농가가 60ha의 시설하우스 1천500동에서 재배하며 금년도 재배농가의 총소득은 23억원으로 주로 서울 가락동 시장 및 대구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하고 있다.개포 풋고추는 과거 10여년 전만 해도 풋고추 700여 농가에서 200ha 재배하면서 매콤달콤한 맛과 향취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고 일본 수출길까지 오르는 등 전국 명품으로 자리매김한 적도 있었다.그러나 20여년 넘게 청양 풋고추만 재배하다 보니 땅심이 급격히 떨어지고 시장개방으로 중국산 저가 고추 수입,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등으로 고추 농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매년 늘고 있다.예천군은 고품질 고추생산과 수작업을 줄이고 트랙터 등 농기계 작업이 용이하도록 매년 100여동의 대형 최신형 내재형 하우스, 토양개량제, 자동개폐기 등을 지원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현준 군수는 “개포 풋고추가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친환경 고추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행정에서도 고추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에 토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노후 시설하우스의 현대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시설하우스 측창 자동개폐기, 연작 피해 절감을 위한 토양개량제 등을 적극 지원해 개포 풋고추의 옛 명성을 되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0

예천 현안사업 탄력 받는다

【예천】 이현준 군수는 지난 14일 이한성 국회의원 주선으로 손태락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현지를 답사하며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용역중인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내성천과 접한 호명면 백송리에 있는 선몽대(명승 제19호) 소나무 숲의 정비와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이다.또 풍양면 삼강리에서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를 연결하는 교량(달봉교)의 전망시설 설치계획을 협의했다. 삼강과 이목을 연결교량은 연장 350m, 폭 11m로 사업비 140억 정도가 소요되는 사업도 포함됐다.이현준 군수는 “항상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한성 국회의원과 협의하여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진행중인 모든 사업들에 대해서도 지역특성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외에도 국도 34호선 용궁~개포간 도로와 국도 28호선 예천~지보간도로 선형개량 등 현안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손태락 청장은 “무엇보다도 지역이 올바르게 개발돼야 지역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으니 신도청의 중심에 있는 예천군의 현안사업에 대해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한성 국회의원의 관심사인 용궁면 향석2리 성저교를 폭 11m로 개설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보면 만화리에서 개포면 죽전 연결교량(군도7호선)과 호명면 담암리에서 개포면 경진리 연결교량 신설로 교통 및 영농편의 도모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내성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내성천 자전거길이 연결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여가활동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0

`윤우식 생가` 문화재 등록예고

【예천】 문화재청은 지난 14일 예천군 지보면 신풍리 소재 `윤우식 생가`를 항일독립유적인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윤우식 생가`는 남석(南石) 윤우식(尹雨植, 1906~1934) 선생이 태어난 곳이자 항일활동을 했던 역사적 장소다.윤우식 선생은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 단체인 무명당(無名堂)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1933년 9월 예천지역 대중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투쟁을 전개했고, 1934년 일제에 의해 조직이 발각돼 재판 도중 사망했다.예천 `무명당 사건`은 1934년 초순 이래 350여 명이 체포된 예천 지역 최대의 독립운동 사건이었고, 그 가운데 11명이 1935년 5월 공판에 회부됐다.이때 체포되어 고문을 받던 그는 그 후유증으로 공판에 회부되기 전인 1934년 10월 순국했고,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4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번에 문화재 등록 예고된 윤우식 생가는 ㄴ자형 건물인 사랑채(64.8㎡)와 ㄱ자형 건물 안채(92.68㎡)가 튼 □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우측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사당(22.5㎡)이 자리 잡고 있는 영남지역 전형적인 가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특히, 현재 국내 독립유공자의 생가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후손들의 교육의 장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이 건물은 지방의 상류층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한편, 문화재청은 윤우식 생가에 대해 30일간의 등록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6

예천 단호박 60t 일본 첫 수출

【예천】 일교차가 큰 준 산간지대에서 생산한 예천 단호박이 지난 14일 용문면 대제리 집하장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호박 60t의 선적식을 갖고 일본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사진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되는 단호박은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이 꺼리는 대과 위주이며 수출가격은 국내시세와 비슷한 ㎏당 700원으로 전체 수출액은 4천200여만원이다.예천 단호박은 준 산간지대에서 생산되고 있어 저장성이 강하고 품질이 매우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 동안 우리나라 단호박 최대 유통회사인 금성회사를 통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납품되고 있다.예천군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단호박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해 용문면, 지보면에 단호박 전문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또 금년 6월 저장 및 선별장을 갖춘 단호박 집하장을 지원하며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특히, 체계적인 작목반 관리와 교육으로 품질이 우수한 재배방법과 우수한 품종 등을 지원한 결과 올해 210농가에서 380ha를 재배해 31억원 농가소득을 올렸다.수출업체인 영농법인 웰팝의 정가영 대표는 “예천군의 단호박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늦게 재배되었지만 단호박 재배에 최적지로 타 지역 단호박 보다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 앞으로 해외수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호박의 체계적인 재배와 연중 유통관리를 위해 저온창고 확충, 각종 생력농기계 지원 등으로 주요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의 중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6

변사자 가족 찾아 장례식까지 주선 `아름다운 경찰관`

【예천】 예천경찰서 용궁파출소 김영훈사진 경사는 가족과 떨어진 채 홀로 살아가던 50대 가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신고를 접했으나 가족의 소재지를 알지 못하자 수소문끝에 아들을 찾았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딱한 사연을 듣고 내일처럼 나서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사실이 알려져 지역주민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김 경사는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개포면 에서 심장마비로 사람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 신원을 확인했으나 변사자 P씨(52)는 평소 혼자 생활해 온 사람으로 가족과 친인척이 있는지를 찾을 수가 없었다.가족을 찾기 위해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를 일일이 검색하던 김 경사는 아들의 이름으로 기록된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다.전화를 받는 상대방이 변사자의 아들임을 확인한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전했지만 변사자의 아들은 주위에 다른 친척도 전혀 없고 본인도 내려올 수 없다고 했다.그래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왜 못 내려오냐고 수차례 이유를 묻자 아들은 현재 버스요금도 낼 수 없을 정도로 형편이 매우 어렵다고 하며 본인의 아픈 심정을 이해해 달라고 사정했다.상대방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김 경사는 갑자기 지난 7월말 지병으로 고생하다 끝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눈시울이 찡해오는 것을 느꼈다.김 경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변사자의 아들에게 일단 여비를 송금한 후 몇 시간 후 변사자의 아들과 만날 수 있었다.파출소로 찾아온 변사자의 아들이 장례를 치를 형편이 되지 못한다며 애를 태우는 모습을 보고 김 경사는 파출소장과 상의한 끝에 예천군청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타까운 사연을 말하고 장례비 80여만원을 지원받아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경찰관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장례를 무사히 치른 아들은 파출소를 찾아와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4

이현준 예천군수 “현장에 답이 있다”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는 12일 예천군 풍양면 하풍리 낙동강변에서 금년 양파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린 풍양양파작목반(반장 박상중) 회원 1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품질 양파생산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풍양면 일대의 넓은 사양토에서 재배하고 있는 양파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고 140여 농가가 97ha를 재배해 대부분 신미네 유통사업단을 통해 계약수매로 출하를 하고 있다.금년 양파가격은 수확 초기에 높게 형성되었으나 양파의 작황이 좋아 점차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었지만 풍양양파작목반은 전년 대비 7억이 증가한 총 27억6천만원의 높은 농가소득을 올렸다.예천군에서는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양파재배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스프링클러 및 외발관리기, 친환경 토양개량제 등 총 1억6천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양파 재배농업인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이 군수는 현장에서 농업인과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도 청취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이 자리에서 나눈 소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함은 물론 군정에 대한 바람과 비전을 함께하는 값진 시간이었고, 사랑받는 군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생산 농가들은 고령화시대의 일손 부족이 심각함에 따라 양파수확기 등 생력농기계 지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개량제, 관수시설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3

경북 농업경영인대회 성료

`창조의 길을 여는 한농연 농업인의 희망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 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일 폐막했다.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행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지도였다는 분석이다.이번 대회는 한농연 경북도연합회 회원가족 등 8천여명이 참여하는 가족체험행사, 문화·체육행사, 농촌사랑 전시 홍보행사, 한농연 정책홍보 및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평소 어려운 여건에서 농촌현장을 지키는 이들이 바쁜 손길을 잠시 내려놓고 즐길 수 있도록 환영의 밤 행사를 마련해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는 직접 참여하는 노래와 장기자랑 등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특히, 대회 기간 중 `아나바다 장터`운영으로 자원 절약과 과소비 낭비풍조 억제로 올바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 수익금 180여만원은 쌀을 구입해 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예천군은 지난해 한여름 23일간 곤충엑스포를 개최하여 85만명이라는 경이적인 관람객을 치른 저력을 바탕으로 행사장 주변 주요구간 25개소에 예천군 농업경영인, 공무원,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정리요원을 배치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해 차량이 일시적 몰리는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대처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3

성공 축제 `예천곤충페스티벌` 관람 수입은 고작 2천700만원

【예천】 예천군이 7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9일간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한 `2013 예천곤충페스티벌`에 입장권 수입이 고작 2천700여만원 밖에 되지 않는 적자 행사로 끝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예천 곤충생태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행사 관람객 숫자는 정확히 1만7천411명에 관람료 수익금은 2천731만1천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특히 관람료 할인 대상 관람객들인 유아 및 장애인 등 을 포함 무료 입장객이 4천421명에 달해 관람료 수입 적자를 부채질 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상리면 곤충생태원의 입장 티켓은 성인 3천원, 어린이 2천원을 받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단체 관람객, 65세 이상 어르신 등 일부 계층에게 할인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9일간의 행사가 끝난 후 예천군에서는 이번 곤충페스티벌에 1만7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입장료 판매 수익금은 입장객 수에 훨씬 못미친 2천700여만원 밖에 되지 않아 관람객 수를 부풀려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또 이 기간 동안 곤충생태원이 관람객들을 대상을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10대 어린이 관람객들이 전체 관람객 숫자의 15%정도 밖에 되지 않아 어린이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해 유료 관람객 동원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예천군 관계자는 “2013예천곤충페스티벌 행사는 수익사업이 아니고 공익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치른 것”이라며 “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9

예천군 맞춤형 정보화교육, 주민들에 인기

【예천】 예천군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3주간 군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정보화 교육은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정보화마인드 함양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배움의 열기로 활기를 띠고 있다.군은 교육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정보화교육장 내부공사를 하였고 6월부터 컴퓨터 기초과정, 인터넷활용, 한글문서 작성, 엑셀 4개 과정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112명이 수료하였으며 금년 말까지 6개 과정으로 주 5회 2시간씩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정보화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농촌에서 주민들이 정보화 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군청 정보화교육장과 정보이용실의 인터넷선생님 상시 배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상담 등으로 분석된다.현재 정보이용실은 군청 정보화교육장을 포함하여 용문 금당실, 용궁 회룡포, 유천 국사골정보화 마을과 풍양 IT 플라자 그리고 읍면 정보이용실이 있으며, 지역민들의 주민정보화 욕구 충족을 위해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군 관계자는 “군민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보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9

경북농업 희망의 불 지핀다

【예천】 제12회 경상북도농업경영인대회가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일원에서 7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 연합회 주최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개회식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예천군수 등 주요 내빈과 농업경영인 가족 8천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이번 대회는 `창조의 길을 여는 한농연! 농업인의 희망이 되다`라는 주제로 농업·농촌·농업인의 운명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온 농업 경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회원간의 친목과 단합을 통해 미래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일정은 첫날 오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꽃축제로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서 환영의 밤 행사로 9시부터 송대관, 신유, 금잔디 등 안동MBC 특집방송 축하공연이 한바탕 흥을 돋운다.둘째날은 피구대회, 족구대회 등 각 종목별 체육대회와 선진농가 견학, 유적지 견학 등 문화행사, 기념 T-셔츠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 그리고 각 부스별로 마련된 전시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또한, 특별행사로 안동MBC 생방송 전국시대 녹화와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아나바다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문화·체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인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현준 예천군수는 환영사에서 “깨어있는 의식으로 농업을 이끌어가는 여러분을 환영하며, 행사기간 동안 한숨과 시름은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천군의 변모된 모습과 관광지도 둘러보는 여유를 만끽하면서 이번 대회가 상호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한편, 행사를 적극 활용하여 전시된 물품과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마련한 `마음의 쌀`을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국가 식량주권의 핵심인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3-08-08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리모델링

【예천】 예천농협 하나로마트가 7일 기존 매장을 확장하고 661㎡(200평) 매장 진열대를 교체하는 등 매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예천농협 하나로 마트는 매장이 지하에 위치하여 날로 고령화되고 있는 고객의 편리를 위하여 지하에서 지상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24인용 2기를 설치하는 등 입구를 확장 이전했다.또 진열 공간 확보 등과 같은 대규모 공사를 추석 전에 마무리져 고객들의 명절 장보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쇼핑하기 편리하게 편의성 위주로 공간을 재배치했다.또한 매장 내 베이커리의 위치를 변경하고 각 품목별 구분 진열과 신선 유기농 채소를 진열하여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기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했다.한편, 7일 오전 이달호 조합장, 김형태 상임이사와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조합원들의 편익과 이용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통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되도록 하는데 전 임직원이 친절과 봉사로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하는 기원제를 지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8

예천 `4대 테마축제` 관광객 13만여명 몰려

【예천】 예천군이 여름 휴가철 절정기에 맞춰 다양한 주제로 한꺼번에 잇따라 개최한 `4대 테마축제`에 13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효과적인 군 홍보에 적중했다.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나그네 반기는 酒 한사발 `예천삼강주막 막걸리 축제`에 3만4천여명, 3일부터 이틀간 예천의 대표 먹거리 용궁순대를 테마로 개최된 `제2회 용궁순대축제`에 7만여명이 찾았다.또한 3일 한천일원에서 개최된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행사`는 은어, 붕어 등 4종의 고기잡이 체험을 위해 가족단위 피서객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1만4천여명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2013 예천곤충페스티벌`에는 1만7천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축제장마다 인파로 북적였다.4대 축제의 성공은 단조로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연령별, 주제별 테마를 선정,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주막의 향수와 풍류를,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가족은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삼위일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군 관계자는 “예천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4대 축제들을 한꺼번에 모아 잇따라 개최한 점, 시기적으로 휴가의 절정기에 축제를 개최한 점 등이 관광객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매우 컸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