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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국고 귀속될뻔한 부가세 3억7천 환급받아

【예천】 예천군이 국고로 귀속될 뻔 했던 `체육시설 및 임대사업장에 대한 부가가치세 3억7천500만원`을 환급 받는다.이번에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는 부가가치세는 자치단체가 영위하는 부동산임대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기타 운동시설 운영업등이 면세에서 과세로 개정됨에 따른 것이다.이번 환급은 재무과 직원들의 업무연찬을 통해 예천군이 임대하고 있는 `골프연습장` 신축시 기 납입한 매입부가가치세액과 임대료 대한 매출부가가치세액의 차액분을 되돌려 받게 됐다.이번에 환급 받는 세원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외부에 용역을 맡기지 않고 공무원 스스로 자료를 준비하고 환급 신청을 거쳐 마련한 세원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군은 지난 12월 `세원 발굴 특별 추진`팀을 결성해 군 소유 건축물 일제 조사를 실시, 부가가치세 환급대상 건축물을 선정한 후 관할세무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 경정 청구를 통해 환급받았다.특히, 군은 이번에 환급 받는 3억7천500만원 뿐만 아니라 환급 의뢰 비용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군민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상 확립`까지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연찬으로 숨은 세원 발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환급으로 확보된 예산은 군의 중점 목표 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2-05

내달 1일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예천군은 교통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 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관내 전 구간에 농어촌버스 요금을 단일 요금제로 시행한다.그동안 불편하고 요금부담이 컸던 구간요금제를 폐지하고 단일 요금제 시행으로 실 승차거리와 관계없이 `일반 1천200원, 중고생 900원, 초등생 600원`이면 예천군 전 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또 요금이 비싼 좌석버스를 일반버스로 전환 운영하고 교통카드 이용시 100원이 할인되어 대중교통 이용에 더욱 편리하도록 하였다.현재 예천군의 농어촌버스 요금은 예천읍 내·외로 구분하여 예천읍 내는 일반기준 기본요금 1천원, 예천읍 외는 기본요금과 구간요금을 합산 적용하여 1천50원부터 3천650원으로 차등화 되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교통비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이번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풍양 삼강까지는 2천450원, 상리 용두까지는 1천800원의 요금이 인하되며, 군계외 타 시·군지역의 요금도 최대 1천150원이 인하된 2천400원이면 가장 먼 풍기읍까지 갈수 있다.또한, 대중교통 이용의 편익을 위해 4월 중에 제주은행(카드)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에 대해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2-04

예천 문화관광기반 조성 박차

【예천】 예천군은 자연과 체험을 테마로 하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먼저 강문화 테마 및 생태학습 체험 지구 조성을 위한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사업`은 낙동강 연안의 우수한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녹색문화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오는 2015년까지 1천154억원을 투입한다.24만4천393㎡의 규모에 저잣거리, 전통한옥 체험장, 오토 캠핑장, 강문화 전시관 등 생태문화체험지구로 조성하고 회룡포와 연계한 관광벨트화로 특화된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또 예천군을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 8개소를 `예천 8경`으로 선정하여 관광지로써 모멘텀을 강화해 관광자원화 할 예정이다.양수발전소 상부 댐과 명봉사일원에 천혜의 자연 환경을 주제로 조성하는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에는 2016년까지 79억원을 투입해 소백산 천상의 화원, 하늘 자락길, 하늘별전망대 등을 조성한다.특히, 전국 10대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삼강~회룡포 녹색길의 한 구간인 용포마을에 2015년까지 5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숲속쉼터, 하늘정원 등 아름다운 명품 나들 쉼터로 조성해 관광객의 휴식 및 체험 공간으로 제공한다.이 밖에도 지역 문화유산의 전승 보존을 위해 32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보물 제53호로 지정된 개심사지오층석탑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국내 유일의 회전식 불경 보관대를 보유한 용문사 대장전 보수 등 모두 26개 문화재를 보수해 원형을 복원한다.또 지역문화사랑방, 선비아카데미, 문화학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예천유등문화제, 삼강주막 상설공연, 전국서하백일장, 단샘다례축제, 전국 시낭송대회 등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문예활동을 지원하여 내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의 화합은 물론 문화수준도 높일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2-01

수백억 들인 예천 충효테마공원 하루 관광객 20~30명 `한산`

【예천】 예천군이 충효의 고장 지역 이미지 제고와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개발을 목적으로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 중인 충효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도마에 올랐다.입지 선정 실패 등 투자 예산에 비해 사업 효율성이 전혀 없어 예산 낭비에 대한 책임 논란으로 증폭되고 있다.충효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예천군 감천면 포리 일원 21만241㎡(6만4천평) 부지에 200억원이 넘는 총사업비를 투자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물레방아 복원은 물론 충효관사진 건립 등 을 8년째 공사하고 있다.또 군은 지난 2010년 5월에는 60여억원의 예산을 들인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40㎡의 충효관을 건립, 개관했으나 주변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며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군에서는 당초 이 일대에 민속사료관, 유스호스텔 등 휴양문화시설, 다목적운동장, 야외수영장 등 운동오락시설을 두루 갖추고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 및 휴게 오락 기능 제공으로 지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그러나 사업 시작 8년이 지나도록 민자를 유치해 건립키로 한 유스호스텔과 민속장터 등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 인프라 사업은 추진조차 못해 충효관 건물 한채만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다.이 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하루 20~30여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특히 충효관 내부 민속 사료관의 경우도 전시 품목이 너무 작고 빈약한데다 충과 효를 주제로 어린이 관람객들을 겨냥해 설치한 애니메이션 등도 단조로워 관람객 유치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주민 김모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충효테마공원에 구경을 오는 사람이 없어 주위 분위기가 썰렁하고 볼거리가 없어 당황했다”며 “상리면 용두휴게공원처럼 충효테마공원 역시 쓸모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예산낭비만 초래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이에 예천군 관계자는 “260여억원을 투입한 충효테마공원이 관람객들로부터도 외면 받으며 지역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것 같다 우려스러운게 사실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30

재능기부 통한 도청이전 상생발전방안 대안 제시

【예천】 예천군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에 따른 예천군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 정책자문보고회를 25일 군청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국토 및 도시계획분야 학술 단체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학회장 이우종)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 현안 과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재능 기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주목됐다.고영구(극동대 교수) 예천군 자문단장은 타 지역 신도시 개발 사례를 소개하면서 구 도심지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도청이전 신도시를 활용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도청 신도시가 물리적으로는 새롭고 우월하지만, 안정감이나 친밀감의 측면에선 예천읍이나 주변 지역이 훨씬 매력적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전원적 생태환경을 회복·보전하고 예천 도심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이어, 분야별 발표에 나선 김광남 박사(공공정책연구소)는 예천읍 전통시장이 친숙함을 주는 반면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고 불친절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조사 결과를 설명하면서 시장 상인들의 인식전환을 요구했다.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예천읍 전통시장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읍내 상설시장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생산, 유통, 가공, 판매를 위한 친환경 특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이 밖에도 김 박사는 충남도청 이전 사례를 소개하면서 신도시 주변지역을 특구로 지정 받아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듯이 예천군도 `유교문화특구` 지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오늘날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재능 기부가 활발하지만 대학 교수들이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재능기부 자문을 추진한 사례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처음으로 학계에서도 좋은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자문단을 이끌고 있는 고영구 교수는 “이번 재능 기부사업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자문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자문에는 위덕대 강대선 교수, 경성대 이승희 교수, 중앙대 정보리 박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28

예천 귀농정책 `업그레이드`

【예천】 예천군은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T/F팀을 설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귀농·귀촌 정책을 펴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귀농·귀촌 T/F팀은 6급 1명을 포함한 총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농촌에서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이 신도청 이전으로 발전이 예상되고 있는 살기 좋은 예천으로 귀농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귀농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예천군은 그동안 전국 처음으로 지역건축사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귀농인이 주택 신축에 따른 설계비를 50% 감면해 주는 등 차별화된 귀농정책으로 도시민 유치에 앞장 서 왔다.예천군의 귀농 지원 대상은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이외의 다른 산업분야에 종사하다가 농업을 목적으로 예천군으로 가족이 전입한 경우다.예천군의 귀농 지원 사업은 전입과 동시 귀농 이사비용 100만원을 지원하고 빈집을 구입하여 수리할 경우 400만원 무상 지원한다.또한, 주택을 신축하거나 구입하는 경우에는 4천만원, 영농 자금이 부족한 귀농인에게는 연리 3%에 5년거치 10년균분상환의 2억원 한도의 농업 창업자금도 지원되며, 선도 농가에 농업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귀농인에게 1인당 월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귀농인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귀농한지 3년 이상 된 귀농인에 대하여 원예 소득작목 귀농인 육성기반 조성사업도 지원해 주고 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로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에 관심을 가지는 때에 귀농의 최적지로 예천을 알리고 다양한 귀농시책과 귀농·귀촌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전국에서 귀농·귀촌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하여 T/F팀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1-28

농기센터, 시범사업 신청 공고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13년 농업현장대응 신기술보급 활성화와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시범 사업 신청 공고를 했다.이번 신기술보급 사업은 36개 사업 48개소에 42억4천800만원을 지원해 지역활력화 기반조성, 육묘용 볍씨발아기 보급시범(100대), 과원구조개선생력형밀식과원조성(5.0ha), 예천참우 경쟁력향상 TMF생산지원, 친환경미생물생산보급(70》), 표준 잠실 이용누에다회사육기술시범 등 예천군 대표 농산물 위주로 품질향상 신기술 보급과 브랜화를 통한 명품화 육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각 시범 사업별 신청자격은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 생산자단체, 농업관련 법인 등으로 반드시 이달 31일까지 신청서를 읍면농업인상담소에 접수하여야 하며, 사업 선정은 신청자들에 대한 선정 투명성과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해 사업장 방문, 심사표에 의한 현지 심사를 거쳐 2월에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대상 농가를 선정할 예정이다.한편, 사업 신청 누락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사전 해소 하기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시 각 세부사업별 홍보와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신청기간 이후 문의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25

“예천군 금고 잡아라” 유치전 시동

【예천】 그동안 수의계약 형태로 농협은행과 금고 지정 계약을 해 온 예천군이 올해 말 계약 기간 완료를 앞두고 관내 1, 2 금융권과 경쟁 입찰을 통해 금고를 지정할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금고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예천군은 지난 2010년 농협군지부와 4년간 군지정 금고 계약을 체결, 올해 말로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올 8~9월 중에 금고 지정 재계약을 체결해야 될 상황이다.그런데 예천군 담당부서 관계자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관내 금융기관과 경쟁 입찰을 통해 금고를 지정해야 한다”며 “또한 특별회계 및 기금의 경우 제2 금융기관과도 계약이 가능해 금고 유치 경쟁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군 금고 계약은 행안부 지침에 따라 군 금고 지정을 위한 규칙을 제정한 뒤,금고유치 심의위원회를 구성, 최종적으로 예천군과 금고 지정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 그동안 수의계약 형태로 군과 계약을 체결해 온 농협은행은 비상이 걸렸다.게다가 그동안 출장소로 격하돼 운영돼 온 국민은행이 지난해부터 예천 출장소를 지점으로 격상 시키고 군 금고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농협과 국민은행의 금고 유치 전쟁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현재 일반회계가 3천억원 정도에 특별회계 및 기금이 400억원 가량 되는데다 일반회계 평잔액만도 500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금융기관들로서는 군 금고 유치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1-25

예천 용문사 중수용문사기비 경북도 유형문화재 453호 지정

【예천】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에 있는 `예천 용문사 중수용문사기비`가 21일 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453호로 지정됐다. 이 비(碑)는 고려 명종 14년(1184)에 이지명(李知命:1127~1191)이 왕의 명을 받들어 기문을 짓고, 이듬해 성인선사(性印禪師) 연의(淵懿)가 비문을 쓰고, 입선(入選) 해석(解錫)이 각자(刻字)한 높이 195㎝, 너비 93㎝, 두께 10㎝ 크기의 중수용문사기비(重修 龍門寺記碑)이다.비문의 내용은 용문사의 수려한 경관과 두운선사가 이곳에 초암을 지은 일, 태조 왕건과의 만남, 후삼국을 통일한 후 태조가 용문사를 후원한 일 등 용문사의 창건 과정, 고려 의종과 명종 시대에 이루어진 용문사 중창을 중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더구나 이 비에는 1173년에 국가의 어려움을 물리치기 위해 삼만승재를 열고 윤장대 2좌와 전각을 마련하였다는 중요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비 뒷면에는 사굴산파나 수미산파의 제자들도 기록되어 있어 당시 선종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또한 현재 고려시대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 비는 사료적 가치뿐만 아니라 `갖은 머리초`라는 화려하게 음각된 예술미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중수비가 문화재로 지정됨으로써 앞으로 중수비의 보존·관리뿐만 아니라 향후 소중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내방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1-22

예천군, 복지사업 팔걷었다

【예천】 예천군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의 긴급복지와 신규 수급자 발굴,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사업 등 450억원의 예산을 지역 복지 사업에 투입한다.군은 지난해 4월 희망복지단을 구성하여 지역자원의 발굴과 관리 등 연계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금년에는 사회복지직원 3명을 증원, 읍면에 전진 배치하여 보편적 복지 확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특히, 중증 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 부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천사랑마을의 직업재활시설에 2억4천500만원을 지원해 기능보강 사업을 실시하고, 자동화재속보기계와 소방시설을 설치해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장애인들을 보호한다.또한, 재향군인회관과 보훈회관 개보수사업에 8천700만원을 투입하여 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보훈 가족과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한다.이와함께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 신축과 보수 등에 도13억8천500만원을 지원하고, 노인요양시설 증축 사업비 8억7천400만원, 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 사무실 신축 7억원 등 어르신 이용시설과 경로당 운영 내실화도 추진한다.특히, 2012년도부터 시범 운영한 홀몸노인 공동거주제 운영을 5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홀로 계신 어르신 상호간 안전 확인과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도록 지원한다.예천군 관계자는 사회복지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유형별 대상자 발굴과 실정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살기좋은 복지 예천 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21

예천군 650억 투입 농업경쟁력 강화

한미 FTA 발효와 한-중 FTA 협상 개시 등 외부적 영농환경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예천군은 15일 올해 군 전체 예산의 20%가 넘는 650억원을 농업분야에 투입,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농어업 생산기반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예천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 주요 사업은 친환경농업육성, 원예 고급브랜드화 사업,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1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이다.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우렁이농법 확대 사업 13억원, 친환경 농업 지구 조성 38억원, 유기질비료 공급 14억원, 직불제 지원 79억원, 미생물이용 친환경 영농 기술 개발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과수원예 고급브랜드화 사업을 위해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 13억원,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18억원, 신선채소전문단지 조성 등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연계한 사업 육성으로 명품 농산물을 만들 계획이다.특히 상리면 백석리 일원에 2016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곤충 나라 사과테마파크 조성을 신규 시책 사업으로 추진하며,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서 벼 육묘용 모판흙 75%를 지원한다.이와 함께 소규모 벼 육묘공장 50개소 지원, 토양개량제 9억 원 등과 예천 지역 쌀 통합 브랜드화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으로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특허청과 대응자금사업으로 예천 농특산물 공동상표를 개발한다.이현준 예천군수는 “FTA 체결 등으로 닥친 농어촌의 위기 상황을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과 경쟁력 강화로 타개하는 한편 앞으로 도청 신도시 이전에 대비한 맞춤형 농업단지 조성 등 농민이 잘사는 행복한 농촌 건설에 온 정성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16

예천군 “우리는 절전 몰라요”… 곳곳 전력낭비

【예천】 범 정부차원에서 올 겨울 전력낭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은 전력낭비에 `나몰라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예천군은 최근 동절기 에너지부족 상황을 극복하고자 에너지 절약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정작 지역 내 예천읍 흑응산에 설치된 청하루는 저녁 7~11시까지 15㎾를 사용하고, 남산공원 관풍루 및 가로등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64.3㎾, 용문면 오미봉 오미정 정자 6㎾를 경관 조명을 위해 사용하는 등 월 1천400㎾ 정도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이 때문에 에너지절약에 관심이 많은 일부 주민들은 예천군이 동절기 에너지 절약운동을 1회성 홍보에 급급하지 말고 실천하는 행정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에 대해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청하루의 경우 도청유치를 기념사업으로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10월 말 3층 규모로 흑응산 정상에 건축한 시설물이다.야간에는 사람이 다니지 않은 곳인데 경관 조명을 위해 불을 밝혀 월 8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한다고 지탄을 받아 일시 소등을 하였으나 소수인의 반대 의견에 부딪쳐 지난해 4월 초 다시 불을 밝혀 에너지 절약에 역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주민들은 “예천군이 관리하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절전을 않는 것은 범정부적인 절전운동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말했다.이에대해 예천군 관계자는 “2012년 4월 당시 청하루 전기사용량이 많아 일시 점등을 중지 후 다시 조명을 켜기로 하고 12개 전기등 중 8개만 사용하고 나머지 4개는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시간을 조정으로 전력낭비를 줄이고 있다”고 해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14

지역발전 교육지원사업 투자 확대

【예천】 예천군이 지역 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13년도에는 2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해 교육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성장기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이 식재료로 이용될 수 있도록 급식 재료비 2억9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면단위의 초·중학교 학생들에게만 무상으로 급식하던 것을 금년에는 관내 모든 초·중학교의 학생들이 무상 급식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3억3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비 5억4천900만원으로 각급 초등학교의 영어체험교실 운영비 지원, 초등학교 5학년 대상 대구 경북 영어마을 4박 5일간 영어 체험 기회 제공, 영어말하기 대회 등을 개최해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이다.관내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습준비물 구입비 8천만원과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 운영비 4천만원, 충효교실 운영비 700만원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학부모들의 심리적·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아울러, 중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의 예천인재아카데미 운영비 1억5천만원 지원, 농어촌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예천여자고등학교에 기숙사비 7천700만원을 지원한다.또한,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의 향토생활관 이용 협약에 이어 대구대학교와도 협약을 체결하여 예천 출신 30명의 대학생들이 향토생활관에 입주하여 안정적인 학업과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14

“임금님 진상품 예천곶감 맛보이소”

【예천】 예천의 `명품 곶감`들이 새해들어 첫 선을 보이며 판매를 시작했다.예천 곶감은 소백산맥 중산간지의 지리적 특성에 맞게 한 낮의 따사로운 햇살과 밤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자연 건조되어 떫은 맛은 사라지고 당도 높은 곶감으로 만들어진다.예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의 종류는 준시와 고종시로 준시는 육질이 유연하고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조선 시대에 임금에게 진상되었으며 주로 하리면 동사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또 상·하리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종시는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쫀득하다.예천 지역의 곶감이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전통 수작업과 화학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명품화 전략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금년 곶감 생산량은 태풍과 이상 기온을 모두 이겨내고 예년보다 20%정도 증가한 1만 5천여접이 생산 될 것으로 보이며 판매 가격은 예년 수준인 선물세트 1박스당 15만 원 전후로 예약 판매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감의 수확에서부터 과피 껍질 벗기기 등 모든 생산 작업에 일일이 농민의 손을 걸쳐야만 생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청정 예천 이미지와 자연적 특성을 살린 태양 건조 방법으로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11

예천군, 습염식 제설방법 도입 `폭설 걱정 뚝`

【예천】 예천군이 강설에 따른 제설을 최근 습염식 제설방법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군은 최근 잦은 강설과 한파로 시가지 및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을 실시해도 지·정체가 발생,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잦자 제설방법을 바꿔 시도하고 있다.습염식 제설방법은 염화칼슘을 물과 희석해 용액상태로 만든 후, 강설이 시작되면 염화칼슘용액과 소금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염화칼슘이 갖고 있는 속효성(눈이 빨리 녹는 성질)과 소금이 갖고 있는 지속성(녹은 눈이 다시 얼지 않는 성질)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서 제설 효과가 높다.또 모래가 포함되지 않아 시가지 미관이 좋아질 뿐 아니라 비산먼지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군은 우선 예비비 1억9천600만 원을 투입해 습염살포기 5대와 염화칼슘, 소금을 구매한 후 액상제조기 등 제반 시설은 인근 경북도 종합건설사업소 북부지소를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추가 제설 장비 및 자재 확보를 위한 8억5천만 원은 추경 예산에 확보, 예천군 전 지역에 습염 살포방식으로 전환,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일시에 제설 작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마을 진입로와 골목길,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의 눈은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10

예천 삼강과 문경 수변생태공간 잇는 다리 만든다

【예천】 이한성(문경·예천) 의원은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와 예천군 풍양면 삼강을 연결하는 교량(가칭:달봉교)을 건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원에 달하는 순수 국비가 투입되어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문경시 영순면 이목지구 수변생태공간과 예천 삼강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가하천 사업으로 추진중인 교량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1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공사를 착공한다.정부에서는 문경시 영순면 이목지구에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하여 다목적 광장, 오토캠핑장 등 주민과 관광객 편의 시설을 설치하였고 문경시에서는 야구장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달봉교(가칭)가 건설되면 문경 이목리~예천 삼강을 자동차, 자전거, 도보로 이동하여 오토캠핑과 관광을 할 수 있고, 문경과 예천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문경 이목리~예천 삼강~회룡포를 잇는 지역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향후 삼강의 녹색문화 상생밸트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의 문화를 연계한 하천 공간의 체계적 활용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이한성 의원은 “달봉교(가칭)를 상류의 비룡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형미를 한껏 살리도록 설계하여 삼강지역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08

“희망씨앗 프로젝트·온라인 판매시장 활성화 주효”

【예천】 예천군이 2012년 4분기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부문에서 군부 1위에 올라 7일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2012년 일자리 창출 목표 1천454개 대비 실적 1천786개로 122.8% 성과를 창출해 받았다. 예천군은 그동안 지역특화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인 “희망씨앗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여 2012년 고용노동부 지역브랜드일자리 사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SK 행복나눔재단 주최 사회적기업 컨테스트에서 3등을 수상해 일찌감치 타 자치단체보다 두각을 나타냈다.특히, 사회적기업에 공공재산을 임대 지원하였고 예천군수가 지역 온라인 판매시장에서 직접 농·특산물 품질을 보증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심어 주어 온라인 판매시장을 활성화하여 일자리 창출을 증가시킨 것이 주효했다. 또한, 지역 문화 관광지인 회룡포관광지와 연계 지역 명칭을 스토리텔링한 `토끼간 빵`의 사회적기업 육성 계획이 우수 일자리 시책 사업으로 손꼽혔다.예천군은 민선 5기 공약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세우고 예천군의 미래 비전인 곤충산업 활성화, 지역특화 대표 브랜드 육성, 농·식품 강소기업 육성 등 농업·축산업·임업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친환경녹색산업 유치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지역경제 살리기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 노력해온 결과로 보고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1-08

“농협 혁신 선봉장 될터”

【예천】 예천농협조합장 후보 선거일을 13일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3명의 예비후보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예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위탁받아 3~4일 후보등록을 거쳐 오는 15일 조합원 8천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장을 선출한다고 1일 밝혔다.예비후보는 이달호씨(61·전 예천농협 상무), 박익수(65·전 예천농협 상임이사), 박용제(56·전 한국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장)씨 등 3명이다.이들은 연간 여·수신 5천여억 원 규모의 예천농협 조합원 복리증진 및 권익보호와 함께 농협혁신과 변화를 내세우며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달호 예비후보는 “지난 35년간 예천 농협에서 일하면서 갈고 닦은 실무 경험과 농민의 힘든 현실을 창의적이고 성실하게 헤쳐나갈 관리 능력 그리고 정직하고 깨끗한 조합장,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혼신을 다할 각오로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하게 됐다”고 말했다.또 “지금 우리 농협의 현실과 환경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 농협은 위기이자 기회를 맞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수익성을 창출하고 보장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박익수 예비후보는 “예천농협이 사용하고 있는 각종 경비를 절약하고 이 경비를 선도농가에 집중 지원해 다른 농가의 모범이 되도록 하고 농기계 구입대금, 농기계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농가부채를 줄이는데 노력하는 한편 면세유 배달제 확대실시, 농산물 순회수집,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을 실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박용제 예비후보는 “농협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지역상권을 독식함으로써 지역민이 타지역으로 떠나는 것을 막을 것”이라며 “조합원의 냉정한 비판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수용해 우리 농협을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