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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예천】 예천군 농·특산물 전시 판매행사인 2012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가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6억5천여만 원의 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두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예천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12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 예천문화제,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 낙동 7경 한마당 잔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등을 잇달아 개최했다.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예천단샘다례제, 예천군민노래자랑, 어르신건강축제 행사로 관광객, 출향인, 자매결연 단체 등에서 연일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예천농산물축제 개막식에는 상생·화합·발전·도약의 의미가 담긴 `2012 예천희망의 천 띄우기` 퍼포먼스와 주민, 관람객 모두가 참여한 강강술래 행사는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예천농산물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정서곤충체험, 떡메치기, 도자기·옹기 만들기, 해병전우회 보트체험, 전통두부 만들기 등 부대행사는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또한, 농·특산물 판매에 참여한 작목반에서는 스스로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해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 행사로 추진됐다는 분석이다. 예천농산물축제장은 대도시에서 장을 보기 위해 오는 주민이 많았고 예천농산물을 납품받고 있는 (주)동원홈푸드의 김영국 본부장이 행사장을 방문, 예천농산물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어 농산물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2-10-22

머나먼 이국땅에 시집온 딸 행복한 모습만 기억하길…

【예천】 예천군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 친정 부모 초청 행사에서 용궁면 무이리에 거주하는 마이리씨의 어머니 티 킴 호아씨가 초청돼 15일 예천군을 찾았다. 이현준 군수와 김정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신향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딸을 만나러 온 티 킴 호아씨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고향이 베트남인 마이리(夫 이장민)씨는 결혼 5년차로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으며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부로 소문이 나 초청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예천농산물축제 행사, 회룡포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이현준 군수는 “먼 타국으로 시집 보내고 마음 편히 지내지 못했지만 사위가 살고 있는 예천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고장이니 가실 때에는 인정이 넘치는 곳에서 이웃들과 도란도란 지내는 모습만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티 킴 호아씨는 “마음의 걱정이 늘 앞섰는데 이렇게 군수님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애써 주신 분들을 뵙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예천군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16

“온천관광개발지구서 제외시켜 주오”

【예천】 예천온천관광개발지구에 들어 있는 감천면 관현리 인근지역 주민들이 예천온천관광개발지구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감천면 관현리 127번지 일원 22만1천960㎡이 온천지구에 묶여있어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다는 것.예천군 감천면 관현1리 권모씨는 감천면 관현리 130-4번지 토지 1천500㎡이 14년간 예천온천개발지구로 묶여 재산권 행사는 물론 개발행위를 하지 못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권씨는 온천지구로 묶여 있는 관현리 일대 지역에 온천개발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재산권행사는 물론 개축 및 신축을 제한하고 있다며 예천군에서 토지를 매입하던지 아니면 건축허가를 해 주던지 온천개발지구에서 제외시켜달라고 주장했다.특히 자연부락으로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천에 사용하는 온천수를 지하 깊은 곳에서 뽑아 인근 지역에 지하수 물 부족 현상으로 농업용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예천군 관계자는 “민자유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입찰에 응하는 사업자가 없으며 예천군이 개발을 하려고 해도 자금조달이 어려워 손을 놓고 있는 실정으로 도시계획법이나 관광개발지구법이 악법이라며 문제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12

예천지역 일부 이장 금품수수 `말썽`

【예천】 예천군이 벼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토 보조사업 과정에서 일부 읍·면 이장들이 상토 공급 회사들로부터 일정 금액의 대가성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예천군은 올봄 벼 재배 농가에 우량 상토를 공급해 일손 부족 및 농번기 상토 준비를 위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토 금액의 50%를 지원하는 상토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군은 예천읍을 비롯한 12개 읍·면 1만436㏊에 군비 6억7천300여만원의 상토 사업비를 지원했고 읍·면별 상토선정협의회를 구성, 상토공급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집행했다.이번 사업과 관련해 A면 이장협의회가 농가에 공급한 상토 회사 중, 비교적 많은 양의 상토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2개 회사로부터 20㎏ 상토 1포대당 100원씩 총 300만원이 넘는 금액의 돈을 되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A면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해 불거졌으며 현재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면 주민 B씨는 “이장협의회는 선진지 견학 군비 보조 97만원과 자체경비로 백령도를 다녀왔으나 당시 상토회사로부터 받은 돈으로 여행경비를 마련했다는 내용을 한 이장에게 들었다”고 밝혔다.상토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A면 이장협의회 D회장은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말썽이 일자 이장협의회 회의를 거쳐 해당 농가에 2천 원 정도씩 돌려주던지 아니면 상토회사로 반납하던지 결정해 처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A면 이장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상토회사가 다른 면 단위 농가에도 상토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12

예천곤충엑스포 85만명 찾아 경제적 효과도 `대박`

【예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 동안 개최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가 비용대비 편익이 매우 높은 경제적인 엑스포 행사로 조사됐다. 예천곤충엑스포조직 위원회는 최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 결과 평가 및 사후관리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장권 수입에 대한 정산 결과 당초 28억원으로 예상했던 입장료 수입이 5억7천700만원 순 증가된 33억7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기존의 타지역 행사나 축제의 경우 투입된 사업비에 비해 실질적으로 발생되는 편익이 거의 전무한 편인데 반해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경우 비용대비 편익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85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성공적인 개최가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행정 내부적으로는 비록 적은 예산이지만 실질적이고 알찬 내용과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예천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예천곤충엑스포 사후관리 방안은 물론 곤충엑스포 개최 시기와 개최주기, 개최장소 등 종합적인 추진방향 수립 등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11

예천 `용궁 척화비` 문화재자료 지정

【예천】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에 위치한 `용궁 척화비`가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598호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예천군 문화재가 4년만에 증가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철거되고 사라졌지만, 예천 용궁 척화비는 몇 차례 자리를 옮기면서도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역사적으로 희소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됐다.이 비는 1866년(고종3) 병인양요와 1871년(고종8) 신미양요를 거치면서 전국의 주요 도로 등지에 세워진 척화비 가운데 하나로, 비석 전면에는 `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 戒我萬年子孫 丙寅作 辛未立`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이는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해를 하는 것이니, 화해를 주장하면 나라를 파는 것이 된다. 우리의 만대 자손에게 경고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우다`를 뜻한다.흥선대원군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척화비는 국내적으로는 국정쇄신을 통한 왕권 강화, 대외적으로는 서구 열강의 침탈을 막기 위해 전국에 세워진 것으로 역사 교육 자료로써 활용가치가 높다.비신은 귀접이 형태로 크기는 폭 45.5㎝, 높이 76㎝, 두께 15.5㎝이다. 원래 민가에 있던 것을 용궁중학교에서 찾아 용궁초등학교 동편 비석들이 있는 곳에 옮겼다가 1988년 만파루를 재건하면서 다른 비석들과 함께 그 옆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예천군은 척화비를 포함한 국가 및 시·도 지정문화재가 86건 895점으로 전국 시군구 중 25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자치단체가 됐고, 향후 명봉사 조선왕조 태실, 윤탕신 호신부, 용문사 중수비 등의 문화재들도 지정되면 역사·문화도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문화재로 지정된 예천 척화비는 척화비의 보존·관리뿐만 아니라 주위의 만파루를 비롯한 역사적 자료 또한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현장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08

예천서 신명나는 농요한마당 `얼쑤`

【예천】 풍양면 공처 2리 마을을 중심으로 400~500년 전부터 불리어 온 것으로 전해지는 예천공처농요의 정기공연이 지난 5일 풍양면 공처농요 전수관에서 개최됐다. 예천공처농연는 198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 지금까지 경북의 대표 농요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이 농요는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가 커서 시집을 가니~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 너도 정녕 좋으련만 만인간도 반겨한다~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공처농여 김매기 소리)와 같이 여음(餘音)이 길어 한 번 부르고 나면 속이 후련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처농요는 이웃지방의 농요와 혼합되지 않고 이 마을에서만 전해 오는 순수성과 소박성을 인정받아 199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준 높은 연행 예술이다.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 소리, 잘개질 소리, 치나칭칭 등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재연해 관람자들에게 농요의 참멋을 느끼게 했다.또한, 이번 공연에는 안동 저전농요 보존회를 비롯한 예천통명농요 보존회, 남예천농협 농가 주부모임 풍물단이 정기 공연을 축하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신명나는 민속 예술의 진수를 보여줬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08

예천군, 직거래장터로 15억8천만원 판매 `호평`

【예천】 예천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자매도시 등 지하철역,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15억8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예천군은 농업인단체, 재배 농가 등과 함께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사과, 배, 잡곡류, 인삼 등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준비해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군포시 등 11개소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유동인구가 많은 천호역 3억 원을 비롯해 대도시 직거래 6억 4천만 원, 예천군 농·특산물 홍보단·작목반을 통한 주문 판매 9억 원, 군청 직원을 통한 청내 판매 2천500만 원, 인터넷 예천장터를 통한 1천500만 원 등 총 15억 8천만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두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올해 직거래 행사는 폭염,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직거래 판매 홍보, 우수 작목반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으로 한층 경쟁력이 높아진 농업인의 참여로 수도권 대도시의 집중 공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예천군 신동은 농정과장은 “과거의 시장개척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예천장터·인터넷 쇼핑몰 운영,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판매 루트 개척,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문제점 적시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12-10-05

“유기질 퇴비공장 허가 취소해주오”

【예천】 예천군 풍양면 청운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면민 100여명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면사무소 앞에서 유기질 퇴비공장 건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주민들은 이날 `힘들게 막은 구제역, 유기질 퇴비공장 설립으로 풍양면은 병균의 온상된다`는 등 수십개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했다.주민들은 “외지에서 90% 이상 발효한 퇴비를 가져와 포장 작업만 한다고 해놓고 사실은 농가에 가서 축산 분뇨를 직접 수거해 온다는데 어느 것이 진실인가”라며 “유기질 퇴비공장 건립을 결사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또 주민들은 “현재 풍양면은 청운리, 우망리 경계에는 유기질 퇴비공장, 고천리 흔전리에는 대형계사, 청운리에는 대형 돈사가 건립을 계획 추진중”이라며 “예천군이 청정지역 풍양을 병균의 온상으로 만들려 한다”며 흥분했다.특히 이날 전병철 유기질 퇴비공장 반대추진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이현준 군수와 이한성 국회의원, 정상진 도의원과 안희영 군의원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풍양면의 똥 공장 건립 허가를 당장 취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또 전 위원장은 “내년 4월까지만 건립을 막으면 된다”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면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면민들의 동참을 호소한 뒤, 유기질 퇴비공장 건립 회사인 청보에 대해서도 비난했다.이한성 국회의원은 이날 풍양장터에서 추석 대목장을 보러나온 면민들 및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명절 덕담을 나누면서도 청운리 주민들의 집회 시위 모습을 시종일관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봤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02

예천 군의원·조합장 선거열기 `후끈`

【예천】 예천군이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천군의회 보궐선거와 내년 초로 예정된 예천 농협장 선거가 동시에 맞물려 벌써부터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7월말 의장 돈 봉투 사건으로 인해 결원이 된 `가` 선거구(예천읍, 보문면)와 `다` 선거구(지보면, 풍양면, 호명면)의 보궐선거가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 선거로 치러진다. 또한 예천농협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로 잠정 결정돼 있다.비슷한 시기에 잇따라는 열리는 선거전을 앞두고 예천군 지역은 대선보다 시의원 및 조합장 선거 열기가 더 뜨겁다. 이미 군의원과 조합장 후보자 물망에 오른 인사들의 물밑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군의회 선거를 3개월 남겨둔 현재 `가` 선거구는 정차모 예천인터넷뉴스 국장과 황재도 한일신협 이사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인들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2~3명의 지역 인사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태다.또 다 선거구의 경우 최병욱 지보신협 이사장(지보면)과 이태현 예천군 4-H 연합회장(지보면), 정운오(지보면)가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형식(호명면), 이상운(호명면)씨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들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또한 예천농협장 선거는 박시옥 현 조합장이 아직까지 출마 여부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익수 상임 전무와 박용제 전 한우협회 예천 지부장, 이달호 전 예천 농협 상무 등이 출마 의사를 직·간접으로 밝힌 상태다.박 조합장을 제외한 출마 예상자들은 각종 행사장에 참석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고 일부 출마 예상자들은 부인이나 친구, 지인 등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9-20

호명참외, 신도청 농지편입 위기 극복 주력

【예천】 예천군이 호명면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명참외 명성 지키기에 나섰다.호명참외는 품질이 우수해 그동안 농가 소득의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신도청 건설에 많은 농지가 편입되면서 위기에 처하가 이현준 예천군수가 참외 농가들과 들판 간담회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호명면의 참외 재배 면적은 40ha로 이 중 30%에 해당되는 13ha가 신도시 건설에 편입된다.이 군수는 지난 14일 호명면 산합리 김종진씨 농장에서 참외 농가 40여명과 간담회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농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새로운 호명 참외 재배단지 조성하고 내재형 하우스 설치, 자동개폐시설, 보온 시설 지원 등 향후 3년간 총 13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올해는 이주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하우스 설치를 위해 2억6천만 원을 우선 투입하고 내년도 사업에 5억원을 경상북도에 추가 요청했다.호명 참외는 풍부한 일조량과 재배의 최적지인 점질 황토에서 완숙퇴비 등으로 재배하여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로 예천군에서 추진하는 호명참외 명품화 사업이 완료되는 3년후에는 농가 일손 절감 효과는 물론 농가 소득도 40여억 원으로 높아져 예천군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