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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치매예방·치료 돕는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4-04-04 02:01 게재일 2014-04-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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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생생기억교실` 운영

【예천】 예천군 보건소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발견된 재가 경증치매환자 및 인지기능 저하자, 치매 고위험군 등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생생기억교실`을 운영한다.

치매쉼터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함에 따라 치매 치료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이에 따라 치매가족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의 `생생기억교실`을 통해 치매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는 데에 목적이 있다.

올해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로 지정된 곳은 예천읍 상동리 경로당 등 5개소이며 각 쉼터당 운영담당자, 방문간호사, 대학생 치매검진사가 3인 1조로 구성하여 상반기 24회에 걸쳐 운영해 노인들의 치매예방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생생기억교실`은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미술, 음악, 감각자극, 신체단련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립안동노인전문병원과 경북도립대학교 피부미용학과와 연계해 아로마 치료, 한방진료, 발 마사지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쉼터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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