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준공 목표 기공식<BR>300억 투입 대규모 사업<BR>지역 경제파급 효과 기대
【예천】 예천군이 추진해 온 제2농공단지가 지난 14일 오후 3시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권점숙 군의장, 도의원, 기관단체장,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경과 보고에 따르면 제2농공단지는 총사업비 29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산업시설용지 18만5천891㎡, 지원시설용지 2천74㎡, 공공시설용지 6만9찬35㎡ 등 총 25만7천㎡ 규모로 3월 착공해 2015년 12월말 준공하는 내용으로 군은 우수한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기공식 인사에서 “오늘 첫 삽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신도청 시대 새로운 중심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한 시작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예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준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력지원 및 원 스톱 민원처리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타 농공단지와 차별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농공단지에 음식료품, 펄프 및 종이제품, 플라스틱제품 등의 제조업이 입주해 고부가가치 창출,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산업구조 개선, 고용창출로 인구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예천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망과 접근성이 좋아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부지 가격으로 경쟁력이 높아 벌써부터 국내 우수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예천 제2농공단지가 조성되면 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5개 업체 1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함께 75억원의 소득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는 한편 신도청 이전과 함께 인구증가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