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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조상땅찾기` 행정 타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예천】 예천군의 선진 민원행정이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군은 민원실내에 미니 갤러리, 작은 도서관, 민원실 도우미, 민원처리기간 단축운영 등 민원인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타 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특히, 지난 11월8일 충남 예산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 전국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조상땅 찾기 업무 개선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한 `우리 땅 찾아주세요`의 감동민원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서이다.경기도 이천시 민원봉사과 토지관리팀장를 비롯한 5명은 `예천군의 우리 땅 찾아 주세요`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10일 예천군 민원실을 방문했다.이들은 2001년도부터 도입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아직도 이 서비스를 알지 못해 조상 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어떻게 홍보를 할까 고민하고 있던 중 예천의 사례를 배우기로 했다고 밝혔다.예천군 종합민원과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 업무개선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내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민원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은 더욱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2-11

“소수 위해 수십억 예산 들이붓나”

【예천】 예천군이 테니스장에 비가림 시설을 하겠다며 수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군이 예천군의회에 제출한 2013년 예산안에 따르면 군민 테니스장의 비가림 시설비 명목으로 6억원의 군비 예산을 신청했다.특히 현재 공설운동장 인근의 군민 테니스장 비가림 시설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20여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의 이 예산은 추가 예산을 노린 꼼수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더욱이 예천군은 올해 2012 곤충엑스포 개최를 위해 일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한 적지 않은 사업들을 내년으로 미뤄 둔 상태이다. 이 때문에 내년에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주민 숙원 사업 예산이 불어날 수 없어 테니스장 비가림 예산안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는 게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이다.주민 김모씨(55)씨는 “소수의 테니스 동호인들을 위해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비가림 시설을 테니스장에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재정 상태가 열악한 군의 형편을 무시한 불균형 예산이다”고 비난했다.예천군은 또한 40억~50여억원을 군비를 들여 골프연습장을 건립, 특정 소수 군민들을 위해 예산을 썼다는 지적을 받은 것도 모자라 올해 또다시 비가림 시설 예산 1억원을 편성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군은 이같은 주먹구구식의 무분별한 체육사업 예산 편성으로 정작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스포산업예산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군은 지난 추경 예산심의에서 삭감됐던 공설운동장의 2종 공인 경기장 승인은 물론 육상 전지 훈련장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육상보조경기장 마무리 사업비 예산도 내년 예산안에 포함돼 있다.소수 군민을 위한 체육시설 예산이 강조될 경우 이들 예산은 삭감 또는 아예 반영이 되지 않을 수 있다.한 군의원은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자치단체마다 긴축재정을 짜고 있는 판에 군의 예산안이 너무 방만한 것같다”며 “집행부는 예산 우선 순위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2-11

주민 혈세 지급 투명성 높여라

【예천】 예천군이 군민들의 혈세로 지원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을 투명하게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예천군은 2013년도 사회단체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5일 현재 22개 단체가 접수됐고 최종 마감 시한인 8일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30여개 정도의 단체가 보조금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군은 이번에 신청을 받은 사회단체들의 보조금 지원 여부는 우선 관련부서의 1단계 심사와 예산담당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시의 사회단체 전체 조조금 예산은 대략 4억2천만원 한도 내에서 각단체별로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보조금 지원 대상 단체는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에 한해 3단계에 걸친 철저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하지만 지금까지 자치단체의 사회단체 보조금 지급 단체 결정 사례를 보면 대부분 단체장과의 인맥에 의해 결정 된다는 것이 정설로 돼 있다.따라서 선출직 단체장이 교체될 때마다 단체장과의 친분 여부에 따라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거나 단체 구성 목적조차 명확하지 않은 새로운 단체들의 난립 현상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지역주민들은 “군민들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보조금은 진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단체에만 투명하게 지급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정안진기자

2012-12-07

예천군, 후계농업경영인 모집

예천군이 농업 미래를 이끌어갈 후계농업경영인 모집에 나섰다.군은 2013년 후계농업경영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우수 농업경영인을 발굴해 일정기간 동안 교육, 컨설팅, 영농자금, 복지서비스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정예 농업 인력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자격요건은 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 이내의 자,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자, 농업경영정보 등록자 또는 등록예정자 등이다.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절차는 1차적으로 군에서 신청자에 대해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전문평가기관(농업인재개발원)에 평가 의뢰한 후 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자는 농지구입, 농업용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축사시설 설치, 홈페이지 개발 등의 분야에 최대 2억 원의 국비 융자(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연리 3%)를 지원받게 된다.군 관계자는 “농업관련 회의나 교육, 이장회의, 예천소식지 등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여 예천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2-06

`10등급 조합` 오명 벗어던지고 `1등급 조합` 고지가 바로 눈앞

【김천】 김천축협이 노사와 임직원 간의 화합과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지난 2008년 김천축협은 자원 고갈과 임직원 간의 갈등, 조합원 불신으로 구조조정 대상 조합이었고 도시점포 최하위 그룹인 10등급 조합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었다.그랬던 김천축협이 2011년 연말에 4등급 조합으로 격상하면서 총자본금과 출자금, 상호금융 예수금, 상호금융 대출금, 공제사업(공제료 기준), 경제사업 모두 실적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김천축협의 이러한 성장의 바탕에는 임영식사진 조합장의 경영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임 조합장은 “올해 연말이면 조합 등급과 자본금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면서 “하나로마트와 축산물 판매장의 판매량을 대폭 늘리면서 1등급 조합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임 조합장은 취임 1년만인 2010년에 공제사업 도시형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김천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덕곡지점을 개설해 신용·경제 복합성장의 기틀도 마련했다.또 지난 2007년 개장한 우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2010년 30억원 규모의 전자경매시설을 준공했다.임 조합장은 가족경영을 강조한다.취임 후 조합장 전용인 사무용 차량을 처분했고 직원 복리를 위한 구내식당을 신축해 전 직원이 한솥밥을 먹도록 했다.김천축협은 지난 1965년 설립이후 1981년 축협중앙회 회원조합으로 가입했고 조합원에 대한 지도·지원사업을 하면서 종합축산농협의 발판을 마련했다.1986년에 상호금융업무를 시작으로 1988년 지좌지점, 1999년 부곡지점을 개설해 양축농가의 자금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또 1989년 종합가축시장 준공과 1994년 축산물판매장 개설, 1996년 한우고급육 시범사육장 준공, 2004년 송아지 생산기지화 사업장 준공, 2010년 한우전자경매장 준공과 배합사료 판매장 개설, 2011년 덕곡지점과 하나로마트 개점으로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축협으로서의 위상을 갖췄다.임 조합장은 “김천축협이 전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길은 조합원과 고객을 내 가족처럼 모시고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무한 봉사하는 것”이라면서 “중장기 계획으로 덕곡지점 하나로마트를 확장하면서 덕곡지점이 교육·문화종합센터 역할을 하도록 해 조합원 복지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2012-11-30

예천군 하반기 최우수 업무추진 `토끼 간(肝)빵 생산·판매` 선정

【예천】 예천군은 올해 하반기 부서별 업무추진 최우수사례로 용궁면의 `토끼간(肝)빵 생산·판매`를 선정했다.군은 지난 27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서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29건을 심사하고 우수사례 3건을 확정했다.최우수로 선정된 용궁면의 `토끼 간(肝)빵 생산·판매`는 고전설화 `별주부전`에 등장하는 용왕이라는 캐릭터가 용궁면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있어 용왕님도 먹지 못했던 토끼간을 용궁에 오면 맛 볼 수 있다는 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해 지역 특산품을 개발함으로써 예천군의 홍보 및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실제 토끼간빵에는 간에 좋은 헛개나무 추출액과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 팥, 호두 등을 넣어 만들었고 지난 8월 시판해 3개월 동안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우수 사례로 정책기획단의 `세계 최고 곤충축제 인증`은 성공리에 개최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세계곤충학회로부터 최고 곤충축제로 인정받아 예천군이 세계 최고 곤충산업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고 향후 곤충 관련 국제행사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은 12월 정례조회에서 이들 입상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하고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해 군정업무 추진에 활용하는 등 연구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행정 선진화에 힘쓸 방침이다./정안진기자

2012-11-30

예천군 도로공사 `허점투성이` 의회 재시공 요구

【예천】 예천군의회가 지난달말 열린 제173회 임시회 군내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에서 농어촌도로 공사 현장에 대한 부실시공을 지적하며 재시공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허술한 공사 감독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군의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예천군 유천면 율현 도로확장 공사 현장을 비롯한 군내 18개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군의원들은 예천군이 2억5천300만원을 투입해 올 3월초에 공사에 착공해 8월 말에 완공한 유천면 율현리 농어촌도로 202호선 확장 공사 현장을 둘러 본 뒤 “공사 자체가 너무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일부 구간의 재시공을 지시했다.그런데 정작 군 담당부서장은 군의회의 지적을 받자 “공사 현장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도 군 의원들이 사소한 사안에 대해 공사 재시공 지시했다”며 오히려 군의회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담당부서인 건설과는 군 의원들이 지적한 문제 구간에 대한 전면 재시공을 실시한 뒤 결과를 군 의회에 서면으로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공사 감독 부서가 공사업자를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문제가 된 공사 현장은 현역 도의원이 원청업체인 G종합건설로부터 일부 하청을 받아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의회 의원들의 지적사항으로 곧 바로 재시공해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답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28

“밀린 임금 달라” 하청업체들 농성

【예천】 예천양수발전소 내 태양광설치 시공업체의 부도로 하청업체들이 수억원의 자재 대금 및 인건비를 받지 못하자 26일 예천양수발전소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예천양수발전소는 지난해 11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내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키로 하고 (주)경원과 48억여원에 공사 계약을 했다.(주)경원은 일부 공사 자재 및 공사 시공을 하청업체인 H회사와 6억1천만원에 하도급 계약을 하고 올 4월 초부터 6월 중순에 걸쳐 공사 일부를 마무리했다.공사가 마무리된 지 2개월 후인 올 8월 초 (주) 경원이 하청업체인 H 회사에 계약금 1억8천만원을 제외한 잔금 4억 3천만원을 지불치도 않은 채, 부도가 났다.경원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공사 포기서를 제출해 하청업체 직원 및 인부들이 예천양수발전소를 상대로 공사비 지불을 요구하고 나섰다.예천양수발전소측은 이미 공사비는 원청업체인 (주)경원에 모두 지불했기 때문에 자신들로서는 공사비 및 자재비 대금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맞섰고 잔금을 받지 못한 하청업체 및 인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하청업체 회사 관계자는 “자재비는 고사하고 하루 벌어 하루 입에 풀칠을 하는 일용 노동자들의 인건비만도 7천만원이 넘게 밀렸다”며 “밀린 잔금이 해결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예천양수발전소 관계자는 “하청업체가 받지 못한 자재비 및 인건비는 이미 원청업체에 모두 지불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며 “회사 측에서도 이 문제 해결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정안진기자

2012-11-27

예천군보건소 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 선정

【예천】 예천군보건소는 지난 22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개최된 2012년 기생충퇴치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기생충퇴치 사업은 기생충감염의 근본적인 예방관리 및 식생활개선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예천군은 낙동강 지류 및 토착지역 주민의 민물고기 생식으로 간흡충 등 감염우려가 되는 주민을 대상으로 기생충검사 및 양성자에 대한 추구관리를 철저히 해 기생충 감염률을 23.1%에서 6.5%로 현저하게 감소시켰다.또 전국 유일하게 최일선에 있는 보건진료원 4명에게 기생충 강사 양성 과정을 이수시켜 전 주민을 대상으로 15회 전문적인 보건 교육을 실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이 실천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기생충감염취약지역에 대한 장내기생충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장관감염토착화질환에 대한 국가보건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기도 했다.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전국 우수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군민들에게 의료 욕구 충족 및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11-26

예천찹쌀 명품화 사업 순조

【예천】 예천군은 19일 개포면 경진리 찰벼전용도정시설 사업장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찰벼작목반원, 독 농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벼전용도정시설 준공식 및 시운전 평가를 가졌다. 예천군의 벼 재배면적은 8천840ha로 경북 4위이고 예천군 농업 소득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벼농사의 비중이 매우 높으나, 대부분 벼(조곡) 상태로 출하되고 있어 부가가치는 낮은 실정이다.도정시설 준공식을 계기로 청정 예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예천 효자찹쌀 영농조합 정석일 대표는 “130여농가가 찰벼를 재배하고 있으나 그동안 전용도정시설이 없어 도정과 출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찰벼전용도정시설은 생산, 도정, 출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예천 효자찹쌀`을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 권천섭 식량작물담당은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사업으로 올해 1억8천만원을 지원하여 현미기, 4단정미기, 연미기, 색채선별기 등을 갖춰 1일 7t 정도의 도정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또한, 2013년에 2억원을 지원하여 건조기와 저온저장고를 갖춘 벼 건조저장시설 200㎡, 지게차, 계량기, 포장기, 소포장재 등을 추진하여 예천찹쌀의 명품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평가 보고회가 끝난 뒤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영농조합 대표, 작목반장 등이 도정 시설을 직접 시운전을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20

예천농협 박시옥 조합장 통큰 결단

【예천】 예천농협 박시옥사진 조합장이 내년 1월 15일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진들을 위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박 조합장은 1차 조합장을 지난 1994년 1월에서 2000년 1월까지 6년간 역임하고, 2차 지난 2004년 1월부터 오는 2013년 2월까지 9년간 조합장을 재임, 총 15년을 예천농협을 위해 헌신했다.박시옥 조합장은 지난 2009년에는 지역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로 경북농정대상에서 농축산물 가공·유통분야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예천농협을 전국 최고의 알찬 농협으로 이끌어 온 산 증인이다.특히 지난해 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여 5.5%의 출자배당과 7억 9천만 원의 이용고배당 등 총 20억 7천만 원의 잉여금을 배당한 공로로 경영우수 조합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그동안 예천농협을 지역 단위농협 합병을 통한 거대 농협으로 자리매김시켰을 뿐 아니라 각종 경영 수익 사업으로 흑자 농협으로 성장시켜 왔다.그런데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당연히 재출마가 예상됐던 박 조합장이 14일, 갑자기 지인들을 통해 조합장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 조합원들은 “예천농협이 내년에 건립 예정인 종합유통센터 운영 및 각종 경영 수익사업 등 전반적인 조합 운영을 과연 신임 조합장들이 무난히 수행해 낼 수 있을 지가 심히 걱정된다”며 박 조합장의 조합장 사퇴 후에 대해 벌써부터 우려를 표시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11-19

야간쓰레기 불법투기, 2월부터 12차례 집중단속

【예천】 예천군은 깨끗한 시가지 환경개선을 위해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금지 및 배출 방법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지난 2월부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취약시간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예천읍 시가지 일대를 대상으로 총 12차례 단속을 실시했다.주요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검은 봉투나 종량제봉투이외의 봉투를 이용하여 배출했거나, 대형폐기물에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무단으로 투기하는 행위와 일반쓰레기인 병, 캔,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분리하지 않고 혼합 배출하는 행위 등이다.단속결과 종량제봉투 미사용 불법투기에 대해 26건을 적발하고 그중 13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현지계도 87건, 지연수거 528건 등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을 유도하고 매월 예천소식지를 이용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배출방법에 대해서도 홍보했다.특히, 환경관리과와 예천읍 직원을 중심으로 편성된 야간 쓰레기 투기단속반은 지난 14일 저녁 불시에 단속 활동을 전개해 3건의 위반행위 적발과 12건의 행정계도로 쓰레기 불법투기 경각심을 고취시켰다.아파트나 주거 밀집지역은 투기자의 신원 파악이 불가능한 배출 쓰레기가 많아 적발에 어려움이 있었고, 상가 밀집지역은 단속자의 눈을 피해 배출하는 경우가 있어 쓰레기종량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예천군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상습투기지역과 취약지역에 대해 야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회의시 주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12-11-19

예천서 한·중 국제학술세미나 “수교 20주년 가교 역할 기대”

【예천】 글로벌 시대를 맞은 국가와 지역의 발전전략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는 학술세미가가 예천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제10회 한·중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 16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이현준 군수과 이한성 국회의원, 김용대 도립대학 총장, 황병태 전 주중대사, 장샤오밍 교수(중국북경대 국제관계학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도립대학 이상섭 교수(경북도립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장)는 “21세기 글로벌시대는 국경보다는 지방과 권역이 중요한 경제단위로 등장했으며 노동과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운 요즘 시대는 지역의 경쟁력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이제 지방은 국가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세계와 교류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또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그 과제와 방향을 알아보고 자치단체의 국제적 연대를 통한 지역간 협력방안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용대 경북도립대학 총장은 “세미나 개최를 위해 애쓴 이상섭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고 글로벌시대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시대로 진입하며 그동안 국가의 경쟁에서 이제는 지역의 경쟁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지역의 발전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좋은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준 군수는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예천군도 지난 엑스포 기간 중 한·중 당대 명인과의 동행전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오늘 학술대회 또한 경북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글로벌시대 양국간의 새로운 상호협력방안과 평화공존방안을 탐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한성 국회의원은 “충효의 고장 예천에서 국가와 지역의 발전전략을 토론하는 세미나가 개최된 것은 도청이전과 연계하여 좋은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인사했다.자본주의와 민주정치, 유학과 현대화, 박정희 패러다임 등의 저서를 펴낸 황병태 전 주중대사는 “글로벌시대 국경을 뛰어 넘어 국가는 물론, 지역간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발전전략이 한층 더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중 양국간의 경제교류에 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샤오밍 교수는 한·중 수교 20주년에 대한 회고와 전망, 주변국 정책의 원칙, 남북한 통일의 조건과 중국의 역할, 복잡 미묘한 중국과 러시아 관계, 남북한 균형외교의 어려움, 북핵문제 등 동북아의 평화공존과 상생발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호응을 얻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