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 설치

감천면 사과농가서 첫 지원

▲ 예천군 직원들이 14일 감천면 수한리 황진섭씨 농가에서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시작으로 일손돕기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예천】 예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말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 등에 일손돕기 창구 운영을 통해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농, 부녀농, 장기입원농, 기상재해 피해농가 등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기계화가 어렵고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양파 수확, 과실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봄철 첫일손돕기 지원은 감천면사무소, 총무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4일 감천면 수한리 황진섭씨 농가 사과 열매솎기(0.4ha)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은 자체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으로 서툰 손놀림이지만 작업에 신중을 기해 농촌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일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