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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中·대만·말레이시아 양궁선수단 예천서 하계 전지훈련 잇단 예약

【예천】 예천군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하계 전지훈련지로 예약이 잇따르고 있으며 체육 관광지라는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세계 최고수준의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는 선수단은 양궁 선진 기술 습득을 위해 아시아 각국의 양궁선수단들로 국제적이다.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대만 신죽현립 호구 중고등학교 양궁선수단을 필두로 7일부터 중국 길림성 양궁팀, 16일부터 말레이시아 양궁국가대표팀, 24일부터 대만 양궁 국가대표팀 총 4개팀 60여 명이 찾아와 기량향상을 위한 훈련을 한다.특히, 말레이시아 양궁국가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천 진호국제양궁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어 예천이 세계 양궁대표팀의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또한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이 지난 31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훈련중이며, 시도 육상 실업선수단과 체육고 육상부 등 8월 말까지 총 30개팀 500여명이 예약 또는 유치 중이라 명실상부한 육상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군 관계자는 “양궁의 메카로 이름을 떨치던 예천군이 작년부터 육상 전지훈련장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각종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으로 선수단들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6

마을조성 600여년만에 첫 버스

【예천】 예천군은 그동안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던 교통오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 하리면 은산2리에 농어촌버스 첫 운행을 시작했다.마을주민들은 첫 운행을 기념해 버스기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함께 기뻐했다. 주민들은 또 버스를 타고 예천읍내로 이동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오후 차편으로 마을로 돌아오는 행사도 가졌다.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예천읍과 상리면 고항리를 오가는 구간으로 예천 5일장에 맞춰 1일 2회 운행하며 매 장날 오전 8시 50분과 오후 3시에 버스가 투입된다.하리면 은산2리는 마을이 조성된지 600여년이 되었으나 진입로의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주민들이 평소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마을입구까지 1㎞를 걸어서 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하지만 이번 버스 운행으로 은산2리(양전마을) 40세대 및 상리면 보곡리(무장마을) 20세대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다.은산2리 성기장 이장은 “작년도 마을입구 도로확포장공사와 올해 마을공동주차장 설치에 이어 버스가 운행되면서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됐다”며 “이번 버스 운행으로 마을 주민들의 장보기가 편리해졌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에 다니시기도 수월해졌다”고 반겼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5

예천서 용궁순대 맛도 보고 축제도 즐기고

【예천】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대축제가 3일과 4일 이틀동안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에서 열린다.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맛있기로 입소문난 용궁순대의 유명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예로부터 경상도 잔칫집에 빠질 수 없는 서민들의 대표음식인 전통순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첫날인 3일 오후 4시 30분, 용왕님과 함께하는 제2회 예천용궁순대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르고 안동MBC `즐거운 오후 2시`특집 공개방송에 배일호, 한서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갖는다.주요행사로는 용궁순대, 용궁막걸리, 용궁두부, 용궁 토끼간빵 등 무료시식행사, 농·특산물 판매전, 제2회 용궁순대 가요제, 용궁향토 장기자랑, 지역공연팀 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롭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번 축제로 예천군은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를 관광상품으로 홍보하는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용성 추진위원장은 “예천의 명예를 걸고 마련하는 행사답게 품격높은 축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할 것”이라며 “축제를 계기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2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오늘 팡파르

【예천】삼강주막 막걸리축제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에서 열린다. 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그네 반기는 술 한사발`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2일 오후 6시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남궁옥분, 강민주, 박미영, 류기진, 온희정, 지원이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통기타, 트로트, 농악, 사물놀이, 댄스, 악기연주, 지역대학 공연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또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삼강주막 노래자랑, 퀴즈열전, 막걸리 3종 경기, 삼강주막 막걸리 알아맞히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 막걸리 주제 기획전, 아시아권 대표 술 기획전시, 돌담길 갤러리, 청사초롱 등이 펼쳐지며 가상 음주 체험, 떡메치기체험, 민속놀이 체험, 양반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취중진담 삼강주막 우체통을 통해 편지 전달하기, 취화선 부채 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꽃 책갈피 만들기, 막걸리칵테일 시음, 막걸리를 활용한 먹을거리 전시 및 시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부대행사로는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3시 삼강주막 막걸리 무제한 무료시음행사와 예천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리며 삼강주막에서 회룡포로 넘어가는 비룡교 강변길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경북도립대학교 피부미용과에서 막걸리를 활용한 비누·로션 전시와 샴푸·미스트 만들기 체험, 공연 프로그램에도 안동대학교 등 지역 대학의 동아리가 함께 참여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2

예천 교통오지 주민 불편 없앤다

【예천】 예천군은 대중교통 이용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8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의 노선 및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개편 내용은 예천읍~예천온천, 예천읍~지보면 암천리~지보면 소재지, 지보면 만화리(한골) 구간 신설 3개 노선, 용문면 덕신리 등 연장 운행 16개 노선, 감천면 증거리 등 증회 운행 15개 노선, 교통량조사를 통한 이용객 감소지역 보문면 우래리 등 감회 운행 3개 노선 등이다.이번 노선조정으로 지금껏 상대적으로 소외된 교통오지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로 여건 개선으로 도로망이 확대된 지역을 조정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고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군에서는 개편된 내용을 알리기 위해 각 노선별 시간표와 노선도를 읍·면사무소 및 마을회관에 비치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노선조정은 교통오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했으며, 개편이후 불편사항은 다음 노선 조정시에 적극적으로 반영 할 예정이다”라면서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7월 선불 교통카드 도입, 올 3월 단일 요금제 시행, 7월부터는 후불 교통카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군민들의 편익을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31

예천 한천일원서 내달 3일 `은·붕어 잡이`체험행사

【예천】예천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예천읍 한천일원에서 예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2013 예천 은·붕어 잡이`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천렵을 통해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가족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가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정지역 홍보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다.주행사인 한천에서의 은·붕어 잡이 체험행사는 2회(오전 11시, 오후 2시)로 나뉘어 진행되며,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 백호 무술단 시범, 밸리댄스 동호회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12시에는 현장에서 참가희망자를 접수받아 부대행사로 준비하고 있는 노래자랑, 수박 빨리 먹기 등 즉석 참여코너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계획이다.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수상풀장과 에어바운스 물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 행사도 펼쳐지고,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농산물 직판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체험행사는 출향인, 관광객, 지역주민 등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반두와 부상방지를 위해 물에서 신을 신발만 준비하면 되고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특히, 예천군은 휴가의 절정기인 다가오는 주말동안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4대 행사 즉, 은붕어잡이 체험행사(8월 3일), 예천곤충페스티벌(7월 27일~8월 4일), 삼강막걸리축제(8월 2일~8월 4일), 용궁순대축제(8월 3일~8월 4일) 등 다양한 행사를 한꺼번에 개최함으로써 한 번 발걸음으로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7-30

예천 금당실서 돌담길 청사초롱 축제

【예천】 금당실 권역 체험마을 운영위원회는 오는 8월 2일에서 3일까지 이틀간 2013년 금당실 돌담길 청사초롱 축제를 개최한다.928번 지방도로를 따라 용문사 방향으로 천천히 달리면 금당실 마을이 나온다. 차를 몰다가 한눈을 팔았다간 놓치기 딱 알맞겠다. 정감록은 예천을 십승지지(전란 등을 피할 수 있는 길지) 중에서도 제1승지로 점찍었다.예천 길지의 핵심이 용문면의 금당실 마을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도 이 마을에 도읍을 정하려고 했을 정도이니 땅 기운이 예사롭지 않다는 뜻이다.마을 북쪽은 약 800m의 송림(천연기념물 제469호)이 있다. 이곳 말로 `금당실 쑤`라고 한다. 수해와 바람을 막기 위한 풍수학적 비보림이다. 1894년 동학혁명 때 마을 사람들이 노비 구출 비용을 마련하려고 송림을 함부로 벴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당시 법무대신인 이유인이 마을에 99칸 집을 짓고 살면서 송림을 보호해 그나마 이 정도로 유지됐다. 당시 이유인을 보려고 서울 관리와 사람들이 자주 놀러 와 마을의 다른 말인 `반서울`이 여기서 유래했다.최근 농촌 체험 휴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당 맛질 반서울로 이름난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마을의 자랑인 돌담길을 배경으로 `2013년 금당실 돌담길 청사초롱 축제`라는 이색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축제 기간 금당실마을 내에선 밀납초 만들기 및 소원 빌기, 옥수수·감자 구워 먹는 모닥불 체험, 모깃불 체험, 한옥 만들기 체험, 금당실 삼행시 짓기, 전통혼례체험, 음악회 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통혼례체험은 체험객을 모집하고 있다.또한 밤에는 동천길, 은행나무길, 반송재길 등 금당실 돌담길 한바퀴를 청사초롱 들고 돌아보는 야경 산책과 풀벌레 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듣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이밖에 금당주막에서는 동동주, 식혜, 파전 등 전통 먹을거리 판매와 금당꿀, 예천 청결고추가루, 금당 한과 등 농산물 판매·경매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금당실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지역역량강화사업 중 축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는 2015년까지 용문면 상금곡리와 하금곡리, 원류리 일대 846ha에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주 환경 개선과 주민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개발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6

국내 최초 꿀 수집능력 뛰어난 꿀벌 품종 개발

【예천】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꿀 수집능력이 탁월한 꿀벌 잡종강세 꿀벌 교배종을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연구실과 공동으로 개발했다.예천군이 2009년 꿀벌육종센터를 건립하여 우수 여왕벌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얻어낸 성과로 2011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국책연구 과제 `벌꿀생산성 우수 여왕벌 육성 및 농가보급체계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내년부터 장려품종 지정 및 전국의 선도농가에 시범보급 등을 거친 후 2015년부터 일선 농가에 대량 보급할 계획이다.그 동안 국내의 양봉산업은 여왕벌의 무작위 공중교미 습성으로 인해 열성잡종화 되었고, 기후변화와 밀원감소가 꿀 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꿀 수집능력이 뛰어난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안정적인 꿀 생산을 기대하던 양봉농가의 숙원을 해결하게 되었다.이번에 개발한 수밀력 우수 품종은 일반 농가의 우량 꿀벌 봉군에 비해 꿀 수집능력이 31%이상 향상되고 벌통 당 일벌의 수가 45% 많아져 봉군 단위에서 채밀량이 현저하게 증가한 꿀벌이다. 2013년 평균 꿀 생산 증가율인 40%로 산정할 경우 새로운 교배종을 전국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연간 8천500통 약 1천억원의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예천군 곤충연구소는 앞으로도 봉산물 다수확 등 능력이 뛰어난 꿀벌 우수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꿀벌사양기술 개발, 양봉인 기술교육에도 힘쓸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6

예천군, 다문화가족·서포터즈 만남의 시간 가져

【예천】 예천군이 지난 16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다문화가정 모국 위성방송 수신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하는데 이어 25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에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입국초기(2년 이하)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상담해 주는 등 이들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결성하게 됐다.이날 서포터즈로 참여한 기관은 예천군청, 예천경찰서, 예천농협, 예천권병원, 예천119안전센터 등 5개 기관으로, 4개국(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국적을 가진 다문화 10가정과 자리를 함께하여 인사를 나누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참여기관은 다문화가족 2가정씩 결연을 맺고 앞으로 설·추석 명절 결연가족 위문, 생활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적인 멘토 역할로 다문화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김정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 서포터즈로 솔선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6

지자체 사업 조기발주 문제 많다

【예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조기발주가 발주기관은 물론 건설업계에도 부담을 주면서 오히려 지역경제에 악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여론이다.예천군의 경우 지난 3월에서 4월까지 80~90% 집중적으로 각종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나머지 계약분을 조기 집행 실적으로 인정해 지난 6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각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발주기관들은 조기 집행 실적을 올리고자 설계용역 기간을 무리하게 앞당겨 시설공사를 발주해 시공사와 계약 체결하는 등 조기발주로 인한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모 기술직 공무원은 “해마다 정부가 조기 집행을 추진하는데 도에서는 내년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조기 집행을 일선 지자체에 독려한다”며 “상황이 이러다보니 하반기 완료할 설계용역이나 시설공사를 상반기 말로 무리하게 앞당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했다.또 건설업자들은 각종공사의 조기발주로 인해 공사가 단기간에 몰려 관급 레미콘 공급이 늦어지는가 하면 장비임차료 및 기술 인력이 모자라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특히 감독 공무원은 한정된 상태에서 공사현장은 여러 곳으로 감독이 소홀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부실공사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지역의 모 건설업체 관계자는 “발주기관이 선급금을 70%까지 지급하니 공사계약이행 보증서 발급 한도에 걸려 건설공제조합에 좌수를 늘리고, 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며 “더욱이 조합 좌수는 늘릴 순 있어도 줄일 수는 없어 증좌에 돈이 묶이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한편 건설업체관계자는“정부 정책으로 조기발주로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부작용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은 것에 대해 행정당국이 귀를 기울여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4

예천곤충페스티벌, 이벤트 정말 많아요

【예천】 예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3 예천곤충페스티벌` 손님맞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마련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곤충과 함께 신나는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파충류 특별전시, 마술(복화술)공연, 곤충체험, 부대행사 등 총 2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주행사장인 곤충정원에서는 물방개 레이싱, 곤충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을,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나무곤충 만들기, 초코릿 만들기, 패브릭팬시 등 유료체험과 물판박이, 비누방울 놀이, 호박벌 체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곤충그림그리기대회, 소원적어 넝쿨에 매달기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진다.1층 영상관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3D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특히 주말에는 공중부양 등 마술공연이 평일에는 복화술 공연이 진행되고, 3층 체험실에는 비어디드래곤, 볼파이손 등 신기한 파충류와 하늘소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을 전시하여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곤충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자연속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곤충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4

전기울타리 안전사고 예방 나서

【예천】 예천군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작년부터 74가구 1억1천2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하여 피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데 이어 전기울타리의 감전사고 등 군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나섰다.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군내에 설치된 전기울타리 140여개소를 대상으로 위험 안내표시 설치, 전기장치의 작동상태, 기타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예천군은 날이 갈수록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전기울타리 설치가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기준이 부적합한 전기울타리에 의한 감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예방 차원에서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결과 부적합시설은 개선명령 및 자진철거 조치를 할 예정이며, 또한 이장회의나 마을 방송을 통해 전기울타리 감전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기준에 적합한 전기울타리를 설치하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예천군 관계자는 “전기울타리를 무단으로 설치할 경우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안전기준에 적합하도록 설치해야 하며, 주민들도 항상 주변의 전기울타리 등을 살피고 가능한 타인의 농경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2

인재양성원 학부모 간담회

재단법인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19일 예천여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인재양성원 재원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간담회 및 모의면접 대회 우수자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자녀의 학업 성취도와 수업 집중도, 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입학사정관전형 확대로 구술 면접이 진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목표를 정확히 표현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재양성원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및 개선사항 수렴, 종로학원 원병일 강사의 입시 설명회, 학년별·과목별 상담 등을 실시했다.이어 모의면접 우수자 발표에는 3학년에서 대상을 받은 김기웅(대창고) 학생외 5명, 2학년에는 정혜정(예천여고) 학생외 5명, 1학년에는 현진환(대창고) 학생외 5명이 자기 소개에 대한 구술 면접을 선보였다.정희융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재양성원은 지역의 명문고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고 있어 뿌듯하며 학부모들께서는 입시 정보 기회의 장을 통해 진학 정보를 많이 습득하여 자녀들에게 학업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2

예천군, 계약 원가심사로 예산 4억5천만원 절감

【예천】 예천군이 순환형 매립장 정비공사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가연성폐기물 처리비 21억원을 절감한 데 이어 각종 계약 원가심사로 또 다시 4억5천여만원을 절감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되고 있다.계약원가심사제도는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및 물품 구입시 기초금액과 설계변경 금액 등 적정여부를 계약 전 심사하는 제도로서 공사 3억원 이상, 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금액의 사업이 심사대상이다. 금년 상반기 29건 121억4천만원에 대한 원가심사 결과 공사비 2억7천700만원, 용역비 1억5천100만원, 물품구입비 2천600만원 등 총 4억5천400만원으로 심사요청금액의 3.74%를 절감했다.한편, 지난해 4월부터 계약원가심사를 전담하는 기술직 공무원을 배치해 각종 계약의 원가심사를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은 예방적 지도감사 차원에서 일상감사를 실시하여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산절감을 추진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심사기법을 적용 원가심사를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으로 공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19

예천 충효테마공원, `돈 먹는 애물단지` 전락

【예천】 예천군이 유교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예천군 감천면 포리 일원에 조성한 충효테마공원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면서 군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충효의 고장인 지역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으로 활용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지난 2000년부터 감천면 포리 일원 21만241㎡(6만4천평) 부지에 총 사업비 208억원을 투입, 충효관 및 각종 부대시설을 건립하고 민자를 유치한 유스호스텔 등 휴양문화시설, 다목적운동장,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 체험 위락단지를 조성했다.또 지난 2010년 5월, 60여 억원의 예산을 들인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40㎡의 충효관을 건립, 개관했다.그러나 주변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으며 현재 하루 고작 평일에는 50여명 주말에는 100여명 정도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예산 낭비의 전형적 사례로 비난받고 있다.특히 수익은 없으면서 운영비로 매년 1억8천여만원이 소요되고 있어 재정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이는 충효관 내부 민속 사료관의 경우, 전시 품목이 너무나 작고 빈약한데다 충과 효를 주제로 어린이 관람객들을 겨냥해 설치한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도 조잡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최근 군 관계자 조차 “200여 억원을 투입한 충효테마공원이 관람객들로부터도 외면받으며 지역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한편 현재 충효관 주변에 식재된 소나무 및 일부 조경용 나무들이 고사 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데다 민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천군이 유스호스텔을 비롯한 일부 부지를 민간에 매각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18

예천역~경북선 철도, 예천교옆 철교~청복리 이전

【예천】 예천역에서 남본삼거리를 경유 청복리로 향하는 경북선 철도를 직선화 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예천교 옆 철교~경북도립대학~청복리(길이 1.52km)까지 직선화 공사를 위해 현재 설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북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 기존철도에서 280~300m 정도 경북도립대학쪽으로 이설되며 신도청에서 예천군 진입도로 개설 할 때 도로와 철도 교차지점은 과선교(철교)를 설치한다는 것.경북선 이설은 사업비 200억원(국비 50%, 도비 50%)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빠르면 2014년 2월경에 착공, 2015년 12월말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이로인해 예천읍 남본리 철로 주변 일대가 50년 가까이 묶여 있어 재산권 행사는 물론 소음공해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철도 이설로 재산권 및 소음공해 등이 말끔히 해결된다.특히 예천군은 철도이설에 따른 12만5천㎡의 잠재적으로 개발 가능한 토지를 확보하게 되어 예천군 발전 장기계획 수립 및 예천군 개발축이 도청이전신도시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어 막대한 간접적인 개발이익 및 예천군 발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북선 철도를 이설한 뒤 도로개설 구간 이외의 폐선은 예천군이 철도공단으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결정되어 철도 이설에 따른 폐선 부지 3만2천㎡를 지자체가 무상으로 넘겨 받는 사례를 만들었다.예천군 관계자는 “경북선 철도로 인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없었던 도시계획이 이번 철도 이설로 인해 도심 확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