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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모래 섞인 예천 한천둔치 놀이터 위험천만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4-06-17 02:01 게재일 2014-06-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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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력 없는 혼합골재로 채워져 안전사고 무방비

【예천】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예천읍 한천둔치 내 어린이 놀이터가 모래와 돌 등 완충력이 없는 혼합 골재로 채워져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이 지난 5월말 우선 완료된 최첨단 테크놀로지 음악분수는 길이 75m, 폭 6m, 분수높이 70m 정도로 최첨단 테크놀로지 분수와 영상 레이저 쇼, 스크린 분수, 안개분수, 하트분수 등 수많은 아이템과 시스템 연출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천둔치에는 여름 더위를 식히고, 최첨단 테크놀로지 분수와 영상 레이저 쇼 등을 보기 위해 가족 단위 및 연인들과 운동하는 이용객이 하루 수 천여명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5~6세 어린이들은 돌과 모래가 혼합된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정모씨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하상 골재가 입자가 작고 좋은 모래가 많은데 자갈, 모래가 혼합된 혼합골재를 놀이터에 사용한 것은 최근 잇단 사고 소식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반영하며 시설관리에 구멍이 뚫렸음을 보여준 단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할 읍사무소 관계자는 “각종 풀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을 하던 도중에 땅 밑 부분의 돌이 돌출된 것으로 새로운 모래를 반입해 다짐 공사를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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