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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탄력

【예천】 예천군 유천면 국사골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지구를 비롯한 용궁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금능 신규마을조성사업이 국비로 추진되는 2013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생활 기반 확충,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청정 녹색마을을 위한 지역경관 개선, 지역 주민들에 대한 폭넓은 교육과 홍보 마케팅을 위한 지역 역량강화사업을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된다.예천군은 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2011년 5월 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권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예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경북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2012년 2월 농림수산식품부 신규사업을 신청했었다.국사골권역단위종합정비 사업 43억원, 용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원, 금능 신규마을 조성사업 18억원의 사업비를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국사골 권역대상지역은 유천면 사곡리외 5개 마을로 동일 영농권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우렁이농법 친환경 쌀과 찰수수, 잡곡 등을 재배, 판매하며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예천군내 대표 친환경 농업지역이 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또 용궁면소재지는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용궁면 읍부리외 1개리에 지역 향토 음식인 용궁순대와 막걸리를 맛보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한다.금능지구 신규마을조성은 도청 신도시에 편입되는 이주민의 타지역 전출 예방과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택지를 조성하며 이주민 17가구와 도시민 20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예천군은 신규로 착수하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사골권역과 용궁면소재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16

오미자 가공공장·막걸리공장 첫 단추부터 삐끗

【예천】 예천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오미자 가공공장과 풍양 막걸리공장 등 지보 참우마을의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을 비롯한 군의 보조 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돼 철저한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174회 임시회 군정질의에서 예천군의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용문면 오미자 가공공장 건립 사업과 풍양 막걸리 가공공장 설치 사업이 의원들로부터 맹공격을 받았다.예천군은 지난 2009년부터 군비와 도비를 합쳐 10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자부담 2억5천만원을 합친 13억원을 투입해 용문면 성현리에 오미자 가공공장을 설치했다.군의회는 엄청난 혈세를 들여 설치한 오미자 가공공장의 모든 시설이 완공됐지만 현재까지 제품생산은 고사하고 공장 가동조차 해보지 못한채 새로 설치한 기계 고장수리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권영일 의원은 “오미자 가공공장은 당초 사업 추진 초기 단계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이날 답변에 나선 농정과장을 거칠게 질타했다.또 오미자 가공공장 설립 당시 건축비 8억 원, 기계 설비비 4억 원을 들여 공장을 설립한 것에 대해 처음부터 건축비에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자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특히 김영규 의원은 “군 의원들의 현장 방문 때 군에서는 분명히 오미자를 100여t 매입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나 보관된 오미자는 20여t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그렇다면 오미자 가공공장에서 지역농민들에게 헐값에 사들인 오미자를 비싼 가격에 다른 오미자 가공공장에 팔았다는 것인데 그 차익은 과연 누가 챙긴 것인지도 의문이 간다”며 행정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또한 조경섭 의원은 “오미자 가공공장은 당장 보조금 전액을 회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번 사업은 지역 농가소득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표자 개인을 위한 사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예천군 담당자는 “오미자 가공공장 건축부분에 대해 해습시설(유해업소 중점관리업체)로 건축해서 예산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2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공장가동이 안된 원인은 제품회사의 기술력 부족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에 타회사에 의뢰해 조만간 가동한다”고 답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14

예천군, 민원행정 개선 행안부 장관 표창

【예천】 예천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된 2012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민원행정개선 우수 사례는 지난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기관의 민원과 관련한 우수 행정 제도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예천군은 지난 7월 경상북도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된 84건의 사례들 중 서면심사, 현지 실사 및 사전 설명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걸쳐 최종 20개 기관이 선정됐다.예천군은 국민에 대한 봉사 자세 다짐과 민원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각급 행정기관 민원 공무원이 참여하는 제3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우리 땅 찾아주세요`의 감동민원 서비스 주제를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예천군의 `우리 땅 찾아 주세요` 감동민원서비스 제도는 종합민원과 김상수 주무관이 제안한 예천군 특수시책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추진됐다.이는 `사망신고`와 `조상 땅 찾기` 신청을 제각각 하던 시스템을 One-Stop시스템 제도로 개선, 사망신고와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 민원 행정 서비스이다.예천군은 이번 개선업무로 2012년 9월말 현재 총 111건, 306필, 28만4천여㎡의 땅을 찾아 줘 16억6천여만 원(공시지가 가액)에 이르는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정안진기자

2012-11-14

예천군, 녹색체험마을 발표대회 `금상`

【예천】 예천군 출렁다리 녹색농촌체험마을 김명화 사무국장이 지난 2일 충남 홍성 문화당 마을에서 농림 수산식품부 주관 사업인 `도농교류 활성화 및 인적 역량 강화 교육 프로젝트 기획과정`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프로젝트 기획과정은 정부에서 농어촌의 활력 회복과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체험 마을을 조성한 뒤 마을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여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지난 3월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녹색농촌체험마을 1천300여 곳의 농어촌 마을 경영 리더를 포함한 실무자 중에서 신청을 받아 이 중 우수자 19명을 선발, 지난 4월 25일~지난 11월 2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출렁다리 녹색농촌체험마을 김명화 사무국장은 농어촌 마을 사업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중간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김 사무국장은 `예천 체험 휴양마을 네트워크 계획`이란 주제로 예천군 체험마을 발전 방안을 발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예천군은 앞으로 웰빙을 선호하는 도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농촌을 체험 할 수 있는 농어촌 소득 자원을 발굴 육성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 리더교육과 사무장 교육을 통하여 각 마을사업 프로젝트를 기획·운영·총괄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미래의 농어촌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2012-11-12

옥녀봉 `산림치유단지` 공사 곧 첫삽

【예천】 예천군 상리면과 영주시 봉현면 옥녀봉 일대 2천889ha에 들어설 국립 백두대간 치유단지 조성 사업이 시공 계약 및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문화재 시굴조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공사 착공 준비가 거의 끝난 상태라는 것.산림청은 또 지난달 30일 영주시와 예천군 산림부서 담당자들 간의 실무협의회를 갖고 사업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조만간 공사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산림청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 국민의 보건의학적 수요 충족 및 삶의 질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총 공사비 1천546억 원을 투입해 이곳에 치유단지를 조성한다.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치유단지는 예천군 상리면 지역에 하이드로 테라피 센터, 옥녀봉 중독 치유센터를 비롯한 각종 치유센터 시설을 갖춘 치유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이 단지는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등 건강물질과 산림 내 운동요법을 활용해 피부나 호흡기질환, 성인병 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시설이다.예천군은 치유단지가 조성되면 산림을 기반으로 새로운 건강산업 육성을 통해 친환경 비지니스 모델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09

예천 청결고추, 지경부 장관상 수상

【예천】 예천청결고추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성철)은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유공기업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정밀산업기술의 개발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격려하고 포상하는 것이다.예천청결고추영농법인은 지난 2003년 설립한 이후 예천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를 가공, 판매하여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2009년 HACCP 인증 획득으로 4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50억원까지 신장했다.또 FTA를 대비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실량표시상품(k-마크) 인증을(한국계량측정협회 2011년12월5일)을 받아 실량 검사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 소비자에게 공급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시켰다.예천청결고추영농법인 박시영 상무는 “앞으로 비법정 단위의 규제 등이 강화되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인증 획득은 필수이며 중앙부처나 각종 협회 등에 무료 컨설팅이나 지원 사업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해 연간 매출 100억 대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07

예천에 대규모 APC 생긴다

【예천】 농업도시 예천군에 대규모 농상물산지 유통센터가 세워진다.예천농협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APC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50억(국비 15, 지방비 15, 자부담 20)을 투입, 4천320㎡ 규모로 건립된다. 사과와 풋고추, 수박과 토마토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 50%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이에 부지매입비를 20억원을 부담키로 한 예천농협은 그동안 지역 부동산업체에 의뢰해 적당한 부지를 물색한 결과 개포면 경진리 일원을 적지로 잠정 결정하고 부지 매입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예천농협은 APC 건립부지 매입비 20억 원을 이미 총회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여서 지주들과의 가격 합의만 끝나면 부지 매입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인근 시·군의 대다수 대규모 유통센터가 현재 운영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어서 APC 완공 후, 적자 폭을 줄이지 못하고 장기적인 적자 누적이 계속될 경우 조합원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예천농협은 내년 1월 2년 임기의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3명의 예비후보들이 현 박시옥 조합장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조합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조합장 선거 결과에 따른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05

`예천 삼강 관광지` 생태·문화 체험의 랜드마크

【예천】 예천군에서는 신도청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제2의 예천 중흥을 위한 웅비 예천 건설에 2013년 군정의 역점을 두고 이를 위해 자연과 체험을 주제로 한 테마 관광 기반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향후 예천군의 관광개발 3개년(2016년까지임) 방향은 백두대간을 축으로 산림과 곤충을 주제로 한 “웰빙휴양지구 및 곤충테마지구”와 낙동강과 내성천 중심의 `강 문화 테마 및 생태학습 체험지구`로 조성한다.2천889ha에 1천546억 원이 투입되는 백두대간 국립테라피단지에는 산림 치유마을, 향기 치유공원, 산약초 치유 정원 및 음이온 치유 정원을 2014년까지 조성한다.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테마 조성은 양수발전소 상부댐과 명봉사 일원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소백산 천상의 화원, 하늘 자락길, 하늘별 전망대 등을 2016년까지 만들어 갈 계획이다.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원동력이 되었던 곤충생태원에는 곤충 동화이야기 체험과 곤충 동굴 등을 조성하여 동화 속 이야기를 현실 세계로 만들어 예천만의 관광 특화에 초점을 둔다.특히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 자원을 관광 테마로 하는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 사업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강 문화 전시관, 주막 체험촌, 전통가옥 체험장, 저잣거리 등이 조성되어 향후 낙동강의 새로운 생태·문화 체험의 랜드마크로서 인근의 회룡포와 함께 새로운 예천 관광의 한 축으로 발돋움할 것이다.예천군 관계자는 관광의 테마로 `보는 것`만으로는 관람객의 욕구 충족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웰빙이 접목되는 자연과 체험에 포인트를 두고 관광 벨트화하여 제2의 예천 중흥 시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1-02

예천군,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인증

【예천】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년 공무원 노사문화 대상 및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대전시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예천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인증서는 노사문화를 잘 정착시키고 있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발굴해 공직사회 전반에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도입한 제도로 까다로운 심사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예천군은 지난 7월 인증을 신청,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비롯해 외부 심사관계자들이 9월 5일 예천군을 직접 방문, 이현준 군수 및 군청직장협의회장(권석진) 등을 면담하고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한 추진 상황과 현장을 심사했다.이번 인증은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건전한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군은 화합의 노사 관계 형성을 위해 상호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직원간 소통과 대화를 강조하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했다.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권석진)는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수행 밴드`를 결성, 재능 기부에 앞장서는 등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섰다.또한 지난 8월 85만명이나 다녀간 전국 최대의 곤충 축제인 2012예천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노사간 끈끈한 신뢰 구축과 노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정안진기자

2012-11-01

예천군 내달 15일부터 수렵장 운영

【예천】 예천군은 야생 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 밀도 유지를 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예천군 일원에서 수렵장을 운영하기로 했다.군은 전체 661㎢ 중 462㎢의 대해 수렵장을 설정 운영하며 야생동식물 보호구역과 공원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도시지역, 문화재주변 등은 수렵장에서 제외하기로 했다.포획대상 동물은 멧돼지와 고라니, 청설모, 수꿩, 멧비둘기, 까치, 어치, 청설모 등 11종이다. 서식 밀도 조사 결과에 따라 포획 수량이 결정되며 수렵장 참여 인원은 최대 1천542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사용할 수 있는 엽구는 엽총(라인풀총 제외)과 공기총, 활(도르레 석궁 제외), 그물로 제한된다.또한 올해부터 포획 야생동물 전자테그(확인표지)를 구입해야 수렵에 참가할 수 있다. 전자테그 구입가는 1개당 멧돼지 10만 원, 수꿩 3천 원 등 차등 적용되며 포획하고자 하는 수량만큼 미리 전자테그를 구입하여야 한다.군은 수렵장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수막, 입간판 설치 등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밀렵 감시를 위해 수렵기간에 밀렵감시단을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주민들은 입산을 자제하고 부득이 입산할 경우 밝은 색깔의 옷과 모자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2012-10-31

예천 만생종 사과 대만 첫 수출

【예천】 예천에서 생산된 만생종 사과(후지)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예천 만생종 사과는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해 30일 첫 선적을 했다. 영농조합법인 예천농산물 선과장에서 수출 검역을 통과한 10kg 포장 1천240 상자(12.4t)이다.예천군은 올 연말까지 수출 업체를 통해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 극동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1천500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올해는 가뭄과 태풍 등으로 사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슬기로운 대처와 재배기술 교육, 농민들의 노력으로 풍년 결실을 거뒀다.예천사과는 일교차가 큰 백두대간 중산간지에서 재배돼 색택이 좋고 맛과 당도가 뛰어나 매년 해외 수출이 늘고 있으며 향후 국내가격 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은 지난해 국내 사과 가격 상승과 한국산 사과 주요 수입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전수 검사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652t의 사과를 수출, 21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이현준 군수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해 청정예천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을 늘려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31

사전보고 않아 괘씸죄? 도비보조사업 예산 `칼질`

【예천】 예천군의회가 제171회 예천군 의회 임시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도비 보조사업예산까지 삭감한 것을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9월 26일 제171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2012 제2회 세입, 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집행부가 요구한 87억여원의 예산안 중 18개 사업 14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군의회는 지역체육 육성지원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비롯한 나눔 쉼터 조성사업 등 도비 보조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을 전액 삭감해 해당 단체 및 주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10개지역 나눔 쉼터 조성사업(1억원)이 무산되자 해당 농가에서는 도의원을 상대로 거세게 항의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주민 김모(지보면)씨는 “정상진 도의원을 만나 나눔 쉼터를 여러 차례 부탁을 했는데 왜 안해주는냐”고 항의했다.경북도의회 도기욱 도의원은 “예산을 삭감하는 것도 군의회의 역할이며 권한이지만 어렵게 따온 도비 보조사업 예산을 삭감 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라고 서운한 속내를 내비쳤다.특히 도 의원은 이어 “도비 보조 사업의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되면 어렵게 따 온 도비를 반납할 수 밖에 없어 지역으로서는 엄청난 손해”라며 “도의원의 입장에서도 도비가 반납될 경우 추후 도비를 다시 확보 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혔다.그는 더욱이 일부 군의원들이 도비 보조 사업을 사전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비 예산을 삭감해 사업 자체를 무산 시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25

“의정비 동결은 당연한 결정” 예천군의회 잠정 합의

【예천】 의장 돈 선거 파문으로 홍역을 치렀던 예천군의회가 의정비 동결하는 등 실추된 의회 위상 재건에 나서고 있다. 지역 상당수 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잠정 합의를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예천군의회는 의정비 동결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북 도내 23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의회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난 4년간 의정비를 동결했다는 이유로 내년도 의정비를 8.6%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예천군 의회는 지난해 의정비 5.8%를 인상한 뒤 실제 의원 수당은 15%나 인상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데 이어 올해 의장단 돈 선거로 물의까지 일으켰다. 예천군의회 대다수 의원들은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의정비 인상에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예천군의회는 그동안 의장 선출 과정의 불미스런 사태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는 형편이어서 의정비 인상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최근 여성 비례대표 초선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예천군의회는 의장을 중심으로 의회의 변화와 쇄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관련, 지역민들은 “의정비 동결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의장단을 새롭게 선출한 만큼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