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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친환경 토마토 첫 출하

【예천】 예천군 감천면외 3개면에서 지역 특화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예천 친환경 토마토가 지난 18일 안동농협공판장을 통해 첫 출하했다. 사진 출하가격은 작년에 비하여 20%정도 낮은 3만5천원에 경매되었으나 토마토 평년 가격을 유지한 수준으로 출하됐다.이번에 첫 출하한 농가는 감천면 덕율리 정도윤씨(57)로 예천군이 농업소득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원한 내재해형 하우스와 다겹 보온 커튼 등을 활용, 재배하여 다른 농가에 비해 50여일정도 앞당겨 출하하게 되었으며 조기 출하로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천에서 재배되고 있는 `친환경토마토`는 완숙 퇴비와 유기질비료, 미생물 재제를 시용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여 과색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과 당도가 높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군은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 상승과 소득증대를 위해 작목반 통합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친환경토마토 작목반은 금년 2월 4개 작목반 90농가가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안동, 울산, 대구, 수도권의 공판장으로 판매망을 확보해 30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예천군에서는 하우스 운반구, 내재해형 하우스, 다겹 보온커튼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유통의 활성화를 위하여 50억여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토마토 농업을 지역의 대표 농 특산물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0

도청이전으로 재배면적 30% 감소 `호명참외` 위기 극복 대책 시급

【예천】 예천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호명 참외사진가 위기를 맞고 있다.예천군 호명면에서 생산되는 호명 금싸라기 참외는 그동안 빛깔이 곱고 높은 당도, 아삭아삭하고 감칠맛 나 소비자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지난해에는 5개 작목반 75농가 48ha에서 참외를 생산해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등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10kg상자 당 최고 8만5천원으로 높은 가격을 받는 등 총소득이 35억원~40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도청이전으로 인해 일부 참외 시설농가들 중 전체 재배 면적의 30% 가량인 10ha 정도가 신도시 건설 부지에 편입 되면서 생산 물량 감소가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이에 예천군에서는 이들 부지 편입 농가들에게 재배시설 설치비 및 보온덮개 구입비 등을 지원해 주면서 호명 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재배 농민들의 고령화와 고가의 시설 설치비로 인한 어려움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참외재배 농민 호명면 금릉리 이 모씨(57)는 “그동안 참외 재배로 자식들 교육은 물론 먹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다른 곳에서 엄청난 시설 설치비를 들여 새롭게 참외 농사를 시작하기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0

예천의 친환경 쌀 `상큼미` 서울 36개 학교 급식 공급

【예천】 예천군 무농약 친환경 쌀 `상큼미`가 서울 마포구 소재 36개 초·중학교 급식 재료로 선정되었다.18일 예천군에 의하면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초·중학교 운영위원, 교육지원청, 마포구가 공동 개최한 `서울 마포구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품평회에서 예천의 `상큼미`가 300여명 평가단의 1~2차 평가에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마포구 관내 12개 초등학교와 24개 중학교 2만7천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140t가량을 급식 재료로 제공한다.이번 친환경 쌀 품평회에 참가한 `상큼미`는 지역 친환경 쌀 연합회 회원농가의 `무농약 일품·추청 벼`를 수매, 위생적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자체 GAP(농산물우수관리) 도정 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가공되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예천 친환경 쌀 상큼미는 낙동강 상류의 비옥한 평야에서 맑은 물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재배되어 미질(米質)이 우수하고 밥맛이 뛰어나며, 현재 726여 농가에서 1천135ha가 재배되고 있다.김병원 풍양 연자방아 영농법인 대표는 “`상큼미`가 경북에서 유일하게 서울 마포구 소재 초등학교 및 중학교 36개교에 납품하는 쾌거를 올려 친환경 예천 쌀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청정 예천군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며, 특히 우수 농산물을 만들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비, 친환경 쌀(우렁이)재배단지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준 예천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지역 친환경 쌀이 지난해 구로구에 이어 수도권 급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부산·대구 등 대도시 학교 급식과 다양한 소비처를 개척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9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

예천군이 서울시와 협력하여 수도권 진학 대학생의 희망둥지 공공기숙사를 건립한다.예천군은 서울시의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 사업에 7개(예천군, 순천시, 태안군, 고흥군, 나주시, 문경시, 김천시) 자치단체가 참여해 협약을 맺었다.이현준 예천군수와 권점숙 군의회의장은 18일 강서구 내발산동 사업부지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여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착공식에 참석했다.사업 추진방식은 서울시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참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1호실 당 1억씩 건축비를 부담(부족 공사비는 서울시 부담)하는 것으로 예천군은 전체 186호실 중 5호실을 확보해 매년 10명이 입주하게 된다.기숙사 건립부지는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택지개발지구내에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천283㎡ 규모로 2인 1실 기숙사 186호(366명)를 건설해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공급하고, 2014년 3월 신학기 개강에 맞춰 입주하게 된다.또한, 건립부지에 인근에 근린 공원과 수명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도보 10분 거리 이내로 서울시내 주요 대학을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하다.그동안 예천군은 대학생들 주거 문제를 해소하여 면학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경북대·영남대·대구대와 업무를 협약해 `향토생활관`을 마련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또 대학생 기숙사 마련 이외에도 예천군민장학회를 통한 인재육성과 장학사업, 지역교육경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초·중학생 무상급식비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행정을 위한 군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9

예천군, 파워블로거·여행기자단 초청 팸투어

【예천】 예천군이 국내 여행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의 관광지 알리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1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파워블로거 및 관광 전문기자, 여행 작가 등 20명을 초청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둘러 보고 체험하는 `파워블로거 및 여행기자단 팸투어`를 실시했다.팸투어단의 첫 일정은 예천곤충생태원 방문으로 유충 키우기와 나무 곤충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신비로운 곤충 세계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궁 경기장인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으로 자리를 옮겨 선수 출신 강사와 함께 과녁에 활 시위를 당겨 보는 양궁체험을 한 후, 천년고찰 용문사에서는 국내 유일 회전식 불경보관대인 윤장대를 돌리면서 소원을 비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이튿날에는 비룡산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 내성천을 350도 휘감아 돌아 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를 감상한 뒤 뿅뿅다리를 건너 마을을 일주하는 둘레길을 산책한 후 용궁의 명물 `용궁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맛 보았다.또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주막 `삼강주막`에서 글을 모르던 주모가 벽에 금을 그어 외상을 관리하던 장부를 관람하는 것으로 팸투어 일정은 끝맺었다.예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여행작가 팸투어를 통해서 다른 지역에서는 느껴 보지 못한 예천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바를 전국의 여행객과 네티즌에게 소개해서,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8

“남은 生 벗되어 행복하게 삽시다”

【예천】 농촌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함께 거주하며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예천군은 지역에 홀로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공동거주의 집 2호`를 마련했다.예천군은 13일 보문면 미호1리 노은경로당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홀몸 노인, 주민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호 1리 홀몸노인 공동거주의 집`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공동 거주의 집`은 예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경로당과 기타 시설 등을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함으로써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고 노인성 우울증 등 응급 상황 발생시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곳 공동 거주의 집은 앞으로 보문면 미호1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노인 6명이 벗을 삼으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내게 된다.예천군은 보문면 미호1리 공동거주의 집 개소를 시작으로 예천읍 윗통명, 용문 성현리 중마, 풍양 효갈 1리에 공동 거주의 집을 마련하였으며 공동 생활에 필요한 운영비와 식자재비, 환경개선비 등 필요 경비는 모두 지원해준다.이현준 군수는 “예천군의 65세 이상 노인 어르신은 전체인구의 30%를 넘어선 1만4천220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계시며, 예천은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부작용을 현실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서로 의지하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 공동거주의 집1호는 지난해 5월 중순 호명면 월포리 노인회관에 문을 열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4

도청 신도시 불법점유물 오늘 철거

【예천】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내 보상이 완료된 토지상의 불법 점유물(비닐하우스 등)에 대해 12일 오전 8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경북개발공사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을 위해 대부분 주민들이 자진철거를 완료한 가운데 지속적인 협의에도 불구하고 보상이 완료된 토지를 계속 불법점유하여 공사를 방해하고 있어 공사추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행정대집행 철거대상 물건은 당초 비닐하우스 93동 등 215건이 었으나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협의·설득한 결과 3월11일 현재 하우스 75동 등 174건에 대해서는 자진철거가 완료되었고, 부득이 자진철거를 거부하는 3세대 비닐하우스 18동 등에 대해 12일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개발공사 최경환 용지보상팀장은 “충분한 사전설득을 통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집행 참여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아울러 4월중 이주를 강력히 거부하는 주거용 건축물 세대에 대하여도 건물명도 소송 및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며 “집행대상 하우스 등은 철거 즉시 반출하는 등 인근주민과 공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도시 건설본부 석태용 본부장은 공사에서 시행중인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은 300만 도민의 오랜 숙원이며, 경상북도 개도 700주년이 되는 오는 2014년 6월 도청이전을 목표로 도청이전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 도청신도시 용지(330만평)에 대한 보상실적은 96%로서 개인별 보상은 사실상 완료하였으며,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건립`은 이미 2011년 10월에 착공하여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공정율 30%)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1단계 조성사업은 도청이전이 예정된 2014년 6월 도신청사 준공 및 이전 시기에 맞추어 도로, 상?하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교육청 부지도 착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2

예천주민 `K2 공군기지` 이전 놓고 설왕설래

【예천】 지난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처리되자 대구 K-2 이전이 사실상 가시화 되면서 그동안 이전후보지로 거론돼 온 예천주민들은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최근 공군이 대구 K2 공군기지의 1개 비행대대(F-15K 20대)를 예천기지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운 후, 백지화한 사실이 있다.이 때문에 K2 공군기지 이전을 두고 예천군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지역주민들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날로 줄어들고 있는 지역인구 증가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K2 공군기지의 지역 이전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과 굉음으로 인한 소음 피해에 대한 우려 속에 지역주민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로인해 일부 찬성하는 주민들은 검증된 사실이 아닌 말에 현혹되어 대구 K2 공군기지 이전으로 3만여명의 인원이 유입, 지역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은 “광주 군 공항의 경우 창설 이래 49년이라는 세월 동안 약 1만9천 세대, 5만3천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소음으로 인한 `집단 노이로제`에 시달려 왔다”는 광주 지역 김 모 국회의원 지적을 거론했다.또 “대구 K2 공군기지 주변 시민들 역시 소음 피해에 시달려 수십년간 K2 공군기지 이전에 행정력을 동원한 애물단지를 왜 예천군에서 유치해야 하는가 깊이 고심해야 한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특히 인근 문경시의 일부 주민들 역시 대구 K2 공군기지 예천 이전에 대한 여론이 일자 공군기지가 새로 생길 경우 굉음 피해 대상지구가 된다며 문경시 관계자들도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다.주민 정모씨는 경북도청 건설로 신도시가 예천군 호명면에 세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K2 공군기지가 예천으로 이전되면 또다시 대구 동구 주민들처럼 소음 공해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다시금 애원을 하는 처지가 도래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게다가 예천군처럼 이미 공군부대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치단체 주민들의 반발이 불보듯 분명해 난항이 예상된다.한편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 법안에 이전 대상 지역의 주민투표를 거쳐 이전 부지를 최종 선정하며, 군 공항 이전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1

예천곤충엑스포, 축제콘텐츠서 대상 수상

【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제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에서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한국축제콘텐츠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에서 예천군은 한낱 미물에 불과했던 곤충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 실천과 산업화, 교육적 가치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증대시키는 등 창의성을 높이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예천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촌 폐교를 활용하여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 친환경 농업을 선도해 왔으며 그 간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2012년 7월 28일부터 23일간 `곤충과 함께하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국내 최대의 곤충 축제로 세계 희귀종, 멸종 위기종 등 살아있는 곤충 위주로 전시장을 마련했다.또한 학습과 축제가 함께하는 에듀엔터테인먼트엑스포를 지향해 85만명이라는 관람객 유치와 994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두었으며 국제곤충학회(ICE)로부터 곤충산업 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한 행사로 세계최고 곤충산업축제로 인증받았다.특히, 투자비용 대비 가장 경제성 있는 박람회라는 평가와 함께 행사 기간 중 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32개국 130명의 곤충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내·외 곤충학자들은 물론 곤충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시상식은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마련돼 이현준 예천군수가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06

예천, 안동통합 반대 확산조짐

【예천】 범군민 환경단체인 예천군 녹색희망연합에서 읍·면 지역 곳곳에 안동시와 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자 또 다른 사회단체들도 동참 움직임 을 보이는 가운데 예천군민들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녹색희망연합 관계자는 예천읍 시가지를 비롯한 면지역 곳곳에는 `예천·안동 통합반대`, `주민자치 위협하는 억지통합 중단하라!`, `합의 없는 졸속통합 두고두고 후회한다`, `지방자치 저해하는 행정통합 웬말이냐`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 사회단체 명의의 현수막을 걸려 한다고 말했다.또 “고려시대, 조선시대에서 현재까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예천이라는 지역명칭은 물론 역사와 전통성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며 “통합 후에도 인구 20만이 되지 못하고, 특히 안동시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그런 통합은 결사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특히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하는 반대 추진위원회는 아직 발족되지는 않았지만 예천군 각 사회단체에서 성명서를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모든 군민들이 반대에 동참하면 통합에 대한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한 예천군이 통합 되면 행정기관(군청, 경찰서, 교육청, 우체국, 농협중앙회 예천군 지부, 선관위 등등)이 모두 없어져 지역 상권은 몰락되고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선산이 고향인 기관단체장은 “구미·선산 통합이 30여년 되었으나 선산군은 낙후된 읍·면으로 절락되어 발전의 기미가 없다”며 “시·군 통합은 대상지역 주민 모두가 원하고 시너지 효과가 클 때 이뤄져야 하는데, 예천군에는 득보다는 실이 너무 많다”고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더구나 예천·안동이 통합되면 예천군 인구는 4만6천여명에도 못미쳐, 대도시 특례 등 실익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인구가 많은 안동시에 흡수 통합될 것이 뻔하다고 했다.지역 주민들은 “예천·안동 통합 반대를 분명히 하면서 통합을 하려면 먼저 신 도청 신도시와 예천군·안동시 3개 시·군이 통합 돼야 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3-04

예천 올해 무상급식비 10억4천만원 책정

【예천】 예천군이 올해 지역 각급 학교에 지원할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구입비와 초·중학교 무상 급식비로 10억3천700만원(도비 7천600만원, 군비 5억5천만원, 교육청 4억1천100만원)을 지원한다.군은 지난 25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예천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우수 농축산물 급식재료 구입비 지원 계획과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위원회에서는 오는 3월부터 관내의 모든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예천에서 생산 납품되는 친환경 인증 쌀을 비롯해 우수한 지역 농축산물이 학교 급식 재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 품목 및 지원 단가 등에 대해 심의했다.국내산 쌀로 만든 쌀 면류 급식을 1인당 연간 1천800g 이상 사용할 것을 의무화하여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좋은 학교급식 제공으로 건강한 신체발달과 지역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특히, 지난해 면지역 초·중학교에서만 실시하던 무상급식비 지원을 금년에는 읍 지역까지 확대 지원해 지난해 대비 5억4천500만원이 증가된 6억6천100만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예천군의 모든 초·중학교 학생이 무상으로 학교 급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2-27

근로자건강 나몰라라 하는 KTG 예천지사

【예천】 KTG(엽연조합) 예천지사가 운영하는 비료공장이 전기료 절감을 위해 수개월째 환경시설인 탈지기(작업장 내 악취 및 분진을 걸러주는 기계)를 가동하지 않고 있어 직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KTG 예천지사에 의하면 지난 1998년 예천군 지보면 어신리 9천여㎡에 설립된 비료공장은 1일 비료 1만 포대 (1포 20㎏)를 생산, 월 11억4천여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회사측은 탈지기에 소요되는 전기료 월 400~500만원을 절감하기 위해 탈지기 가동을 수개월째 중단시켜 근로자들의 건강은 뒷전이고 영리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특히 비료원료로 사용되는 닭똥 50%, 숲피 30%, 버섯 상토 20%를 수개월씩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및 분진 등 유독 가스를 제거하는 탈지기를 수개월째 가동하지 않아 근로자들이 장시간 가스에 누출돼 인체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주민 정 모씨는 “구미 불산 가스 유출사고와 상주 염산 가스 유출로 공장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KTG 비료공장에서 예산을 빌미로 탈지기를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은 근로자들의 건강을 담보로 이윤을 챙기는 형국”이라며 “행정당국의 지도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KTG 예천지사 지사장은 “겨울철 탈지기 가동을 하지 않는 바람에 탈지기 속에 물이 꽁꽁 얼어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2-26

예천군, 양잠산업 발전 발벗고 뛴다

【예천】 예천군이 전국 최고 양잠 고장이란 명성에 걸맞게 양잠산업 발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이현준 예천군수는 21일 예천양잠농협 회의실에서 전국최고 양잠의 고장인 예천 양잠 농업인들과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양잠농업은 우리나라 전통산업으로 70년대 생사 수출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소득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지만 대체섬유개발과 저렴한 중국산 생사의 수입으로 80년대부터 점차 사양산업으로 접어들었다.그러나 최근 웰빙의 영향으로 누에가루, 누에 동충하초 등 기능성 식품의 개발로 새로운 전환을 맞고 있으며, 예천군의 양잠농가는 234농가로 지난해 9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이현준 군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잠 군으로 그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또 앞으로 지역의 벤처 양잠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 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양잠산업이 시대변화에 맞게 기능성 건강식품과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혼신을 기울여 나갈것을 약속했다.예천군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진공 동결건조기 개선, 뽕잎차 제조기, 제환기 등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뽕밭조성, 간이잠실 등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전국최고 양잠군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2-22

예천 채소농가-동원 홈푸드 식자재 공급계약

【예천】 예천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품질의 우수성과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추진하고 있는 ㈜동원 홈푸드와의 업무 협약이 가격 연동제 등에 따른 안전장치 마련이 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예천군은 지난 2012년 1월 초, 국내 4위의 식자재 유통업체인 주식회사 동원 홈푸드와 업무협약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추와 얼갈이, 열무 등 신선 채소를 동원 홈 푸드 측에 공급키로 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다.그런데 당초 생산농가에서는 동원 홈 푸드 측과 상추의 경우 4kg에 9천원에 납품계약을 하였으나 지난해 한때 상추 가격이 5만원 이상 폭등하자 생산농가들이 가격에 불만을 표시하며 타 시장에 출하 하는 사태가 발생 회사측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또한 채소의 과다 생산 및 가격 급락시에는 공급량 축소로 농가들이 불만을 나타내는 반면 동절기 생산량 감소시에는 동원 홈푸드에서 직접 운송함으로 인해 물류비 부담을 호소하며 농가와의 마찰을 빚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이는 예천군이 동원 홈푸드와의 MOU 체결을 하면서 계약 재배가 되지 않고 있는데다 가격 연동제 등에 따른 시세 차익에 대한 일정 부분의 보장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예천군에서는 현재 군 전체 7농가에서 연간 1천t 가량의 신선채소가 생산되고 잇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채소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위해서는 신 품목 개발과 함께 채소 생산 농가를 늘려야 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