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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119안전센터 업무 과부하 “소방서로 승격시켜야”

【예천】 예천지역 주민들은 소방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는데, 소방관서는 119 안전센터에 머물고 있어 소방서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문경소방서 예천119 안전센터사진는 센터장 1명, 민원담당 1명, 3개팀 15명으로 총 1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소방장비는 펌프차 1대, 물탱크 1대, 산불 진화차 1대, 행정차 1대등 총 4대로 6개 읍·면을 관할하고 있다.화재발생 건수는 2011년 101건, 2012년 97건으로 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고층 아파트 11층 11개소, 18층 3개소로 지속적으로 늘어나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는 등 소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때문에 11층 이상 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섰지만 고가 사다리차가 없어 3층 이상에서 불이나면 진압에 어려움이 있고 문경소방서에서 예천까진 출동하는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 진압 역시 어려움에 있다.관할 면적이 350㎢, 1읍, 5개면으로 구성된 예천119 안전센터의 소방 수요는 2만8천여명, 이중 지역 특성상 총 주택 1만5천211동 가운데 공동주택 2천652동으로 83%가 단독주택이고, 전체 인구 중 27%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각종 재난에 취약한 실정이다.특히 예천지역에서 지난해 97건의 화재가 발생되는 반면 문경시는 지난해 88건으로 적게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예천소방서가 개소되면 이제까지 문경소방서에서 관장하던 업무를 이관 받게 되며 각종 화재와 응급사항 발생시 신속하고도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이며, 예천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4

“도시가스 시공업자에 돈 받았다”

【예천】 도시가스 배관공사 아파트 연결 공사와 관련해 아파트 주민 4명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양심 선언성 익명의 대자보가 나돌아 물의가 일고 있다.지난 8일 저녁 9시 예천읍 대심리 D 아파트 125가구 우체통과 일부 가구 현관문에 `입주민 한사람으로서 고발`이라는 A4용지 한장 분량의 양심고백식의 문건이 게재됐다.이 문건에 따르면 “자신도 공모자로서 돈을 받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며 “입주민 4명이 시공사와 공모해 최저가의 시공사는 탈락시키고 이 업체로 선정해 각각 1천만원씩을 받았다”는 것.또 공사금액을 부풀려 계약하고, 공모자 4명의 주택에 대해 돌려받기식으로 통장 입금 후 영수증 처리해 현금으로 받는 공짜 공사를 해주기로 했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명시돼 있어 사실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이 제보자는 또 “자신이 받은 1천만원 때문에 많이 후회스럽다고 고백하고 돈 받는 과정에서 혹시나 싶어 녹음을 해 뒀다”고 덧붙혀 양심 고백을 한 사람이 아파트 주민 중 한사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이에 예천경찰서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사실은 없으나 문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공사와 아파트 관련 입주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와 조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혀 조만간 사실 여부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2

예천군, 생활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총력

【예천】 예천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생활쓰레기 배출량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여름철이 되면서 수박, 참외 등 과일과 채소 섭취가 늘면서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와 함께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쾌적한 도심환경조성을 위한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했다.군은 지난 7일 읍면 환경업무담당자들이 개포매립장을 방문, 읍면에서 수거되고 있는 생활쓰레기의 배출 및 처리실태를 직접 살펴본 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순환형매립장을 견학, 생활쓰레기 관리의 문제점을 직접 보고, 느낀 후 처리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예천군에서 매립, 소각되는 생활쓰레기는 1일 평균 30t정도이며 그 중 재활용품은 23%인 7t가량 배출되고 있다. 이는재활용 쓰레기가 제대로 선별 배출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군은 이번 대책 회의를 통해 종량제 봉투 미사용 쓰레기와 대형 폐기물에 대한 스티커 미부착 배출 쓰레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수거 지연 등을 통해 주민들의 경각심도 고취시킬 방침이다.또한, 각종 회의시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 전단 배부를 통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읍면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선별장에서 반드시 파봉·선별한 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만 매립장 반입을 허용하도록 했으며, 미선별된 쓰레기를 반입하는 차량은 강제 회차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쓰레기 분리 배출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예천군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은 반드시 비용 지불을 해야만 가능하다는 인식을 군민들에게 일깨워주고,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을 근원적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1

예천 백합, 日수출 꽃피우다

【예천】 지난 7일 예천군 지보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백재기 경북백합연합회장, 화훼생산 농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화훼 작목반(반장 이경호)과 일본 (주)미사토(대표 구시다) 회사와 수출 협약을 맺었다.예천화훼작목반은 2006년도 이경호 작목반장을 비롯한 농가 10명이 수국, 맨드라미를 재배한 것이 계기가 되어 결성되었으며, 현재 지보면과 개포면 등지에서 18명의 회원이 백합, 수국, 튤립, 스톡(쌍떡잎식물 양귀비목과) 등을 2.9ha 재배하여 연간 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주로 서울 양재동 화훼물류센터를 통해 출하하던 것을 오늘 일본 미사토주식회사와 수출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 길을 열게 되었다.이번 수출 협약 품목은 백합 7천kg(15만 송이)로 금년 한해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며 9천만원의 외화를 벌어 들인다.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수출 물량은 아직 소량이지만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화훼가 수출 길에 오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이 생기며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애쓰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천의 농·특산물`이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예천군에서는 지금까지 지역 화훼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우스, 관정, 기자재 등 최근 3년간 총 2억7천여만원의 사업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현대화 하우스 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화훼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0

예천공군부대 소음피해, 갈등 재점화

【예천】 공군부대 소음 피해 보상을 위해 3년을 끈, 긴 소송 끝에 승소해 1차 피해 보상을 받았던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주변(예천군 문경시 4개면 16개리) 소음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석기)가 국방부와 2차보상을 앞두고 집회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또 충돌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대책위는 현재 2차 피해 보상을 앞두고 예천경찰서에 집회 시위 신고를 내고 오는 11일 부대 정문앞에서 집회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번 집회에는 지난 1차 피해 보상 당시 보상을 받았던 600여 가구가 이번 2차 피해보상 감정평가대상(소음등고선 기준)에서 제외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들 피해주민들에 대한 보상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대책위에서는 지난 2002년 5천여명의 주민들이 연대하여 소송을 제기하려 했으나 엄청난 소송 비용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3년 뒤인 2005년에서야 1천671명의 주민들이 소송비용을 분담키로 하고 변호사를 선임, 소송에 들어갔었다.당시 대책위는 소음피해와 관련한 법정공방을 통해 80 웨클을 기준으로 보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1차 보상을 받았었다.결국 대책위는 소송을 낸 지 5년만인 지난 2010년 정부와의 싸움에서 승소, 국방부가 개포·유천·용궁면과 문경시 산북면 등의 1천647명의 소음피해주민들에게 44억8천여만원을 1차 보상금으로 지급했다.그런데 2차 감정평가를 맡은 한국교원대 이병찬 교수가 조사한 75 웨클·80 웨클·85 웨클 단위의 소음피해 데이터가 법원에 제출된 상태여서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 주목되고 있다.이에 대해 대책위원장 김석기씨는 “환경부에서 기준으로 정한 75 웨클은 아니더라도 1차 보상 때 처럼 80웨클을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비행장 소음 감정평가는 비행기의 이·착륙과 주택의 위치, 날씨, 운행일지 등의 조건을 부여한 뒤 단위 웨클별 영향을 측정한 뒤 법원에 제출한다.그러자 대책위원회는 1차 보상 때 포함된 600여 가구가 2차 보상에서 제외되는 등 감정평가 기준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음 등고선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모르겠지만 같이 붙어있는 이웃 간에도 대상 여부가 갈라지는 것은 잘못된 평가”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5월 제기한 2차 피해보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에 또다시 피해 주민들이 집회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는 것이 대책위의 설명이다.한편 현재 예천군은 국방부의 K2 공군기지 이전 방침에 따라 K2 공군기지 이전 최적지로 떠오르면서 지역주민들 간에도 찬반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발전을 전제로 찬성쪽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사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0

예천군, 송평천 하천정비사업 설명회

【예천】 예천군은 3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을 비롯한 실과단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평천 물순환형 하천정비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송평천 물순환형 하천정비 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주관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건천화 된 지방 하천 송평천에 일정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도시 물길로 조성하여 치수, 이수, 환경 기능의 증진과 더불어 도청이전 신도시의 품격을 제고하고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과 도시 전체를 저탄소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오는 2015년까지 289억원의 사업비로 호명면 산합리에서 지보면 수월리 내성천 합류지점까지 9.6km 구간에 신도시 자연형 하천조성 2.4km, 하천개수 7.2km를 정비해 맑고 깨끗한 물이 항상 흐를 수 있도록 물 순환시설도 함께 설치한다.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15일 지보면사무소에서 관련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건의 사항 또는 애로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적극 반영해서 추진할 방침이다.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송평천 하천 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생태계 보전은 물론 군민과 함께하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여 우리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03

예천군 세금체납자 보조금지원 제한 “효과있네”

【예천】 예천군은 지방세 등 각종 세금 체납자에 대한 보조금지원을 제한 운영함으로써 체납세 일소에 한 몫하고 있다.군은 2011년 12월 16일 예천군보조금관리 조례를 개정 공포해 지방세 등 납세의무를 다하지 않은 체납자에게는 보조금 지원을 제한해 체납세 징수 증대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예천군 보조금관리조례 개정이후의 체납세 징수 실적을 살펴보면 지방세는 908건에 7천만원을, 세외수입에서는 706건에 3천300만원을 징수하였고 지방세 체납 세액도 2011년도에 비해 2012년도에는 11%나 감소했다.세금 체납액은 자치단체의 재정 악화는 물론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지원하는 교부세의 규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에 따라 세금 체납액이 늘어날수록 세수 감소와 함께 국고지원금도 줄어들게 돼 자치단체로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예천군은 조례 개정으로 각종 분야에 지원되고 있는 보조금을 지원할 때는 반드시 업무 담당자가 지방세 및 세외 수입 체납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해야만 한다.이러한 보조금 지원제한 조치로 인해 지방세 세수 증대는 물론 성실납세자와의 형편성을 고려한 조세정의 실현, 자진 신고 납부 분위기로 정착시키고 있다.한편, 예천군의 보조금지원 제한 관리 조례는 지난해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절감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지방세 체납액 징수증대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도 1억5천만원을 받아 지역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5-31

보름간 고드랫돌 분주히 돌려 겨우 돗자리 하나

【예천】 덜커덩 덜커덩 고드랫돌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어느 순간에 돗자리 하나가 대청마루에 놓여 있다.산업화 바람이 불면서 전통 수공예들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요즘 예천읍 우계리에 거주하는 심규은 어르신은 자리틀에서 만들어지는 띠자리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30여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며 4남매를 키운 심규은 어르신은 5년전 아픈 아내를 데리고 다시 찾은 곳은 잊을 수 없는 고향, 예천읍 우계리. 누구에게나 고향은 엄마의 품속이다.심씨도 남은 여생을 고향에서 보내고자 두 부부가 함께 귀향해 생활하던 중 마을 들이나 낮은 산 어디서든 저 홀로 잘 자라는 띠(지역에 따라 뽀비, 삐삐, 삐비 등으로 불림)를 발견하고선 띠자리를 만들기 시작했다.한여름 띠를 채취해 자연 건조시킨 뒤 농한기에 띠자리를 만드는데 자리틀 위에 실을 감은 44개의 고드랫돌을 맨단 후 띠를 먹이고 앞뒤로 넘겨가면서 자리를 짜기 시작하면 보름 남짓 걸려야 하나의 띠자리가 만들어진다.띠로 만든 자리는 보통 제사 지낼 때 사용하는 자리로 옛날 어려웠던 시절에는 장판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심규은 어르신은 어릴 때 동네 어느 집을 가도 자리틀을 놓고 살림에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고 했지만 이젠 그 단어조차도 잊혀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다.어르신은 소일거리로 만들었지만 필요한 사람을 위해 주문 판매도 한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5-30

예천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체제 돌입

【예천】 예천군은 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사전 대비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해 호우, 강풍, 태풍 등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사전대비 태세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특히, 예천군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상황 관리를 위해 기상정보와 상시 대비로부터 총 5단계로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구축, 비상근무에 돌입한다.이와 함께 지역내 하천 범람 우려지역의 인명 피해 예방에 대해 파출소, 지역 주민, 읍면공무원 등을 복수담당자로 지정, 관리해 기습 폭우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 3월 초부터 이달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해 자연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태세 구축, 재해예방 중점시설·지역 점검관리, 재난대비 물자·자재 비축,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재 교육 및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훈련 실시 등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또한, 급경사지와 대형 건설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톤 마대 등 수방자재와 장비 15종 8만8천540여점을 점검했으며,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9명을 선발, 내성천 일원 물놀이를 즐겨하는 지역에 배치해 인명 구조 활동을 전개한다.예천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군의 노력만으로는 예방과 복구에 한계가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예천군도 협력기관·단체와 유기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5-28

예천천문우주센터, 美 과학관과 합동 과학캠프 개최

【예천】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는 미래 과학자의 꿈을 꾸는 어린 새싹들이 우주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스타원정대`를 마련했다.이번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는 미국의 3대 시민문화시설 중 하나인 발보아파크와 디스커버리 사이언스센터 등과 연계해 마련한 STEM 프로그램이다.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은 1990년대 미국 과학재단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할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인재의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시키는 통합적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다.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는 과학 전문가로부터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힘은 물론 항공, 우주산업 강국의 선진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움으로써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고자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 과학캠프는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14박 1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진행되면 신청대상은 초5~중2학년으로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20명을 접수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발보아 파크에서 진행되는 과학 수업과 박물관 투어, 디스커버리 사이언스 센터의 체험프로그램이며,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줄 영어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145년 역사의 발보아 파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하며 항공우주과학관을 비롯하여 17여개의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이 함께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체험시설과 전시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디스커버리 과학센터는 미국의 유인 우주왕복선 제5호 `인데버`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어려운 과학을 즐거운 놀이문화로 정착시키는데 공헌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의 우수 과학관에 선정된 미 공인기관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5-27

천혜의 자연 소백산, 2015년 `숲 힐링` 명소 된다

【예천】 생태계의 보고 `백두대간`에 들어서는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23일 소백산 옥녀봉자락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산림청에서 주관한 이번 기공식에는 신원섭 산림청장, 주낙영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이현준 예천군수, 김주영 영주시장, 장윤석·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예천군 상리면 고항리와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는 부지면적 2천889ha(중점시설지구 152ha)에 1천312억원이 투입되어 지난 해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금년에는 부지조성 및 건축 공사가 본격 추진돼 2015년 개원할 예정이다.산림치유단지의 주요기능은 산림치유체험, 연구개발, 교육 등을 기능적 물리적으로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휴양과 치유를 충족하고자 한다.특히, 예천군에는 산림치유마을, 산약초 치유정원, 음이온치유정원, 치유숲길 조성 등 안전하고 편안한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산림청은 산림치유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숲의 치유 기능을 극대화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양한 신체·정신적 질병의 치유와 예방을 도모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현준 군수는 “편입 주민들의 고충을 잘 헤아려 새로운 농가 소득원 발굴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5-24

예천 `군정기획단`은 아이디어 뱅크

【예천】 예천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구성, 운영하고 있는 `군정기획단`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예천군 군정기획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총괄, 지역개발, 산업경제, 문화관광, 산림환경, 보건복지 등 6개 분과로 조직된 비상설 기구로서 예천군의 새로운 시책개발과 핵심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군정기획단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예천군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채택된 안건을 심의·검토하며 그동안 총 30건의 제안을 발굴, 이중 10건의 시책이 채택돼 올해 안으로 예산 확보 및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안으로 시책화된 주요 사업들로는 `예천읍 도심 재개발 사업용역`, `예천 허브농원 조성사업`, `청소년 유해지역 정화사업`, `아버지 요리강습 개설`, `이동식 화장실 임대사업`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밖에도 많은 안건들이 제안돼 예천군의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한편, 군 관계자는 “예천 충효관에서 야외 현장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제안에 대해 활발하고 역동적인 토론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며 향후 군정 기획단 활동에 더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5-24

“예천읍장 4급 승급 부담” 군의회 신중론

【예천】 예천군이 조직의 안정성과 군정의 효율성을 내세워 오는 7월초 정기인사와 함께 직제개편을 할 계획을 세웠으나 예천군의회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회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예천군에서는 현재 4급이 맡고 있는 주민생활과장 자리를 5급 사무관으로 대체하고, 예천읍장을 4급으로 승급시키기 위한 직제 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예천군의회에서는 군의 이와같은 직제 개편안을 두고 간담회에서 논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6월 간담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그런데 군의회가 군의 직제 개편안에 대해 쉽게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지 못한 이유가 예천읍장을 4급으로 승급시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승급 된 예천읍장 자리로 이동할 4급 직원의 인사 폭이 너무 좁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는 현재 예천군의 경우 4급 공무원이 경북도 자원인 부군수를 제외한 기획감사실장과 주민생활지원과장 등 단 2명에 불과해 예천읍장이 4급으로 승급될 경우 읍장으로 전보될 인사는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한편 예천군의회는 오는 6월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군의 직제개편안에 대한 조례안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5-23

예천 `은풍 준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예천】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해 오던 `은풍 준시`사진가 지난 15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돼 그 명성을 드높여가고 있다.예천군은 은풍 준시의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 명칭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 타 지역에서 준시에 `은풍`이라는 지리적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을 등록하기 위해 군은 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해 지난 2012년 9월 상표등록 출원을 신청해 8개월여만에 등록했으며 이로써 `은풍 준시`는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과 함께 유사상품, 허위표시제 등 상품 명칭 침해에 대해서도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2005년 7월부터 시행하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산, 가공한 특산물에 지역명을 상표 등록해 그 명칭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예천군은 지금까지 초간정, 금당실, 선몽대 등 14건의 상표권을 출원·등록했고, 내년에는 용궁 토끼간빵을 지역 전통산업 지식재산 강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을 통해 우리 군의 은풍 준시 곶감이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보다 우수한 상품임을 대내외에 널리 증명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예천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