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이상고온 지속에 내달 5일까지 마무리 권고
【예천】 예천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5월 5일까지 15일 간 적기 못자리 영농 지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3~4월 평균기온이 0.2도 높아 고온에 의한 못자리 설치 시기가 평년보다 다소 빨라 질 것으로 판단된다.
벼는 환절기 주·야간 일교차가 클 경우 못자리 기간 중 뜸묘, 모 잘록병 발생률이 매우 높아지므로 기상여건이 좋아지는 21일 이후(30일묘 기준)에 못자리를 설치해야 육묘기간 중 발생하는 각종 장해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못자리 기간 중 주로 발생하는 모잘록병은 상토의 산도가 pH 6이상 또는 pH 4 이하, 출아 온도가 적정온도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수분이 많고 적음이 반복될 때 발생한다.
못자리 설치 후에는 주·야간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에는 외부 기온이 15℃ 이상 지속 시 환기를 시키고 밤에 야간온도가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으면 물을 깊이 대어 보온 관리를 해야 한다.
황부해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적기 못자리 설치는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되해 만큼 상토 준비, 볍씨 소독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설치 시기도 신중히 고려하여 줄 것”을 지역 농가에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