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올 상반기 마무리<BR>용배수로 32곳·저수지 4곳 개보수도 추진중
【예천】 예천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기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상월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용배수로 및 저수지 개보수사업 등 주요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상월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은 상월리, 만화리 일대 농지 56.4㏊에 대한 경지의 범용화 및 이용률 극대화를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와 함께 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착공한 이후 올 상반기 이내에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군은 경지정리를 통해 농지 대구획화로 편리한 기계화 영농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농기계의 원활한 출입을 위해 5억6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은 감천면 미석지구를 비롯한 5개지고 4.7㎞에 이르는 경작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날 현재 공정률 40%로 군은 오는 6월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기계화 영농과 통행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총 2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용성을 높이고 가뭄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되는 용배수로 및 저수지 개보수사업은 예천지역 농지 인군 용배수로 32곳, 저수지 4곳에 대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업대상은 설치한 지 오래된 시설물과 흙수로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수리시설물로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농업용수 부족 등 애로사항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에 농업인프라를 구축해 농업인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키 위해 실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수지를 비롯한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해예방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