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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등, 예천 한천 밝힌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4-04-07 02:01 게재일 2014-04-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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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유등문화제… 불꽃쇼·풍등날리기 등 행사 다채 <BR>15일까지 소망등 신청접수

【예천】 예천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예천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14 예천유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천년의 빛과 향기! 한수야 불 밝혀라`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의 새로운 천년 도읍지인 예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문화제는 25일 오후 6시 타악그룹 `청명`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유등점등식, 불꽃쇼, 개막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날인 26일에는 유등백일장과 더불어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개심사지오층석탑에서 석탑건립 1003주년을 기념하는 다례제와 봉축법요식이 개최되며 저녁 6시에는 연등행렬이 시가지를 한 바퀴 도는 행사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현철, 남궁옥분, 금잔디, 이상번 등 인기가수 들이 총출연하는 제6회 목련음악회와 피날레로 저마다의 소망을 실은 풍등날리기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예천유등문화제는 5개의 테마(충, 효, 천년의 빛, 곤충, 웅도경북)를 주제로 40여개의 중대형 유등이 맑은 한천과 어우러져 화려한 물빛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유등은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작품으로 모든 작품이 한지로 만들어져 다른 지역 유등에 비해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천유등문화제추진위원회는 화려한 유등과 더불어 주행사장을 아름답게 장식할 소망등 접수를 15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1개당 1만원이다.

저마다의 소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소망등 달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유등문화제추진위에 소망문구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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