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예천문화원과 함께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 시기인 1939년 예천군 호명면 고 이동락 선생이 개인의 사재를 털어 발간한 `예천군지`의 번역본을 최근 발간했다. <사진> 이번에 번역된 `예천군지`는 예천이 조선시대 전국 8번째로 많은 130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한 `예향의 고장`임을 알 수 있는 풍부한 유교문화, 천년고찰 용문사, 보문사 등의 불교문화, 그리고 문종대왕 태실 등 왕실문화를 비롯한 도로, 기차역, 교량, 시장, 장인상점, 학교, 서당 등의 지역사와 관련된 풍부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