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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장 골재 불법 반출 등 수사

【예천】 감독관청의 무관심 속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농경지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시공회사측이 지역 골재업자에게 불법으로 골재를 무단 반출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가 시행한 예천군 지보면 마전리 내성천 일대의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J건설이 공사를 맡아 지난 2010년 7월 6일 착공, 지난해 말 완공 예정으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그런데 지난 7일 이 현장에서 발생한 골재(모래)가 외부로 반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예천경찰서 지보파출소에 접수돼 9일 공사 관계자 및 골재업자를 불러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공사 현장에서 지역 골재업자에게 24t 트럭 31대 분량의 골재가 반출된 것을 확인하고 반출 경위 및 과정을 추궁하고 있다.공사업체 관계자는 “야적장이 협소해 골재회사에 부탁해 임시로 야적해 두었다”며 골재 매각은 물론 불법 반출에 대해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골재가 반출된 7일은 공사 감독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는 토요일에 이뤄진 점으로 미뤄볼 때 공사업체 관계자와 골재업자가 결탁해 골재가 불법 매각 되었다는 의혹도 일고 있어 골재 매각 대금 지불 여부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경찰은 공사업체가 감독기관의 묵인 없이 임의로 현장의 골재를 무단 반출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판단 아래 감독 기관인 한국 농어촌공사 예천지사의 공사 감독관을 불러 업체와의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건설업자 J씨는 “4대강 사업 현장 인근 지역에서 시공하는 건설 공사장에 골재 반입이 성행하며 세금계산서도 발행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침수 피해가 잦은 저지대 농경지에 하천 준설토를 평균 2.5m 정도 성토하고 성토 후 경지정리를 통해 우량 농경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이 사업에서 발생한 준설토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골재는 외부로 반출하거나 매각 할 수 없게 돼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1-11

예천 사통팔달 도로망 갖춘다

【예천】 예천군은 올해 도로사업 핵심 방향을 도청 신도시와의 직통도로망 연결, 2012년 곤충엑스포 대비 도로망 구축,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목표로 정하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신도청 시대 대비와 2012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도로망 확충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총 사업비 887억원을 투입해 지방도 927호 호명~예천 4차선 사업을 설계완료 후 착수할 계획이다. 예천IC~고평 도로 확·포장에 12억원을 투입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신도시와 지역간 접근성을 좁혀 인구 유입과 세수 증대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또 2012년 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업비 209억원으로 남본~우계삼거리 도로 확·포장, 하리 우곡도로 개설, 초항교~곤충연구소 농로를 곤충엑스포 행사 전 마무리해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주차난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군도와 농어촌도로 10.7km를 대대적으로 확·포장한다.5억원을 투입해 호명면 직산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용문초등학교 외 4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 1억8천만원을 투입한다.또한 지역현안사업인 괴당~풍신간 도로 외 6곳의 확·포장 사업에 27억9천만원 투입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균형개발도 촉진한다.아울러 군도인 도촌~백석 도로, 대제~관현 도로, 대제~관현 도로 확·포장에 20억4천만원을, 농촌도로인 우계~통명 도로 확·포장외 7곳에 12억2천만원을 각각 투입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별도로 도로관리비 4억5천만원을 확보해 도로복구 및 유지관리, 교량 정밀안전점검, 도로표지판 정비, 반사경 설치, 도로시설물정비 등 도로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신도시와 연계한 도로망 구축은 향후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도로망을 확충해 `명품 예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1-10

예천군, 택시 이용해 지역 관광지 알려

【예천】 예천군은 9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택시운송사업자와 `차량이용 관광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군 영상회의실에서 예천군과 관내 평화택시, 예천택시, 예천콜택시 등 5개 택시운송사업자 간 차량을 이용해 지역군 관광지의 홍보 공동 협력 및 활동 강화 등을 협약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홍보에 필요한 제작 지원과 자료를 제공한다.택시운송사업자는 회룡포와 삼강주막, 곤충연구소 등지역의 주요관광지 사진을 택시 외문에 부착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또 협력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정기 회의도 갖는다.아울러 택시운송사업자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도 약속했다.이번에 체결한 택시운송사업자는 평화택시 35대, 예천콜택시 13대, 예천택시12대, 개인택시예천군지부 39대, 예천군모범운전자회 37대 등 5개 회사 총136대가 지역의 주요 관광지 홍보에 나섰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예천군과 택시운송사업자는 “차량을 통한 관광홍보 마케팅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1-10

예천 `가축사육제한구역` 확대지정

【예천】 예천군은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예천읍 시가지 일부 지역에만 적용하던 가축사육제한구역을 2012년 1월 3일부터 예천군 전역으로 확대·지정 운영 한다.가축사육이 제한되는 면적은 한우의 경우 186.64㎢로 예천군 전체 면적의 28%를 차지하며, 돼지, 닭 등 기타 축종의 경우 65%를 차지한다.그동안 주거지역내에 설치된 축사는 악취와 해충발생으로 빈번한 주민갈등요인이 되어 왔으며, 무분별한 축사건립으로 환경오염이 우려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번 사육제한 확대지정으로 주거지역내 생활환경은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환경오염 예방과 이웃간 주민 갈등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한편 10호 이상 주거 밀집지역의 경우 한우는 외곽경계로부터 100m이내, 그 외 가축은 500m 이내에서 사육이 금지되며, 상수원 보호구역 경계로부터 300m이내 지역과 주요하천과 도로의 경계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도 가축사육이 제한된다.그 외 문화재보호구역, 관광·온천지구, 경상북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예정지구,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등에서도 가축사육이 금지되며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가축사육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시일 이전 가축사육 제한구역내에 설치된 기존 축사에 대해서는 축사면적의 20%이내에서 1회에 한하여 주변세대의 동의를 받아 증설이 가능하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가축사육제한구역 확대지정 고시로 축사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고, 악취 및 해충으로 인한 지역주민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청정 예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1-09

예천군 인구 계속 줄어 `골치`

【예천】 도청 이전과 함께 인구증가 시책의 적극적인 시행과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은 물론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안동시와 문경시의 인구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유독 예천군만 계속해서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군의 적극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인구증가 시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예천군은 지난 2009년 지역인구가 687명이나 줄어든데 이어 2010년 257명, 2011년 47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2011년 12월 말 예천군 인구는 4만6천579명이다.이에 반해 문경시 인구는 2008년 말 7만5천486명, 지난 2009년 7만7천391명으로 1년 사이에 1천159명이 증가했다. 문경시는 특히 2010년 746명, 2011년 606명 등 3년 연속 지역인구가 늘어 3년 동안 2천611명이 늘어났다.또 안동시 역시 2009년 132명 증가에 이어 2010년에도 454명, 2011년 271명이 늘어나는 등 3년 연속 인구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문경시의 인구 증가는 국군체육부대의 건설업체 인력 유입과 시에서 유치한 STX문경리조트 등 10여개에 가까운 기업체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2인 이상 전입세대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과 함께 아이낳기 운동 추진, 귀농자 지원시책 강화, 교육경비 지원 확충 등 적극적이도 실질적인 시의 인구증가 시책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의 본격화로 웅도 경북의 수도로서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주변의 평가와 함께 시의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매년 신생아 출생 숫자가 늘어난 것이 인구 상승 요인으로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반면 예천군은 안동시와 함께 도청 이전지로 결정되고서도 인구 유입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실패한데다 실질적인 인구 증가 요인인 기업체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의 부재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예천군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출산장려 시책에도 불구하고 매년 신생아 출생 비율은 크게 늘지않았고 특히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인한 지역인구 유출은 오히려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인구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1-09

예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 주력

【예천】 예천군이 올해 계획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군은 지난 4일 예천읍사무소 회의실에 합동작업장을 설치하고 군청 및 읍·면 토목직 공무원 4개조 13명으로 합동 설계반을 구성,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의 조사와 측량, 설계 등 합동작업에 들어갔다.군은 다음달 17일까지 74억200만원이 투입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10건에 대한 설계 작업을 마치고 2월 말까지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또 3월부터 공사 시공에 들어가 우수기 전인 6월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더불어 합동설계 현장조사와 측량작업시 주민대표와 마을주민들을 참여시켜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는 조기발주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보다 10일 일찍 합동 설계반을 구성·운영하고, 3~4명의 소규모 팀 구성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평년보다 작업 일정도 앞당길 계획이다.군은 이번 합동 설계반 운영으로 실시설계비 6억1천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기술직 공무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업무연찬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침체한 지역경기를 살리고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완벽한 합동설계와 조기 발주에 최선의 노력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1-06

육상 전지훈련 예천이 인기

【예천】 예천군이 육상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예천군은 체육시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및 전국 육상 훈련단들이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각종 운동기구를 비치한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조성한다.예천군에 따르면 올해 2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공설운동장 인근 보조경기장 자리에 전천후 실내 육상보조경기장을 조성한다.이로 인해 이들 육상 전지훈련단들이 한꺼번에 예천으로 몰리면 전지훈련 기간 동안의 숙식비 등 체제비 지출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오는 16일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45명이 예천공설운동장과 육상 보조경기장 등에서 2월 5일까지 전지훈련을 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예천군이 새로운 육상의 메카로 부상될 전망이다.이에 예천군에서는 이들 선수단들의 훈련 편의를 위해 몽골텐트 8동을 설치해, 선수 대기실 및 탈의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새해 벽두인 3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여고 육상부 20명이 보름간의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 공설운동장을 찾은데 이어 9일에는 인천 남동구청 육상 선수단, 16일에는 충남체고 육상부 등 오는 2월 5일까지 11개 팀 210명의 육상선수 지도자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에 머문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1-06

다시 고개드는 안동·예천 통합론 “글쎄요”

【예천】 경북도청 이전지 결정이 발표 된 이후 제기됐던 안동과 예천군간 행정구역 통합론이 최근 총선을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에 의해 또 다시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국회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권오을 전 국회의원은 최근 안동과 예천의 통합 불가피성을 제기하고 나섰다.권 전 총장은 총선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안동·예천의 통합이 도청유치의 진정한 완결입니다`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냈다.권 전 총장은 “경상북도와 대구와의 재통합 주장은 도청이전을 방해하려는 저의”라고 말하고 “안동·예천 행정 통합 공론화와 시·군민 공동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두 시·군의 통합론은 지난 2008년 도청 이전지 발표 이후 일부 통합론자들이 “경북도청이 이전되고 인구 10만명의 신도시가 형성되면 안동과 예천은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당시 통합론자들은 “행안부가 통합지역에 인센티브를 줄 때 행정구역을 통합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기회도 잃고 통합파트너도 사라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우선은 도청신도시와 관련된 공동사무를 함께 처리하는 특별자치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하며 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도 했다.예천군 윤영식 도의원은 “수도권 대도시는 가능할 지 몰라도 예천과 같은 농촌지역의 행정통합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지역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통합 주장은 예천군민들의 반발만 불러 일으킨다”고 일축 했다.이후 다소 잠잠했던 통합론이 다시 제기되자 예천군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예천군민들은 두 자치단체간 통합론은 안동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지율 상승을 노린 것으로 예천군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것이라고 밝히는 등 반대입장이 우세하다.또한 현재 예천군은 문경시와 국회의원 지역구가 같아 안동과 예천의 행정구역 통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했다.K씨(49)는 “예천과 안동시의 통합론은 예천 군민들의 정서로 볼 때 시기상조로 보인다”며 “하지만 통합론이 지역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지역 정치인이나 사회단체 등이 나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1-04

유춘식 예천농협 경영실장 국무총리상

27년간 고품질 농산물 생산 앞장【예천】 유춘식사진 예천농협 경영실장이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은 물론 자체브랜드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등 유통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유 실장은 1984년에 예천농업협동조합에 입사해 현재까지 27여년동안 예천농협미곡처리장 및 산지유통센터 등에 근무하며 지역 농업발전에 헌신했다.◆친환경 쌀 생산 기반 구축 주력소비자들의 관심이 웰빙(wellbeing)에 집중되면서 저농약 쌀, 우렁이 쌀과 같은 친환경 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산물이력추적제도 도입 및 친환경 우렁이 작목반 등을 결성, 고품질 쌀 생산단지 20ha를 구축했다.또한 미질향상을 위해 자체 토양검정분석사를 둬 고품질 쌀 생산단지에 대한 정밀 토양검정으로 적정량의 비료 시비를 하도록 했다. 농가에는 수확 후 볍짚 썰어넣기와 고품질의 퇴비 시비를 사용을 지도했다.고품질 쌀 생산에 참여한 농가에 대하여는 시가보다 5~10% 더 높은 단가로 수매해 생산의욕을 고취했다.◆생산유통 주체 규모화 및 전문화1996년부터 쌀 소포장 반자동시스템을 사용하던 것을 2009년도에 새롭게 산지유통센터(APC) 내 시간당 5t을 작업할 수 있는 소포장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수확기처럼 맛있는 미질을 유지하기 위해 저온저장고를 신규증설하는 등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 부응에 이바지했다.◆농산물 브랜드화 및 차별화농산물 재배기술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어 표준화되고 상품의 차별화가 더욱 더 중요해짐을 인식하고 1999년 `옹골진`을 대표브랜드로 개발, 상표등록 및 의장등록했다.또한 점차 학교급식수요와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2006년 `소담`을 학교급식전문브랜드로, 2007년 `토종지기`를 친환경브랜드로 개발했다. 이들 브랜드는 2005년부터 5년 연속 경북우수농산물에 선정됐다.2007년 대한민국 우수농산물브랜드, 2008년 대한민국 상반기 베스트신상품에 선정됐다. 특히 2009년는 전국 최초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밭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무명브랜드를 농산물업계의 최상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시장지향적 마케팅 및 판매기반 확충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적인 시장 분석조사를 통해 시장을 세분화했다. 이는 목표시장별 판매전략을 달리하고 목표소비자를 설정해 마케팅을 달리했다. 현재 대표적인 `옹골진`은 농협 계통판매장은 물론 CJ프레시웨이에도 공급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2-01-03

예천 농·특산물 베트남 사로잡는다

산양산삼 등 4종류 TXT사와 수출 계약… “동남아 진출 발판 마련” 【예천】 예천 농·특산물의 동남아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예천군은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UI그룹 계열사 쑹수완삔(이하 TXT)사와 43만5천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7월 이현준 예천군수와 Mai Huu Tin UI그룹 회장 간에 맺은 예천 농·특산물 수출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수출 제품은 예천농업법인 (주)어안마니(대표 조경철)에서 생산되는 산양 산삼으로 만든 농축액과 캡슐, 비타민, 콩 가공품 4종류이다.또 이날 TXT사는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납품도 요청해 수출 물량은 크게 늘 전망이다.특히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어인마니 산양산삼 제품을 비롯한 예천 농·특산물 판매 직영점을 3개소 이상 개설하기로 약속했다.예천군은 이번 수출계약과 별도로 롯데마트에 농·특산물 입점 및 판매전도 성사시켜 예천 사과와 양잠산물, 고추장, 된장, 참기름, 꿀 등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판촉전도 개최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베트남 수출 계약체결로 동남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앞으로 예천군의 양잠산물, 홍삼, 인삼 등 가공식품과 사과, 배 등 농산물의 해외수출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 “현재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 옌바이성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며, 2012년 곤충바이오 엑스포에 베트남 관계자를 초청하는 방안 등 관계 증진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척한 베트남 수출의 큰 성과를 군 발전과 이미지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관련업체와 농업인단체,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차질없는 추진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12-29

최효열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30여년 사과재배만 연구현장기술 논문만 8편 【예천】 최효열사진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이 `2011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예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 공동 주관한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에서 최 담당이 `농업 분야` 달인으로 최종 확정됐다.최 담당은 지난 1982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0여년간 사과 재배만 연구한 사과전문가다.사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사과 컨설턴트, 사과우량묘목센터 건립, IPM 단지조성, 애플밸리 친환경사과단지 조성 등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과산업 발전에 기여했다.산학관 공동연구사업으로 산업곤충연구소와 친환경 바이오센터를 건립하고 사과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농업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왔다.최 담당은 또 지난 1993년 고려대학원 원예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장 애로기술 위주의 논문 8편을 발표했으며, 글로벌시대 경쟁국 해외연수와 농촌진흥청 원예시험장 파견근무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과수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최 담당은 내년 1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회 달인 시상식 및 사례발표 대회`에서 달인 인증패를 받는다.이와 더불어 예천군도 지방행정의 달인 배출기관 인증패를 수여하게 돼, 개인의 명예는 물론 군의 위상도 함께 높아졌다.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지난 9월부터 넉달 동안 서류, 면접, 발표심사 등을 통해 최종 22명을 선발했다. 전국에서 141명의 후보자가 추천돼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직접발표 본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정안진기자

2011-12-29

승진인사 앞둔 예천군 소문만 무성

【예천】 예천군이 연말 분위기로 인해 자칫 뒤숭숭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 특별 감찰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내년 초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4, 5급 간부 공무원들의 후속 승진 인사를 놓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예천군에서는 내년 1월1일자로 4급인 우윤수 주민생활지원과장과 5급 전상학 총무과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4급 주민생활과장 승진 대상자 후보로 종전까지 군청내 A, B과장과 C면장 등 3명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으나 최근 D과장의 4급 승진설이 청내에 나돌면서 공직 분위기가 썰렁하다.특히 D과장의 4급 승진설은 물론 차기 총무과장도 이미 특정 과장이 가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직원들 간에 공공연히 나돌면서 내년 중반 이후에나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승진인사와 관련한 소문까지 떠돌고 있어 직원들은 어의가 없다는 반응들이다. E과장은 “군수는 말이 없고 인사는 속전속결로 처리하는데 청내 승진인사 관련한 소문은 대부분 본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한편 내년 초 예천군에는 5급 사무관 승진과 함께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등으로 6급 담당 5~6자리의 승진 요인이 생길 전망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2-29

“주민 무시한채 입찰 강행하다니…”

【예천】 예천군이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 토목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협의도 하지 않고 공사 입찰을 강행하자 해당 지역민들이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예천읍 청복리 쓰레기 매립장 16만5천㎡ 부지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 순환형 쓰레기 매립장 공사를 하기 위해 총 사업비 200여억 원 국비를 신청하고 1차 확보된 예산으로 토공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군은 지난 11월 25일 폐기물 선별 16만5천559㎡, 침술수 처리시설, 건축시설 및 기계시설, 조경시설 등이 포함된 토목사업의 입찰을 실시해 T건설(포항시)에 68억여원에 낙찰됐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쓰레기 매립장 조성사업 반대 추진위원회가 발끈하고 나섰다.반대 추진위원장인 김 모씨는 “예천군이 사업 추진 전에 반드시 주민들과 공청회를 거쳐 충분히 합의한 뒤에 공사에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주민 합의 없이는 절대로 공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특히 공사 입찰에서 낙찰된 회사에는 선급금 40% 이상 지급되도록 된 상태에서 낙찰업체가 선급금을 요구하면 30여억원을 지급해야 한다.이에 지역주민들은 대책위원들과 예천군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가 언제 착공될지 모르는데 선급금을 선집행하면 지급된 금액에 대해 매월 이자 수입만큼 예산낭비가 초래된다는 문제점도 제기했다.주민들은 순환형쓰레기 매립장 조성의 조건으로 마을 발전기금 30억원과 매립장 사용 기간 동안 1년에 1억원씩 마을 발전기금을 추가로 내놓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충족을 한다 해도 현금으로 30억원과 매년 1억원을 마을 주민들에게 줄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쓰레기매립장 반대 주민들과 군의 입장차가 너무 커 앞으로 쓰레기매립장 사업과 관련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군 담당자는 “주민들과는 공사 착공 전 어떻게 해서라도 합의점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위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공사 선급금 지급도 10억원이 조금 넘는 국비 부분에서만 지급토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2-27

예천 지보파출소 나서 주민들 CCTV 설치

【예천】 예천경찰서 지보파출소가 농민들이 피땀 흘려 가꾼 농·축산물 도난 및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주민들을 설득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을마다 방범용 CCTV를 설치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지역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지보파출소는 지난 3월 초부터 이장회의 등 50여 회의 각종 유관기관 회의에서 마을 방범용 CCTV 설치 필요성을 홍보하고 지난 11월 말 지보면 24개 마을 22개소의 진·출입로에 33대의 마을 방범용 Safe Village(안전한 마을) CCTV를 설치했다.이번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지보파출소의 끈질긴 홍보로 지보 참우마을에서 1천500만원을 희사한데다 마을 이장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천500여만원의 사업비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보파출소장 추엽 경감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지보면 관내 마을 진·출입로가 단일화되어 있는 점에 착안, 농번기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CCTV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민들이 인식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CCTV를 설치, 범죄없는 지보면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추 소장은 “이번에 설치된 CCTV는 주·야간 차량의 번호판 식별가능과 지보면 관내 전체 진·출입로를 95% 이상 울타리형(Safe Fence)으로 CCTV가 둘러쳐져 농·축산물 및 빈집털이 절도예방 등 범죄자들에 대한 감시체제가 가능, 각종 범죄 예방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CTV 설치로 지보파출소 간 인터넷망의 구축으로 파출소 내에서 지보면 관내 모든 CCTV의 관제가 가능해, 경찰에서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현장순찰 효과와 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즉각 대응으로 범죄 발생 후 증거 자료로 활용, 각종 범죄 발생시, 범인의 조기 검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지보파출소에서는 향후 개포면을 비롯한 관내 타지역에도 주민들을 상대로 방범용 CCTV의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범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2-26

예천군 새마을운동 평가 우수기관 선정

【예천】 예천군이 경북도 주관 `21C 새마을운동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1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2011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예천군은 이로써 지난 2002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최우수·우수기관 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올 한해 동안 도내 23개 시·군에서 추진한 새마을운동 전반에 대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 확인 등 엄격한 심사와 절차에 따라 실시됐다.예천군은 이번 평가에서 깨끗한 경북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과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돌봄으로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이웃사랑실천운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마을안길, 진입로, 농로포장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공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주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는 새마을자조협동사업과 집 없는 이웃에게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업은 모범 사례로 선정되는 등 모든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선진일류국가 건설에 부응하는 새로운 새마을 시책을 개발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뉴새마을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 건설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12-22

민원에 발목 잡혀 `民民갈등`

【예천】 예천군의 각종 사업이 주민 민원에 발목이 잡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지역주민간에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초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영농조합법인 지보 참우마을에 2억1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자부담 9천만원을 포함한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보면 마전리에 예천 참우 공동사육장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하지만 이 지역 주민 30여명이 공동사육장 인근에 저수지가 있어 저수지 물 오염으로 인한 주민 건강이 심각히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공동사육장 건립 반대 대책위원장인 손춘태씨는 “공동사육장 인근 저수지 물은 지보면 소재지로 흘러 향후 면민들의 식수로 사용 될 취수장으로 흘러 들어간다”며 “이곳에 공동 사육장이 건립될 경우 지보면 전체가 악취와 식수원 오염에 시달리게 된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공동사육장 건립이 지연되자 예천군이 지난달 29일 이미 지원한 보조금 2억1천만원을 회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지보 참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일부 지역주민들이 근거없는 이유로 공동사육장 건립이 무산돼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며 공동사육장 건립에 반대한 대책위 주민들을 상대로 1억원이 넘는 손실금 보상을 포함한 법적 소송을 제기해 또 다른 갈등을 잉태하고 있다.또 지난 14일에는 풍양면 청운 1, 2, 3리 주민 120여명이 풍양면 우망리에 들어설 예정인 유기질 퇴비공장이 주민들의 거주 환경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예천군청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예천군은 또 예천읍 청복리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올해 초 이곳에 친환경 순환형 쓰레기 매립장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아직까지 공사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맞서 찬성론도 만만찮아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조짐이다.예천군청 관계자 및 상당수 지역주민들은 지보 참우마을 영농조합 법인에서 추진 중인 공동사육장 건립 사업은 친환경 공동사육법을 적용 환경에 위해하지 않을 뿐더러 소규모 사육농가의 입식을 공동 사육으로 전환,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특히 풍양면 청운리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축산 분뇨를 활용한 유기질 퇴비 공장의 경우도 지역에는 꼭 필요한 시설인데다 풍양농협에서도 이와 유사한 유기질 퇴비 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대가 명분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김모씨(56)는 “명분도 없이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는 정상적인 축사 건립이나 공장 신축 등을 무조건 반대한다면 군민들 간에 갈등만 일어날 뿐 종국에는 지역발전에 크나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