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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전국양궁대회 앞두고 숙소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7-04 00:24 게재일 2013-07-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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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기간 육상 전지훈련 몰려, 정작 대회참가 선수 잠잘곳 태부족
【예천】 예천군이 최근 육상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육상 선수단들로 인해 양궁대회 참가 선수들이 숙소를 구하느라 애를 먹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예천군에서는 오는 8월2일부터 사흘간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문광부장관기 전국 중, 고 양궁대회가 열릴 예정인데다 8월5일부터 7일까지는 전국 중·고 양궁연맹전 경기가 개최키로 돼있다.

이번에 개최 될 예정인 2개 양궁대회는 전국 규모 양궁대회로 참가 선수 임원 수만도 1천명 이상 되는 것으로 매년 각급 대회 참가 선수단들은 숙소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런데 이번 양궁대회 개최 기간에 전국에서 육상 선수단들이 예천으로 전지 훈련을 오기로 하고 이미 지난해 지역의 숙박업소 예약을 거의 마친 상태라 양궁대회 참가 선수단들이 묵을 숙소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양궁 관계자들이 곤혹 스러워 하고 있다.

예천군청 양궁담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져 현재 양궁 선수들의 숙소 배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것은 사실이다”며 “육상 관계자는 물론 숙박업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봐야 겠지만 부족한 숙소는 어쩔 수 없이 인근 시·군으로 배정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각종 전국 규모대회는 이미 지난해 일정이 잡혀 있을텐데 타 종목 관계자들과 사전 협의가 부족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아니냐”며 “참가 선수들이 타 시·군에서 묵을 경우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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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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