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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역~경북선 철도, 예천교옆 철교~청복리 이전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7-16 00:32 게재일 2013-07-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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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투입 직선화공사 2015년 12월 준공<br>지역개발축 도청신도시 방향으로 이동 전기
▲ 예천역에서 남본삼거리를 지나는 경북선 철로.

【예천】 예천역에서 남본삼거리를 경유 청복리로 향하는 경북선 철도를 직선화 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예천교 옆 철교~경북도립대학~청복리(길이 1.52km)까지 직선화 공사를 위해 현재 설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 기존철도에서 280~300m 정도 경북도립대학쪽으로 이설되며 신도청에서 예천군 진입도로 개설 할 때 도로와 철도 교차지점은 과선교(철교)를 설치한다는 것.

경북선 이설은 사업비 200억원(국비 50%, 도비 50%)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빠르면 2014년 2월경에 착공, 2015년 12월말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이로인해 예천읍 남본리 철로 주변 일대가 50년 가까이 묶여 있어 재산권 행사는 물론 소음공해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철도 이설로 재산권 및 소음공해 등이 말끔히 해결된다.

특히 예천군은 철도이설에 따른 12만5천㎡의 잠재적으로 개발 가능한 토지를 확보하게 되어 예천군 발전 장기계획 수립 및 예천군 개발축이 도청이전신도시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어 막대한 간접적인 개발이익 및 예천군 발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북선 철도를 이설한 뒤 도로개설 구간 이외의 폐선은 예천군이 철도공단으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결정되어 철도 이설에 따른 폐선 부지 3만2천㎡를 지자체가 무상으로 넘겨 받는 사례를 만들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북선 철도로 인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없었던 도시계획이 이번 철도 이설로 인해 도심 확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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