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백전리~개포면 경진리 9km 명품하천 조성
【예천】 예천군은 2016년까지 총사업비 223억원(국비60%, 도비12%)을 투입해 예천읍 백전리(한천교)에서 개포면 경진리 내성천 합류지점 까지 9.0km에 대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하여 문화가 흐르는 명품하천 조성사업을 한다.
`한천 고향의 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된 대표 하천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강으로 복원코자, 자연석 쌓기 L=4.6km, 호안블럭 및 돌망태 L=3.0km로 조성되며, 친수시설로는 청렴기원마당, 도효자마당, 웅비마당, 돗자리마당, 하도습지, 생태습지, 음악분수, 자전거도로, 화장실, 데크쉼터가 계획되어 있다.
도효자마당은 예천교 상류에 설치하는 시설로 효자 도시복을 테마로 한 마당으로 예천군의 캐릭터인 효동이와 효순이를 통한 효의 이미지를 강화했고, 주요시설로는 바닥분수, 태마수로(물놀이장), 파고라, 의자, 자전거보관소, 조형안내시설로 조성된다.
또 웅비마당은 주차 및 오토캠핑 기능을 부가해 가족 체류형 공간으로 잔디블록포장, 점토벽돌포장, 관목 4천900주를 식재한다.
돗자리마당으로는 가족놀이 마당을 조성해 효의 근본인 가족사랑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터, 어르신놀이터(바둑/장기), 파고라, 피크닉테이블을 조성하고, 생태습지은 대왕교 하류 우측으로 유수로, 탐방로, 식생대조성, 습지탐방데크 등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조성한다.
특히 음악분수는 예천교 하류에서 예천보 사이에 맑고 깨끗한 한천의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시설물로 연출은 스크린분수, 안개분수, 하트분수 등 12개 아이템과 음악분수 프로그램, 관람객 선곡 연주연출 시스템, 예천군 홍보영상연출시스템 기능으로 설치된다.
자전거도로는 전체연장 L=14km, 폭3.0m로 경관 및 유지관리를 고려한 내성천 합류부까지 흙 콘크리트 포장으로, 현재 설계용역중인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에 포함된 자전거길과 연결되고, 나아가 4대강 자전거도로와 동선이 구축된다.
2013년도에는 1차 사업으로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에서 예천교까지 2.8km에 대하여 34억원의 사업비로 저수호안 조경석 쌓기와 도효자마당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금은 본 사업으로 인한 소음과 일부 구간을 통제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시겠지만, 앞으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자연 친화적 하천과 친수시설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