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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촌마을에 산부인과 찾아가요”

【예천】 예천군이 지역 의료기관과 힘을 합쳐 산부인과 취약지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이동진료에 나선다.산부인과 무료 이동진료는 지역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 임산부와 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임신과 출산, 부인과 질환 등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의 필요에 따라 추진됐다.예천군 보건소는 12일 예천권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과 합동진료팀을 편성해 상·하리통합보건지소에서 진료를 시작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무료진료를 할 계획이다.이날 진료팀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상담과 함께 Fetal moniter기(Baby 심장소리 check)검사, 혈압과 체중, 단백뇨와 당뇨검사, 혈당 검사(eyetore으로) 등을 펼쳤다.또 부인과 질환자의 산전관리와 유방마사지 방법, 임산부 체조 등도 함께 교육했다.특히 진료팀은 검사 시료를 정밀 분석한 뒤 소견이 있는 임산부나 주민은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아울러 산부인과 무료 진료는 매월 2개 보건지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2차 무료진료는 오는 26일 감천보건지소에서 진행된다.보건소관계자는 “이번 산부인과 무료진료는 건강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을 물론 여성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14

예천군, 여수엑스포 벤치마킹… 곤충엑스포 성공개최 주력

【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 개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예천군이 군청 공무원들이 여수엑스포 벤치마킹에 나서 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예감케 하고 있다.예천군은 12일 곤충엑스포 실무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한 군청 산하 공직자 80여명을 선발, 1박2일 일정으로 여수엑스포 현장으로 떠났다. 선발된 공직자들은 여수 엑스포 행사장과 주요 관람관을 둘러보고 행사 운영 요원들도 직접 만난 뒤 여수에서 워크숍을 개최, 여수 엑스포 행사장의 장·단점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의를 통해 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다짐할 계획이다.특히 이현준 예천군수도 이날 오전 10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참석한 뒤, 오후 6시에는 여수박람회장을 찾아 예천군 공직자 워크숍 참석자들을 격려한다.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예천곤충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엑스포 종사자들의 협동심 향상과 선진지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예천군은 이번 공직자 워크숍에 이어 2차 선발진들을 선정, 여수엑스포의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2012예천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전 공직자들의 힘을 결집시킬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14

예천곤충엑스포 성공 개최 출향인 `한마음`

【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을 위해서 각 지역별 출향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자는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를 50여일 남짓 남겨둔 가운데 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조직 차원의 홍보 활동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지난 7~8일 양일간에 걸쳐 엑스포조직위원회 변장우 부위원장을 비롯한 김도영 홍보위원장과 권영석 위원, 한상태 위원은 홍보 방문단을 구성하여 재경예천군민회와 출향 기업체 대표자를 일일이 방문 면담했다.오는 7월28일부터 8월12일까지 23일간 5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사내 임직원 및 가족 등 네트워크를 통한 폭넓은 홍보는 물론 여름 방학과 하계 휴가시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관람을 적극 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향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출향 기업체에서 직·간접적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을 방문하여 1천만원에 상당하는 물품(부채) 협찬과 보험공단 사보, 게시판, 전산망 등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는 물론 건강보험공단 지역별 각종 행사시 엑스포 입장권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과 경로를 통하여 예천곤충엑스포를 지원 약속을 받았다.석호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엑스포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엑스포 입장권 8천500매를 일괄 구매해 LG계열사 직원들에게 나눠졌다.LG본사 그룹차원에서 엑스포 행사장내 3D 영상관을 설치해 친환경의 고장 예천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데 기여하는 등 전국 각 지역 예천 출향인들의 고향사랑 운동은 이어지고 있다./정안진기자

2012-06-12

예천군,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및 컨설팅 개최

【예천】 예천군은 지난 8일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우수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과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전문지원기관인 커뮤니티와 경제의 전문가를 초청, 2012년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및 컨설팅을 열었다.이날 지역 내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과 법인, 단체 대표 등 14명이 참여하여 사회적기업 창업에 필요한 경영 기초 지식, 사회적기업 인증요건, 사회적기업 사례 등 교육과 참여한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의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이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됐다.예천군은 2014년까지 10개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2회 이상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군은 사회적기업의 질적 향상과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전문기관의 1 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현재 예천군에는 사회적기업 3개소가 육성하고 있고 이들 기업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각 공공기관과 단체에 사회적기업의 생산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토록 홍보와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 1개소에는 인건비와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예천군은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관심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라도 사회적 기업가 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11

농산물 생산과정 체험 우수고객 초청

【예천】 예천농협은 지역 우수한 농산물 생산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우수고객 방문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예천농협은 7일 예천농협 유통사업소에서 김광수 경제본부장, 장태수 유통사업소장, 조한흥 경기북부 총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농협의 농산물 판매에 우수한 거래처인 서울농협 창동 유통센터의 우수 고객 50여명을 초청, 예천의 우수한 농산물 생산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행사를 열었다.특히, 전국적인 브랜드로 높은 매출과 홍보를 통해 많은 상을 수상한 옹골진 잡곡의 선별, 포장, 출하 과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마음 놓고 사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또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점심 식사 후 예천 5일장에 들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살 수 있는 시간도 가져 참석한 서울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날 참석한 도시민들은 제철 농산물을 시기별로 홍보를 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유통사업소에서는 주문만 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박시옥 조합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도시 소비자와 지역 생산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이 생산과 출하를 담당하여, 도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농업인 조합원에게는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2012-06-11

예천 여성단체協, 농촌일손돕기 나서

【예천】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향순)는 7일 고령농가로 일손이 부족한 감천면 대맥3리 김부일씨 단호박농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5명씩 조를 편성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정성스럽게 2천평의 단호박 곁순치기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등 참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농가대표 김부일씨는 “호박 곁치기는 시기를 놓치면 농사일을 망칠수 있기에 일손부족으로 걱정하던 중 여성단체회원들이 찾아와 몸을 아끼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도와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특히 이날 주부교실 예천군지회 이순선씨 부부가 함께 참여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동료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이루어졌다.신향순 회장은 “여성단체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고령과 장애 등으로 농사일을 힘들게 하시는 분들을 도울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사회 그늘진 곳을 찾아 참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우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조성되는데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08

예천보건소, 어린이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실

【예천】 예천군 보건소는 7일 예천남부초등학교를 방문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실을 가졌다.예천군보건소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 A형간염, 수두와 예년에 비해 이상고온으로 발생하기 쉬운 집단식중독,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감염병을 예방키 위해 `1830 손씻기 운동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하루에 8번 30초 동안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중요성을 초등학교시절부터 체험케 해 성인이 돼서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토록 하기 위해서다.이번 체험교실에서는 손세정 검사기를 설치하고 손씻기 전과 후의 세균 등을 직접 눈으로 비교해 보는 체험을 하며, 올바른 손씻기 방법 및 효과 감염병 예방의 홍보 및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이번 체험교실은 군 보건소가 지난해 남부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고 학교와 가정에서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등 각종 질병의 70%가 손을 통하여 감염이 되며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평생해야 할 습관 중 하나라며 “어릴 때부터 손을 잘 씻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06-08

예천군, 물놀이 안전대책 수립

【예천】 예천군은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재난관리과장을 팀장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물놀이사고 다발지역인 회룡교와 우래교, 선몽대 등에 위험 안내 현수막을 새로 설치하고, 낡고 훼손된 위험표지판은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또한 이달까지 인명구조함과 입간판 정비를 마치고 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 구조장비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은 여름방학 전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물놀이철인 7~8월에는 보문·호명·용궁면 등 물놀이 특별관리지역에 유급 안전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해 물놀이 사고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아울러 경찰서,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이장,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민간단체 회원으로 합동협의체를 구성, 물놀이 위험지역 수시 순찰과 홍보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신속한 보고체계 및 초동대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하여 줄 것과 사고 발생을 목격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2012-06-08

예천군, 첫 1등급… “지속적 농정 추진 결실”

【예천】 예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도 FTA기금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분야에서 전국 54개 시·군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예천군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FTA 과수 기금의 내년도 예산에서 30%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이번 평가는 FTA기금의 조기집행, 사업운영의 적정성, 출하약정 이행률, 사업추진 노력도 및 효과, 특수시책 및 우수 사례 등 총 28개 항목으로 실시됐다.각 시·군 및 사업시행주체(능금농협)가 201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 수행성과를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각 시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FTA기금 사업비 추가지원과 더불어 과수사업 운영비로 인센티브 사업비 1천500만 원과 장관표창,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예천군은 지난 2006년부터 이 평가를 실시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객관적인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돼 앞으로 지역 과수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 성과는 이현준 군수가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농업분야에 집중 편성하고 지속적인 농정을 추진하여온 노력의 결실로 의미가 더욱 크다.예천군은 앞으로도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지역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과수생력화 장비 및 시설과 과수기반 정비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2012-06-07

예천군, 가로등 전기료 절반으로 줄였다

【예천】 예천군이 지난 2009년 사업 추진 당시 많은 의혹을 제기했던 절전형 가로등 교체 사업으로 전기료가 연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엄청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2009년 10월 전기요금 감소를 통한 예산 절감과 녹색성장의 정부 정책에 동참키 위한 목적으로 총사업비 54억4천700만 원을 투입해 군내 전 지역의 가로등 및 보안등 7천335 등을 절전형으로 교체, 2010년 8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군은 가로등 교체 사업이 이뤄지기 전인 지난 2009년 4억5천400만 원이 든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연간 전기료가 지난해에는 2억5천100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가로등 교체 사업을 위해 에너지 관리공단으로부터 빌린 53억여 원의 사업비도 월 3천670여만 원씩 상환하고 있어 당초 상환 기간인 2015년 8월 말보다 일찍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군의 가로등 절전형 교체 사업 이후 현재 군내 전체 가로등과 보안 등의 숫자는 사업 이전보다 13여 등이나 늘어난 7천463 등이나 되는데도 전기 요금은 절반이나 줄어들어 고효율 조명 기기 교체로 인해 밝고 쾌적한 밤거리 조성을 통한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군 담당자는 “당초 사업 추진 당시에는 적지 않은 예산 투입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사업 완료 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예산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07

소백산 이웃, 27년 우정 `감동`

【예천】 소백산 저수령(해발 850m)을 사이에 둔 예천군 상리면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 주민들이 27년간 친선 교류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예천양수발전소 운동장에서는 이현준 예천군수와 곽영화 단양부군수를 비롯한 2도 2면의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도 접경 면 주민화합대회가 열렸다.올해 행사를 주최한 상리면 주민들은 저수령을 넘어 온 손님들을 위해 상리면 `사과꽃` 밴드 공연과 단일 호기로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최대용량인 40만kW급 2기를 갖춘 국내 최대 예천양수발전소 탐방 행사를 마련했다.개회식과 점심을 한 뒤 본격적인 화합행사로 배구와 족구 등의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한마당 잔치를 갖고 두 지역의 화합과 친선을 다졌다. 특히 이날 대강면에서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엑스포의 입장권을 즉석에서 예매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2도 2면 친선교류는 지난 1984년 상리면 상리와 대강면 율산리 두 지역 청년회가 배구대회를 연 것을 계기로 첫 교류가 시작됐다. 1995년 두 마을 주민이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돼, 본격적인 면대면 교류 행사로 발전했다.또 1992년 상리면의 70대 노인이 봄나물을 뜯으러 소백산에 올랐다 실종된 것을 두 지역 주민들이 합심해 도솔봉 일대를 샅샅이 수색한 끝에 구조했다. 이 사건으로 두 지역민은 더욱 끈끈한 이웃애로 `하나`가 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07

“FTA 파고 슬기롭게 이겨냅시다”

【예천】 대구경북능금농협예천지소(지소장 신태주)는 4일 `넥타이 풀고 이야기 합시다`란 슬로건으로 하리면 동사리 과수원 현지에서 이현준 군수와 선도 과수농업인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군수는 간담회에 앞서 농촌고령화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하여 예천군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변우원 농가에 지원한 과수생력화 장비인 `과수 무인방제시스템` 시연회에 참관했다.이 군수는 간담회에 FTA체결에 따른 수입개방 확대와 국내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모색, 지역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의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 이 군수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지만 무한 경쟁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역량과 지혜를 모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예천사과는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하여 큰 일교차로 인하여 당도가 높고 맛이 좋으며 빛깔이 고와 대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으며, 올해 893농가 875ha에서 재배되고 있다.군은 올해 50여억 원을 투입 FTA(자유무역협정) 대응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과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품질 과수생산 시설현대화 사업에서는 14억의 사업비를 투입, 관수·관비시설과 관정, 야생동물 방지시설, 친환경 과원관리, 과실 우량묘목 갱신 등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고품질 사과생산 기반 구축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2012-06-05

경북 교육행정인 “우리는 한가족”

【예천】 제7회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행정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일 예천군 공설운동장에서 도내 23개 시, 군 교육청 소속 교육행정인들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과 이한성 국회의원(문경·예천),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규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김영기 교육위원장, 정상진 ·도기욱 도의원, 도내 시군 교육장과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대회는 개회식이 끝난 뒤 23개 시, 군 교육 행정인들의 400m 계주 달리기를 시작으로 공받기, 피구, 윷놀이 등의 경기를 펼치며 승패를 떠나 상호간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식전행사에서는 봉화고 3학년 윤태호 학생 외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비트의 전문가 뺨치는 수준 높은 난타 공연이 조동욱 지도교사의 지휘 아래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이영우 교육감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위해 이처럼 좋은 시설과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예천군의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 관계자들 모두가 예천곤충엑스포 축제에 가족들과 구경을 오는 것”이라며 “오늘 하루 좋은 추억 만들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05

예천군,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75-19 평화사진관 땅값이 3.3㎡당 644만 원으로 예천지역에서 5년 연속으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반면, 예천에서 지가가 가장 싼 곳은 하리면 동사리 산51 일대의 임야로 3.3㎡당 446원으로 조사됐다.예천군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16만2천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이 조사해 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예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도청이전에 따른 지가상승 및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 등 국지적인 공공사업과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전년대비 12.6%의 상승세가 나타났다.공공사업별로 보면 상리면 테라피단지 조성구역이 32.3%, 호명면 도청이전 지역이 11% 올랐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20.9%, 상업지역이 11.0%, 공업지역이 13.4%, 녹지지역이 14.9%, 관리지역이 13.9%, 농림지역이 8.9%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30일간 군청 민원실이나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서면이나 우편, 팩스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정안진기자

2012-06-01

예천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예천】 예천군 지역에 대규모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가 2013년에 세워진다.30일 예천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3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사업' 심사에서 예천군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내년까지 총사업비 50억(국비 15억, 지방비 15억, 자부담 20억)이 투입돼 신축되는 APC는 사과와 풋고푸, 수박과 토마토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 50%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4천320㎡ 규모다.집하장과 선별장, 포장장과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선별기, 지게차, 수송차량 등 물류기기를 마련해 지역전략 원예품목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또 흩어져 있는 소규모 유통시설을 통합하는 구심체 역할이 되도록 조성된다.군은 이와 함께 APC 원물 확보의 관건인 작목반 통합을 거의 완료하였으며 공선조직 구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지난달까지 전체 212개 작목반을 22개의 품목별로 통합한 예천군은 통합작목반을 APC연합사업단의 수직계열화 조직으로 체계화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특히 군은 APC 건립을 2013년 준공 후 2014년에 본격 가동되면 지역 생산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2014년 안동시와 예천군에 들어서는 신도청 시대에 발맞춰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시설과 신선 편의 농산물 전처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 유통 시장을 여는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소규모 APC가 있었으나 그 규모가 작고, 영세해 많은 물량을 취급할 수 없었던 관계로 제값을 받을 수 없었다”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농업인들이 판매에 대한 걱정이 상당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APC 건립 확정은 이현준 군수의 농산물 유통체계 확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농협 및 영농법인들의 협조로 성사되었으며, 지난 충북 천안 상명대학교에서 개최된 산지유통종합계획 공개발표 회의를 방문해 심사 평가위원들에게 유치 당위성과 여건, 준비사항, 의지 등을 피력한 결과라는 알려졌다./정안진기자

2012-05-31

주민약속 어긴 목재체험장 무산 위기

【예천】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주민들이 목재체험장 조성사업 조성지 변경에 대한 거센 반발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림청이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합의가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공문을 예천군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예천군이 지난해 말 산림청이 시행하는 목재체험장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해 산림청으로부터 사업비 50여억원을 받아 목재체험장 공사를 올해 착공, 2014년에 완공한다고 발표했었다.그러나 군은 올해 초 접근성 등을 이유로 목재체험장 조성지를 상리면 용두리에서 고항리로 변경하고 당초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계획했던 용두 휴게공원 자리에는 황태 덕장을 조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행정당국에 거센 항의를 하면서 집단행동에 돌입했다.또 용두리 주민들은 황태 덕장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 서명까지 받아 급기야 지난 15일 30여 명의 주민들이 예천군과 군의회를 항의 방문해 “목재체험장을 당초 약속대로 용두리 휴게 공원 부지에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특히 주민들은 이와 같은 주민 요구사항과 탄원서를 산림청에 전달했다.산림청은 예천군과 용두리 지역주민들에게 답변서를 보내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원활한 소통으로 민원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로 인해 예천군과 용두리 주민들의 마찰이 계속되거나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어렵게 확보한 목재체험장 조성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용두리 주민들은 “당초 발표대로 목재체험장을 용두리에 조성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합의도 필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예천군 역시 “이미 한차례 변경한 목재체험장 예정지를 또다시 용두리로 추가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어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예천군은 올해 확보한 2억원의 예산으로 목재체험장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아직까지 설계 용역 발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9

예천군, 사과 수출농가교육 실시

【예천】 예천군은 지난 22일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사과 대만 수출등록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수출농가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이사와 이순원 전 사과시험장장, 최효열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생과일 대만 수출시 가장 문제가 되는 복숭아심식나방 생태 및 예찰, 방제 주의사항과 고품질 수출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관리기술 교육을 했다.장일 이사는 “사과 대만 수입검사에서 복숭아심식나방이 검출되면 해당 화물에 대한 소독·폐기, 반송 등 검역처분과 수입중단 조치됨으로 수출조건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수출사과 재배농가에서 검역요건을 준수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어렵더라도 농가에서는 수출검역요건을 준수하여 검역에서 불합격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지도사는 “지난해 사과 생산량 감소와 대만의 수출사과 전수조사로 수출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만이 국내가격 하락에 따른 대응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농가교육 및 재배지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천사과는 2~30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 사과수출량의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명성이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전수조사 방침으로 인해 수출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정안진기자

2012-05-25

예천 `노인 돌보미' 처우개선 절실

【예천】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로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노인 돌보미 사업 신청자는 늘어나고 있으나 적은 예산으로 인해 돌보미 종사자 숫자가 부족한데다 처우마저 열악해 서비스 질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예천군은 현재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육박하고 있고 이 가운데 혼자 생활하는 홀몸노인만도 3천명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이에 현재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돌보미 사업 대상 노인은 724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을 관리하고 있는 돌보미 종사자는 28명에 불과해 한 명의 돌보미 종사자가 28명 정도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노인 돌보미 종사자들은 자신이 돌보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가정 방문과 3회 이상 전화 안부 상담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상대적으로 많은 노인을 돌봐야 하는 돌보미 종사자의 시간 부족으로 제대로 된 돌보미 사업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들 노인 돌보미들은 현재 한 달 평균 63만5천원의 월급에 올해부터 지급되는 5만원의 특별수당을 합쳐도 70만원도 채 되지 않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된 일과에 비해 보수가 적어 돌보미 봉사자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를 위해서는 돌보미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농촌지역의 늘어나는 노인들의 숫자를 감안한다면 돌보미 한 명당 담당 노인들의 숫자를 줄이고 선진국 수준의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노인복지 예산의 확대에 따른 돌보미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만이 대안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노인 돌보미 사업은 연고가 없거나 가족들과 왕래가 거의 없는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고 행여 혼자 있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의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복지서비스 사업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