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파출소 박정호(순찰팀장) 경위와 이의청 경사는 12일 예천읍 거주 K모(66) 할머니가 평소 앓고 있던 저혈압 증세로 인해 이불을 덮고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P씨가 발견, 사망했다고 112에 신고한 것을 박 팀장과 이 경사가 신속하게 현장 출동하여 K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던 중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을 발견했다.
박 팀장은 119에 신속한 출동요청과 함께 약 10여분간의 심폐소생술과 전신마사지를 실시하던 중 K할머니의 의식이 회복되어 출동한 119에 인계해 예천 K병원으로 후송 치료중에 있다.
박 팀장과 이 경사는 의식이 없는 할머니의 미세한 증세를 놓치지 않고 평소 직장교육시 습득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모습을 본 이웃주민의 칭찬에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이라며 만약 조금만 신고가 늦었더라도 할머니의 생명을 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신속하게 신고해주 주민에게 오히려 감사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