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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으로 쓰러진 60대 할머니,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5-14 00:03 게재일 2013-05-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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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혼자 살고 있던 60대의 할머니가 저혈압 증세로 쓰러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사망하였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예천파출소 박정호(순찰팀장) 경위와 이의청 경사는 12일 예천읍 거주 K모(66) 할머니가 평소 앓고 있던 저혈압 증세로 인해 이불을 덮고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P씨가 발견, 사망했다고 112에 신고한 것을 박 팀장과 이 경사가 신속하게 현장 출동하여 K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던 중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을 발견했다.

박 팀장은 119에 신속한 출동요청과 함께 약 10여분간의 심폐소생술과 전신마사지를 실시하던 중 K할머니의 의식이 회복되어 출동한 119에 인계해 예천 K병원으로 후송 치료중에 있다.

박 팀장과 이 경사는 의식이 없는 할머니의 미세한 증세를 놓치지 않고 평소 직장교육시 습득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모습을 본 이웃주민의 칭찬에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이라며 만약 조금만 신고가 늦었더라도 할머니의 생명을 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신속하게 신고해주 주민에게 오히려 감사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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