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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은풍 준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5-21 00:41 게재일 2013-05-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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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해 오던 `은풍 준시`<사진>가 지난 15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돼 그 명성을 드높여가고 있다.

예천군은 은풍 준시의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 명칭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 타 지역에서 준시에 `은풍`이라는 지리적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을 등록하기 위해 군은 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해 지난 2012년 9월 상표등록 출원을 신청해 8개월여만에 등록했으며 이로써 `은풍 준시`는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과 함께 유사상품, 허위표시제 등 상품 명칭 침해에 대해서도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7월부터 시행하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산, 가공한 특산물에 지역명을 상표 등록해 그 명칭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예천군은 지금까지 초간정, 금당실, 선몽대 등 14건의 상표권을 출원·등록했고, 내년에는 용궁 토끼간빵을 지역 전통산업 지식재산 강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을 통해 우리 군의 은풍 준시 곶감이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보다 우수한 상품임을 대내외에 널리 증명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예천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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