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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청결고춧가루 TV홈쇼핑 완전정복

첫방송 30분만에 매진 【예천】 예천 청결고추사진가 TV홈쇼핑 첫 방영에서 전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예천청결고추 영농법인은 지역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농수산 홈쇼핑에서 `예천청결고추`를 판매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이번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고춧가루 구성은 2kg(500g×4봉) 5천 세트이며, 1세트 9만9천 원에서 5천 원 할인된 9만4천 원에 판매된다.농수산 홈쇼핑은 지난 11일 오후 5시 35분 예천 청결 고춧가루 1차분 2천500세트 한정판매를 시작했다. 방송 시작 30분만에 전 물량이 매진되어 소비자의 인기를 실감했다.2차분 2천500세트 한정판매는 13일 오후 4시 55분에 예정돼 있으며, 2회 판매로 3억5천여만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또 다음 달은 매주 1회 방송이 계약된 상태다.이번 농수산 홈쇼핑과의 방송 계약은 예천청결고춧가루가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가 인증된 위생적인 시설에서 세척과 헹굼, 쇳가루 제거, 완제품 생산 후 금속검출기를 통과한 청결한 제품이다. 9번의 분쇄공정 과정을 거쳐 고춧가루의 입자가 부드럽고 색이 고우며 가격도 타제품과 경쟁력이 있어 성사됐다.예천청결고추영농법인 박시영 상무는 “현재 전직원 20명이 납기를 맞추기 위해 주야간 2교대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고춧가루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13

땀흘려 가꾼 농산물 도둑 꼼짝마

【예천】 예천경찰서 풍양파출소는 수확기를 맞아 1년 동안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축산물의 도난 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 1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예천경찰서 풍양파출소장 권운태는 의성, 문경, 상주와 인접해 기동성 범죄에 취약한 지리적 특성과 지역주민들의 대다수가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고령화로 인해 범죄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풍양면 이장협의회(회장 유재목) 회원들을 직접 설득하고 삼한CI, 예천참우본가의 지원을 받아 풍양면 관내 30개 마을 가운데 범죄에 취약한 마을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경계지점에 CCTV를 설치했다.특히 이번에 설치된 CCTV는 주·야간 차량의 번호판 식별이 가능해 농축산물 절도예방에 큰 효과가 예상되며 풍양면 관내에는 기 설치된 11개소를 포함해 총 21개소의 지점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다.유재목 풍양면 이장협의회장은 “풍양은 넓은 면적에 비해 적은 치안력으로 각종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경찰이 협력하고 특히 방범용 CCTV와 같은 과학적인 장비의 설치를 통해 범죄예방과 범인검거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CCTV 설치가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생활에 크게 도움일 될 것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

2011-10-12

예천군 농협인 상생대회

【예천】예천농협 창립50주년 농협인 계통간 하나되기 및 미래상 제시를 위한 `예천군농협인 한마음 상생대회`가 지난 8일 진호국제양궁장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안희영 군의회 부의장, 원철희 전 중앙회장, 안홍기 농협군지부장, 김장식 축협조합장, 박시옥 예천농협장을 비롯한 지역농협장, 농업인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룡팀(70명, 군지부예천축협), 백호팀(83명, 남예천농협지보농협), 주작팀(80명, 유천농협본점예천농협RPC), 현무팀(80명, 예천농협 8개 지점) 등 4개 팀으로 나눠 줄당기기, 바톤릴레이, 훌라후프, 발목 풍선터트리기, 단체줄넘기 등의 경기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 곳곳에는 백호의 용맹으로 협력하는 농협인, 주작의 열정으로 화합하는 농협인, 현무의 지혜로 상생하는 농협인, 청룡의 기상으로 하나되는 농협인 등 갖가지 슬로건을 내걸고 팀의 승리를 위해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안홍기 농협군지부장은 “오늘 체육행사를 통해 농협 가족들의 친목도모 및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력 증진은 물론, 농협인의 저력을 확인하고 농협발전의 성장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11

예천 용문면 금당지 녹조로 뒤덮여 비상

【예천】 예천군 용문면 금당지 저수지에 최근 녹조현상이 심각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용문면 일대 농업용수 공급처인 금당지에서 지난 4일부터 녹색분말 가루를 뿌린 듯 바위 곳곳에 녹색 이물질이 뭉쳐져 있고 저수지 전체로 녹조현상이 번져 나가고 있다는 것.지역 주민들은 “지난 8월말부터 금당 저수지에 생긴 녹색 빛이 점점 범위가 커지고 있다”며 “운암지 상부 저수지 공사때문인지 아니면 생활분뇨 때문인지 원인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녹조현상은 부영양화된 호소 또는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녹조류가 크게 늘어나 물빛이 녹색이 되는 현상으로 녹조 발생시 수중생물이 죽어 생태계를 파괴한다. 특히 남조류가 독소를 생산할 경우에는 주변 동식물들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용문면 금당지 상부 운암지는 지난 2010년부터 1월부터 183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를 하고 있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런 수온상승으로 인한 물이끼 등이 번식, 부패해 물을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며 “녹조는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악취 등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10

예천 유천면 들녘으로 메뚜기 잡으러 나간다

【예천】 “가족과 함께 메뚜기도 잡고 수숫대로 안경도 만들어 보자”예천군이 8일 군내에서 청정오지인 유천면 사곡리에서 `국사골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를 갖는다.사곡리는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350m 고지대에 마을이 위치해 있어 산세가 좋고 물이 풍부하다.지난 2008년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돼 있는 사곡리 들녘에는 농약을 치지 않고 친환경 농법을 고집해 논과 밭에는 메뚜기가 뛰어 다니고 수로와 계곡에는 미꾸라지와 가재가 넘쳐난다.이날 하루만 열리는 이번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는 공식행사 이외에 초청가수 공연행사, 친환경 농산물 전시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이날 오전 10시 주행사장인 국사골 체험마을에서는 국사봉 농악단의 풍물 공연과 해동검도 우리 검도단의 검도시범으로 분위기를 북돋운 뒤 11시25분부터 사곡 황토방 진입로 옆과 뒤 1만5천㎡ 들녘에서 2시간 반 동안 메뚜기잡기 체험행사가 본격적으로 열린다.체험행사 시작 전에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메뚜기 잡는 법과 풀에 꿰는 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메뚜기잡기 체험행사가 끝나면 농산촌 옛 생활체험 행사도 열린다.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여치집 만들기와 새끼꼬기, 수수깡으로 안경 만들어보기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부대행사장 두 곳에서는 미꾸라지와 가재 잡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또 체험 현장 근처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농민들이 직접 친환경으로 재배한 찰수수로 만든 수수 빈대떡과 도토리묵, 막걸리 등도 실비로 판매한다.이 밖에도 사곡리 특화 작물인 영양만점 햇수수와 잡곡, 우렁이 쌀, 건고추 등을 현지 가격으로 판매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07

세계 60여개국 남성 모델들 예천서 한국문화에 흠뻑 취해

【예천】 예천군은 맨헌트 인터내셔널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60여개국 남자모델 및 스텝 100여명을 초청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관광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세계 남성모델대회인 맨헌트 인터내셜널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세계문화 관광홍보사절단 대회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60여개국을 대표하는 남자모델이 참가했다.예천군은 외국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문화자원이 잘 보존된 예천을 소개하기 위해 맨헌트인터내셔널대회 참가자 및 스텝들을 초청했다.군은 청정자연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할 수 있는 용문사와 금당실마을, 양궁장, 회룡포, 삼강주막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잡았다.이들은 지난 30일 용문사에 도착해 사찰문화체험인 호흡명상, 염주만들기 체험, 타종체험, 저녁예불 등 용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다. 다음날 금당실마을에서 한국전통가옥인 초가집과 기와집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돌담길을 거니는 체험을 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궁전용경기장인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선수가 돼 활을 쏘기도 했다.이어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회룡포를 감상하고, 낙동강 1천300리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삼강주막을 찾아 옛 선비의 풍류를 만끽했다. 특히 각종 산나물과 배추전, 소고기 등 전통음식을 마련해 한국 고유의 맛도 선보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04

예천참우 섬유질 발효 사료장 개소

연 2천마리 비육우에 공급 가능한 생산시설 갖춰 【예천】 예천군은 29일 예천읍 지내리 예천군 한우협회 사업장에서 `예천참우 섬유질발효 사료장`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사료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예천참우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2010~2011년 2년간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신축된 이번 섬유질 발효 사료장은 5천㎡ 대지에 연간 2천마리의 비육우에게 공급할 수 있는 660㎡의 사료생산시설(6천t/년) 1개소와 조사료 저장고 3동, 조사료 생산 장비 3종을 갖췄다.이곳에서 생산되는 사료는 알곡식과 조사료, 생균제를 일정한 비율로 섞고 발효 과정을 거쳐 생산돼 병균에 강하고 섬유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모든 가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소와 양, 사슴 등 되새김질 동물은 섬유소 소화율이 향상되고 대사 장애 발생이 감소하여 성장 촉진뿐만 아니라 고기 육질도 크게 좋아져 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섬유질 발효 사료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한우 농가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예천군은 내년에 생산시설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예천군은 매년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조사료 구입비 20%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 한우번식기반 조성, 유통시스템 구축 등 예천 축산 발전 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예천참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키울 방침이다.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현준 군수는 “구제역 발생으로 우리군도 151호에 3천400여 두의 한우를 매몰하는 아픔도 겪었고, 30% 넘는 소값 하락으로 경영에 어려움도 맛봤다”며 “이 난관 해결책은 고급육 생산에 있는 만큼 명품 참우 육성에 우리 모두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주문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9-30

도청이전 토지 재평가는 물 건너 갔지만 “간접보상은 양보 못해”

【예천】 예천군 호명면 도청이전지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했던 토지가격 재평가 진정이 각하됐다.그동안 토지보상금 수령을 거부하며 국민권익위의 최종 결정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하루하루를 노심초사하며 기다려 온 주민들은 각하 결정에 허탈해 하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7월 13일 도청이전지역 주민들이 편입되는 토지가 저평가되었다는 이유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토지재평가 진정건에 대해 국민권익위로부터 최종 각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감정평가시 공시지가 적용 기준일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관련조항의 적용과 관련된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소관이 아니라고 각하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지보상가가 저평가되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사항임을 적시, 최종 각하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국민권익위의 최정 결정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던 이전지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이제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대다수가 고향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대책위 전 사무국장 이모씨는 “대다수의 이주민들이 권익위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 본 뒤, 이삿짐을 꾸리겠다고 버텨 온 만큼 일부 강경 인사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이주민들이 권익위의 의견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하지만 이주민들은 그동안 경북도 및 개발공사측과 진행해 온 간접보상에 대해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경북도에서도 이주민들의 현실을 감안해 긍정적인 결정을 내려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특히 이주민들은 이주자 택지 분양가는 물론 생활용지 분양만큼은 최대한 이주민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이다.주민들은 조성원가에 기준한 택지 분양을 원하고 있어 향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주민들과 개발공사 측과의 쉽게 풀리지 않을 숙제로 남겨질 전망이다.경북도는 지난 6월 14일 협의보상 개시후 3개월을 끌어오던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보상금 수령을 유보하고 있었던 주민들의 보상금 수령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하며 도청이전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경북도 도청이전지 토지보상은 전체 대상자 1천614명 중 680명이 수령해 42.1%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고 권익위의 각하 결정으로 보상가 수령 신청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경북도청이전추진본부 김상동 총괄지원과장은 “이번 국민권익위의 결정으로 주민들이 보상금을 조기 수령, 이자 손실과 간접보상 불이익 등을 받지 않도록 유도해, 앞으로 보상금 소액수령자 지원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청이전과 신도시건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 2014년까지 도청과 주요 유관기관들을 이전하고 2027년까지 인구 10만이 거주하는 자족형 스마트시티 건설의 토대를 닦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인 행정타운의 경우 현재 95.5%의 보상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경북도 신청사는 주소·거소 불명, 미상속토지, 채무 등으로 인한 보상수령 포기 등 불가피한 토지 및 물건에 대한 토지수용청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2011-09-26

양궁 메카 예천 관광객들 몰린다

영화 인기 힘입어 내·외국인 체험 늘어 【예천】 양궁의 고장 예천이 영화 `최종병기 활`덕분에 체험관광객이 대폭 늘어나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통 활을 소재로 한 영화 `최종병기 활`이 관객 600만을 돌파하면서 지금까지 활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일반인들의 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고 있는 양궁체험장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또한 영화의 인기에 편승해 최근 전국 일간지와 방송사들이 양궁체험 기사를 잇따라 내보낸 것도 인기몰이에 한 몫을 했다.군은 국내 대형여행사인 킹스여행사 박정훈 팀장과 내·외국인 체험객 모집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11월께 1천여명의 양궁체험객이 예천을 방문하는 것으로 합의까지 해 놓은 상태다.또 양궁체험이 내국인 위주로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싱가폴, 대만 등 5개국에서 4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양궁체험에 참가하는 등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양궁체험은 정신과 몸이 하나된 무심의 경지에서 쏴야하는 매력이 있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양궁체험이 예천의 주요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험객들을 위한 전통음식 개발, 문화공간 및 숙박시설 확보, 관광코스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전국 양궁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예천군은 김진호, 김수녕, 장용호, 윤옥희 선수 등 세계적인 양궁선수를 배출한 양궁의 고장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옛부터 예천은 국궁 제조지로서 조선시대 국궁의 센터였고 지금도 권영학씨 등 명장 2명이 전통 방식 그대로 국궁을 만들고 있는 등 `활`과는 깊은 인연이 있는 고장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9-23

예천 분뇨대란 오나

【예천】 예천군 수질환경사업소의 분뇨 처리 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분뇨처리업체들이 주민들의 분뇨 수거를 거부하는 등 분뇨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예천군에서는 지난 2005년 5월초 예천읍 상리동 57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336억6천800만원을 투입해 1일 처리용량 7천500t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완공한 뒤, 4년 뒤인 (주)태영엔텍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위탁관리 해오고 있다.그런데 군 하수종말처리장의 분뇨 처리 용량은 하루 7t 가량으로 당초 설계가 돼, 군내에서 발생하는 성수기 하루 분뇨량 50여t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로인해 최근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군내 분뇨처리업체들이 수거한 일반주택 및 아파트의 분뇨 처리를 용량 부족을 이유로 거의 반입조차 거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특히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하루 처리 용량의 6배 가까운 40여t의 분뇨를 무리하게 처리하는 경우도 허다해 과다한 분뇨 처리로 인한 방류 수질 오염의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예천수질환경사업소 박정호 소장은 “군내 분뇨 처리를 원활히 할 수 있기 위해서는 현재 2차 연계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며 “하지만 예천군이 2차 연계처리 시설 설치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아 향후 수년간은 분뇨 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2012년 우수와 오수를 분류식 관거사업을 하면 문제가 해결되며 현재도 일일 처리 용량이 30~40t으로 매일 고정적으로 반입이되면 하자가 없는데 2~3일씩 모아서 100~150t이 반입이 될 경우 소화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9-22

하늘이 나은 효자 도시복을 아시나요

군수행적 정리한 `고을원`, 만화 `도시복` 발간 【예천】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내 고장 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예천 고을원`과 만화 `하늘이 낳은 효자 도시복` 책자를 발간했다.예천 고을원은 지난해 4월에 집필을 시작한 뒤 1년6개월 만에 탈고를 마치고 결실을 보게 됐다.편집자인 장병창 선생은 신라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457여 명의 예천군수의 이름과 행적을 정리했다.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고을원의 명단을 고서적 및 금석문 등을 통해 30여 명의 예천고을원을 찾아 수록했다.또 용궁고을원과 은풍, 감천 관련 내용도 부기했다. 중앙에서 부임하지 않고 지방 호족으로서 고을 원의 역할을 한 고려 때 호장 4명의 자료도 함께 수록했다.우리 고장의 역사와 인물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예천 고을원 책자발간은 내 고장의 뿌리를 발견하고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큰 의의가 있다.또 만화 `하늘이 낳은 효자 도시복`은 지난 3월에 만화 `조선왕조 이야기`의 저자 임강촌씨가 집필에 들어가 6개월 만에 발간했다.이 책은 예천출신의 충효 인물 중 한 사람인 하늘도 감동한 효자 도시복의 생애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엮었다.군 관계자는 “자신이 태어난 예천을 효의 고장으로 빛나게 한 효자 도시복의 일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효의 근본을 배우고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한 교육용 교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