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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재생 아스콘 소중함 제대로 알았어요”

【예천】 안동대 학생들이 최근 한국건설협회 주관으로 예천군의 재생아스콘 제조업체인 (주)경북환경을 찾아 현장 체험교육을 했다. 안동대학교 토목공학과 3학년 학생 30여명은 이날 녹색 성장시대 건축자재로 주목받고 있는 순환골재의 고품질화를 위한 기술 및 재활용제품 생산 기술 강좌를 들었다.이번 기술 강좌는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2011년 현장기술인력 재교육 사업` 위탁훈련기관으로 선정된 (주)경북환경에서 한국건설자원협회가 실무자 및 기술인력 집합교육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학생들은 이 회사 남상준 실험실장의 공장 현황 설명을 청취한 뒤 간접가열 방식의 재생아스콘 제조 공정과 순환골재 생산 공정을 꼼꼼히 둘러봤다.특히 학생들은 재생 아스콘 생산 전과정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공장 제어실에서 생산 공정 과정을 공부한 뒤 공장에서 생산된 재생 아스콘과 신재 아스콘을 면밀하게 분석, 관찰하기도 했다.교육에 참가한 김동회씨(3학년)는 “시멘트 생산 공장은 견학을 한 적이 있지만 재생 아스콘과 순환골재 생산 시설을 이렇게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며 “졸업 후 건설현장에 취업을 하게 되면 자원 보호 차원에서라도 재생 아스콘 생산을 적극 검토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배수호 안동대 교수는 “오늘 현장 교육이 학생들에게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 오염을 방지 하기 위해서라도 재생 아스콘 사용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경험하게 해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정부는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재생 아스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각종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재생 아스콘 사용률은 20% 정도에 불과하다.예천군 관계자는 “현재 예천군에서는 신재 아스콘과 재생 아스콘의 사용 비율이 8대 2 정도에 불과하다”며 “재생 아스콘 사용으로 인한 미세한 구조적 문제 해결이 선행 된다면 점차 재생 아스콘 사용 비율을 늘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01

“곤충들과 함께 신나는 어린이날 보내세요”

【예천】 예천곤충연구소가 어린이 날을 맞아 5, 6일 이틀간 `2012년 어린이날 곤충이벤트`를 연다. `곤충과 함께, 신나는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곤충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공연과 체험 등으로 어린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24만 조각의 비단벌레 날개로 꾸며진 국내 최대의 `비단벌레관`과 화려한 나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의 나비관`, `이야기하는 나무` 등 새로운 전시시설과 아늑하고 편리한 휴게공간을 선보인다.3D상영관에서는 3D입체 애니메이션을 상시 상영하고,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마술쇼`를 하루 3차례 공연한다.또 3층 체험실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는 신기한 소리의 마술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복화술 공연이 하루 2차례 새롭게 선보인다.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야외 곤충정원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는 나무곤충 만들기와 초콜릿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유료체험과 새둥지 꾸미기, 비눗방울 체험, 물판박이와 호박벌 체험 등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도 5월 5일 어린이날에 한해 어린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새롭게 바뀐 전시시설과 재미난 공연은 다른 행사들과 차별성이 크므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01

`풍년기원` 예천 운광벼, 올 첫 모내기

【예천】 예천군 지역에서 첫 모내기가 지난 27일 개포면 입암리 비석들 안승우(54)씨의 논 5천610㎡에서 실시됐다.이번 첫 모내기는 안 씨 농가가 추석 때 햅쌀로 출하하기 위해 지난 4월 초 못자리를 설치하고 육묘한 것으로, 품종은 조생종 중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운광벼`다.이번 모내기는 예천지역 모내기 적기인 5월 중순~6월 초순보다 20일 정도 빠르며, 수확은 9월 초로 예상된다.첫 모내기에 나선 안 씨는 “이번에 모내기한 운광벼는 9월 초 조기 수확해 추석명절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소포장 판매할 계획이다. 보통 모내기보다 20일 가량 빨리 모내기를 해 햅쌀생산도 빨라지는 덕에 시중가격보다 1만 원 이상 높은 가격(80㎏ 가마당 약 21만원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모내기에 직접 참여한 이현준 예천군수는 “첫 모내기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올해도 풍년농사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모내기는 너무 일찍 할 경우,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벼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동할미 증가와 미질 저하가 나타난다. 반면 너무 늦으면 수량이 감소되고 등숙률과 미질이 떨어져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렵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30

예천온천 관광발전사업 확충해야

【예천】 2014년 신 경북도청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예천군이 지역 온천관광 발전을 위해 `예천온천`의 명품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재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일원 24만5천㎡(7만4천평) 부지에 연면적 12만7천371㎡(3만8천평), 4개동(본청, 의회청사, 주민복지관 1, 2) 등 경북도청 청사 건립이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인구 10만명이 상주할 수 있는 신도시 조성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예천군은 도청이전과 동시에 많은 고객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예천 온천지구를 위락시설 단지로 확장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새롭게 단장해 경영수익을 높이고 도청이전과 신도시 건설에 걸맞게 제대로 된 온천으로써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2000년 3월 개장한 예천온천은 온천수가 금강산 온정리 온천과 수질이 같은 중탄염 염소 이온형 알카리 온천수로 인체에 유익한 다량의 미네랄성분이 많이 함유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때문에 피부노화방지와 성인병예방, 부인병, 신경통 등의 질환에 탁월해 그동안 많은 이용객들이 찾기도 했다.지역 주민 정모씨는 “군의 경영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계속 사업을 유지한다면 시설투자를 하여 온천다운 온천으로 탈바꿈 시켜 세수증대를 비롯해 찾아오는 손님들의 편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온천 시욕장에 찜질방을 증축하기 위해 추경에 4억5천여만원을 승인받아 놓았다”며 “예천온천 사업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30

예천군, 농촌드라마로 전국에 소개

【예천】 예천군이 KBS 1TV를 통해 3년간 전국에 알려질 전망이다.KBS 1TV 전원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이하 산너머) 시즌2가 26일 예천군 지보면 소재지 일원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산너머`는 `전원일기`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이후 농촌을 배경으로 제작·방영하는 지상파 유일의 농촌극이자 KBS의 간판 전원극으로 시청률이 10%대인 인기드라마다.`산너머`는 지난 2007년 10월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을 무대로 시즌1이 5년간 방송된 뒤, 올해부터 주무대를 예천으로 옮겨 시즌2를 선보이게 된다.`산너머` 시즌2는 농촌에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외국에서 농촌으로 온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 되는 이야기를 그린 전원드라마다.제작 관계자는 “이 드라마의 중심인물은 대가족의 일원이 아니라 농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부부다. 그것도 어쩔 수 없이 귀농을 했다거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향을 못 떠난 케이스가 아니라 농촌의 삶을 선택하고 기꺼이 받아들이며 그 삶을 긍정적,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통해 농촌의 어제보다는 오늘을, 오늘보다는 내일을 진솔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산너머` 시즌2에는 김창숙, 연규진, 송기윤, 김찬우, 우희진 등 중장년층에게 호응이 높은 다수의 중견 연기자들이 출연한다.`산너머` 시즌2는 예천군 지보면 소재지와 예천곤충연구소,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 등을 주무대로 2014년까지 3년간 총 150회가 촬영 예정이며 방영은 매주 1회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6일 첫 촬영분은 오는 5월 20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이날 한국방송공사는 예천군과 `산너머` 제작 협찬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27

쌀 판로고민 계약재배로 던다

【예천】 쌀농사를 짓는 농민이나 단체의 최대 고민은 쌀을 재배하고 수확한 뒤 어떻게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얼마나 좋은 가격을 받는가 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대안으로 사전 계약재배가 주목받고 있다.예천군 지보면의 쌀전업농가 12명으로 구성된 `예천 기능성 쌀 연구회`는 최근 경기도 여주 소재 두보식품(주)과 쌀 계약 재배를 체결하고 가공용 쌀 재배에 들어갔다.이번에 계약 체결된 논의 면적은 44ha로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가을에 수확해 전량 두보식품(주)에 납품된다.납품 단가는 40kg포대 당 4만원이지만 정부에서 논 소득기반다양화사업으로 1ha당 220만원을 보조해 줘 실제 농민이 받는 돈은 일반 재배 때보다 많다.논 10㏊에서 일반 재배를 통해 벼를 수확할 경우 평균소득이 100만 원 정도지만, 계약 재배의 경우 납품액과 정부보조금을 합해 115만 원으로 일반 재배 때보다 평균 15만 원 정도의 높은 소득이 예상된다.이번 계약 재배로 예천 기능성 쌀 연구회는 일반적인 벼 재배보다 약 6천600만원의 추가 농가 소득 발생과 안정적인 판로 개척이, 쌀 가공업체는 원활한 쌀 수급 등 상생 발전의 효과가 기대된다.예천군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내년부터 10ha 이상의 논을 경작하는 농업경영체가 계약 재배를 원할 경우 가공업체와 적극적으로 계약을 맺어 주는 등 쌀 생산의 안정적 공급과 농가 소득증대에 노력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25

세계적 명소 남이섬 관광객에 예천 알린다

【예천】 예천군이 앞으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예천군은 연간 국내외 관광객 250여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인 남이섬(일명 나미나라공화국)에 지역 홍보자리를 마련하고 제막식을 가졌다.예천군은 21일 남이섬에서 이현준 군수와 나미나라공화국 회장 및 사장, 중국 화레이사 사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홍보자리인 `예천단물샘터`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이번 제막식은 지난 3월17일 (주)남이섬과 예천군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예천군 홍보자리인 `예천단물샘터`는 남이섬 본관 옆 창조 광장에 50㎡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예천의 뜻을 새긴 자연석과 석송령 후계목, 곤충 형상물 등이 조화롭게 배치됐다.중앙에 위치한 자연석 4기에는 `예천의 맑은 물과 남이섬은 뜻을 같이 한다`라는 의미의 `청천이의(淸泉怡意)`와 물맛이 달아 `단샘`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 예천(醴泉)을 나타내는 `예천단샘`이 살아 움직이듯 새겨져 있다.또 자연석 주위에는 세금 내는 소나무로 잘 알려진 석송령의 후계목 5주를 심고, 앞쪽에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알리는 무당벌레 조형물 3개를 설치해 예천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국제 관광명소인 남이섬에 예천 홍보자리가 마련돼 오는 7월28일부터 8월19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물론 `웅비하는 예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04-23

“환상의 우주여행 떠나요”

【예천】 예천천문우주센터(사진)가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센터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소백산천문대장의 강연과 행성관측, 우주여행안내, 로켓과 비행기 만들기 등 과학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특히, 올해부터 주5일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주말에 과학관을 찾는 학생들에게는 천문과학과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20일 야간에는 행성과 Deepsky 천체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요즈음은 행성을 관찰하기 좋은 시기로 가장 밝은 금성과 고리가 뚜렷하게 보이는 토성, 붉은색 행성인 화성의 극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과학의 날인 21일에는 행성 여행가이드맵 제작과 종이비행기 만들기, 특별강연으로 진행된다.행성여행가이드맵은 각 행성으로 우주여행을 떠날 경우 필요한 준비물부터 관광지, 우주음식, 이동수단 등을 행성의 특성에 맞도록 가이드맵을 제작하는 창의 프로그램이며, 종이비행기 날리기는 모형비행기를 안정적이고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날개를 조절함으로써 항공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야간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소백산천문대 이동주 대장을 초청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천체와 우주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마지막 날인 22일에 진행되는 알콜 로켓 제작은 자기만의 로켓을 창의적으로 제작하고 특별히 제작된 발사대를 이용하여 발사하기 때문에 로켓은 높이 올라가고 어린이들과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20

예천아카데미, 이영권 소장 강연

【예천】 예천군은 18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공무원 및 군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화전략연구소 소장인 이영권 박사를 초청해 `부자가족으로 가는 미래설계`라는 주제로 제7회 예천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번 강연은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접할 기회가 없어 고민하는 군민들에게 부자가 되기 위한 전문가의 특강으로 세계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급변하는 시대에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이영권 박사는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뉴욕 New School에서 경영학과정을 수료, 명지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세계화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MBC 희망특강 `파랑새`의 고정 강사로 출연하고 있으며 다양한 강연을 통해 국내 경제와 재테크 최고의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재테크는 물론 성공적인 사회생활에 대한 의식고취, 동기부여 등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예천군에서는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교양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천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예천군은 제8회 예천아카데미가 5월 2일 공병호경영연구소의 공병호 소장이 `성공적인 자기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으로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19

예천군, 전국 양궁대회 준비 만전

【예천】 예천군이 전국 남·여초등학교 양궁대회를 앞두고 양궁경기장 주변의 환경 정비와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정비·점검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제23회 전국 남·여초등학교 양궁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실시된다.군은 오는 20일까지 양궁 경기장의 지반이 가라앉거나 팬 부분은 복토와 함께 잔디를 보식하고, 각종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는 등 경기장 환경을 정비해 선수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또 대회 개최일 전까지 전기와 방송, 전광판 등 각종 시스템을 점검하고, 참가선수단의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과 각종 기능실의 정리정돈 및 청소 등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1995년 조성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경기의 성공적 개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매년 전국규모의 양궁대회 14개 대회 중 6개 이상을 개최하고 있다.또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 및 전국 양궁팀이 사계절 전지 훈련지로 삼고 있으며, 양궁체험을 위해 전국에서 연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군은 이번 시설물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참가 선수단 및 임원들의 편의 증진을 통해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17

예천 `은풍준시`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 추진

【예천】 예천지역 특산물인 `예천 은풍 준시`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추진된다. 예천군은 1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지식재산센터팀장, 은풍준시 생산자단체 관계자, 외부 운영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 은풍준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출원`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군은 지난 3월초 오암 국제특허법률사무소를 상표등록출원 용역업체로 선정하고 사전 준비에 들어갔으며, 올해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또 5월까지 하리면 동사리 곶감 생산자들을 구성원으로 한 법인을 설립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품질조사원을 선정한다.이어 예천 은풍준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출원과 함께 브랜드 네임 및 디자인 개발, 품질관리, 권리보호 모니터링 등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특산물의 명칭을 보호하기 위한 상표등록으로 이번 단체표장이 등록되면 타지역 감과의 차별성이 부각되고, `예천`이라는 지리 명칭의 독점적, 배타적 사용 가능, 명칭 도용 등 권리침해 시 제도적 보호 등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가 높아져 판매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되었던 예천 은풍준시(꼬챙이에 꾀지 않고 말린 감)는 예천 하리면 동사리 뒷골 해발 250m의 준산간지에서 무농약 자연퇴비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친환경적이다.특히, 예천 은풍준시 나무는 원종(原種)으로 다른 감나무와 달리 뿌리와 새순이 나와도 고염나무가 되지 않는다. 다른 감나무에 접목이 되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 자라지 않은 뿐만 아니라 감씨에 배아가 없고 감 하나에 씨도 1~2개로 겨우 형체만 있어 아주 특이하고 귀하다.예천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와 지속적인 품질관리 등으로 예천 은풍준시를 지역의 대표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04-13

예천서 황제나물 `명이나물` 생산

【예천】 명이나물이 내륙지방 산간에서 재배에 성공하고 본격 생산돼 주목을 받고 있다.명이나물은 울릉도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 새로 싹이 나는 산 마늘을 먹고 목숨을 이어갔다 해 이름지어 진 것으로 대부분 섬 지역에서 재배된다.예천군의 손진욱씨는 예천군 용문면 사부리 소백산 국사봉 자락 해발 300m에서 명이나물 재배에 성공했다.손씨는 2004년 예천 용문으로 귀농해 정착하기까지는 숱한 어려움을 겪고 여러 작목을 재배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러던 중 참살이 식품인 `천마`를 알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탐구를 거쳐 `생천마` 재배에 성공했다.그러나 손씨는 생천마 판매로는 소득에 한계가 있어 천마환과 천마분말, 천마발효액 등 가공품을 개발하고 백화점과 전자상거래, 예천장터 등 직거래 형태로 판매해 소비자의 인기를 끌었다.자신감을 얻은 손씨는 2009년 새로운 소득 작목을 물색했다.그 결과 이곳 소백산 자락이 공기가 맑고 물은 깨끗하며, 온도차는 심한 등 산 마늘 재배에 최적지임을 알고 66㎡의 작은 밭에 명이나물 시험재배에 들어갔다.4년여 간의 시험재배와 연구 끝에 재배에 성공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명이나물 생산에 들어갔다.현재 이곳 소백산 국사봉 자락 4천㎡ 밭에는 무농약, 유기농법의 명이나물 1.6t이 생산되고 있다.이 명이나물은 빛깔이 좋고 향은 깊으며 맛은 쌉싸름해 지역 농협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량 주문 판매되고 있다.손씨는 “생산 첫해인 올해는 2천400만 원의 소득이 예상되며,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면 연간 1억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근 농가와 후배 귀농인들에게 명이나물 재배 정보와 기술을 전수해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나물의 황제라 불리는 명이나물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강화와 피부에 좋다. 또 베타카로틴은 환절기 감기예방과 항균, 항독효과가 있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지게 해 심장병과 중풍 예방되고 항혈전 작용으로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며,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10

예천군,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설명회

【예천】 예천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천 정비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설명회`를 가졌다.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맑은 마음 선비의 강` 조성목표로 오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 예천읍 한천교에서 호명면 내성천 합류지 9.0km를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날 용역을 맡은 (주)삼안과 (주)강산이엔씨는 인위적이고 자연 파괴적인 정비를 지양하고 치수의 안정성 확보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하는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이날 보고된 정비사업 계획에 따르면 한천교에서 대왕보 구간은 생활공간과 인접한 공간으로 휴게공간과 탐방시설, 분수광장, 주차장기능과 접목한 오토캠핑장, 어린이 잔디놀이터 등 친수공간으로 만든다.또 대왕보에서 신대왕교 구간은 복원구간으로 생태습지와 관찰로, 수변식물원과 관찰데크, 하도습지 등을 조성해 하천 고유의 생태적 기능을 복원할 계획이다.신대왕교에서 하수종말 처리장까지는 햇빛, 물빛, 달빛과 경관 조명이 어우러지는 낭만 산책로로 조성한다.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내성천 합류점까지는 양안 자전거 도로 7km를 개설해 향후 내성천의 자전거 길과 연결할 예정이다.군은 이날 설명회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은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09

`호박벌` 분양해 가세요

【예천】 예천군은 토마토, 애호박 등 겨울철 시설작물의 안정적인 결실률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화분매개곤충 호박벌을 3월초부터 전국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4월말 사과 꽃 개화기에 맞춰 경북 도내 사과주산지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보급한다.예천군이 보급하는 호박벌은 꿀보다 꽃가루를 주 먹이로 하고 몸에 털이 많으며 저온에 적응하는 능력 등이 꿀벌보다 월등해 화분매개곤충으로 인기가 높다.또 화학호르몬제가 아닌 자연 벌이 작물을 수정시켜 결실은 30% 향상되고 기형과는 25% 감소하며 과중과 당도는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1998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화분매개곤충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호박벌 완성봉군 5만여 통, 우수 여왕벌 60만수 등을 전국 농가와 호박벌 생산업체에 분양해 왔다.최근 이상기온과 환경오염, 꿀벌의 집단 폐사 등으로 자연계의 화분매개곤충이 급속히 감소해 해마다 과수 및 시설원예작물의 결실률이 떨어지고 있어 예천군 호박벌의 전국 보급량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특히, 지난 3월에는 예천군곤충연구소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호박벌 특화센터로 지정받아 내년초 예천군 상리면 석묘리 구은계초등학교 자리에 호박벌특화센터를 착공한다.이곳 특화센터는 연면적 9천172㎡ 규모로 3년간(2012~2014) 국비 13억 원이 집중 투자되며, 호박벌 사육 및 연구동, 방사시험장, 호박벌 교육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05

공군16전투비행단 새내기 조종사들 고등비행교육 수료

【예천】 장차 대한민국의 영공을 책임질 36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이 가슴에 조종흉장을 달고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3일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2년 1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을 거행했다.36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은 지난 8월 고등비행교육에 입과해 8개월여 동안 T-50 및 T-59 훈련기로 이착륙 훈련과 계기비행, 공중 기동, 항법비행, 전술편대비행 등 전투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조종기술을 습득했다.1년 8개월 동안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통해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추게 된 신임 조종사들은 앞으로 작전가능 훈련을 거쳐 각급 부대에 배속돼 전투기, 수송기, 헬기 조종사로 활약하게 된다.수료식은 전사·순직 조종사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고 조종사의 상징인 조종헬멧, 빨간마후라, 조종장갑을 헌정하며 조국영공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명예의 단상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우수자 시상, 조종흉장 및 빨간마후라 수여, 빨간마후라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조종사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신임 조종사들을 격려하며, 대한민국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직접 매어 줬다.이날 박 공군참모총장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최강의 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빨간 마후라로서 영공방위를 위해 최선의 기량을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수료식에서는 항공고를 졸업한 뒤 학사사관후보생 124기로 임관해 고등비행교육을 수석으로 수료한 유신득 중위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 조종사 꿈을 이룬 김유훈 중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조종사들이 눈길을 끌었다./정안진기자

2012-04-04

“농어촌 유학, 예천으로 오세요”

【예천】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에 위치한 `시골 살이 아이들`(대표자 송일, 이현숙)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 유학센터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유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3~5곳의 농어촌 유학센터를 선정해 유학 프로그램 개발과 유학 활동가 교육, 유학센터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농어촌 유학은 도시의 아이들이 부모와 가족을 떠나 농촌 농가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농촌 학교를 다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시골 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현재 시골살이 아이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총 11명이며, 연계 중인 지보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6명에서 67명으로 인원이 증가돼 복식수업 위기에서 벗어났다.농어촌 유학사업을 추진한 결과, 도시 아이들이 자립심과 자신감을 갖는 것은 물론, 생태계에 대한 감수성과 타인과 관계 맺는 법 등을 배움으로써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또한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있던 시골 마을의 학교에 도시아이들이 유학오면서 폐교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본교를 유지하고 있다.아울러 휴일과 방학을 이용한 도시 어린이·청소년 대상 농어촌 관광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를 통한 농산물직거래 등 농외소득 발생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군 관계자는 “농어촌 유학이 활성화되려면 지자체, 교육청, 학교, 마을주민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고 향후 농어촌유학은 농어촌지역의 활력 증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