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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백전천 복원사업, 6월 실시설계 후 주민공청회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4-02 00:10 게재일 2013-04-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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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난항을 겪었던 예천군의 도심하천 생태 복원사업이 환경부와의 협약체결에 이어 지난해 말 최종 사업이 확정 되면서 올해 안에 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예천군에서는 이현준 군수 취임 후, 군수 공약 사업으로 도심을 흐르는 자연형 실개천 복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예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당시 동본리를 중심으로 해당지역 상인들이 실개천 조성 사업에 난색을 표시하며 사업 자체에 반대를 하고 나서자 군 당국은 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특히 당시 환경부에서도 도심의 실개천 조성사업은 환경부 방침과도 어긋난다는 이유로 기존 하천의 복원 사업을 실시토록 권유해 예천군은 백전천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말 2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이에 군에서는 오는 6월 경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현재 복개공사가 되어 있는 백전천을 확장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는 등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조성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에는 국, 도, 군비 등 총 98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미 환경부로부터 예산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사업 추진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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