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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예천교~대왕교 보행자 도로 개설

교통사고 위험 말끔히 해소 【예천】 도로폭이 좁고 인도가 없어 산책을 나온 사람이나 출·퇴근자, 등하교 학생들이 통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신예천교~대왕교간 통해 여건이 개선됐다. 예천군은 지역주민들의 교통안전과 여가선용 편익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교통사고 발생위험 도로인 신예천교~대왕교일대에 `보행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기존 폭 5m 도로를 7.5m로 넓혀 2차선 도로를 확보하고 보행자 도로를 신규로 만드는 이 사업은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군은 지난달까지 이 구간을 폭 6m 2차선 도로로 확·포장하고 폭 1.5m의 보행자 도로 840m와 가로등 19개 등을 새로이 설치했다.특히 보행자 안전울타리 등 남은 공정을 11월 전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남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도 즐기고 건강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구간은 예천읍 시가지와 왕신리를 오가는 주요 통로이며, 청소년수련관에서 한천체육공원, 대왕교로 이어지는 주요 산책로이자 건강 코스로 주민들의 왕래 잦았다.특히 야간에는 가로등 수가 적고 조명이 어두운 관계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1-02

예천한우 서울 소비자 입맛 잡는다

역삼동에 `지보 참우마을` 개장 【예천】 예천 명품 한우인 `참우`가 서울 강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보참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지보 참우 마을`을 개장했다.서울 지하철 강남역 8번 출구 LIG 빌딩 뒤편에 문을 연 지보참우 강남점은 60평 규모로 6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청정지역 예천에서 직접 기른 한우 가운데 최고급 품질의 등급 부위만 공수해 판매하고 있다.예천 본점가격과 동일(1등급 이상 한우 600g당 등심 2만7천 원, 안심 2만5천 원, 불고기 1만2천 원)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도시 소비자가 붐비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은 `수요장터`를 열고 한우 및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산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등 도·농 상생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보 참우 마을은 공동우사 운영을 통한 한우 명품화를 추진, 최고급 품질의 참우식당 운영 등으로 전국적인 인기와 명성을 얻어 지난 2009년 전국지역리더대회 `대상`을 받았다.최병용 대표는 “온라인 구매 서울 고객의 불만은 강남점을 통해 해결해 주고 있고 택배 가격도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등 정직한 판매로 지보참우의 명성을 높여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정안진기자

2011-11-01

예천 하수관거 정비 민간투자로 앞당긴다

예천군 읍시가지 하수관거 정비 도면 【예천】 예천군은 읍시가지의 하수관 정비사업을 대규모 민간자본을 이용, 내년 하반기 착수한다.이 사업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함께 유입되는 단일 하수관을 우·오수 분류식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임대형 민자사업(BTL:Build-Transfer-Lease)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455여억 원은 민간사업자가 선투자하고 20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업대상 지역은 예천읍 전역으로, 하수관거 47.88㎞를 신설·교체하고 3천357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가칭 `푸른 예천 환경㈜`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하고 3차에 걸쳐 준비금과 요율 결정, 운영 인건비, 기본설계 검토 등 본협상을 추진했다. 군은 내년 1월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5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15년 8월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하수만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하수처리 효율이 높아지고, 집중호우 시 넘쳐 오르던 생활하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하천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규모 공사에 따른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군은 막대한 재원 확보 문제로 사업이 장기화하는 하수관 정비를 단기간에 마무리하고자 국비가 지원되는 BTL 방식을 선택, 지난 2010년 환경부로부터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 대상지로 지정받아 사업 시행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정안진기자

2011-11-01

“예천의 깨끗한 자연속에서 명상을”

【예천】 예천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내에 명상 체험센터가 들어선다. 이한성 의원(한나라당 문경·예천)은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내에 명상 체험센터를 설치를 정부에 요청해 최근 산림청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명상 체험센터 사업은 웰빙과 친환경 트랜드에 부합되면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유익한 효과를 가져 오는 명상 체험프로그램을 지역의 관광자원과 적극 연계해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 홍보 및 주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사업이다.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치유에 대한 국민적 수요를 충족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국가산업이다. 국비 1천598억 원을 투입해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원에 산림청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기본설계에 명상 체험센터를 추가,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이한성 의원은 “예천은 깨끗하고 풍경적인 자연 환경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 중 하나”라며 “명상 체험센터를 통해 자연 속에서 아늑한 숲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특히 소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트향의 힘으로 명상의 효과가 크게 증진될 것이므로 이곳에서 명상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고요히 하는 체험을 병행한다면 지역의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10-31

벌써부터 곤충엑스포 홍보

예천군 조직위 설립 등 준비작업에 박차 【예천】 예천군은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각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와 외지 도시민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이 커지는 등 점차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성공적인 엑스포를 예고하고 있다.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개최하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를 위해 예천군은 지난 4월 기본계획수립에 이어 농림부 등 관계부처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쳤다. 또 행사추진을 담당할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를 지난 6월 설립하는 등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특히, 행사홍보를 위해 올해 들어 도내는 물론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지역의 각종행사와 축제장 등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150여 차례 20여만 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홍보활동에는 군청과 읍면 전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각 부서단위 홍보는 물론 개인별 모임, 동호인 행사 등 각종 행사장을 찾아 홍보하고 있으며, 기관단체 임직원과 군민들도 연고가 있는 각종 축제와 행사장을 방문하여 홍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특히, 곤충바이오엑스포의 관람선호층이 학생과 어린이인 점을 감안하여 교육지원청, 어린이집연합회 등 교육 및 보육관련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도 엑스포에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관계기관에 협조를 당부하여 적극적인 성원을 약속받기도 했다.또 각종 지역축제를 비롯해 지역에서 열린 각종 대규모 행사는 물론 부산국제관광전,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 평생학습축제, 농어촌체험학습박람회 등 대규모 박람회를 통해 도시민에게 예천곤충엑스포를 알리는 데 힘써, 관람객 유치는 물론 지역이미지 알리기에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28

`지적도면 전산자료 오류 연구` 최우수 연구과제 선정

【예천】 예천군청 종합민원실 7급 김상수 지적담당이 `지적도면 전산자료 오류에 관한 연구`과제 발굴로 경북도와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우수로 선정돼, 오는 27일 디지털국토엑스포 행사에서 우수 연구과제 발표를 하게 됐다.국제 규모의 공간정보행사인 `2011 디지털국토엑스포`가 경기도 고양시 컨텍스에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된다.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지적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측량회,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2011 디지털국토엑스포`는 국제적인 `공간정보 융·복합산업 종합전시회`로 SKT, KT, NHN, DAUM, 삼성SDS, SK CC 등 국내 IT분야 선두기업과 100여개의 관련 중앙부처,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게 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외 공간정보 관련 첨단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각종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정보 융·복합산업 종합전시회`로 알려져 있다.`넓어져요, 빨라져요, 편해져요, 디지털국토!(Bridging the World, SMART KOREA!)`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UN-GGIM* 창립총회 및 OGC**의장단 회의와 연계하여 열림으로써 세계 90여개국에서 300여명의 대표단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개막식에서는 `마크 라이카트(Mark E. Reichardt)` OGC 의장이 `개방형 위치정보의 세계를 향하여`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공간정보의 영향력과 활용사례 및 글로벌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예천군청 김상수 지적담당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경북도의 사전 공모에서 행정기관의 전산 관리 지적도면의 축척 오류로 접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지적도의 축척을 통일시키는 과제 연구 발굴로 경북도로부터 최우수로 선정되면서 도 대표로 선발돼, 부산, 인천, 충남 대표와 함께 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김 담당은 이번 과제 발표로 이미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이 내정된데다 엑스포가 끝난 뒤, 과제 발표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될 경우 엄청난 인센티브와 함께 지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10-27

번거롭던 잡곡 탈곡·정선 쉬워진다

【예천】 최근 조와 수수, 기장 등 잡곡이 참살이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잡곡 재배면적은 타작물에 비해 소규모다. 재배와 수확, 탈곡, 정선 등 생산 전 과정에 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특히 잡곡 탈곡은 경운기로, 잡곡 정선은 어레미와 자연바람 등 원시적인 방법을 벗어나지 못해 농민들이 재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농촌진흥청이 농민들의 이런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잡곡전용 탈곡기`를 개발, 시연회를 가졌다.농진청은 25일 경북 예천군 유천면 가리 잡곡프로젝트 시범사업 가공공장에서 농진청을 비롯한 학계, 산업체 관계자,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잡곡전용 탈곡기` 성능 실증시험을 실시했다.농진청과 충남대학교 공동으로 3년 만에 개발된 `잡곡전용 탈곡기`는 잡곡의 탈곡과 정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계로, 전통적인 방법보다 최대 50배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잡곡 껍질은 균일하게 벗겨지고 알곡 손실은 줄어들어 잡곡 생산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참석자들의 평이다.한편, 농진청은 이번 농가 실증 시험을 거쳐 올해 안으로 특허청에 이 기계를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해 내년에는 잡곡재배 전 농가에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농진청 정기열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잡곡전용 탈곡기는 잡곡생산 기계화의 가능성과 함께 잡곡농사가 힘들다는 기존관념을 깨고, 잡곡이 강소농 시대의 대표 작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생력화를 위한 기계화와 생산비 절감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잡곡의 자급률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26

회룡포 여울마을 “워크숍 하기에 딱”

농수식품부 전국 농어촌 22개마을 MT 적지로 선정 【예천】 예천군 회룡포 여울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워크숍 하기 좋은 농촌 마을`에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정비한 전국의 농어촌 마을 가운데 22곳을 엄선, `워크숍·세미나·MT 하기 좋은 농어촌 마을 22곳`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내놨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예천 회룡포 여울마을은 회의실은 물론 체육·문화 공간, 숙박 및 식당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볼거리 등을 고루 갖춘 농어촌 마을으로 기록됐다.회룡포 여울마을은 천년고찰 `장안사` 등산로 아래에 있는 마을에 자리잡고 있다.예천군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1995년 개교해 2003년에 폐교된 옛 향석초등학교 건물을 매입, 2년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재탄생했다.특히 회룡포 마을은 볼거리가 풍부하다.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는 우리나라 최고의 `물돌이`마을이다. 내성천 물줄기가 350도를 휘감아 돌아 금방이라도 육지에서 뚝 떨어져 나올 듯 강줄기 속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주변에는 맑은 물과 눈부신 백사장,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뿅뿅다리가 있고, 해발 190m의 비룡산 중턱에는 천년고찰 장안사와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산책과 등산코스로 좋다.장안사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회룡대`라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서면 회룡포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연인과 가족, 직장동료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한편의 작품이 된다.이 밖에도 내성천과 낙동강 언저리를 휘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4시간 코스의 `삼강~회룡포` 강변길이 10.1km에 걸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차를 운전해 20분 거리에는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이며 낙동강 11경인 삼강주막과 회화나무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경관은 일품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25

예천 댐 지역 안개피해 우려

【예천】 예천양수발전소와 백석댐 건설로 인해 상·하리면과 용문면 지역 농가의 안개 피해 우려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예천군은 12월 말 전국 최대 규모의 예천양수 발전 댐이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용문면 일대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금당지가 있고, 상리면 고항리에 예천 농어촌공사에서 시공한 농업용수 공급용 백석댐이 지난해 완공됐다. 이 때문에 사과 및 곶감의 경우 일조량이 품질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들 과수 농가는 물론, 곶감 재배 농민들은 댐 건설로 인한 농작물 피해 걱정으로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예천군은 올해 초 3억여 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하리면 동사리 마을 뒷산 450여m 지점의 고지대에 안개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감 건조장과 공동 작업장을 마련해 19일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특히 예천군에는 상·하리면에 애플밸리단지 조성 사업이 시행되면서 지역 최대의 사과 주산지를 비롯한 과수 농가가 밀집해 있는데다 하리면 동사리에는 전국 최고의 곶감인 은풍 준시가 지역 최고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지 이미 오래다.이 지역 농민들은 “양수발전댐이 완공되고 백석댐에도 만수위가 될 경우 짙은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농사에 어떤 피해가 올지 예측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단은 양수발전소와 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의 `안개 피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말만 믿고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지만 걱정을 떨칠 수가 없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11-10-24

`최종병기 활` 무료상영

【예천】`활`의 고장 예천군은 22일과 23일 저녁 8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활을 소재한 액션, 전쟁영화 `최종병기 활`을 무료 상영한다.지난 17일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박해일)과 신인여우상(문채원) 등 4개 부분을 수상한 `최종병기 활`은 지난 8월 10일 개봉 이래 식지 않은 흥행으로 올해 한국 영화 관객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여전히 관객들의 호평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에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영화다.주요 줄거리는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 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 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발 한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21

예천농산물축제 ★는 다례제

첫선 보인 성년례 관람객들에 인기만점 【예천】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하늘 아래 물 맑고 인심 좋은 충효의 고장 예천에서 열린 `2011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이어졌던 곳은 `2011 예천 단샘 다례제`현장이었다.예천다례원(원장 이재은)이 주관한 이번 다례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년례, 우리 절 시연, 일본차 시연, 두리차 회, 찻 자리 경연, 대동한마당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행사장은 찾은 관람객에게 전통 차(茶)의 향기와 다례(茶禮)의 진수를 선보였다.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아름다운 성년례`는 성년을 맞은 경북도립대 남녀 학생 16명의 입장을 시작으로 성년배례, 문명(問名), 시가축사(始加祝辭), 성년 선언, 성년자 배례, 차 마시는 의식, 큰 손님 덕담 등 성년식 다도 예법 전 과정이 연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이어 일본 설륜회 회원인 조윤숙씨의 `일본 차` 시연은 한국과 일본 다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여 줬다. 통기타 가수 김이난씨의 공연이 펼쳐져 한마당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또 전국 20여개 차 단체팀이 둘러앉아 차를 마시는 두리차 시연, 유치원 40여명의 다구명칭 퀴즈 맞추기, 아름다운 찻자리 시상 등이 이어져 차인들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20

중등 입시전략 설명회

예천군민장학회는 18일 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학생들의 학력 제고를 위한 `중등 입시전략 및 학습법 설명회`을 열었다.이번 입시설명회는 `내 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의 활성화와 우수인재 유인책의 일환으로 종로학원 입시전문가 박중서 팀장을 초빙해 중학교 1, 2,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날은 장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재 양성원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고입대입전략과 학습법, 학부모 및 학생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또 고입·대입 분석 및 해설, 내신 절대평가의 이해, 수시·정시안내 및 용어해설, 입학사정관제 안내 및 전략, 지역학교에서의 내신 관리법, 스펙관리 및 학생부 관리전략, 논·구술 학습법 등의 내용으로 실시됐다.군민장학회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인재 양성원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를 영문으로 작성하고 이를 전문 강사와 대화하는 방식의 `2011영어 말하기대회`를 실시하여 영어 회화의 자신감을 심어줬다.김종배 이사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은 인재의 고장, 충효의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 첩경은 교육을 통한 우수인재양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는 것이 우리 고장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길”이라며 “학생들은 예천발전의 원동력으로 지역 교육발전은 물론 예천의 미래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2011-10-19

17만이 찾은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 판매고 5억

【예천】 예천군 최고의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인 `2011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에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5억2천여만 원의 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뒀다.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수백 종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됐다. 이와 함께 비빔밥 퍼포먼스와 떡메치기, 도자기·옹기 만들기 등의 행사도 마련돼 큰 인기를 얻었다.지난해 축제보다 1억2천만 원 많은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냈다. 매년 공설운동장과 한천체육공원, 청소년수련관 등으로 분산해 열리던 행사를 한천체육공원 한 곳으로 모아 개최함으로써 축제 내용이 알차고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또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행정중심에서 작목반 책임 운영으로 바꿔 농민 스스로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최고의 품질을 엄선해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 행사로 추진된 것도 한몫을 했다.한편 이번 2011 곤충나라 예천농산물 축제 읍면별 종합심사에서 상리면이 최우수상, 보문면이 우수상, 용궁면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작목반 부문에서는 착한농부영농조합법인이 대상, 상리 용두표고작목반이 금상, 지보 토종마늘연구회와 보문 학가산메주작목반이 은상, 풍양 우리밀작목반 등 8개 작목반이 동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18

야산 곳곳에 그물 쳐 뱀 `싹쓸이`

【예천】 뱀이 동면을 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경북 북부지역 야산에서 뱀 불법 포획이 성행하고 있어 단속이 필요하다. 환경부 및 한국야생동식물보호 관리협회가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보양식품으로서의 수요가 계속 늘면서 불법포획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뱀 포획은 뱀이 드나드는 야산 입구 등지에 그물망이나 통발을 설치하는 방식이 주로 이용된다. 종전까지 뱀의 동면장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던 방법보다 포획강도가 높고 편하게 잡을 수 있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이는 대량 포획에 따른 종의 멸종, 생태계 교란 등의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야생동물 보호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야생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예천군 유천면 수심리 야산 3부 능선쯤에 수십 m에 이르는 그물과 통발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인근 주민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며 겨울잠을 자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는 뱀을 포획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예천군 호명면과 보문면 등 일부 지역 야산에서도 이와 같은 뱀 잡이 그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이 마을 주민과 등산객들이 전했다.야생동·식물보호법은 포획 및 먹는 것이 금지된 종과 불법으로 포획·수입된 야생동물이나 가공품을 취득한 자(먹는 자 포함) 등에 대한 벌칙을 규정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뱀 등 야생동물 불법 포획 감시원 2명을 채용해 단속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넓은 산속에 밀렵꾼들이 설치한 그물이나 통발을 일일이 찾아내기에는 사실상 역부족”이라며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이나 등산객들이 함께 감시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18

유명무실 위원회 구조조정 한다더니?

【예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예천군은 민선 5기 들어 그동안 운영해 온 위원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예산 및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다.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위원회 증가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감안해 개최 실적이 저조하거나 법적 근거가 없는 위원회에 대해서는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침을 지난 2009년 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하달했다.예천군은 이 지침에 따라 당시 운영되고 있던 군 전체 54개의 위원회 중에서 10%정도의 불필요한 위원회와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를 가려내 통합 운영이나 비상설화하는 방법으로 정비를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당시 군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선정심사위원회의 존치가 불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완전히 폐지시키기로 하고 개최 실적이 저조한 광고물 관리 심의위원회와 교통안전대책 심의위원회는 비상설화하는 방향으로 정비해 나간다고 발표했다.또 계획위원회와 기능이 유사한 지방건축위원회를 비롯한 공공근로사업 추진위원회,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건강생활 실천위원회 등 4개 위원회는 기능이 유사한 타 위원회와 통·폐합 운영하는 방향으로 정비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민선 5기 들어 1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군이 폐지하거나 통합한다고 방침을 세웠던 위원회 대부분이 그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초, 유명무실한 위원회의 폐지 및 통·폐합 운영을 위해 실과소에서 직접 면밀히 검토 후 2월 말까지 조례 제정 후 완전히 정비해 나간다는 약속도 어기고 현재까지 54개 위원회를 그대로 유지 운영하고 있다.이에대해 일부 군민들은 “군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가 경력 쌓기 또는 인맥관리용으로 호도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허울뿐인 위원회를 지금이라도 당장 폐지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현재 예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54개의 위원회 중 1년동안 회의를 단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도 적지 않은데다 대다수 위원들은 전문성과 상관없이 단체장이나 행정에 협조적인 인사로 구성해 한 번 회의 때마다 7만원의 회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17

예천문화제 다양한 체험 즐기세요

【예천】 제35회 예천문화제가 15일 한천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식전행사인 색소폰 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기 발현 글씨와 그림 시연`, 초·중·고생 750명이 참가해 글짓기, 서예, 그림 솜씨를 뽐내는 학생백일장이 열렸다.이어 주행사장 중앙에서는 예천다례원의 다례 시연과 성년례 시연, 전국 20여 팀의 차 단체가 참가한 다례 경연대회가 펼쳐져 전통 다례의 멋과 차 예절의 진수를 선보였다.전시회로는 문화회관에서 예천과 포항의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작품 60점이 전시되고, 한천체육공원 일원에는 예천명소 사진전시회, 예린회 주부수채화 전시회, 한내 시화전 등이 전시되고 있다.또한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해보기와 풍선아트 체험, 전통 도예체험, 예천궁장 시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16일까지 진행된다.이밖에도 제3회 예천군민노래자랑 대회와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과 군민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특히 이날 저녁 6시 50분부터 7시 10분까지 한천체육공원 주행사장에서는 수백 발의 불꽃쇼가 장관을 이뤄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군 관계자는 “올해 문화제는 군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발전하는 예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0-17